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 소식[10/27~10/31]

일? Work ? IT! 2008.11.03 00:30 Posted by Storage Story

IBM, Information on Demand 2008 - "Information Agenda"

IBM IOD 2008
지난 주(10월 2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BM의 Information on Demand 컨퍼런스에서, IBM은 이른바 "Information Agenda"를 어떻게 창출해 내는가에 대한 많은 논의를 한 모양입니다. IOD(Information on Demand) 전략에 따라, 데이터 및 스토리지 관리를 비롯하여 분석 기술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접근 방법을 이미 이야기 한 바 있는 IBM은 IOD 선언 이후 Congnos와 같은 BI(Business Intelligence)까지 확대하여 그러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Congnos와 같은 BI 부문의 인수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스토리지와 관계된 부분들을 살펴보니 MDM(master data management), ECM(enterprise contents management) 등을 비롯해 Optim 제품군(2007년 Princeton Softech 인수하여 생긴 제품)이 데이터 아카이빙, 분류(classification), 데이터 프라이버시, 테스트 데이터 관리 등에 제품을 쏟아내면서 특정 업종이나 산업 횡단 차원의 제품, 솔루션 등을 이야기하였다고 하네요. 최근 EMC의 경우 하나의 EMC(One EMC)라는 이름으로 시장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IBM의 모습을 뒤쫒아 가는 느낌이 많이 드는군요.

Source: IBM IOD 2008

IBM, Information on Demand 2008 바로 가기 http://www-03.ibm.com/press/us/en/presskit/25581.wss


NetApp, 경제 사정을 이유로 유저 컨퍼런스 취소
가을은 바야흐로 컨퍼런스가 참으로 많은 계절입니다. 앞서도 IBM의 컨퍼런스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NetApp이 유저 컨퍼런스를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취소를 하였다고 지난 28일에 발표했습니다. 당초 이 행사는 샌프랜시스코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며, NetApp이 해마다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심지어 블로그를 통해 이 행사에서 다룰 의제들에대해 블로그까지 포스팅 했었는데, 결국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NetApp의 사정이라기보다 NetApp의 고객 사정 상, 많은 참석이 어렵고 결국 그런 이유로 행사까지 취소하게되는 어려운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개최하기로 했던 행사의 개요가 소개된 NetApp의 블로그 http://blogs.netapp.com/accelerate/conference_updates/index.html

Source: NetApp blog

이 행사의 개요를 보면, MS Exchange의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볼륨 관리 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백업하는데 어려운 문제를 SnapManager for Microsoft Exchange를 이용하고 복구의 경우 단위 복구(granular restore)가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었다고 하네요. 결국 이 행사는 내년 2월로 연기될 것이라고 합니다. 내년 2월, 그때가 되면 경기가 좀 좋아지려나요...










Sun, 지난 분기 17억 달러 영업 손실

Sun의 실적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군요. 지난 분기 영업 손실이 17억달러라고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지 부분은 비교적 성적이 좋다고 하는데요. 스토리지 제품 매출이 5억 7백만달러였으며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0.4% 증가한 수치입니다. 디스크 및 어레이 기반 제품의 성장세가 3%였으며 반면 테이프는 4% 가량 줄어들었다고 하니 스토리지 시장에서 테이프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하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네요. Sun은 스토리지에 관해서는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ZFS일 것입니다. NetApp과의 분쟁에서도 승소하였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부분은 장기적인 전략으로 상당히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NAS의 성장과 관련하여 ZFS의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아직 현실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나오기는 어려운 모양인데요, 가뜩이나 경제상황까지 좋지 않아 그 결과가 나오려면 좀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Symantec의 지난 분기 성적
지난 주 수요일에, Symantec의 지난 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2%가 증가한 5억 7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작년 매출(15억 2천만 달러) 기준으로 볼 때 38%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분기의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는 모양입니다(14억 5천~15억 달러로 추정). 작년 마지막 분기의 매출보다 올해 마지막 분기의 매출이 더 적을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분기에 보다 영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또한 운영 비용을 인원 절감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이것이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역시나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을 받고 있는 것은 경제 상황인데요, 이 문제가 워낙이나 골이 깊어서 이런 소프트웨어 벤더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 수 없네요.


CommVault 지난 분기 실적 대폭 향상
CommVault의 지난 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요, Symantec과 더불어 참으로 우수한 성적이네요. 매출은 633만 달러로 지난 해 동기 대비 34%의 매출 증가이며, 이는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의 원인이 백업 이외의 부분의 성장에서 빚어진 것이며, 비중으로 볼 때 76%에 달한다고 합니다. CommVault의 Simpana는 CTE(Common Technology Engine)이라는 표준 프레임워크 위에 필요한 모듈을 탑재하여 운용하는 방식으로 백업 및 복구 부분 외에 아카이브를 비롯하여 검색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백업 이외의 부분에서 가져온 매출이 주로 아카이빙, SIS(중복을 배제하고 유일한 데이터만을 저장하는 기술; Single instance Store), 원격지 데이터 백업 등이라고 합니다. CommVault의 단일 플랫폼에서의 다양한 기술의 모듈식 탑재 방식이 성공했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단순히 백업 소프트웨어의 기능 확장이 아닌 방식이나 기술 구현은 실제로 사용자들이 느끼고 원하는 방식이라고 여겨집니다.

