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 소식[10/1~10/5]

일? Work ? IT! 2012.10.08 06:39 Posted by Storage Story

마이크론의 실적 들여다 보기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Inc.)은 DRAM과 낸드 플래시에 관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갖추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분야는 워낙 한국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론의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플래시와 관련해서는 가장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시장에서 많이 판매가 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드라이브 타입의 SSD부터 PCIe 타입의 카드 제품까지 가지고 있지만 이 분야는 워낙 선두에 선 업체들이 많아서 그런지 마이크론이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Micron RealSSD P320h, PCIe 기반의 제품, 700GB 용량

지난 8월 말을 기준으로 마이크론은 FY12의 Q4를 마감하였습니다. 우선 분기 실적만 보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는데요, 지난 분기 19억 6천 3백만 달러의 매출과 2억 4천 3백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였고 전년 같은 기간은 21억 4천만 달러의 매출과 1억 3천 5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과 비교해 본다면 –8% 성장을 하였습니다. 매출 성장세가 마이너스인 것과 동반해서 손실 규모도 커지고 있어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숫자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FY12 전체 역시 마이너스 성장과 손실을 하였는데요, FY11에 87억 8천 8백만 달러의 매출과 1억 6천 7백만 달러의 이익을 남긴 것과 달리 FY12에서는 82억 3천 4백만 달러의 매출에 10억 3천 2백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여 매출은 –6%가 줄어 들어 전반적으로 역성장 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출처: 마이크론 IR 자료 중에서, 2012)

플래시 부문에서 106%의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45%이 줄었습니다. 플래시는 비교적 전망이 좋은 분야이긴 하지만 DRAM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전세계적으로 DRAM은 성장세지만 마이크론에게 있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DRAM 부문은 전년 대비 12%나 판매가 줄고 평균 판매가는 59%나 줄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판매가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꼭 이 회사에 국한된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제조기업에 속하는 현상일 텐데, 그것을 의식해서인지 FY13에서는 원가절감과 IM 플래시(IM Flash, 인텔과 공동 투자한 기업)의 구조 조정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실제로 지난 4월부터 인텔과의 협의를 통해 IM 플래시의 구조 조정을 시작하였고 자산의 처분과 인수 등을 통해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입장에서는 인텔이라는 대형 기업이 버티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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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를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가속화 솔루션

플래시의 빠른 성능을 이용한 스토리지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중요 업무, 특히 데이터베이스에 적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제품도 그러한 기술 중에 하나인데요, 윈체스터 시스템즈(이하 윈체스터, Winchester Systems, Inc.)라는 기업에서 내 놓은 제품입니다. DBA(Database Accelerator)라는 이 제품은 4KB 블록 크기에서 랜덤 IOPS가 73,000이고 시퀀셜 IPOPS가 213,000이라고 합니다. 순간 치고 나갈 때 즉 버스트(burst)에서는 500,000IOPS도 낸다고 하니 관심이 가는 제품이긴 합니다. 윈체스터에 따르면 오라클, SQL서버, SAP, MySQL 등의 데이터베이스 업무에 적용하여 엔터프라이즈 SAN 솔루션 대비 2배에서부터 25배에 이르는 높은 성능을 낸다고 합니다. DB 쿼리, 리포트, 정렬, 머지(merge) 등에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플래시를 이용하여 랜덤 액세스를 하는데 유용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요, 문제는 이 회사의 인지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윈체스터 시스템즈의 데이터베이스 가속기(DBA, DA-2300), 출처: 홈페이지

성능을 보다 극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였는지, 15,000rpm 디스크를 사용할 때 단순 쿼리에 3분 34초가 걸리던 것이 DBA 제품을 사용하면 16초로 줄여준다고 하는 표까지 실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과장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제품을 사양을 살펴보았습니다. 호스트 인터페이스는 8Gbps FC가 8개로 비교적 포트는 많은 편에 속하네요. 12개의 SSD가 RAID 0/1/1+0 그리고 NRAID 등으로 구성됩니다. 캐시의 경우 플래시 저장장치라서 그런지 컨트롤러 당 2GB 또는 4GB이고, 캐시 데이터 보호를 위한 리튬 이온을 사용하는 배터리 백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혹시 컨트롤러가 32비트 운영체제인가 싶어서 좀 살펴보았는데, 64비트 운영체제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작은 캐시 메모리를 사용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아마도 캐시를 사용하는 알고리즘 자체가 없거나 아니면 취약하거나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로 엔트리 레벨의 스토리지들이 이러한 형태를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좀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크기는 2U 크기로서 단위 업무나 캐싱 작업이 많은 곳에 SAN 스위치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액세스하는 경우에 유용하리라 봅니다.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윈체스터는 다소 생소한 업체지만 이 회사의 이력은 상당합니다. 1981년에 설립되어 현재 스토리지 시스템은 10세대에 이르고 있으며 단순성, 고성능, 경제성 등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이념으로 일하고 있으며, RAID 기반의 디스크 어레이를 비롯하여 플래시 어레이, VM웨어 번들 제품, QLogic OEM 등을 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제품 중에는 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서버와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등이 있는데요, 특이할 점은 없으나 최근에 이런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눈길이 저절로 가는군요.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도 있기는 하지만 GUI를 보니 단순성(Simple)이라는 기업 이념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네요. VTL도 있는데, 윈체스터에서 개발한 제품 같지는 않은데, 정확한 정보가 없어 아쉽네요.

회사의 설립 연도와 제품 라인업 등을 보면 윈체스터가 그래도 시장에서 그 존재성(presence)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기업입니다. 그만큼 마케팅 활동과 세일즈 활동이 없었던 탓일텐데요, 무엇보다도 시장 타깃을 SMB에 국한해 놓은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결국 하이엔드 시장에서 입지가 없으면 기업 가치의 크기가 커지기 어려운데 이런 점을 보니 목표 시장의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DBA 라는 제품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이엔드 시장의 구매자들이 윈체스터 시스템에 중요한 DB를 맡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근원적인 문제를 곱씹어 보면서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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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5/2~5/6]

일? Work ? IT! 2011.05.09 06:00 Posted by Storage Story

2배 이상 성장하는 스케일 컴퓨팅

스케일 컴퓨팅(Scale Computing)이 지난 3월 말로 마감한 FY11의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였습니다. FY10 1분기 대비 무려 258%성장을 하였고 도우 후튼(Doug Hooton)라는 사람을 VP로 영입을 하였네요.어떤 사람인가 봤더니 EMC를 비롯하여 여러 기업에서 고객 담당 매니저(account manager)와 프로페셔널 서비스,고객 지원 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국제 비즈니스 총괄과 같은 업무도 한 25년 경력의 베테랑이네요.

스케일 컴퓨팅에 따르면 용량과 성능이 동시에 늘어나야 하는 SMB에서의 요구에 대해 델이나 HP가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경쟁력이 있다고 합니다. 스케일 컴퓨팅의 기술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구네요. 스케일 컴퓨팅의 특징은 성능과 용량이 비례해서 증가(스케일 아웃 형태의 NAS)하고 타깃 시장이 SMB며, 경쟁사들로는 델이나 HP이지만 그들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자세히 보니 전년 동기 대비 25% 설치 수량이 늘어났고 고객수가 27%늘었으며 인력도 30%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체 그래서 얼마나 FY11 1분기에 벌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네요.

한편 포브스(Forbes.com)가 선정한 미국의 전도유망한 기업 20개 중 하나로 스케일 컴퓨팅이 뽑혔다는 뉴스를 보았더니 2008년도 임직원 수가 20명이고 당시의 매출이 10만 달러라고 되어 있네요. 또한 2011년 가트너의 NAS 솔루션 부문의 매직쿼드런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시장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미드레인지 및 하이엔드  NAS 솔루션 매직쿼드런트(Magic Quadrant for Midrange and High-End NAS solutions)

위 그림은 가트너의 매직쿼드런트(Magic Quadrant)인데요, NAS 솔루션 분야에서 보면 스케일 컴퓨팅이 비록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s)이지만 진입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 스케일 컴퓨팅으로서는 상당히 진일보 한 셈이네요. 가트너는 스케일 컴퓨팅에 대해 이렇게 소개를 하고 있어 옮겨 봅니다.

스케일 컴퓨팅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해 있는 스토리지 기업으로서 IBM의 GPFS 기술을 이용하여 SMB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CIFS, NFS, iSCSI 등의 프로토콜을 동일한 스토리지 풀에서 지원한다. 2010년 150여 개의 채널 파트너들을 새롭게 모았으며 250여 신규 고객을 만들어 수백 테라바이트 규모에 이른다. 대부분은 북미 지역이며, 유럽과 일본 등에도 그들의 고객이 있다.

가트너는 스케일 컴퓨팅에 대해 스케일 아웃 방식을 지향한다는 측면과 멀티 프로토콜(유니파이드, unified)을 지원한다는 점,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방식에서 이 스토리지 시스템의 적합성, 서버/데스크톱 가상화 등에서 많은 사례를 확보하였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지원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인지하는 방식의(application-aware) 원격지 복제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스케일 아웃 방식의 스토리지 수요가 늘고 있고 국산 제품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을 보면 스토리지 분야에서 상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엑사그리드 전년 동기 대비 지난 분기 40% 성장

스케일 컴퓨팅 못지 않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는다면 디스크 기반의 백업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엑사그리드(ExaGrid Systems, Inc.)입니다. 지난 한 해(2010년) 동안만 보더라도 2009년 대비 50%이상 성장하였고 이때 이미 845개 고객과 3천 2백대 이상을 설치하였습니다.

엑사그리드의 지난 분기 마감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하면서 총 900개 이상의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총 설치 수량은 3,500대 이상이며 1,400개소 이상에서 설치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0년 말과 비교해 보면 고객은 석 달 만에 55개 이상을 확보하였으며 시스템 수로는 300대 이상을 설치한 셈입니다. 매출 규모에 대해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이 수치만 놓고 볼 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엑사그리드 VTL 시스템의 ‘가상화된 그리드 아키텍처(Virtualized Grid Architecture)’ – 출처: 홈페이지

엑사그리드는 VTL 시스템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이 기업의 이름에서 보아 알 수 있듯이 그리드(Grid) 방식으로 어플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있으며 중복 제거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최근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엑사그리드의 제품 라인업(출처: 홈페이지)

또한 최근의 가상화(virtualization) 경향을 반영하면서 가상화 환경 하에서의 데이터 백업 및 복구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빔(Veeam)의 경우 그러한 측면에서의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엑사그리드는 이 빔(veeam)의 백업 및 복제 솔루션과의 연동을 지원하기 시작하여 서비스가 보다 다양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빔(veeam)에 관해서는 저의 지난 블로그를 참조하여 주세요.

