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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0 우리에게 뉴 노멀은 무엇일까
  2. 2015.09.06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현재

우리에게 뉴 노멀은 무엇일까

살며 생각하며 2015.09.20 23:52 Posted by Storage Story

뉴 노멀(New Normal)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유럽의 미래학자 피터 힌센의 책 「뉴 노멀」을 읽으면서 뉴 노멀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저자는 유럽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인 포투스(Porthus)의 회장이기에 저에게 다가오는 울림이 큽니다. 특히 IT 부서의 변화와 IT가 일용품이라고 선언하는 과정에서는 나의 직업에 대해 재정의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IT 부서에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 긴 호흡으로 읽어볼 만한 대목입니다.

전반적으로 저자는 뉴 노멀에 대한 인사이트가 분명합니다. 시대를 구분 짓는 것이 명확한데, 그것을 바로 ‘디지털’이라는 사실이고 디지털 네이티브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확실한 선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흥미로웠던 부분인데요, 35세 이상의 사람들은 새로운 것들이 발명되면 그것을 세상의 질서를 거스르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0세부터 15세까지의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던 것들이고 일반화된 것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며 일부의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15세부터 30세에 이르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 연령대라면 이 때 나온 것들은 새롭고 신나고 혁신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 연령대의 사람들은 아마도 그러한 것들을 다루는 직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어떤가요? 이 블로그를 읽는 분들이 대부분 컴퓨터와 관계된 업종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새롭고 신나고 혁신적인 것들이며 이것을 다루는 직종에 있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이 책에는 뉴노멀 시대에는 새로운 원칙이 있다고 말합니다. 전부 다 이야기 하기에는 다소 버겁지만 대략 살펴 보면 1원칙은 디지털 고장에 대한 허용치가 0(zero)이라는 점, 2원칙으로는 충분히 훌륭한 기술이 완벽함을 앞지른다는 것이고 3원칙은 완전책임시대, 4원칙은 완전통제의 폐기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가 시대를 바라보는 시야에 대한 공감하였습니다. 특히 3원칙인 완전책임시대와 4원칙인 완전통제의 폐기 부분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지적 유희라 할만 했습니다. 과거의 정보 비대칭(asymmetric information) 시대에서 광고 기획사들이 가지는 계량화의 한계로 광고대행사와 고객간의 관계는 고객사의 예산을 편성, 집행하는 수준이었고 이것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 주로 존재했다고 한다면 뉴 노멀 시대에서는 분석을 통해 콘텐트에 대한 관심과 확인이 계량화되고 분석 가능한 수준에서 제공되어 새로운 틀에서의 산업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의 IT 산업에 빗대 보면 충분한 의제를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4원칙인 완전 통제의 폐기는 종래의 top-down에서 이제는 bottom-up으로 변화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를테면 현재도 에어버스의 비행기들은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고 그래서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안전하게 이착륙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러한 시스템이 있어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의 구글의 자동차를 생각해 봐도 그렇습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무인운전시스템에 이상으로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고 다른 외부 요인에 의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이 충분히 다듬어지고 정밀하게 설계되고 운영됨으로써 동작하는 완전 통제의 시스템으로서 안전한가에 관해서는 여러 장(chapter)과 페이지에 걸쳐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물리학의 법칙을 동원하면서 완전 통제의 폐기에 힘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뉴턴식의 사고 방식은 절대 진리였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양자역학이 나오면서 가능성(probablity)에 초점을 두게 되었고 그러면서 확실성에서 가능성으로 사고, 관점이 이동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불확실성은 역동성(dynamic)을 필요로 하고 역동성은 속도(speed)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IT를 하는 우리들에게 따끔한 한 마디를 던집니다.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IT에서 벗어나라는 것이죠. 큰 기업의 경우 밤마다 수 백 TB 정도의 데이터를 백업 받습니다. 그런데 그 정보 중에서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휴지통을 자주 활용하라”고 말합니다. 옷장의 옷 중에서 입는 옷은 몇 개 안되다는 점이죠.