CommVault에 따르면 IBM, EMC, Symantec 등의 사용자들이 CommVault의 고객으로 흡수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운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측면에서 CommVault의 솔루션이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2009년 1분기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CommVault는 현재의 싱글 인스턴스만 저장하는 차원의 중복 배제 기술이 아닌 블록 레벨 차원에서의 중복 제거기술(deduplication)을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EMC/Avamar와 Symantec/PureDisk와의 기술적 우위를 평가할 기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CommVault의 SIS(Single Instance Store) 기술은 파일 차원에서의 중복된 데이터의 기록을 방지(배제)하는 기술이지 중복성 여부를 찾아 제거(elimination)하는 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디듀플리케이션(deduplication) 기술에서 CommVault의 기술이 여기에 편입되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어쨋든 CommVault는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의 성장이 꾀나 보이고 있으며 Symantec에 대항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 매출에서는 여전히 많이 달리네요.

SAS, 스토리지 어레이의 주요 기술로 부각
현재 SAS를 디스크 어레이로 사용하는 스토리지 벤더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얼마전 Hitachi가 주요 메이저 스토리지 벤더로서 과감히 미드 레인지 스토리지에 SAS 디스크 드라이브를 채택하였습니다. 성능이야 기존 제품 대비 상당히 우수하고, 사실 FC 디스크에 비해 크게 달리지도 않습니다. 중소형 스토리지 벤더의 경우 SAS 타입의 스토리지를 채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주 Reldata에서는 SAS를 채용하는 스토리지 시스템을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iSCSI, NAS 등과의 통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data 9240 모델에서 이러한 통합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시도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인포트렌드(Infortrend)의 제품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Fibre to SAS/SATA와 같은 방식으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SAS의 채택에 대해 사실 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SAS를 채용할 경우 좋은 점이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SAS를 이용한 디스크 어레이의 경우 3.5인치의 크기로 제작되지만 향후 2.5인치 HDD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형 폼팩터를 제공할 수 있어 단위 공간 당 더 많은 용량을 실장할 수 있게 됩니다.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의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 기술 개발의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고 산업적 측면에서의 단위 생산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 생산 설비의 문제가 장애물로 남긴 하지만 2.5인치 SAS의 채택은 현재도 하고 있는 제품이 Infortrend의 제품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성능에 관해서도 그렇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FC 디스크는 4Gbps의 인터페이스로 동작하고 있고 SAS의 경우 3Gbps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SAS는 서버의 인터널 디스크로 사용되는 것이 사실상 표준으로 되어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스크 팩으로 볼 경우 1개의 FC 디스크와 1개의 SAS 디스크의 성능 비교는 FC 디스크가 우월합니다. 하지만 금액으로 놓고 볼 때 SAS는 FC에 저렴한 비용으로 더 나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스크 어레이의 성능이 하나의 HDD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RAID 그룹 즉, HDD 집단이 내는 성능이며 HDD의 수량과 배치 등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죠. 현재 FC 디스크에 비해 SAS 디스크가 단위 디스크만 놓고 가격 비교를 할 경우 약 25% 이상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오히려 SAS가 비용당 성능이 우수한 결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SAS는 여전히 대역폭에 관한 문제와 아울러 로드맵 상에서도 FC의 로드맵과 비교해 볼 때 열세입니다. 4Gbps FC가 8Gbps FC로 바뀌는 시점과 SAS 6Gbps, 12Gbps로 바뀌는 시점에 관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SAS 디스크의 어레이로의 진입이 가격과 성능이라는 두 요건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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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InfoPro(www.theinfopro.net; 이하 TIP)가 포천(Fortune) 1000개 기업과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관심가는 스토리지 벤더(TheInfoPro's Most Exciting Storage Vendor List)와 기술들을 소개했습니다. TIP의 Wave 11 Storage Study의 한 부분으로 소개된 이 벤더들을 보니까,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습니다.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과 중복 제거(deduplication)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TIP의 Wave 11의 전문은 없지만 일부의 경우 아래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영향을 미치게 될 기술을 포천 1000 기업들을 대상으로 꼽은 것입니다. 예상대로 가상화를 가장 크게 꼽았는데요, 블록 가상화로 굳이 정의를 한 것으로 보아, Hitachi, 3PAR, IBM, EMC 등의 가상화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일 가상화와 서버 가상화도 높은 수준에 올라갔네요. 다소 의아한 것은 중복 제거 기술(deduplication)이 2번째로 꼽혔는데요, 이것이 포천 1000 기업들이 생각하는 정도의 가치가 큰 기술인가에 대해 다소 갸우뚱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긴 하지만 중복 제거 기술이 좀 더 여물어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인데요, 해외의 주요 기업들은 이런 입장이 아닌가 봅니다.

Technologies with Impact on Storage Architecture (Fortune 1000)

Source: TheInfoPro, 2008


3위에는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에 올랐습니다. 분명히 필요해 보입니다. 씬 프로비저닝이 안될 경우 이제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지 환경에서 일단 막대한 용량을 선 구매해야하는 상황이 되게 됩니다. 단순히 구매 차원의 것이 아니라 운영 효율성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차원에서도 스토리지 인프라에서의 씬 프로비저닝은 필수라고 봅니다.

CDP와 Replication도 수위에 올랐는데요, CDP가 되었던지 replication이 되었던지 어떻게든 통합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ata protection(데이터 보호) 측면에서 볼 때 Deduplication(2), CDP/Replication(6), VTL(7) 등이 올라가 있어 역시나 스토리지 차원에서 데이터 보호와 관계된 부분은 관심이 많이 가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생각보다 SSD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 영향력이 작아서 그런지 아니면 SSD의 기술적 한계와 경제적 요인 등으로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개념조차 성립되지 못하고 있는 Cloud Storage Services가 맨 마지막을 장식했는데요, Cloude computing에 대해 국내에서의 초기 개념 수립 과정인데 반해 이미 논의의 상당부분을 진행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SaaS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Cloud computing에서 그것을 구성하는 스토리지 플랫폼은 역시 서비스(services)일텐데요, 국내의 서비스 비즈니스의 척박한 현실을 생각해 본다면 글쎄요, 몇 년을 기다려야 할까요?