이러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엑사그리드, 과연 EMC 데이터도메인의 상대가 될 수 있을지 엑사그리드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옵터스, '스마트 세이프' 서비스 출시

호주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옵터스(Optus)가 '스마트 세이프(Smart Safe)'라는 이름으로 PC/맥,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이러한 서비스 확보는 거의 필수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국내의 경우에도 이미 KT의 경우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해외의 경우 통신사업자가 부가 서비스의 한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통신사업자들과는 별개로 독립된 사업자의 형태로 이러한 서비스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그림은 옵터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것으로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모습을 캡쳐해 놓은 것입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KT가 제공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PC나 맥의 데이터를 보호(온라인 백업)해 주는 것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크게 두 가지 형태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미 이러한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격 체계는 500MB는 무료로 즐길 수 있고, 10GB는 5.99호주 달러, 300GB는 14.99 호주달러 등의 3가지 형태입니다. 국내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전통적인 차원에서의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비즈니스의 한계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서비스의 제공은 보편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굳이 클라우드라는 이름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말이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을 보면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통신 사업자들인 것을 보면 거대한 산업의 용융이 지금 바로 우리 앞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그것과 함께 가기 위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비단 나만의 느낌일까요?

지난 주 SSD 관련 이야기들

SSD기업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최근 SSD와 관련하여 많은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하고 있는 OCZ(OCZ Technology Group, Inc.)가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말일로 FY11의 4분기를 마감하면서 FY11도 마감한 OCZ의 실적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먼저 분기 실적을 살펴 보면 FY10 4분기에 매출 3천 2백 4십만 달러 매출에 이익은 65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었는데, FY11 4분기의 경우 매출 6,460만 달러 매출에 이익은 93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여 볼륨면에서 무려 99%나 성장을 하였습니다. FY10 전체의 경우 1억 4천 4백만 달러 매출에 이익은 1,35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였지만 FY11에는 1억 9천만 달러의 매출과 이익은 3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여 외형상 32% 성장을 하였습니다. OCZ의 제품 구성상 기업의 외형은 커졌지만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SSD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요, FY11 4분기에 5,8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는데, FY10 4분기 1,210만 달러와 비교해 보면 380%라는 기록적인 성장을 하였습니다. 물론 전년 동기의 수치가 적었기 때문에 지난 분기의 실적이 더욱 더 크게 보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거의 4배에 달하는 성장은 암시하는 바가 크다고 여겨집니다. 분기 실적 뿐만 아니라 FY11과 FY10 전체를 비교해 봐도 상당히 SSD 부문의 성장이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Y11에 1억 3,3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FY10의 4,350만 달러의 매출과 비교해 볼 때 200%가 넘는 엄청난 증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CZ의 FY10과 FY11의 제품별 분기 실적(출처: OCZ 홈페이지)

물론 OCZ의 SSD는 개인용 SSD에 상당히 포커스를 두고 있어 SSD 매출 급증이 기업의 스토리지 환경을 대변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개인용 환경의 기술 적응 속도가 항상 기업용 제품보다 앞선다는 것을 살펴볼 때 스토리지의 공급자나 수요자가 주목해야 할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OCZ는 지난 주에만 두 개의 제품을 새롭게 쏟아 냈는데요, PCI 익스프레스 타입의 제품인 벨로드라이브(VeloDrive)라는 제품(아래 좌측)과 버텍스 3 맥스 IOPS(Vertex 3 Max IOPS) 제품(아래 우측)을 출시했습니다. 버텍스 3 제품은 이전부터 계속 출시되었던 제품이지만 이번엔 MLC 타입의 120GB, 240GB 등의 2종류가 새롭게 나왔네요.


벨로 드라이브

버텍스 3 맥스 IOPS

 

벨로 드라이브의 경우 PCI 익스프레스 타입의 제품으로 MLC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전송속도가 1GB/sec라고 합니다. 기가비트(Gb)가 아니고 기가바이트(GB)인데요, 성능이 상당히 좋군요. 랜덤 기록에서 130,000IOPS를 내는 이 제품은 300GB, 600GB, 1.2TB 등의 제품이 있으며 SSD 컨트롤러로는 샌드포스의 SF-1565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편 버텍스3의 경우 SATA III 6Gbps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컨트롤러로 SF-2200을 사용하고 4KB 랜덤 기록에서 75,000 IOPS를 낸다고 합니다. 확실히 PCI익스프레스 슬롯에 꽂아 쓰는 벨로 드라이브와 비교하여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런데 왜 OCZ는 SSD 컨트롤러 기업을 인수해 놓고 굳이 샌드포스 사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샌드포스사와의 거래는 계속 이어갈 것이고, 인수한 기업 역시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는 했지만 잘 이해되지는 않는군요. 지난 3월에 전한 바 있는데요, 한국 기업인 인디링스를 인수해 놓고는 이 기업의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을 출시했으면 하는 그런 바램이 있네요.

한편 SSD 제조업체인 패트리어트 메모리(Patriot Memory)의 경우 톡스 2(Torqx 2)라는 이름의 2.5인치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SATA II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32GB, 64GB, 128GB, 256GB 등의 용량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TRIM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읽기 성능이 최대 270MB/sec, 쓰기 성능은 230MB/sec라고 하는군요.

지난 한 주 우리에게 있어 휴일이 중간에 끼어있어 다소 여유가 있었지만 해외에서는 여러 소식들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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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1/8~11/12]

일? Work ? IT! 2010.11.15 06:40 Posted by Storage Story

 

EMC, 버스테크 인수

버스테크(Bus-Tech Inc.)라는 기업은 PCI 슬롯에 메인프레임 접속을 위한 인터페이스 카드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러한 인테페이스 카드 뿐만 아니라 그것을 x86 서버에 탑재하여 어플라이언스 형태로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인터페이스 카드만 판매하는 것은 별로 없고 zDASD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이 분야에서는 상당한 리더의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물론 버스테크와 유사한 기업으로는 루미넥스(Luminex Software Inc.)가 있습니다. EMC 인수에 따라 스토리지 기업들은 다른 선택의 대안이 없게 된 셈이네요.

버스테크의 경우 메인프레임과의 인터페이스를 위해서는 대부분의 디스크 어레이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VTL과 같은 디스크 기반의 백업 시스템은 그러한 방법이 마땅치 않아 버스테크의 솔루션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루미넥스의 제품이나 기술이 못해서라기 보다는 버스 테크의 시장 점유율이 보다 높은 측면이 있습니다.

메인프레임이 점점 지고 있는 요즘에 굳이 EMC같은 거대 기업이 이 회사를 인수하는 이유는 그리 명쾌해 보이진 않군요. 물론 메인프레임 시장의 수익이 좋기는 하지만 말이죠. 사실 버스테크의 경우 EMC를 비롯하여 HDS, 넷앱, 팔콘스토어, 세파톤, 퀀텀 등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뭔가 조정이 있겠네요. 현재로서는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인수 금액이 천만 달러 정도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추측성 의견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금이 풍부한 EMC가 이번 인수로 인해 현금 흐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네요.

경쟁되는 기술인 루미넥스의 경우 제품의 기본 컨셉은 거의 비슷합니다. 루미넥스의 경우 데이터도메인과의 협력 관계가 있었는데, IBM, NetApp, HDS 등의 VTL 공급 업체들은 루미넥스와의 협력으로 이동할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위 그림은 루미넥스의 “채널 게이트웨이(Channel Gateway)”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도메인 어플라이언스, HDS 스토리지 등이 전체적으로 어울려 동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인데요, 향후 VTL 벤더들이나 공급자들은 이러한 그림과 같이 구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패나서스의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 액티브스토어12

패나서스(Panasas, Inc.)가 패러럴 스토리지 시스템(parallel storage system) 중에서 가장 빠른 스토리지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제품명은 액티브스토어 12(ActiveStore 12; PAS12)인데요, 4세대 스토리지 블레이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64비트 멀티 코어 기술과 10GbE 기술을 이용, 섀시당 최대 1.5GB/sec의 성능으로 최대로 낼 수 있는 전체 성능은 최대 초당 150GB에 이른다고 합니다.





PAS12는 모듈 단위로 증설을 할 수 있고 시스템 당 40TB에서부터 최대 4P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최대 성능은 최대로 확장을 하였을 때 기준이라고 합니다. 시작하는 가격이 40TB, 1.5GB/sec로 110,000 달러라고 하는군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스토리지 서버 2008 R2 이센셜  론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에서 윈도우 스토리지 서버 2008 R2 이센셜(Windows Storage Server 2008 R2 Essential; WSS2008R2E)이 출시되었습니다. WSS2008R2E를 설치하면 작은 비즈니스 규모의 경우 최대 25명의 사용자가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백업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간단한 NAS 요건을 비롯하여 소규모 조직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공유 체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듭니다.

 

상기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이번에 이센셜 에디션이 출시되면서 WSS의 제품 라인업이 좀 더 다양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센셜(Essential), 워크그룹(Workgroup), 스탠다드(Standard),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으로 나뉘어 지면서 보다 작은 비즈니스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 포커스를 두면서 동시에 간단한 x86 시스템에 WSS2008R2E를 올려서 판매하는 또 다른 모델이 나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WSS는 하드웨어 파트너를 통해서 공급될 것이라고 하니 이 소프트웨어만 사서 기업이나 기관에서 소규모로 구성하여 사용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WSS가 국내 시장에서 잘 안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하드웨어 기반의 디스크 어레이 마켓이 굳건한 것도 이유가 있지만 그보다는 WSS의 판매 정책이 독자적인 판매를 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상당히 괜찮은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WSS의 기술력보다는 하드웨어 벤더가 굳이 이 제품을 딜리버리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HP, IBM, 델 등과 같은 x86 기반의 서버 판매 업체가 이것을 판매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작은 하드웨어 기업들이 WSS를 이용하여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소극적인 선택이 기술개발은 기술 개발대로 더디게 만들고 시장에서의 확장도 잘 안되게 하는 문제를 내적으로 재생산하고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도 WSS를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판매할 것인지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하드디스크의 출하량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증가 속도는?