이미지 출처 http://m.fashionn.com/board/read.php?table=style&number=12987

날마다 늘어나는 정보를 백업하기에 바쁘기 보다는 적절하고 과감하게 지우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정보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는 뉴턴식 사고 방식이 아닌 정보 활용의 가능성에 입각한, 다시 말해 양자역학적 관점에서 정보를 보라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무인비행체계나 무인자동차 기술이 완전 통제의 폐기 즉, 가능성의 측면에서 바라봐야 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저자는 아주 적절한 예를 들고 있습니다. 2009년 미국 허드슨 강에 불시착했던 사건인데요, 덴젤 워싱톤이 주연한 플라이트(Flight)라는 영화(2012)로도 만들어졌기 때문에 국내에도 어느 정도 알려진 사건입니다(개인적으로 보다가 잠이 들 뻔 했다는). 새떼로 인해 불시착하게 된 사건으로 인간의 판단이 개입되어 통제의 수준을 높인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저자의 이러한 논거가 완전 통제의 가능성을 높이자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 통제가 안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몇 번이고 다시 읽어 봤지만 번역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저자가 이야기 하려고 했던 부분이 어설픈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시대의 맥을 짚는 면에서도 흥미롭지만 정작 중요한 IT에 던지는 메시지는 묵직합니다. 그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IT부서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고 말이죠. 과거(old normal)에는 IT부서 직원들을 교육시켰다면 이제는 직원들이 기업 외에서 더 많고 더 빠른 기술을 익히면서 IT를 무력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메신저를 대표적으로 꼽아 볼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카카오톡에서 단체대화방을 만들어 이것으로 업무 회의와 지시를 하는 것이 이러한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는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뉴 노멀 시대의 조직의 경계는 무엇인가 하는 겁니다. 그러나 저자는 남녀 사이의 은밀한 대화나 체제 비판적인 이야기나 담론이 형성되는 초공간(hyperspace)에서 통제에 관한 철학이나 의제 설정보다는 기업 내에서 그것을 어떻게 적용해서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Salesforce.com) 내의 소셜 서비스 유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채터(Chatter)를 그러한 예로 보면서 직원들간에 특정 안건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확인한다는 것은 이제 경영자들이 채터를 보면서 해당 안건의 진행 상황에서 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요 시 지원을 해야 할 것이고 적절한 시점에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혁신과 관련해서 혁신이 과거에는 R&D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연결성에 바탕을 둔 C&D(Connect and Develop)로 기업의 혁신마저도 아웃소싱을 하는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P&G가 그러하다는 것인데, 이는 뉴 노멀 시대의 기술 전략이라는 부분에서 IT 발전 과정을 ‘구축’에서 ‘구매’ 그리고 ‘연결’로 정리하면서 결국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결론을 짓습니다. “차세대 IT 부서는 경영 전략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의 세계로 경영을 이끄는 것이다”는 주장을 합니다. 저자는 이를 위해서 IT부터서는 조직의 핵심 자산이 되어야 함을 당부합니다.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웨인 그레츠기(Wayne Gretzky)라는 하키 선수를 알게 되었고 그가 했던 이 말이 인상에 남아서 아래 붙여 봅니다.

훌륭한 하키 선수는 퍽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만, 위대한 하키 선수는 퍽이 향해 가는 곳으로 달려간다
(A good hockey player plays where the puck is. A great hockey player plays where the puck is going to be. 이미지 출처 http://pinkvel.com/2014/12/13/pre-christmas-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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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ci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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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현재