이러한 포천 1000개 기업의 관심은 MSE(Mid-Sized Enterprise; 중견기업)에서 다소 그 내용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아래 그림 참고). 특히 IP SAN Technlogy나 8Gbps FC가 수위에 올라가고 가상화에 관한 관심이 서버 측에 상당히 한정되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스토리지 차원의 블록 가상화나 파일 가상화는 MSE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네요. 이러한 결과는 결국 MSE 부문에 스토리지 가상화를 역설해도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므로 스토리지 기업이나 판매를 하는 측에서는 이른바 '목표 고객(target customer)' 설정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Technologies with Impact on storage architecture - MSE

Source: TheInfoPro, 2008


한편, 포천 1000개 기업에서 기대할 만한 스토리지 기업에 관한 조사에서 EMC 연속해서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습니다(아래 그림 참고). 재미있는 것은 NetApp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는 것인데요, Wave 11이 이번에 나온 것이고 Wave 뒤에 붙는 숫자 작을 수록 예전 자료임을 의미하는 것이니까, NetApp은 지속적으로 관심이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Data Domain도 마찬가지네요. 반면 HDS의 경우 지난 번 조사(Wave 10)에 비해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아무튼 포천 1000개 기업들은 EMC, NetApp, Data Domain, IBM, 3PAR, HDS 등을 가장 꼽는 스토리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Vendorw with Exciting Technologies

Source: TheInfoPro, 2008


아래 그림은 위의 그림과 달리 MSE를 대상으로 하는 영향력 있는 벤더인데요, 포천 1000 기업과는 양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재미있는 결과네요.

Mid size Enterprise Exciting Vendors

Source: TheInfoPro,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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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06~10/12]

일? Work ? IT! 2008.10.13 14:00 Posted by Storage Story
Dell의 새로운 백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Del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하여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백업 복구 시스템을 만든다고 합니다. 들어보면 사실 그 내용은 이전의 수준에서 좀 진보한 그래서인지 크게 새로울 것은 없어보이네요. 일단 플랫폼은 PowerVault DL2000이며 Dell의 주장에 따르면 테이프 대비 77%가 빠르며, 디스크 스토리지를 55% 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DL2000은 CommVault나 Symantec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PowerVault MD1000 디스크 어레이를 사용합니다. 옵션으로 장기 보관을 위해 TL2000, TL4000, ML6000 등의 테이프 라이브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DL2000은 최대 144TB의 용량을 기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15,0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하며, 종업원 수로 약 100명 정도의 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CommVault가 들어가 있는 DL2000은 중복 제거 기능(deduplication)을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용량 효율적인 것을 고려해야 하는 사용자라면 중복 제거를 사용할 수 있겠죠. 한편 Symantec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DL2000의 경우 Exchange, SQL, 파일 서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VMware와 MS virtual machine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SMB 대상의 제품으로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Overland, NASDAQ에서 퇴출 위기
Overland가 최근 많이 어려운 모양입니다. NEO, REO 시리즈 등으로 그래도 제품은 썩 괜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서 지사 철수를 비롯하여 NASDAQ에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재 NASDAQ은 주당 최소 1달러라는 조건을 달고 있는데, 장중 1달러 미만으로 내려가 0.98달러가 된 적이 있어 자칫 잘못하다가는 NASDAQ에서 제외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금요일 종가는 0.41달러였으니 NASDAQ에서 제시하는 180일 이내에 주가를 만회해야 제명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2008년 예상 순손실은 2천 460만 달러였으며 이는 2007년보다 개선된 수치(2007년의 경우 4천 400만달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8년의 손실은 Adaptec에서 NAS 비즈니스를 인수(SnapServer 인수)를 하였기 때문에 보여지는 것이라 조만간 손실을 만회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Nexsan, 아카이브 부문과 검색 부문을 분리 예정
Nexsan의 CAS(content-addressable storage)인 Assureon CAS 제품을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빠른 검색(search)과 아카이브 서비스를 위해서 현재의 제품을 분리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의 제품은 2005년도에 SATA 기술 등을 조합하여 출시한 제품으로서 EMC Centera 대비 낮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게다가 스핀 다운(spin down)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Centera와 비교해 본다면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utoMAID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글쎄요 이 기술이 일반적인 MAID 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하는데, 마케팅 측면에서는 MAID 2.0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가면서 자신 있어 합니다. 새로운 Assureon 제품은 6.0 버전이 될 것이며 전작의 Assureon에서 지원했던 것을 그대로 승계하면서 AaaS(archiving as a service)라는 이름으로 컨텐츠 서비스를 부르고 있네요. 어떻게 읽어야 할 지 잘 모르겠지만 CAS, Green storage 등과 같은 조류를 적당히 모두 이용하고 있네요. 

NetApp과 Sun의 특허 분쟁에서 NetApp의 주장 기각
Sun의 ZFS 기술에 대해 NetApp이 자사의 특허(WAFL) 기술을 침해하였다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빚어진 이 두 기업의 송사의 어느 정도 결론이 내려졌네요. 일단 미국 특허청은 NetApp의 핵심 기술 침해 소송을 기각하였습니다. NetApp은 이전의 소장을 제출하면서 Sun의 ZFS가 NetApp의 WAFL 기술을 침해했으며 게다가 이 ZFS 기술을 오픈 소스로 누구나가 원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Sun은 맞고소를 하였고 그동안 분쟁을 계속하다가 결국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되었네요. 