씨게이트(Seagate Technology)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내 놓았네요. 현재 HDD의 판매량이 15억 개를 돌파했다는 하면서 10억 개를 넘은 지 2년 반 만에 15억 개에 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8년 4월에 10억 개를 판매하였고 용량으로 따지면 7천 9백만 테라바이트라고 합니다. 1,580억 개에 달하는 디지털 비디오에 달하는 용량이라는 하는데요, 참으로 데이터의 증가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릅니다.

HDD 판매량이 10억 개가 되는 시간이 1979년부터 2008년에 이르는 29년이 걸렸는데, 여기에서 50% 증가하는 데는 불과 2.5년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단순히 생각해도 2.5년 뒤면 20억 개에 이르게 될까요? 용량으로 보면 2008년까지 7천 9백만 테라바이트까지 이르는 시간이 29년이 걸렸다면 3천 9백 5십만 테라바이트에 이르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2.5년 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2년 뒤면 20억 개의 HDD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 모든 것이 씨게이트 한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니 다른 HDD 제조사, 히타치GST, 웨스턴디지털 등을 비롯하여 플래시 메모리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최근 2~3년 사이의 데이터 증가량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씨게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군요.

최근 IDC의 경우 HDD가 이제는 2.5 크기로 이동을 할 것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방법이나 기술들을 더욱 더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현재 스토리지 리소스의 이용률(utilization)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 예를 들어 데이터 중복 제거, 압축, 씬 프로비저닝 등이 보다 대중화되고 확산될 것이며 SSD의 경우 그 영역을 보다 더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출처: A Plateau in Sight for the Rising Costs to Power and Cool the World's External Storage?). 이젠 HDD에서도 데이터 압축 기술이나 중복 제거 기술이 들어갈 날도 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HDD 내에서도 중복 여부를 체크해서 삭제해 주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그것이 HDD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HDD 업계의 생존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모든 산업이 이제 저장되고 활용되는 이러한 시대에서 저장을 위한 정보기기의 증가는 필연적일 텐데, 향후 패권은 HDD보다는 플래시 쪽에 무게를 싣고 싶네요. 물론 기존 중요한 정보는 HDD나 종이에 있겠지만 이제부터 중요한 정보는 플래시에 저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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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2/22~2/26]

일? Work ? IT! 2010.03.02 07:00 Posted by Storage Story

SGI, 코팬시스템즈 인수

SGI(Silicon Graphics International Corp.)가 코팬(Copan) 시스템즈를 인수했습니다. SGI 입장에서는 이번 코팬의 인수가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스토리지 비즈니스로의 진입에서 특히 2차 스토리지로서의 진입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사업에서의 역량을 어떻게 확보하고 어떻게 향후 진행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지요. 코팬은 특히 MAID(Massive Array of Idle Disks)라는 이름을 사실상 처음으로 대중에게 전파한 기업으로서 초기에 스토리지 전력 절감 기술과 아울러 VTL(팔콘스토어 VTL 소프트웨어 이용)로 상당히 드라이브를 걸고 국내에도 지사를 만들고 고객도 만들었습니다. 코팬시스템즈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이라고 한다면 상품의 가장 핵심은 외부의 소프트웨어 회사 제품을 끌어 당기면서 자신은 전력절감 기술 외에는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코팬 에어로빅스(AEROBICS)」라는 기술이 있기는 하지만, 디스크 어레이에서의 데이터 정합성을 맞추는 별도의 기술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고 판매될 수 있는 기술인가에 대해서는 약간의 회의가 든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파일 아카이브 기술(WORM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기도 하였는데, 여의치 않았던 코팬의 입장에서는 이번 SGI와의 합병을 통해 SGI는 HPC 분야에서의 사업 기회를 더욱 더 많이 찾을 수 있게 되리라 예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인수 금액은 약 2백만 달러이며, 고용 승계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컴팩트플래시 5.0, 144PB까지 간다?

컴팩트플래시(CompactFlash; 일명 CF 메모리)의 지원 용량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크기가 커서 과연 이것이 얼마나 유용할까 싶지만, 신기하게도 일부 x86 기반의 서버에 CF 메모리 슬롯이 장착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CF가 결국 나가야 할 길이 이런 길인가 싶기도 합니다. 한편 CF 메모리 카드에 비해 SD 메모리 카드는 크기도 작아서 디지털 카메라에 많이 장착되고 있는데요, 샌디스크(SanDisk)의 경우 64GB(제품명: Ultra SDXC)에 349.99달러로 판매를 개시하였습니다. 초당 15MB의 속도로 데이터를 읽어 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SD 3.0 규격인데요, 새로운 CF 5.0 에서는 무려 144PB까지 늘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SD 진영(SD Association)에서는 지난 2009년 4월, 향후 2TB까지 갈 것이라고 하였는데 (SDCX), CF 진영에서는 TB단위가 아닌 PB단위까지 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말이 PB지, TB의 천 배에 달하는 용량이 PB입니다. 정말일까요? CF 5.0 규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용량 한계가 137GB인데, 48비트 어드레싱을 통해 최대 144PB까지 간다는 것입니다. 너무 용량이 커서 믿기진 않습니다만, CF 협회 측에서 내놓은 공식자료가 그러하니 믿을 수 밖에요. 참고로 USD 100달러면 CF 5.0 규격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네요.

SSD와 HDD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저장장치

대만의 레이드온(RAIDON Technologies, Inc)이라는 회사에서 SSD와 HDD를 혼합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저장장치를 내 놓았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SSD의 백업 장치로서 HDD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라고 말하긴 다소 곤란하기는 합니다. 사용자들은 SSD에 데이터를 기록하지만, 레이드온의 기술이 자동으로 일정 간격을 통해 HDD에 미러(mirroring)를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SSD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HDD를 이용해서 하고자 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는 좋아 보이는데, 이러한 수요가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입니다. 개인 사용자들에게 이런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고, 기업용 제품으로 하기엔 유사한 기술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레이드온이 풀어야 할 과제인 것 같군요.

레이드온은 2000년에 설립된 스토리지 신생기업으로 주로 소형 레이드 시스템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레이드(RAID) 뿐만 아니라 SAN, NAS 기술, 옵티컬(optical) 미디어와의 연계 등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도 이 회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있네요. 기업용 제품으로는 기어 레이드 시리즈(Gear RAID Series), 기어 탱크 시리즈(Gaer TANK Series), 인탱크 시리즈(In TANK Series) 등이 있고 이들 제품들은 레이드 컨트롤러 형태로서 HDD 인클로저를 제공합니다. 암호화를 지원하는 제품들로는 S시리즈 제품들이 있는데요, 하드 디스크 내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만들고 이 영역으로의 접근은 키(key)를 가지고 있어야 접근을 할 수 있고 소프트 키 방식이네요. 스토리지와 관계된 각종 솔루션을 가지고 있고, HDD는 사용자의 선택에 맡기는 형태의 비즈니스가 예상외로 많이 진전되어 있네요. 블로그를 쓰면서 상당히 공부 많이 하게 됩니다.

클라우드 비즈니스로 진입하는 더블테이크

더블테이크(Double Take)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시작합니다. 재해 복구(disaster recovery) 분야와 백업(backup) 분야인데요, 기술은 기존 더블테이크의 기술을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은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을 이용하네요. 사용자들은 클라우드와 직접 접속을 하고 실제 사용량만큼 과금을 하게 되는 시스템으로서 현재 아마존이 젠(Xen)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서 동작할 수 있도록 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가격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월에 150달러이고, 아마존에서 기가바이트(GB) 당 20~25달러 정도하니 가격으로 봤을때 그리 큰 금액은 아니라 여겨집니다. 향후 백업 서비스는 이런 방식으로 구성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요, 문제는 서비스 비용에 관한 인식의 전환인것 같습니다. 이게 쉽지 않을 것 같군요.

클레버세이프의 새로운 솔루션

클레버세이프(Cleversafe)는 블로그를 통해서도 몇 차례 소개한바 있습니다.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회사인데요, 분산 저장 기술을 통해서 전세계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며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재해 복구 등에서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응용,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dsNet Cabinet 2200은 18개의 슬라이드스토어(Slicestor) 2200 어플라이언스, 2개의 액세서 어플라이언스(Accesser appliance), 1개의 매니저 어플라이언스(Manager appliance), 1개의 이더넷 스위치, 432TB의 물리적 용량 등을 자랑합니다.

슬라이스스토어(Slicestor)는 크게 2000, 2100, 2200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2000은 1U 크기에 4TB이며, 2100은 1U 8TB, 2200dms 2U 크기에 24TB입니다. 가용성에 관해서는 이러한 가용성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99.99999999999999%라고 합니다. 액세서 어플라이언스(Accesser appliance)는 클레버세이프의 「분산 저장(Dispersed Storage™)」기술을 위한 라우터 역할을 하며 고유한 알고리즘인 IDAs(Information Dispersal Algorithms)을 이용해 사전에 정의된 형태로 분산, 저장을 하게 됩니다. 대강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데이터가 스토리지로 저장이 될 때, 데이터를 잘게 쪼개고 그것을 여러 대의 슬라이스스토어 서버에 분산 저장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드 스토리지(Grid storage)와 크게 다를바 없지요. 또한 저장을 할 때 통상 16개의 슬라이스 서버로 분산 저장을 하는데, 반대로 복구할 때에는 10대의 서버를 통해 복원해 낼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이 알고리즘의 특징이며, 그래서 일반적인 RAID 구성과 비교해 볼 때 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이 「정보 분산(Information Dispersal)」의 기본 개요도이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dsNet 캐비넷 2200은 슬라이스스토어, 액세서 어플라이언스, 이더넷 스위치, 매니저 어플라이언스 등을 하나의 시스템랙에 넣은 것으로서 이 시스템의 주요 업무 대상은 니어라인(Nearline)이나 아카이브(archive) 스토리지 등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의 랙으로 묶은 것은 고객들이 턴키 솔루션을 원해서 그러했다고 하는군요. 대략적인 가격이 나왔는데요, 64TB를 구성할 경우 85,400달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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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1/9~11/13]

일? Work ? IT! 2009.11.16 08:30 Posted by Storage Story

OCZ, 샌드포스에서 SSD 컨트롤러 받는다

 