일? Work ? IT! 2015.09.06 22:32 Posted by Storage Story

요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 이하 SDS) 이야기를 하다 보면 과연 그거 해서 얼마나 비즈니스가 되겠느냐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글쎄요, SDS가 사업적으로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는 단언하기 어렵습니다만 적어도 한가지 확실하다 싶은 것은 리눅스가 가져온 변화 중에서 데이터센터에 끼친 영향을 생각해보면 SDS도 그에 못지 않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SDS의 가치에 대해 여러 자료를 살펴 보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즘 SDS를 내세우는 기술들을 보면 베어 메탈 운영 체제(bare-metal operating system) 형태와 가상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virtual storage appliance) 그리고 스토리지 컨트롤, 오케이스트레이션 형태 등이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중심 테마는 가격, 용량, 성능 등이 기존의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대비 강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외장형 스토리지와 SDS 간의 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들은 자사 고유의 하드웨어에 해당 기업이 스토리지 사업을 해 오면서 쌓였던 경험과 추구했던 가치, 고객들로부터 받은 피드백 등을 융합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량하고 발전시켜 놓은 것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특정한 브랜드를 달고 제공해 왔고 그것이 현재의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입니다. 그렇다면 SDS는 무엇이 다를까요? SDS는 일반적인/표준화된 하드웨어 위에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SDS를 고려하고 채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트너(Gartner)가 2014년 12월에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SDS를 선택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예상할 수 있는 것인데요, 취득 비용(구매 비용; capex; 22%), 보다 빠른 비즈니스 대응(agile; 21%), 벤더 종속성 회피(free from lock-in; 12%), 운영 비용(opex; 12%) 등의 이유로 SDS를 선택한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시장 규모는 어떨까 싶어서 자료를 살펴 보았습니다. 2014년 4억 4천 1백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다고 하였는데, 시장 규모가 얼마인지 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아직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를 테면 SDS가 기존 하드웨어 중심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나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업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론으로서 SDS가 나오는 것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두 관점 모두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현재까지 적용되는 SDS는 이른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모바일 등으로 대표되는 플랫폼 3(Platform 3)에서는 환영 받는 기술이지만 종래의 시스템이라고 하는 플랫폼 2(Platform 2)에서는 외장형 스토리지가 더욱 더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컴퓨팅 환경의 대두가 새로운 스토리지 환경과 기술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은 예견되는 것인데 SDS를 선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IT 기술 선택에 있어 늘 반복되는 주제들이라는 점에서 SDS의 포지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이러한 SDS는 2019년이면 11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가트너의 예측), SDS의 선택 이유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SDS를 선택하는데 있어 비용은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잡고 있는데요,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더 그렇습니다. SP(service provider)들의 경우 스토리지 비용은 원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 체계를 제공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보장 수준을 정의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SDS는 통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어 SP들에게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점점 더 해가는 x86 프로세서의 기술과 플래시 기술이나 고용량 NL-SAS 드라이브 등을 혼용하여 외장형 어레이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야 말로 SDS가 가지는 매력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SDS는 새로운 IT 인프라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입니다. CI(Converged Infrastrucutre) 또는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통합 시스템(Integrated System) 등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 간의 통합성 수준이 높아지고 결합된 각 인프라에서 새로운 서비스 추가(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 백업) 등을 통해 보다 진화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SDS는 매우 중요한 요소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것이겠지만 CI 제조 업체 측면에서 볼 때 컴퓨트나 네트워크에 비해 스토리지는 고유 기술로 가져가면서 여기서 가치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련 글: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현재 SDS를 위한 솔루션, 제품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많습니다. 종래의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던 업체부터 전통적인 스토리지 강자, CI를 제공하는 기업 등등 다양합니다. 몇 개만 살펴 보겠습니다.

데이터코어 소프트웨어(DataCore Software): 1998년에 설립된 스토리지 가상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 SANsymphony를 출시하였고 이를 SDS 형태로 재탄생 시킨 것이 Virtual SAN입니다. 이 기술은 확장이 용이하고 클라우드 대응성이 좋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데이터코어 VirtualSAN 개요도

HP StoreVirtual VSA: 2013년 11월에 출시한 이래로 20만 라이선스 이상을 발급했다고 하는 StoreVirtual VSA는 블록 형태의 액세스를 지원하고 스케일 아웃이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사의 프로라이언트 서버와의 연계와 Vmware, OpenStack 등과의 연동을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HP의 서버 비즈니스와 연결하는 것 외에 가상화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빔(Veeam)을 프로라이언트 서버에 올리고 이를 통해 스토리지 환경을 가상 서버 환경에서의 구성과 아울러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의 큰 틀까지 그려내고 있습니다.

Nexenta: 2005년도 설립된 넥센타는 국내에서도 도입된 제품으로 2013년 8월 제품을 새롭게 하고 Vmware와의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NexentaConnector for Vmware Virtual SAN’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NAS와 Block 형태 서비스 외에도 오브젝트(Object)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고 현재 6천 고객사에서 1,100PB 정도의 데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EMC: 현재 SDS와 관련해서 가장 앞서 가고 있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ViPR를 통해 컨트롤러를 제공하면서 ScaleIO를 통해 블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ECS(Elastic Cloud Storage) 등을 통해 다양하게 SDS를 구현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상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VNX를 가상으로 구현하는 vVNX, Isilon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vOneFS 등을 포함하여 ViPR를 오픈 커뮤니티 버전으로 CorpHD라는 이름으로 공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ScaleIO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습니다.

가트너에는 재미있는 방법론이 있습니다. 마켓 클럭(market clock)이라는 것인데요, 하루의 시간(12시간)과 기술의 태동과 발전 등을 대입해 둔 것인데요, 스토리지 기술과 관련해서 며칠 전(9월 2일)에 내 놓은 자료를 보면 테이프나 FC 디스크 등과 같은 것은 Replacement(9시부터 12시) 단계에 위치시켜 두었고 오늘 이야기 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는 Choice (3시부터 6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간 상으로 보면 지금 막 3시를 지난 정도입니다. 4시를 지나고 있는 기술들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이 있고 5시를 넘어서 진행 중인 기술들로는 외장 스토리지 가상화, 중복제거 기반의 백업 어플라이언스, 플래시 스토리지 등이 있습니다.

SDS는 아직 무르익은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가트너 마켓 클럭에서도 표현했듯이 이제 새벽을 지나 아침 해를 기다리고 있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갈 길도 멀고 중간에 어떻게 바뀔지도 모릅니다. 가능성이 많기에 허투루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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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ci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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