자세한 사항은 Sun의 Dillon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blogs.sun.com/dillon

Sepaton의 Deuplication Ratio 주장
Sepaton은 참 숫자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는데 있어 매우 공격적인 기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자신감에 그럴 수도 있다는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그 조건 등을 보면 그리 대단해 보이지도 않아 보입니다. Sepaton의 주장에 따르면 자사의 중복 제거 제품(FastStart Plus De-duplication Package)이 40:1로 줄여주며 이를 보증(gurantee)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좀 까다롭습니다. Sepaton이 내세우는 40:1의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Sepaton 제품과 GA되어 있는 백업 소프트웨어가 Exchange 2003과 2007 에이전트가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이거나, Oracle 10/11(flat 파일을 사용하거나 RMAN 사용) 등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Sepaton Professional Services를 받아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풀 백업의 경우도 주당 최소 5차례의 풀백업을 하고 보관기간을 30일로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드웨어 압축까지 포함한 것인데, 사실 이 정도 조건이면 백업 타깃에서 40:1 조건이 거의 대부분 나올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같이 1TB 디스크가 SATA 드라이브의 주종인 상황이라면 40:1이나 25:1이나 뭐가 다를까 싶기는 합니다. 풀 백업의 횟수와 보관 기간이 늘어날 수록 중복 제거 비율(de-duplication ratio)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아무튼 Sepaton의 주장대로 40:1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Sanyo, 100GB Blu-ray 디스크 개발
Sanyo가 100GB 블루레이 디스크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용량도 대단하지만 사실 속도가 대단해 보입니다. 166.67MB/sec, 12배속으로 기록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직 양산체제는 아니고 제품 실제 제품은 2010년이나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00GB 용량은 이미 TDK에서도 개발이 되었으며 100GB라는 용량은 HD급의 영화 8시간 분량의 용량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HDD 이야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100GB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블루레이같은 것은 개인 시장에서 장기 보관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테이프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비압축 원본 고화질 이미지나 영상물을 다룰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기도 합니다. 테이프는 연속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밖에 없는 반면 블루레이를 비롯한 ODD들은 비순차적인 데이터 접근(random access)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유용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Plasmon이나 InPhase와 같은 기업은 ODD를 이용한 아카이브 제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아카이브 스토리지로서 ODD의 활용이 점차 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게 되면, 보다 집적도와 속도를 높이게 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의 SSD, HP서버에 탑재
외신들의 보도를 보면 확실히 자국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삼성과는 아무 관계도 없지만(소비자로서 말고는) 일단 삼성과 HP의 SSD 관련 이번의 기사들을 보면, "HP가 삼성을 선택했다"는 것이 북미 지역의 뉴스 채널들 반응입니다. 즉 HP가 여러 업체 중에서 '삼성'을 선택했다는 것인데요, 뭐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삼성과 HP의 관계를 지나치게 주종관계로 생각하는 것 같아 약간 기분이 좋지 않네요. 불필요한 자국 우선주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HP의 ProLiant BL495c 블레이드 서버에 삼성의 SSD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HP와 삼성전자의 SSD 공급에 관해서는 전방위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아쉽긴 합니다. 현재 Intel의 SSD를 HP의 노트북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에너지 효율적인 방법으로서 SSD의 채용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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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9/29~10/5]

일? Work ? IT! 2008.10.06 11:46 Posted by Storage Story
HP, iSCSI 전문 기업인 LeftHand 인수
HP가 10월 1일, LeftHand Networks를 인수했습니다. EVA 시리즈로 안되겠나 싶었을까요. LeftHand의 제품들은 저가형제품에서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3억 6천만달러라는 거금으로 인수했는데요, 아마도 Dell의 EqualLogic 인수에 자극을 받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미 LeftHand는 HP로 OEM 제품 공급을 하고 있었는데요, HP의 ProLiant 스토리지 서버와 같은 것들이 이러한 제품들었습니다. 

국내에서는 LeftHand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미 지역에서는 iSCSI로 상당히 인기가 있는 기업입니다. EqualLogic도 그러했고, LeftHand도 그렇고, Compellent와 같은 기업도 이러한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직원 215명의 작은 회사이지만, 500개 이상의 리셀러와 판매 공급처를 가지고 있는데요, 고객사의 수가 3천개 기업이 넘고 11,000개 사이트에 설치되었다고 하네요. 거대 IT 기업인 HP가 로우 엔드 시장에서의 스토리지 기업인 LeftHand를 인수했다는 것은 그만큼 iSCSI 성장세와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울러 ROBO(Remote Office Branch Office)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미도 있어 보이고요. 