SSD 제조업체인 OCZ(OCZ Technology Group Inc.)이 자사의 SSD 컨트롤러를 샌드포스(SandForce)의 제품을 들여오기로 하였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도 PC 부문에 있어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회사이고, 기존 PC 시장 뿐만 아니라 기업용 시장에서도 SSD 공급을 위해 SLC 타입의 플래시 메모리 디스크를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OCZ는 향후 SLC 타입은 기업용으로 MLC 타입은 일반 소비자용도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SLC 타입과 MLC 타입은 이미 몇 차례 소개해 드린바와 같이, SLC 타입의 제품이 MLC 타입의 제품보다 성능, 제품 수명 면에서 월등합니다. 인터페이스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3Gbps SATA와 6Gbps SAS 등이며, 용량은 50GB~400GB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OCZ는 그래도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회사인데, 반대로 샌드포스는 대체 어떤 회사일까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 회사의 홈페이지를 보니, SSD 컨틀롤러, 프로세서 등을 제조하는 업체이고, 꽤나 이 방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회사더군요. 2006년 12월에 설립된 회사로서 현재 20개가 넘는 특허를 가지고 있고 미국(CA) 사라토가(Saratoga)라는 곳에 있네요. ESG의 평가에 따르면(물론 이러한 평가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SSD 계에 있어 숨어 있는 최고라고 하는군요. 샌드포스의 컨트롤러 SF-1500 이라는 모델은 현재 최대 16개의 플래시 메모리 디바이스를 부착할 수 있고, SAS와 SATA 인터페이스 지원, AES 암호화, 30,000IOPS, 5년 품질 보증 등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플래시 제조와 컨트롤러 제조, 그것을 가져와서 완성품의 SSD 제조 및 판매 등 참 이 시장도 분업화 경향을 보이고 있군요.

 

그런데, OCZ는 이러한 새로운 SSD 제품을 2010년 국제 CES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하는데요, 참 일찍도 팡파르를 울린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스펙트라로직 테이프 라이브러리 180PB까지 확장

 

기업들의 데이터가 계속해서 커짐에 따라 1차 스토리지와 2차 스토리지의 용량이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차 스토리지라고 할 수 있는 아카이브나 백업 저장장치의 경우 그 용량이 1차 스토리지에 비해 더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통상 백업 저장장치는 1차 스토리지의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4~5배 정도가 필요하니, 중복 제거 기술은 매우 절실한 것이 현실입니다. 용량이 커진다고 하는 것은 한편으로 볼 때, 제조업체의 입장에서는 사업적인 메리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여야 한다는 것은 그 만큼의 기술의 진전(관리 기능, 발열 문제, 액세스 속도 등)을 이뤄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스펙트라로직의 이번 용량 확장성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 하나의 라이브러리에서 확장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LTO 기술을 기존 LTO-4가 아닌, LTO-5를 사용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펙트타로직에서는 이렇게 용량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이 아직 출시되지는 않고, 개발을 했다고 하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현재 LTO 로드맵 상에서 볼 때 내년(2010년) 4월까지는 기다려야 LTO-5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일텐데 말이죠. 하지만 제품은 12월에 나온다고 합니다.

 

스펙트라로직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경쟁사의 어느 제품보다 면적당 수용용량이 더 크다고 합니다. IBM TS3500은 제곱 피트(feet) 당 42TB, Sun의 SL8500은 50TB인데 반해, 스펙트라로직의 제품은 72 제곱 피트라고 하는군요. 정확히는 할 수 없겠지만, 1미터(m)가 3.2 피트(feet)가 되니까, 가로 X 세로 0.3㎡ 정도가 되는가요? 물론 이러한 비교는 IBM과 Sun 제품 모두 LTO-5로 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대용량 라이브러리의 슬롯은 라이브러리당 3만개, 라이브러리를 연결할 경우 12만개에까지 슬롯을 만들 수 있고, 전력 소비량은 873와트(watt)로, TB 당 소비 전력을 따져 보면 대략 0.35와트 정도 되기 때문에 여느 제품보다 상당히 저전력으로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개의 테이프 라이브러리 소비 전력은 1,200~1,800와트 정도 되는데, 전력 면에서 볼 때 합격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장착할 수 있는 드라이브는 최대 12개라고 하는데, 용량이 커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생각보다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격의 경우 시작가가 218,500달러부터 시작하고, 최소 사양은 LTO-4 두 개의 FC 타입의 드라이브, 2개 로봇 암, 암호화,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합니다. 향후 LTO-5와 SAS, iSCSI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합니다. 제조사 측에서는 다음 주에 열릴 09년도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하네요. 궁금해 집니다.

 

 

SNIA, 데이터 보호에 관한 구매 가이드 발간

 

SNIA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는 스토리지 업체들이 결성한 산업 협의체(SNIA: Storage Networking Industry Association)인데요, 여기 홈페이지가 가 보면 생각 외로 좋은 자료들이 꾀 있습니다.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업체들의 제품과 각종 스토리지 컨셉과 이론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통상 제조업체의 입장에서 작성된 자료를 보다 보면 용어의 자의적 해석, 왜곡된 개념과 이론 등으로 기업이나 기관의 소비자 입장에서 잘못 인지되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SNIA의 자료는 그런 면에서 비교적 자료의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에서 2009년도 가을판이 지난달(10월) 기준으로 작성이 완료되어 지금은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을 비롯해, 중복제거(Deduplication), VTL(Virtual Tape Library) 등에 관한 개념과 제조업체의 제품 설명, 제품들간의 비교 등을 자세히 수록해 놓았습니다. 「Data protection initiative – Members buyer’s guide 6th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자료에서 몇 가지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CDP의 정의: SNIA에서는 CDP를 “독립적으로 떨어져 보관되어 있는 프라이머리 데이터의 변동을 계속해서 캡쳐하고 추적하여,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든 복구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CDP는 기본적으로 3가지 속성을 가지게 되는데요, 첫째 데이터의 변경을 계속해서/지속적으로 보관하고 추적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 모든 변경된 데이터는 1차 데이터 보관소(primary storage)와는 독립적으로 분리된 스토리지에 보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사실 이 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RPO 즉 목표로 하는 복구 시점을 자의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며 실제 복구를 위해서 사전에 정의될 필요는 없을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여느 CDP의 정의 보다 확실한 정의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CDP의 마지막 요건이라고 한 RPO의 시점 선택이 특정한 시점에서의 사본이 아니라는 것을 명쾌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스냅샷과는 분명히 선을 긋게 되는 셈이죠. SNIA는 CDP 제품의 비교를 EMC RecoveryPoint CDP와 팔콘스토어(FalconStor) CDP 두 개의 제품을 하고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해당 자료를 참조하여 주세요.

 

중복제거(Deduplication)의 비교: 스토리지 비즈니스에서 중복 제거만큼 말 많은 것은 SSD를 제외하면 없을 것입니다. SNIA에서는 중복 제거 제품들을 비교하는 의미 있는 항목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제품들의 고유 설계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이것이 저것보다 더 낫다 혹은 못하다는 것은 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결국 선택은 소비자가 해야 할 것이지만 다만 차이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알아야겠죠. SNIA\가 제시한 항목들로는 중복성 판단 방법(Granularity), 언제 중복 제거를 하는가, 어디서 중복 제거를 하는가, 관리 인터페이스, 중복 제거와 복제(Replication), 연결성(connectivity), 압축(compression), 애플리케이션 지원성, 기타 등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 중복성 판단 방법(Granularity):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해 상당히 엉성한 번역을 해 보았는데요, 중복 여부를 어떻게 판별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를 테면 싱글 인스턴스만 저장하는 저장소(SIS; Single Instance Storage)를 두는 방식은 파일(file)에 대해서 중복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채택할 것입니다. 하지만 고정형 길이(fixed length)의 분절(chunking) 또는 가변형 길이(Variable length)의 분절은 블록 데이터(block data)의 길이를 특정 길이만큼 잘라서 중복성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고정형 길이와 가변형 길이에 대해서는 어느 것이 더 좋은가에 대한 논란은 있습니다. EMC 아바마(Avamar), 넷워커(NtWorker), 데이터 도메인(Data Domain), 히다찌 프로텍티어(ProtecTIER), NEC 하이드라스토어(HYDRAstor), 퀀텀(Quantum) 등은 가변형 길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나머지 중복 제거 제품(엑사Exar, 팔콘스토어, 넷앱NetApp)들은 고정형 길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효율성(중복제거비율) 면에서 볼 때 가변형 길이가 나은 방식일 수 있으나 처리 성능 면에서 볼 때는 고정형 길이가 나을 수 있습니다. 고정형 길이와 가변형 길이가 가지는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중복성 판단 방법의 마지막으로 차분 추출 방식도 있는데요, 차분(differencing) 데이터를 뽑아 내 저장하는 방식으로 HP, 세파톤(Sepaton )만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중복제거가 어디서 일어나는가: 중복 제거를 말하는 방식에서 가장 많은 분류 방식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인라인(inline), 포스트 프로세싱(post-processing), 정책 기반(policy-based) 방식으로 나뉘어 집니다. 인라인 방식의 제품들은 데이터도메인, 아바마, HP Dynamic Deduplication, 퀀텀 DXi3500, 히다찌 프로텍티어 등이 여기에 속하며, 포스트 프로세싱 방식은 팔콘스토어, HP Accelerated Deduplication, 넷앱의 제품들, 세파톤 델타스토어(DeltaStor), 썬의 Virtual Tape Library plus with ECO 등이 여기에 해당 됩니다. 마지막 정책 기반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 시간에 중복 제거를 한다는 것으로 퀀텀의 DXi2500-D, DXi7500 Express, DXi7500 Enterprise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 어디서 중복 제거를 하는가: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포인트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가 바로 이것입니다. 중복 제거를 소스 차원에서 할 수 도 있고, 타깃 즉 저장장치 차원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리소스의 중요도를 어디에 두는가 하는 것입니다. 백업 소스 차원에서 중복 제거를 하게 되면, 호스트의 리소스를 사용하여 중복 제거 처리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운영 애플리케이션의 시스템 사용율이 높다면 이 방식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현재 시스템의 사용율이 낮다면 소스 차원에서의 중복 제거도 의미가 있습니다. 소스 차원의 중복 제거는 백업 네트워크를 줄일 수 있다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입니다. 즉 백업되는 양을 줄이게 되면 네트워크에 흘러가는 데이터의 양이 줄게 되고 그렇게 되면 백업 윈도우(backup window) 즉 백업 시간이 줄어들게 되는 장점이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앞서의 지적과 같이 호스트의 리소스를 사용하여 중복 제거를 하게 되고, 백업 소프트웨어와 같은 에이전트(agent) 소프트웨어를 호스트에 설치하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는 면에서 백업 타깃에서의 중복 제거가 쉽게 사용자들이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백업 프로세스를 그대로 두고 백업 소프트웨어 역시 그대로 사용하면서 중복 제거는 백업 장치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백업 환경에 대한 변경이 매우 적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백업 네트워크에는 데이터의 양이 중복 제거 도입 전과 동일한 양의 데이터가 다니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효율성 면에서는 단점이 있습니다. 절대적인 비교가 안되는 상황에서 두 개의 아키텍처를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주안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가 중요한 관건이 되겠습니다.
  • 복제와 압축: 복제(replication)은 중복 제거의 성장 가능성을 가장 크게 해 준 기능일 것입니다. 중복 제거를 하는 목적 중 하나는 디스크 스토리지의 양을 줄이고자 하는 것도 있겠지만 원격지 상의 복제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SNIA의 이번 제품들 간의 비교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분이 여기인데요, 복제 기술의 지원성을 유무(有無)정도로만 판별하고 그 이상을 못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좀 더 깊은 수준으로 들어가서 복제의 실제 구현 가능성을 짚어봤으면 좋았을 것인데요, 이 부분에 있어 상당히 취약한 분석 리포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SNIA의 자료에 따르면 단 하나의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제품이 복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중복 제거의 기술에서 지원이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스토리지 어레이의 복제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 아예 없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보면 SNIA의 태생적 한계 때문일 것인데요, 전체적으로 좋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아쉽네요. 압축 역시 그러한 면을 보이고 있어서 요즘 흔한 말로 좀 씁쓸하네요.

 

SNIA에 대해서 사실 불만 어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SNIA는 업체들의 연합체입니다. 회원사들끼리 출자해서 자신의 이익과 공영(共榮)을 도모하는 기관입니다. 공영(公營) 기관이 아닙니다. 그래서 신생 스토리지 업체의 등장을 막는 역할도 하고 기술 혁신을 하지 않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SNIA를 Stopping Network Innovation Altogether, 다시 말해 “다 같이 모여 기술혁신을 중단하자”고 비아냥 거리는 말도 합니다. 일면 맞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하는데 좋지 않은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자본에 독립적인 기관이나 단체가 기술에 대한 분명한 평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기관이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어쩔 수 없으려니 하지만 이런 자료를 보고, 깊게 파 헤치다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아 이렇게 몇 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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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0/26~10/30]

일? Work ? IT! 2009.11.02 08:30 Posted by Storage Story

개인용 저장장치에도 SLC타입의 시대가 오나? - OCZ의 SSD, 애질리티 엑스(Agility EX)

OCZ는 전세계적으로 오버클럭 DDR 메모리를 만드는 기업으로 유명하고 최근에는 모바일 PC(노트북 컴퓨터)에 SSD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최근의 Windows 7 출시에 따라 윈도우 7에 들어가 있는 트림(TRIM) 기능과 함께 시장을 강력히 드라이브하고 있는 기업이죠. 기업용 시장에서의 스토리지와 비교하면 크게 보이진 않지만 이 시장이 오히려 신기술, 신제품이 먼저 시장에 나와 선택, 사용된다는 측면에서 볼 때 개인용 시장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얼마전 OCZ가 애질티티 엑스(Agility EX)라는 제품은 이전의 SSD들과는 다소 그 타입이 다른 제품입니다. 일단 여타의 개인용 SSD에서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인 MLC 타입의 제품이 아닌 SLC 타입의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MLC가 좋으냐 SLC가 좋으냐에 대해서는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사용처는 분명히 다릅니다. 성능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업무에서는 SLC를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것이고 MLC 타입은 용량 중심의 그러면서도 가격이 저렴해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할 때 사용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지금 개인용 SSD는 거의 MLC 타입의 제품이지만, 이번 OCZ에서는 SLC 타입의 제품을 보임으로써 성능을 비롯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대폭 넓혔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겠죠.

HDD에서 흔히 사용되는 평균 무고장 시간(MTBF; mean time before failure)이 150만 시간이라고 OCZ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50만 시간이라 함은 거의 HDD에 필적하는 시간인데요, 경쟁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인텔 X25-E SSD의 경우 120만 시간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낸드 플래시의 기록 특성 상, MTBF가 무슨 의미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이를 테면, SLC 타입의 SSD가 하나의 셀에 기록할 수 있는 기록/삭제 횟수의 제한이 10만 회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인텔이 되었던지 OCZ가 되었던지 메이커에 관계 없이 현재의 기술에서는 낸드 플래시 기록/삭제 횟수 제한은 분명하기에 MTBF는 크게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인텔의 X25-E와 비교해서 좀 뭣하지만, 다중 IO 처리에 있어서도 다소 회의적이긴 합니다. 일단 아키텍처 측면에서 볼 때, 인텔 X25-E 제품은 여러 개의 IO를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10개의 채널에서 병렬로 처리하는데 반해, OCZ의 제품은 4개의 병렬 채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IOPS가 어느 것이 더 좋을 것이냐를 생각해 보면 인텔의 제품이 더 나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쓰루풋(throughput) 자료를 보니, (물론 OCZ의 주장입니다만) 255MB/sec의 연속 읽기(sequential read), 195MB/sec의 연속 기록(sequential write), 그리고 100MB/sec의 꾸준한 기록 성능을 낸다고 합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성능이고, 인텔의 X25-E보다 우수합니다.

현재 개인용 SSD의 경우 Windows 7의 출시(TRIM 기술)와 모바일 장비, 예를 들어 넷북이나 노트북 컴퓨터 등과 같은 기기에서 장시간 사용을 목적으로 그리고 고성능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법 채용이 되고 있습니다. HDD가 SSD에 의해 얼마나 시장을 뺏길 것이냐는 두고 볼 일이지만, 이 시점에서 적어도 한 가지 확실해 보이는 것은 부트 디바이스(boot devices)로서의 SSD는 분명이 기대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SSD의 특성상 기록(write)보다는 읽기(read)에 강하고 OS 부팅 영역과 같이 설치해 두고 많은 변경이 필요치 않은 곳에서의 사용이 현재의 HDD를 퇴출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기업용 SSD의 경우 한정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사용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2010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해 보이고 변수도 많이 있기 때문에 예단, 속단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SSD가 HDD의 일부를 분명 잠식하겠죠.


샌디스크 32GB 메모리 스틱 공개

샌디스크(SanDisk)가 드디어 32GB 메모리 스틱을 발표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SSD의 용량 증가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현재 주종이 4~8GB이고 다소 고가에 판매되는 제품이 16GB인 것을 감안하면 32GB는 가격적으로는 다소 부담스럽겠지만 이젠 4GB는 사라질 것이고 주종이 8~16GB가 될 것 같군요. 이 제품은 30MB/sec로서 제품명은 ‘PRO-HG DUO’(그림 참조)와 ‘PRO DUO’ 이상의 두 종류라고 하는군요. 공식적인 발매는 11월 3일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MLC 타입의 이런 제품들이 나오는데 반해 SLC 타입의 제품들은 속도가 더뎌 보입니다. 기업용 제품으로 좀 쓸만한 SLC 타입의 제품으로 고용량 시대가 언제쯤 될 지 궁금해 지는군요.

 

데이터도메인, 글로벌 중복제거 기술

EMC가 인수한 데이터도메인(DataDomain)이 네할렘(Nehelem) CPU를 장착하고 글로벌 중복 제거(global deduplication)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중복제거가 낯설 수 있는데요, 이 개념이 있어야 여러 대의 중복 제거 어플라이언스를 묶어서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데이터도메인의 경우 몇 년 전 부터 이 기술을 개발한다고 하였지만 잘 되지 않았었는데 이제야 그것을 완성하는 모양인가 봅니다.

따라서 그간의 중복 제거 처리는 4, 8, 16개의 DDX 어레이가 독립적으로 동작하였지만 중복 제거 리포지터리를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의 등장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용량 최적화된 스토리지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디듀플리케이션 기술로 인해 용량 확장성(scalability)을 물론이고 성능 확장성을 갖출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시스템의 가용성(availability)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전까지 Intel Xeon CPU를 사용하였으나 네할렘 CPU를 사용함으로써 성능도 높아지고 코어(core) 수도 늘어나 많은 면에서의 개선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이러한 제품이 선보일 시기는 내년(2010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은 지난 스토리지 네트워킹 월드(Storage Networking World; SNW)에서 밝혔다고 하네요.

 

퀀텀 지난 분기 성적 공개

퀀텀(Quantum)이 지난 분기(7~9월)까지의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제품 및 서비스를 포함한 총 매출이 1억 7,500만 달러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이며, 이러한 실적 저하의 원인으로는 급격한 경기 하락과 아울러, 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로 이동한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매출은 떨어졌지만 손익은 오히려 9% 증가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실속있는 장사를 한 셈이 되죠.

실적 감소의 원인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OEM 테이프 디바이스와 미디어 등에서의 판매가 부진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결국 하드웨어가 매출 비중은 큰데 실제로 수익에는 크지 않은 모양인가 봅니다. 게다가 EMC의 실적이 꽤나 보탬이 된 탓이라는군요.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일 것 같습니다. 우선 EMC가 데이터도메인을 인수하면서 퀀텀의 최대 경쟁사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앞으로가 그리 녹록치 않을 것 같군요. 데이터도메인이 네할렘 기반으로 글로벌 리포지터리를 만들어 내 상품화 시키는 시점이 2010년 하반기라고 할 경우 퀀텀이 지금부터 중복제거에 관한 기술 능력을 갖춰야 할 것 같군요. 또한 EMC를 대신할 수 있는 OEM 벤더를 내심 바래는 것 같군요.

 

컴펠런트의 지난 분기 실적

컴펠런트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3분기 실적이 나왔는데 3,2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이전 분기에 비해 31%의 성장을 하였으며, 2008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것이라고 합니다. 신규 고객을 136개를 만들었는데요, 컴펠런트가 잘한 것인지 아니면 경기 침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컴펠런트와 같은 기업이 상대적 수혜를 입은 건지 구분이 잘 되지 않네요. 컴펠런트의 주장에 따르면 대형 고객들이 컴펠런트를 찾고 있으며, 자신의 스토리지 제품이 그에 맞는 성능과 안정성,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전히 SMB가 주력 고객인 컴펠런트 입장에서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매력적일 것입니다.