그런데, 왜 한국에서는 iSCSI가 뜨지 않는 것이죠? 이 문제는 다소 국내의 산업적인 특색과 아울러 사용자 즉, 기업이나 기관들이 스토리지 기업과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바라보는 시각과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이지 못한 유지보수 체계와 아울러 사용자들의 능력 부족 등이 결부된 것인데요, 이러한 IT의 현실, 특히 한국의 IT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의 이해하기 어려운 갑→을→병→정.... 이러한 먹이 사슬같은 관계가 지속되는 한, iSCSI와 같은 기술이 국내에서 피어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HDD, 용량 확장의 한계는?
재미있는 소식입니다. HDD의 용량 확장의 한계를 말하는 것인데요, 아마도 2012년이 되면, 2.5인치는 2.5TB, 3.5인치에는 5TB까지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Hitachi GST의 예측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기록을 하기 위해서는 플래터에 기록할 수 있는 비트(bit) 수를 높여야 할 것인데요, 현재는 단위 면적(제곱sq)당 250Gbit인데요, 이 보다 더 높은 기록밀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도시바의 경우 250GB를 1.8인치 HDD에 기록했으며 이는 하나의 플래터와 두 개의 헤드로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얘기해도 125GB/platter이며 378.8Gbit/sq라고 합니다. 시게이트의 경우 6개월 전에 내 높은 2.5인치 제품의 경우 더블 사이드 플래터에 500GB 용량을 2.5인치 크기에 담았습니다. 125GB/surface 그래서 총 500GB의 용량. 시게이트에 따르면 향후 394GB/sq까지 낼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수직 자기 기록 방식(PMR)에 따른 것인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PMR로 인해 매년 50% 이상씩 발전하고 있지만 이 기술이 단위 면적(sq)당 1Tbit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Hitachi나 Seagate, 도시바 등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DTR(Discrete Track Recording)나 BPM(Bit Patterned Media) 등과 같은 기술이 그러한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 기술들은 5세대 또는 6세대 PMR 기술을 보다 진전시킬 것이며 향후 1Tbit/sq까지 이르게 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2009년 중반이 되면 750GB 용량이 2.5인치 HDD에 들어가게 될 것이고 2010년이며 같은 크기에 1TB까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빠를 경우 2009년 안으로도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Hitachi GST의 경우 위스콘신 대학과 같이 Tbit/sq를 달성하기 위해 패턴드 미디어(patterned media) 방식을 연구 중이며, Xyratex의 경우 DTR이나 BPM 기술이 아닌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나노 기술의 발전과 아울러 HDD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기대되는 미래입니다. 

TDK, 세계 최고의 HDD 기록 밀도 기록 세워
TDK가 HDD를 만들기는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HDD에 관해서는 존재감이 없는 기업입니다. TDK 관계자 분이 이 글을 읽는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Nikkei Business에 따르면 TDK가 세계 최고의 HDD 기록 밀도를 했다는 것인데요,803Gbit/inch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1.8인치 더블 사이드 디스크에 260GB를 기록했다는 것으로 TMR(Tunneling Magneto-Resistance)이라는 기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TMR 헤드를 이용하면 1Tbit/sq의 기록 밀도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TDK prototype TMR_head

출처: Nikkei Business Online



이러한 소식은 지난 주 일본에서 열렸던 IT 부문 행사였던 CEATEC에서 나왔던 것입니다. CEATEC에 나왔던 것을 둘러 보니 재미있는 것이 많네요. 생활 가전을 비롯해 신 기술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둘러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을 것 같은데요, 매인 몸이다 보니 이런 데 가고 싶어도 못가는군요. Green IT 심포지엄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내용이 공개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CEATEC 관해서는 내용이 좀 공개되면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CEATEC 관련 소개 페이지 http://techon.nikkeibp.co.jp/english/CEATEC2008

SAS II 규격, FC에 대항마가 될 수 있는가
SAS가 나오면서, SCSI는 급격한 퇴조를 보였습니다. 솔직히 SCSI를 쓸 이유가 전혀 없고,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 입장에서 볼 때 SAS와 SATA의 인터페이스가 유사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도 되었죠. 무엇보다도 HDD가 15,000rpm에 이르게 되면서 조만간 FC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논의도 나왔고, 실제로 요즘 주요 스토리지 기업들이 출시하는 제품들을 보면, SAS 지원이 많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시 SAS는 의미있는 기술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미 서버들의 HDD 인터페이스는 완전히 SAS로 바뀌었죠. 

SAS II의 규격이 나왔습니다. STA(SCSI Trade Association)로부터 환영을 받은 이 규격은 기존 3Gbps SAS에 두 배에 달하는 성능, 6Gbps를 내면서 현재 8Gbps의 파이버 채널에 대체재로서의 평가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6Gbps의 SAS 기술을 시장에서 찾기는 어렵습니다. STA에 따르면 내년이나 되어야 6Gbps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게다가 디바이스 확장성을 보면, 현재의  SAS 규격은 128개 드라이브까지 확장 연결을 지원하지만 SAS II 규격은 256개 드라이브까지 확장 지원됩니다. 이쯤 되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스토리지로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가격의 경우 아직 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말하기는 어렵지만 SAS에 비해 많이 비싸지는 않을 것입니다. SATA가 나왔을 때에도 SATA II, eSATA 등의 규격이 더 많은 비용을 요구로 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죠. 

IBM, SMB용 SAN 일체 제품군 출시
IBM의 블레이드 서버(BladeCenter S 섀시)를 이용하여 SAS와 SATA를 스토리지로 구성하여, SMB에 적합한 소규모 SAN을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6개의 블레이드 서버와 9TB의 최대 용량으로 HP의 블레이드 제품(BladeSystem c3000 Shorty)과 경쟁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제품이라 특별한 설명이 필요해 보이진 않습니다만, 소규모 사무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하는데, 걱정인 것은 사무실에 이 블레이드를 놓으면 그 소음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BladeCenter S의 자료를 보면 63dB 수준의 정숙성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실제로 63dB은 그리 적은 소음이 아닙니다. 사무실이 웅성웅성하는 수준의 소리인데요(통상 PC가 40~50dB, 저소음 PC가 30dB), 하지만 통상의 IT기기에 비해 정숙성은 인정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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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9/22~9/28]

일? Work ? IT! 2008.09.26 16:46 Posted by Storage Story

EMC 로드맵 -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에도 가상화와 중복 제거 기술 적용 계획

EMC가 중복 제거(de-duplication) 기술을 포함해 가상화 기술 등과 같은 기업용 스토리지에 사용되던 기술을 일반 소비재 상품으로까지 적용을 할 계획이며, 얼마전 아이오메가(Iomega) 사업부에서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IDG는 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의 제목으로 이렇게 뽑았네요.