4분기에 대해서는 3,400만 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2009년 전체로는 대략 1억 2,300만 달러에서 1억 2,500만 달러 사이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컴펠런트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을지라도 컴펠런트의 성장이 iSCSI와 같은 ‬ IP Storage의 성장과 아울러 스토리지 자체가 점점 일상적 필수품(commodity)이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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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26~1/30]

일? Work ? IT! 2009.02.02 09:49 Posted by Storage Story

후지쯔, HDD 사업 도시바에 매각

후지쯔(Fujitsu)가 결국 HDD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하였는데요, 인수 주체가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이 아닌 도시바(Toshiba)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서플라이(iSuppli)가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HDD 사업 전 부문이 아닌 HDD의 헤드 관련 부문은 매각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며 전체적으로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의 인력은 다른 곳으로 배치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후지쯔는 현재 나가노 공장에서의 HDD 출하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신 이 공장에서는 서버나 통신 기기의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제조가 아닌 필리핀이나 태국에서 제조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뭔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일단 태국의 HDD 제조공장의 경우 약 7천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으며 도시와 후지쯔가 HDD 사업에 관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리가 어떻게든 필요해 보이니 이번 일로 많은 사람들이 실업을 할 상황으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매각 금액에 대해서도 역시나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분석가들이 추정하기로는 300억 엔에서 400억엔 사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렇게 제조업체들이 재편되면 시게이트(Seagate),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히다찌(Hitachi), 도시바, 삼성전자 등이 HDD 제조업계에 남게 되는군요. HDD 사업이 어려운 사업이긴 한가 봅니다. IBM이 히다찌에 HDD 부문을 매각하고 히다찌 역시 작년 한 해 이것 때문에 무척이나 어려워했고 HDD 부문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현재 전세계 시장 점유율 4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건재를 기원해 봅니다.

 

시스코, SMB용 보안, 스토리지, UC 제품 출시

시스코(Cisco)가 SMB(Small and Medium sized Business)용도에 맞는 보안, 스토리지, UC(Unified communication)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사실 SMB라기 보라는 소규모 조직(Small sized)에 국한된 제품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데요, 보안 제품으로는 Cisco Spam & Virus Blocker를 출시하였으며, UC 제품으로는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무선 IP 폰을 선보였네요. 스토리지 부문으로는 NAS 제품을 출시하였는데요, PC나 서버로부터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을 할 수 있고 복구도 쉽게 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감시 카메라의 녹화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에서 볼 때 컴플라이언스 대응 제품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아닐 것 같습니다.

NSS2000은 2베이 제품이고 NSS3000은 4베이 제품인데요, 제품이 워낙 간단합니다. NS2000의 경우 128MB 메모리에, 256MB 플래시 메모리 탑재, 보안 수준은 AES 256, 2개의 내장 SATA 드라이브가 들어갑니다. RAID 0와 1을 지원하며 리눅스 2.6을 채용했다고 하며, 1개의 이더넷 포트, 1개의 USB, 2개의 AUX 포트 등을 지원합니다. 가격이 어느 정도 되는가 봤더니 NSS 2000이 439달러라고 합니다. 이 가격으로 이걸 사느니 차라리 PC를 사서 FreeNAS 제품을 올려서 NAS로 사용하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백업 기능이 좀 걸리긴 하지만, 오픈 소스 제품도 있으니 자동화하는 것도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시스코 같은 기업이 이런 제품까지 출시하고 판매하는 것이 좀 모양새가 좋지 않아 보이네요.

 

중복 제거 제품 판매 증가

국내에서도 최근 중복 제거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공공기관의 VTL 제품 구매 패턴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중복 제거 제품이더군요. 해외의 경우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다가 작년 2008년을 계기로 상당히 많이 판매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데이터 도메인(Data Domain)의 경우 지난 분기 8,500만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신규 고객수가 383개로 총 1,367개 고객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매출 증가면을 보면 2007년 동기 대비 90%이상 올랐으며 2007년 대비 연 매출은 122%가 올랐습니다.

한편 컴볼트(CommVault)의 경우 기존 파일 레벨의 중복 제거 기술을 보다 발전시켜 버전 8.0에서는 블록 레벨의 중복 제거 기술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퀀텀(Quantum)의 경우 기존 자사의 DXi7500 제품을 업그레이드를 하였으며, 실적 보고를 통해 100%의 매출 증가를 했으며, 반면 테이프 매출은 감소하였하다고 합니다. 한편 EMC는 실적 보고를 통해 지난 분기 중복 제거 제품으로만 9천만 달러 매출 기록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자사의 아바마(Avamar) 제품과 아울러 퀀텀 OEM 제품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합니다.

VTL(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 Virtual Tape Library) 제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이 증가되고 그것이 중복 제거 기술로 연결되면서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부문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VTL 기술을 확대하면서 이제는 백업 타깃(backup target)으로서의 VTL 뿐만 아니라 백업 애플리케이션으로서의 중복 제거 기술까지 도입되면 향후 데이터 보호는 어떻게든 중복 제거 기술이 대세가 될 것입니다. 국내의 경우 이 분야 시장에 대한 정립이 잘 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VTL 분류를 크게 세 부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 백업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VTL 기술: 백업 소프트웨어가 VTL을 만드는 기술로 대표적으로 컴볼트(CommVault)나 Atempo TiNa 등이 있습니다. 다소 성능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용하기는 좀 편리하죠.

- 턴키 어플라이언스(turnkey appliance) 타입의 VTL 기술: 이 부분은 국내에서 거의 “일체형”이라고 불리는 장비들은 다 여기에 속합니다. 솔직히 왜 일체형이라고 하는지 다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퀀텀, Sun, IBM, Data Domain, EMC, HDS 등등 거의 모든 스토리지 기업들이 출시하는 제품은 여기에 속합니다. 별다른 수정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용량 및 성능 확장에 있어 제약이 좀 있을 수 있습니다.

- 게이트웨이(Gateway) 타입의 VTL 기술: 국내에서는 거의 “분리형”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제품이 FalconStor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퀀텀이나 데이터 도메인, 후지쯔의 제품도 게이트웨이 타입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는 합니다. 타사 어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인데요, 사실 자사의 어레이나 타사의 어레이나 차이는 없습니다. 좋은 어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을 뿐이죠. 성능과 확장성 면에서 좋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특히 용량이 적을수록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 타입의 분류가 이제는 새롭게 정리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상기와 같은 분류는 지극히 백업 타깃의 차원에서 분류된 것이기 때문에 백업 소스를 취급하는 EMC의 아바마(Avamar)나 시만텍의 퓨어디스크(PureDisk), 컴볼트 V8 등과 같은 제품을 포지셔닝하기 어렵게 되지요. 그래서 중복 제거 기술을 분류하는 과정에서는 인라인(in-line), 포스트 프로세싱(Post-processing), 백업 소스 차원(source level) 등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VTL을 규정짓기 어려운 면이 있어 이러한 분류 방법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 굳이 분류를 해야 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생각도 있고 저 또한 그러한 생각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향후 중복 제거 기술은 현재와 같이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 벗어나 주 데이터 스토리지로 옮겨갈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NAS와 같은 장비에서 그러한 면이 많이 보여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전용 장비를 사용하는 오카리나(Ocarina Nnetworks)의 제품이나 현재의 퀀텀 제품도 이러한 기능을 보이고 있죠. NetApp의 경우에는 배치(batch) 작업과 같은 형식으로 중복 제거를 수행하기도 하는데요, 고성능 DRAM이 더욱 더 가격이 떨어질 경우 하이엔드 제품보다는 미드레인지(mid-range) 제품을 중심으로 디스크 어레이 컨트롤러 기반에서 이러한 기술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초부터 국내의 경우 많은 중복 제거 기술들이 여기 저기서 요구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에서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술의 탄생을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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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새로운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간 스토리지도 한 주 쉬고, 대신 올해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외신의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IDG와 서치스토리지닷컴(Searchstorage.com)이 올해의 스토리지와 관계된 M&A 중에서 의미있는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2008년 의미 있는 세 개 건(Three deals symbolized storage trends in 2008)" 이라는 이름으로 IDG가 발표했네요. 그들이 꼽은 세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굵직한 것을 선별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 Brocade - Foundry
2. IBM - Diligent
3. EMC - Pi

반면 서치스토리지닷컴이 꼽은 의미있는 M&A 사례들은 좀 많습니다. 이하의 내용을 보시면 아시듯이 스토리지 업계를 상세히 잘 정리했군요.

올 해도 역시나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서치스토리지닷컴의 정리 내용을 보면서 EMC와 IBM이 눈에 띄는군요. IBM은 스토리지 사업에서 XIV와 같은 신생 스토리지 기업을 인수하여 Web 2.0을 표방하고 있고, 동시에 최신의 트렌드인 중복 제거 기술(deduplication)까지 인수(Diligent)하여 그 영역을 전통적인 스토리지 체계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보이는군요.

EMC의 경우 일반 소비재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장 눈에 띕니다. 국내에서도 사용 가능한 Mozy 서비스를 이용하여 스토리지와 서비스 비즈니스의 확실한 연계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SaaS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라고 하지만 적어도 EMC의 Pi 인수와 MozyEnterprise 사업은 서비스로서의 스토리지(SaaS; Storage as a Service)를 스토리지 거대 기업이 시작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아이오메가(Iomega)의 인수는 다소 의아하기는 하지만 일반 소비재로서의 저장장치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굳히는 노력이 느껴집니다.

넷앱(NetApp)의 경우, 인수 합병에 그다지 소극적이지 않지만 인수한 뒤 그다지 눈에 띄는 활동들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VTL 기술과 같은 경우 상당히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반면에 Onaro와 같은 경우 SRM(Storage Resource Management)에서는 그렇게 말들을 많이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Onaro의 제품이 상당히 좋은데 말이죠. 경기 탓인가요?

HP는 델(Dell)을 쫒아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Dell의 경우 EqualLogic을 인수하여 iSCSI 부문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iSCSI가 HP같은 거대 기업에서 할 수 있는 비즈니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LeftHand와 같이 iSCSI 전문 기업을 인수해서 이른바 긴 꼬리(long tail) 부분을 노리겠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네요. 어떻게 보면 HP의 엔트리 급의 서버와 연계해서 판매할 경우 나름 의미는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IDG도 그렇고 서치스토리지닷컴에서 그렇고 공통으로 꼽은 것 중에서 브로케이드(Brocade)의 파운드리(Foundry) 인수는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FC에 의한 스토리지 네트워크에서 점차 전통적인 이더넷(IP Ethernet)에 의해 블록 데이터의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겠죠. iSCSI와 FCoE(Fibre Channel over Ethernet)가 이런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겠죠. CPU 기술이 점점 고도화되고 대역폭 처리 기술이 비약적으로 커지게 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NetApp의 최근 Ontap 릴리즈를 보니, iSCSI와 NFS를 지원하는 10GbE 장착도 그런 의미겠죠. Cisco 역시 그런 의미에서 Nuova를 인수하여 FCoE 스위치를 발표하게 되는 것이겠죠. HP의 LeftHand 인수도 그런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무슨 일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아마도 그린 스토리지 기술이 점점 더 정교해지겠죠. 그러면서 동시에 불안한 경기 상황을 반영하여 스토리를 보다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나 그러한 방법론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입니다. 신규 투자를 억제하고 있는 제품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 말이죠.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스토리지 차원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등장할 것입니다. 현재 EMC가 말하고 있는 아트모스(Atmos)가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스토리지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좀 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고성능이면서 저전력을 실현하는 SSD도 내년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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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07/28~08/03]

일? Work ? IT! 2008.08.04 12:36 Posted by Storage Story

NetApp, 타사 스토리지도 중복 제거를?
NetApp이 흥미로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자사의 V시리즈(ONTAP 7G)에 중복 제거 기술(data deduplication)을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V 시리즈는 디스크가 없는 게이트웨이 형식의 제품인데요, 이 제품에 EMC, Hitachi, IBM 등의 스토리지를 접속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는 VTL과 같은 제품에서 FlexVol(파일 시스템)에서나 가능했었는데요, 이를 접속 가능한 외장형 어레이로 확대한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온라인 스토리지에서도 중복 제거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하는 이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흔히들 Tier-1으로 분류되는 스토리지 중에서 EMC의 Symmetrix나 Hitachi의 USP V등에서는 이런 짓(?)을 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다소 의문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NetApp의 중복 제거 방식은 타사의 백업 타깃의 중복 제거와는 달라서 일종의 배치 처리로 중복 제거가 일어나는데(이를 백업 타깃차원의 VTL에서는 포스트 프로세싱post processing이라고도 함), 이럴 경우 중복 제거 프로세스가 실행되고 있는 도중에 발생하는 시스템의 오버헤드에 대해서는 일단 그런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다소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NetApp은 중복 제거를 위한 GUI를 제공하고 이 GUI를 통해 구성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중복 제거를 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고 중복성 여부를 확인한 뒤, 유일한 데이터만을 저장하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오버헤드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백업 타깃 차원에서 이른바 VTL에서 중복 제거를 하는 경우 시스템의 사양이 상당히 커지는 것은 이러한 문제와 관계가 있습니다. NetApp의 경우 현재 2,500개사 이상 1만개 이상의 시스템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어서 기술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서는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차원에서의 중복 제거는 언젠가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기술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담보되어야 할 조건으로서 성능인데요, 하드웨어 가격 하락으로 시스템 성능이 점점 더 좋아지는 상황에서 이런 것을 걱정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경쟁의 관점을 Hitachi, EMC, Data Domain, FalconStor, Quantum 등에서 말하는 백업 타깃(backup target)이 아닌 온라인 스토리지로 옮겨왔다는 차원에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3PAR도 그린 스토리지에 합류
최근 Green IT가 상당한 이슈이긴 합니다. 혹자는 IT를 지탱하게 하는 힘 중에 하나가 Green IT라고 하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사실 Green IT가 마케팅 차원에서 수행된다는 비난도 있지만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Green IT를 비롯, Green datacenter, Green Storage까지 알면 알 수록 현재 우리 IT 자원에서의 개선점이 많이 보이고, 그것이 경영 효율화와 아울러 지구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서설이 길었습니다. 3PAR가 PG&E(Pacific Gas and Electric Company)와 공동으로 에너지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가동하였습니다. PG&E는 전력 회사로서 1905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이 회사 홈페이지를 보니까,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으며 천연가스와 전력 설비 및 발전 등으로 수익을 내는 전형적인 유틸리티 기업입니다. 이 두 회사의 이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 이름이 "3PAR Virtual Technology Incentive Program (V-TIP)"이라고 하는데요, V-TIP의 내용은 PG&E 고객이 3PAR 스토리지(씬 프로비저닝 포함)를 구매할 경우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개요는 이 정도 수준인데요, 실제로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이 보이지 않아 답답합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Press Release에 워낙 개략적인 내용만 올라와서 인센티브를 누가 누구에게 제공되는지가 불분명합니다. 받는 사람은 고객일테고, 이 고객은 3PAR와 PG&E의 고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초 구매 고객이 대상인 것 같은데요, 지급을 하는 주체가 3PAR인지 PG&E인지가 명확하지 않네요. PG&E의 경우 이전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이미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여기(http://www.pge.com/includes/docs/pdfs/mybusiness/energysavingsrebates/rebatesincentives/08rebatesbiz.pdf)에 보면 PG&E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한전도 이런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프로그램이 해외에 있다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확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흥미롭네요.

스토리지로 돌아와서, thin provisioning과 가상화(Virtualization)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으로 Green storage 기술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EMC 조 투치 회장의 경우 씬 프로비저닝이 필수이긴 하지만 실제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http://searchstorage.techtarget.com/news/article/0,289142,sid5_gci1310817,00.html) 가지고 있습니다만, 스토리지 업계 전체적으로 볼 때 적어도 green storage 기술 중 하나로 인지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스토리지 기업으로서 전력 회사와의 이러한 시도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만큼 데이터 센터 내에서 스토리지의 전력 소모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데이터 센터 내에서 스토리지가 사용하는 전력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마케팅 도구로 이러한 행사를 할 뿐이며 그래서 3PAR 스토리지와 PG&E의 고객이 이 프로그램으로 인한 수혜자가 될 확률은 낮다는 것이죠. 지켜봐야 할 것이겠지만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 확인할 길이 없네요. 3PAR가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의 수혜자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그럴듯한 이벤트 한 판 한 것이라고 하는 비아냥을 들을 수 밖에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지난 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이 회사 회계 연도(Fiscal year)가 참 특이합니다. 대개 현재 2008년 8월이라고 한다면 다소 늦게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면 2008년 3월말이면 회계 연도 상으로는 2007년 4분기, 뭐 이런 식이죠. 그런데 3PAR는 지난 달이 FY2009년 1분기인데요, 참 특이하네요. 아무튼 지난 분기 4,300만 달러 매출을 올려서 전년 동기 대비 80%의 실적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동기 2,380만 달러였으니 기록적인 성장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전 분기의 매출이 3,550만 달러였으니 이것과 비교해도 21%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은 일본에서의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어닝 컨퍼런스 콜(earning conference call)을 통해 들어 보면, 일본의 성장 VMware와 같은 것이 성장의 주 동력이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http://www.3par.com/news_events/press_releases/20080728.html
http://www.pge.com/mybusiness/energysavingsrebates/rebatesincentives/ref/
http://www.byteandswitch.com/document.asp?doc_id=160136

EMC, 새로운 CX4 8월에 출시 예정
EMC가 자사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인 CX4에 신기술을 얹어 8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CX4는 SSD를 지원하고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스핀 다운(HDD 전력 절감 기능), FC와 Ethernet의 I/O 혼합 등이 골자라고 하며 10월이면 출하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CX4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나왔기 때문에 그다지 새로워 보이지 않네요. 워낙 일찍부터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고 광고를 하는 미국 기업의 특성상...

새로운 CX4는 CX4-120, CX4-240, CX4-480, CX4-960 등이며, 하이픈(-) 뒤에 나오는 숫자가 지원되는 HDD 수량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상위 모델인 CX4-960은 SSD를 지원할 것이며, 추후 CX4-480 모델까지 SSD를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Dell과의 공동 마케팅을 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EMC와 Dell의 관계가 생각보다 돈독한 것 같습니다. Dell의 이퀄로직(EqualLogic) 인수 이후 EMC와의 결별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소문이 많았는데, 적어도 현 시점에서 볼 때 그러한 이야기는 그냥 소문일듯 싶습니다.

CX3와 달리 CX4에서는 아키텍처를 바꿨다고 하는데요, CX3에서는 UltraScale이라고 했던 것을 CX4에서는 UltraFlex라고 부르네요. 기존 32비트 체계에서 64비트 체계로 바꿈에 따라 스페이스가 상당히 많이 넓어졌고, LUN 수량도 두 배로 늘어났고 합니다. CPU의 경우 CX4-960은 Intel Xeon Quad core 프로세스를 탑재하는 시스템이며, 나머지는 듀얼 코어를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더넷과 FC의 혼용 지원에 상당히 흥미가 갑니다. 이는 시대적인 추세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10Gbps 이더넷 포트를 지원하여 iSCSI 지원에 그 힘을 실었다고 보여지고, 또한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FCoE를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막연한 추정일 수도록 있지만 인피니밴드에 관한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그건 제처놓고서라도 우선 FCoE 지원이 임박해 있다고 하는 것은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될 EMC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를 보면 차세대 스토리지가 갖춰야 할 모습을 개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Green storage 기술(spin-down, thin provisioning)을 비롯해 이더넷 상에서의 스토리지 운용 관리 등을 말이죠. 최근 Hitachi 스토리지도 그렇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기술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는데요, 차세대 스토리지의 근간 기술을 몇 가지로 충분히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 Energy efficiency, thin provisioing, virtualization, deduplication, iSCSI/FCoE, 8Gbps FC 등... 동의하시나요?