"EMC smarts to trickle down to consumers"

안그래도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감세라는 테마에서 "tricke down"으로 참으로 논란이 많은데 말이죠.

EMC가 2억 1,300만 달러에 아이오메가를 인수할 때, 일반 소비재 상품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말들이 많았는데요. 서서히 그 행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오메가 인수 이후, 이 회사의 제품과 별다른 논의는 보이지 않았었지만, 향후 EMC 사업의 한 분야가 가정용(개인용) 및 소기업으로 진출이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EMC는 SanDisk나 Western Digital과 같은 기업들과 경쟁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아이오메가 사업을 잘 키워 연간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EMC의 중복 제거 백업 소프트웨어인 Avamar를 아이오메가의 NAS 장치에 포함하여 대용량 사용자 요구에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가상화의 경우 VMware의 가상화 기술을 근간으로 가정 내 네트워크로 연결된 하드 드라이브를 하나의 풀(pool)로 보이게 하여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논의는 아이디어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이는데요, 실제로 현재도 EMC는 개인용 서비스 상품을 취급하고 있고 이것을 EMC 전체 사업 분야에서 어떻게 편재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Retrospect(백업 소프트웨어)나 Mozy(온라인 백업 서비스) 등의 상품/제품을 가지고 있는 EMC가 중복 제거와 가상화라는 컨셉의 개인용 저장장치를 선보일 시점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벌써부터 하고 있는 비전 수립과 수행 노력이 참으로 대단해 보입니다. IDG에 따르면 중복 제거와 가상화를 기치로 한 제품이 출시되는 시점을 2010년으로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네요. 앞으로 2년이 지나고 나면, 집에 있는 컴퓨터에서도 중복 제거된 저장장치가 나올 수 있을까요? 기대됩니다.

SNIA, SSD에 관한 포럼 개설

드디어 SNIA가 SSD에 관한 포럼을 개설하고 작업에 들어갔네요. 이름은 SSSI(Solid State Storage Initiative)로서 SSD가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근간에 들어갔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SNIA는 400여개가 넘는 스토리지 기업과 7천 명이 넘는 인력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인 스토리지 협의기구인데요, 이런 단체에서 SSD에 관한 추진 기구를 만들어 업계 표준을 만들어가게 되면 지금의 들쭉 날쭉한 제품 개발이 차츰 표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사이트 http://www.snia.org/forums/sssi/

SNIA SSSI 집행부 의장인 Phil Mills에 따르면 SSD는 현재 진행형이며, 스토리지 환경에 있어 지평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하는데요, SSD에 관한 논란이 많은 이런 시점에서 향후 SNIA에서 정의될 각종 규격등에 벌써부터 관심이 갑니다. SSSI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은 현재 29개사이고 해당 참여기업들 및 기관 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Adtron Corp., BiTMICRO Networks, Calypso Systems, Inc., Coughlin Associates, Inc., Dell, EMC Corp., Emulex Corp., Enterprise Strategy Group, Fusion-io, Hitachi Data Systems, HP, IBM, Intel Corp., LSI Corp., Microsoft Corp., Mtron Storage Technology, NetApp, Patni Computer Systems, Ltd, Pliant Technology, PMC-Sierra, QLogic Corp., SanDisk Corp., Seagate Technology, SiliconSystems, STEC, Inc., Sun Microsystems, Texas Memory Systems, the University of Virginia, Xiotech Corp.

SSSI 설립과 관련하여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의 Mark Peter는 SSD가 HDD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스토리지 산업의 큰 변화 중 하나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번 협의 기구 설립과 관련해서 중론은 이러한 의견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SSD가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SSD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확실히 맞다고 보여집니다.

관련 뉴스 http://www.computerworld.com/action/article.do?command=viewArticleBasic&taxonomyName=storage&articleId=9115178&taxonomyId=19&intsrc=kc_top

Oracle, 하드웨어 회사로 갈 것인가?
상당히 흥미로운 뉴스입니다. IDG가 전하는 소식인데요, "오픈월드(OpenWorkld)"라는 컨퍼런스가 지난 24일 있었나 봅니다. Oracle의 CEO인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이 HP와 공동으로 고성능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Oracle의 사업 확장을 보는 한 단면이라는 측면에서 재미있는 소식이네요.

이 하드웨어 제품을 소개하면서,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의 최초 하드웨어 제품"이라고 하였는데요, 제품은 크게 두 개입니다. 하나는 "HP Oracle Database Machine"이고 또 다른 하나는 "HP Oracle Exadata Storage Server"입니다. 이들 제품들은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구성은 HP ProLiant 서버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Exadata Storage Server의 경우 수 십개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으며 두 개의 쿼드 코어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스토리지 자체적으로 빠른 쿼리 응답을 한다고 하네요(HP DL380 서버를 사용한다고 함). 그런데 이것이 보통 서버에 오라클 설치한 것이랑 뭐가 다를까 싶네요. 성능에 상당히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이 제품의 경우 10배의 성능 개선을 이뤄낸 제품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래리 엘리슨에 따르면, 스토리지 시스템이 고속의 병렬 쿼리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고, 서버와 스토리지 그리드 간의 연결에서 막대한 부하를 제거했기 때문에 성능이 나아진 것이라고 합니다.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원하는 기업 고객의 경우 이런 제품을 이용하면 프로덕션 시스템(Production systems)의 성능에 관한 논란을 잠재울 수도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HP Oracle Database Machine은 8개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있으며 14개의 Exadata Storage Server가 하나의 랙에 장착된다고 합니다. 이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64개의 인텔 프로세서 코어(CPU 소켓이 아님)를 가지게 되고 RAC 환경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스토리지 서버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와 두 개의 인피니밴드 파이프로 연결되고 초당 20Gbit의 속도로 최대 수용 용량은 168TB에 이른다고 합니다. 오라클 홈페이지에 자세한 사양이 나와 있네요. 데이터 시트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요, 디스크 드라이브 차원에서는 SATA 모델과 SAS 모델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성능이 일정치 않을 SATA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은 용량 중심의 경우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라클 환경에서 그것도 RAC를 구현하고 고성능을 기대하는 환경에서 SATA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이것은 그다지 실효성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SAS 타입의 경우 1GB/sec, SATA 타입의 경우 750GB/sec를 낸다고 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라클 제품 사이트 http://www.oracle.com/solutions/business_intelligence/exadata.html

도시바, 4분기에 256GB 드라이브 출시 예정
도시바는 4분기에 노트북용 256GB SS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SSD가 상당히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비상한 관심이 아닐 수 없는데요, 비록 노트북용이기는 하지만 256GB 용량의 SSD의 출시는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읽기 속도가 120MB/sec, 기록속도가 70MB/sec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용량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그렇고 성능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확실히 SSD는 모바일 디바이스에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 측면에서의 좋은 점도 많지만 공급자 측면, 즉 제조사 업체에서도 SSD를 장착한 노트북이 더 좋은 대안이라고 합니다. 일단 마진(margin)이 좋기 때문이죠. 도시바의 이러한 신제품 출시 계획이라는 좋은 소식도 있지만, 니케이가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도시바가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합니다.

도시바의 회계 연도(FY)는 2008년이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로 되어 있는데, 반도체 사업의 부진으로 상반기 300억엔의 영업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은 0.4%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37.0% 감소하여 SSD 사업에 대해서 다소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 사업인데요, 650억엔의 영업 손실을 볼 것으로 계상하고 잇으며, 디스크리트 반도체의 경우 100억엔의 흑자를 예상하지만 NAND 플래시가 390억엔 적자, 시스템LSI 부문도 약 360억엔 적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거의 적자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는 일단 시장 수요 예측의 실패와 아울러 공급과잉이라는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장 상황을 보면서 공급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하는데요, 도시바의 최대 경쟁자인 삼성전자의 상황은 어떤지 궁금해집니다. 한편 삼성은 이미 잘 알려진바와 같이 SanDisk 인수를 준비중이지만 잘 안된다고 합니다. 주당 가격을 제시하는 삼성과 이를 받아들여야 할 SanDisk 간의 이견이 상당히 큰 모양인데요, 이에 대해 도시바의 입장은 중도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SanDisk는 도시바의 주요한 파트너이지만, 매수자도 피매수자도 아니므로 코멘트 할 입장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일본 내에서는 SanDisk 인수 소식에 "일본이 나서라"라는 이야기와 함께 인수기업은 도시바가 적격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만 브라더스 인수작업하는 과정에서도 그렇고 이번 SanDisk 인수 협상도 그렇고 한국의 산업 자본에 대한 경계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가 봅니다. 떠도는 이야기 수준이지만 SanDisk는 도시바가 인수했으면 하는 입장인가 본데요, 도시바의 입장은 그 어떠한 것도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무슨 일이든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관련 기사
http://www.byteandswitch.com/document.asp?doc_id=164729&WT.svl=news1_1
http://techon.nikkeibp.co.jp/article/NEWS/20080919/15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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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9/15~9/21]

일? Work ? IT! 2008.09.22 13:44 Posted by Storage Story

HP, ExDS 스토리지 시스템 준비중
HP가 ExDS라는 스토리지 시스템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발표를 할 것이라고 IDG가 말했는데, 사실 HP의 이러한 마케팅은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IDG의 발표는 제목부터가 재미있는데요, "HP가 새로운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구글의 모델을 가져가고 있다(HP takes Google model to heart in new storage systems)"라고 되어 있는데요, 내용을 보면 1TB 디스크를 820개까지 붙여 파일 기반의 스토리지(NAS)를 제공하며 2개의 42U 랙에 장착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HP ExDS

구글을 쫓아간다기 보다는 구글의 비즈니스 형태에서 피카사와 같은 사진 이미지 등에서 그 역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로, 예전에 PolyServe를 인수하였고 그 이후의 스토리지 플랫폼으로서 스트리밍이나 고정형 컨텐트에 대해 저장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델이 ExDS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구성하는 시스템의 구성 요소를 보면 c-Class BladeSystem을 기반으로 하고 추가 장착가능한 스토리지를 붙인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대용량 저가 SATA 디스크를 붙여놓고 파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GB당 2달러, TB당 2천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하드웨어 가격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포함, 캐비넷, 기타 인프라 동반 도구들(아마도 스위치가 될 것으로 예상)을 포함한다고 하니, 가격은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출시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올해 말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았고 게다가 지난 5월에도 이미 동일한 내용을 뉴스로 공개한 적도 있는데, 재탕을 하고 있네요.