IBM, BPM 회사 ILOG 인수
IBM이 프랑스 계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회사인 ILOG를 인수하였습니다. 스토리지와는 크게 관계가 없지만 IBM의 움직임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중심을 맞춰 가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이고 그런 의미에서 생각하게 하는 면이 많네요. IBM은 ILOG를 인수할 때 37%의 프리미엄을 얹어서 3억 4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37%의 프리미엄, 흠 이 정도의 가치를 지불할 정도는 되어야 회사를 팔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ILOG의 고객을 보니까, 삼성도 포함되어 있고(구체적으로 어느 회사인지?), American Express, GlaxoSmith Kline, MetLife 등이 있습니다. Informationweek지에 따르면 올 해만 IBM이 무려 12개의 회사를 인수했다고 하는데요, IBM이 ThinkPad를 팔고, 간간히 X시리즈도 매각할 것이라고 하는데, 하드웨어에서 점점 손을 떼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관련 뉴스 http://www.informationweek.com/news/business_intelligence/bpm/showArticle.jhtml?articleID=2096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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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6/23~6/29]

일? Work ? IT! 2008.06.30 10:26 Posted by Storage Story

HP도 Deduplication 진출
한동안 VTL에서 HP의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Sepaton이라는 파트너의 탓은 아니겠지만 HP의 주력이 이런 VTL과 같은 시장이 아니기에 더욱 더 그러했던 것 같은데요, Deduplication 역시 상당 시간 침묵했었습니다. 중복 제거와 관련해서 Sepaton이 제품 출시가 계속 늦어지고 있어서 그런 탓이라고 여겨집니다. Sepaton은 DeltaStor라는 이름으로 중복 제거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것의 GA가 안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HP는 StorageWorks D2D 2500과 4500 백업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는데, 16개의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가상으로 만들어 내며 16개의 서버와 접속하여 통합된 백업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HP에서는 Dynamic Deduplication이라고 하며 50:1까지 압축 저장한다고 합니다.

HP_D2D2500

HP D2D2500

D2D 2500은 VTL은 아니며 D2D 백업 시스템입니다. 3.5인치 750GB HDD를 탑재하여 180GB/hr.을 낸다고 하네요. 대략 가격은 6,808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편 D2D 4500은 2U의 폼팩터를 가지고 있으며 4.5TB와 9TB 두 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288GB/hr.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하며 RAID구성은 RAID6입니다. 가격은 2만 11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구요.

HP D2D4500

HP D2D4500


Data Domain, WORM 기능 추가
Data Domain(이하 DD)의 deduplication 시스템에 WORM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DD에서는 이를 Storage Lock 옵션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능은 관리자가 중복 제거된 파일을 일정 기간동안 변경할 수 없는 상태로 두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WORM, Write Once Read Many로서 중복 제거 시스템에서 아카이브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라고도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일단 백업과 아카이브가 다른데 그 포지션이 다소 모호한 면이 있어 보이네요. 한편으로 인라인 방식의 중복 제거 시스템에서는 최초의 도입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의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

Source: theregister.co.uk, 이런 식으로 하네요. 재미있네요.^^


Retention Lock은 파일 단위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특정 기간 동안 키 관리 기반으로 아카이브 할 수 있네요. 또한 아카이빙 툴인 EMC의 Documentum이나 CommVault Galaxy, Symantec 등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Data Domain OS 4.5에서 동작하며 대략 가격이 DD120의 경우 500달러부터 시작하고 DD690g의 경우 2만 4천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DD의 Retion Lock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datadomain.com/products/retention-lock.html

Dell, 스토리지와 관계된 서비스 강화
IDG가 전한 소식이며, 거의 모든 스토리지 뉴스 채널이 다루고 있는 소식입니다. 지난 주 수요일(25일), Dell은 스토리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을 공개하였습니다. 주된 내용은 Customizable storage(tiered storage), disaster management, backup and recovery 등으로서 작년 12월에 인수한 영국계 스토리지 컨설팅 회사인 Networked Storage Company를 인수한 것의 연장선 상에서 이해할 수 있을 법한 것입니다. 주 대상은 SMB이며 이를 위해 Dell은 적절한 툴(tools)과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하니 국내에서도 델의 활동이 조만간 보여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DR과 관련해서는 두 개의 고객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SMB와 대형 고객군으로 나누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SMB 대상 서비스의 경우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그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초점을 둘 것이고 그래서 백업 및 복구가 주요 대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고객,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설계와 이행(implementation)이 추가되어 DRP 개념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Backup & Recovery만 놓고 보면, Assessment → Design → Implementation의 단계를 따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CommVault Galaxy,  EMC Legato NetWorker, Symantec Backup Exec, Symantec NetBackup, Symantec Enterprise Vault 등을 대상으로 이행(implementation)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서비스 품목에서 동일한 프로세스를 따른다고 하는데요, Dell도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고 차별화된 요소를 여기서 찾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Proofpoint, SaaS 업체 Fortiva 인수

이메일 보안 서비스 제공자인 Proofpoint가 스토리지 관리 및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제공하는 Fortiva를 인수하였다고 현지 시간으로 24일 발표했습니다.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두 업체의 이러한 동향은 의미있어 보입니다. 스토리지 비즈니스 역시 결국에는 SaaS 형태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그런데요, 현재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IT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고 거의 모든 것을 통째로 넘긴 기업들도 많습니다.

아웃 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전기가 필요하다고해서 모든 기업이 발전 장치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전적으로 옳은 이야기입니다. 통신 수단이 필요하다고 전화를 위한 모든 장비를 기업이 보유할 필요도 없고 데이터의 처리를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이 해당 기업에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Proofpoint의 경우 AIG, Bank of America, Exxon-Mobile 등 대형 고객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체 고객 수는 1,800개사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회사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객의 모든 메시지(incoming and outgoing mail)에 대해 스팸 처리를 하고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Fortiva의 인수를 통해 아카이빙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시지 아카이빙은 현재 국내에서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요, 북미 지역의 경우 규제 준수(compliance)때문에 이 분야의 움직임이 빈번합니다. Dell이 MessageOne을 1억 5천 5백만 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해, 구글의 포스트니(Postini) 인수, EMC, IBM, Iron Mountain 등등 많죠. 최근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이메일에서 증거를 찾자  메시지 아카이빙에 관한 관심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 중 하나는 국내에서도 이러한 부분의 대응을 미리 준비해서 메일에 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Gartner, Cloud computing가 주요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
가트너가 26일 발표한 내용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향후 몇 년 내 주요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thin client나 mainframe과 유사한 형태로서 사용자는 일종의 더미 터미널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실제의 처리는 데이터센터 내의 시스템에 의해 처리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이런 기술들은 제법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정도의 차이라고 여겨 집니다. 가장 성공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보는 아마존의 S3 서비스의 경우 개발 플랫폼과 저장소를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향후 Microsoft를 비롯하여 구글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보일 것이고 대단위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가트너의 이번 전망은 결국 서비스 비즈니스로의 전환이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 것인가에 관한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앞서의 Dell의 사례에서도 마찬가지고고 메시지 아카이브 서비스 제공업체를 인수한 ProofPoint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요소로서 신뢰성(reliability)을 들고 있는데요, 올해 초(2월) 아마존의 S3 서비스의 다운으로 인해 말들이 많았는데 당시 아마존은 해명 자료를 통해 서비스 인증 시스템 문제로 인한 것으로 인증 서비스가 수많은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지 못하여 서비스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두되는 배경에는 일례로(극단적인 예로) 최근 3G 모바일 디바이스의 영향도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브로드밴드 지향의 네트워크는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소형화, 절전화 등이 이뤄지면서 데이터의 실제 처리와 그 결과를 보는 위치가 다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실제 처리는 데이터센터에서 실시되고 있지만 그 결과는 휴대용 기기에서 보여진다는 점 결국 클라우드 컴퓨팅이 향후에도 그런 측면에서 의미있는 도전 과제가 될 것입니다. 구글을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의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는 능력이 있고 그래서 미래 컴퓨팅에서의 패권을 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 탓에 MS가 그토록 시비를 거는 것이 아닐까요? ^^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건설 경쟁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건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일본의 히다찌(日立製作所)가 요코하마에 PUE 1.6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 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하였고, 이미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월요일, 23일에는 IBM이 고효율 데이터 센터(Super-efficient data center)를 콜로라도에 짓겠다고 선언하였는데요, IBM이 목표로 하는 PUE는 1.25입니다. 사실 이 수치는 전력 손실을 극도로 줄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itachi Datacenter(Yokohama datacenter)

Hitachi Datacenter(Yokohama datacenter, source: homepage)


PUE는 데이터 센터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The Green Grid가 제시하고 있는 지표(metric)입니다. PUE의 산정은 데이터 센터로 투입되는 전체 전력에서 IT기기가 사용하는 전력의 비율입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PUE가 1.0이 될 경우 데이터 센터로 들어가는 모든 전력을 IT기기가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데이터 센터의 전력 사용 현황을 분석한 자료들이 많은데, 그런 연구자료들 거의 대부분이 현재의 데이터 센터에서 IT기기가 사용하는 전력은 전체 투입 전력의 50%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IT기기가 사용하는 전력 외(外) 즉, 전체 투입전력의 절반 가량은 냉공조 시설과 조명, 부대 설비 가동에 들어가고 DC를 AC를 변환하는 과정에서도 상당량의 손실을 입게 되는데요. IBM이 제시하는 PUE 1.25는 솔직히 지금 기술에서 이것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입니다.

간단히 개요를 살펴보겠습니다.
△ 2007년 6월 공사 시작
△ LEED 인증 제출(만일 받아 들여지게되면 IBM 데이터 센터 중에서는 최초가 될 예정, 미국 건축물에 대한 민간자율등급제로 친환경 저전력 사용을 목적으로 하며 크게 4등급으로 되어 있으며 IBM의 데이터 센터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신청한 상태라고 함)
△ Water-side economizer의 사용으로 연간 75%를 공짜 냉각
△ Xcel Energy로부터 구매한 풍력 발전을 이용하여 연간 1백만 kWh 전력 사용 예정
△ 냉각 시스템으로서 Variable-speed pumps & motors 사용
△ 방출량 삭감을 위해 Low-sulfur 디젤을 사용하는 비상용 발전기 사용
△ 비상용 발전기의 가동은 30초 이내로 가동
△ 배터리는 15분 동안 완전히 동작할 수 있는 용량 제공(만일 30초 이내 비상용 발전기가 동작하지 않을 경우 사용할 것으로 추정)

스토리지와 관련된 블로그에서 Green IT와 데이터센터는 피할 수 없는 의제입니다. 데이터 센터 내에서 스토리지의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데이터가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는 와중에 데이터센터에 관한 전력 효율화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닌데요, 데이터 센터는 일종의 종합 예술(?)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도 많지만 틈 나는 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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