관련 지난 블로그 http://koreaceladon.tistory.com/172

VMware 2008, 라스베가스에서 열려
사실 이러한 행사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Symantec이 그렇고 국내에서는 티맥스가 상당히 거대한 세미나를 열어서 다양한 기술들을 자랑하곤 하는데요, 워낙이나 대외적인 행사를 좋아하는 IT 기업의 특성에 견주어 볼 때 이번 열린 VMware 2008 역시 그런 행사네요. 다른 것은 고사하고 기술 부문에서의 수상한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이 있었는데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기술도 보입니다. 그만큼 국내의 서버 가상화 기술에 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일까요? 수상 제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Data Protection Software

Gold: PHD Technologies Inc. for esXpress v3.1
Finalist: CommVault Systems Inc. for CommVault Simpana 7.0 Software Suite
Finalist: Symantec Corp. for NetBackup 6.5.2

2. Security and Virtualization
Gold: Reflex Security Inc. for Virtual Security Center
Finalist: Altor Networks for Virtual Network Security Analyzer
Finalist: Catbird Networks Inc. for Catbird V-Security 2.0

3. Application and Infrastructure Management
Gold: eG Innovations Inc. for eG VM Monitor
Finalist: FastScale Technology Inc. for FastScale Virtual Manager
Finalist: BlueStripe Software for FactFinder

4. Hardware for Virtualization

Gold: Compellent Technologies for Storage Center 4.0
Finalist: Bay Microsystems Inc. for ABEx 2020
Finalist: LeftHand Networks Inc. for Virtualization SAN

5. Storage Software for Virtualization
Gold: VMware Inc. for Storage VMotion
Finalist: Sanbolic Inc. for Melio FS
Finalist: Xiotech Corp.for Virtual View

6. Desktop Virtualization
Gold: InstallFree Inc. for InstallFree Bridge
Finalist: Quest Software Inc. for Experience Optimization Pack for VDI
Finalist: RingCube Technologies Inc. for vDesk

7. New Technology
Winner: Cisco Systems Inc. for Cisco Nexus 1000V/
Cisco VN-Link/NX-0S 4.1
Finalist: Vizioncore Inc. for vOptimizer Pro

8. Best of Show
Winner: Reflex Security Inc. for Virtual Security Center.

관심가는 주제로서 1. Data Protection 부문과 4. Hardware for Virtualization 부문인데요,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부문에서 엔트리에 들어간 제품들은 CommVault Simpana와 Symantec NetBackup이군요. 하지만 최고 제품상은 esXpress v3.1인데요, 대체 이 제품이 뭘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PHD Technologies라는 회사의 제품이며, 그다지 특징적인 기능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VMware에 상당히 전문적인 제품이며, vmware이외의 환경에서는 사실 동작할 수도 없는 제품이네요. 그리고 하드웨어 부문에서 수상한 Compellent 제품인 Storage Center는 국내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iSCSI 업계에서는 Compellent가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며 기술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torage Center 4.0의 경우 FC 기반의 가상화를 지향하는 스토리지 플랫폼으로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Tiered Storage, thin provisioning, Remote replication, Snapshot 등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비교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수상 제품에는 없지만, 이번 vmware 2008에서 소개된 IBM 제품 중, Virtual Storage Optimizer (VSO)는 가상 데스크톱(virtual desktop) 환경에서의 최적화를 통해 가상 이미지(virtual image)로 인한 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 것인데요, IBM의 주장에 따르면 가상 데스크톱을 만들고 적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토리지를 7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NetEx라는 기업의 제품도 특색이 있는데요, Virtual HyperIP라는 제품인데요, vmware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WAN을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복제와 데이터 전송에 있어 10배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data transfer optimizer"라는 소프트웨어라고 하는데요, 특징적인 것은 스토리지 벤더(EMC, NetApp, Symantec, IBM, Data Domain, FalconStor 등)들이 제공하는 복제 소프트웨어와의 연계를 한다는 점이네요. 이렇게 네트워크 구간의 전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 소프트웨어가 사용하는 기술들로는 네트워크 대역폭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비롯해 블록 기반의 데이터 압축(2:1~10:1) 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Vmware가 스토리지 기술을 견인하는 면이 상당히 있어 보입니다. iSCSI, SAN 기술을 비롯하여 데이터 보호 부문,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부문 등 가상화가 또 다른 기술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비단 VMware 뿐만 아니라, Xen이나 Microsoft 등 이 모든 것들이 인프라를 진보시키는 것이겠죠.

ATTO, 8Gbps Quad port HBA 출시
ATTO Technology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8Gbps를 지원하는 4개 포트 HBA를 처음으로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PIC-Express2.0 타입의 HBA로 4Gbps에서는 다소 사용되기는 하였는데, 8Gbps에 4포트는 그 무게감이 상당하네요. 하나의 HBA에 4개의 포트, 거의 소형 스위치만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아쉬운 것이 남네요. 지원되는 시스템이 Windows, Linux, Mac X 등이라고 하니, 유닉스가 좀 서운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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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08/24~08/30]

일? Work ? IT! 2008.09.01 10:12 Posted by Storage Story

LG전자, SOHO족 겨냥한 NAS 출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LG전자가 NAS(모델명 N4B1)를 선보였는데요, 워낙 국내외 뉴스에 많이 나와서 새로울 것은 없네요. HDD가 1TB로 4개가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Blu-ray가 ODD로 탑재되기 때문에 그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실 신기하다기 보다는 HDD에서 ODD로 바로 백업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측면과 아울러 블루레이가 50GB(dual layer 기준, 최대)는 기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일종의 소산(vault)를 할 수 있어 SOHO에 어울리는 시스템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외부 부착 가능한 UBS 포트가 3개, e-SATA 포트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확장성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업무용도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제품이 좀 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190mm x 289mm x 280mm).

이 제품의 핵심은 확실히 블루 레이일 것입니다. ODD 분야에서는 워낙이나 세계 강자인 LG전자가 블루레이를 이용해 자동화된 NAS 백업까지 겸비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NAS 수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또 한 편으로는 스토리지 비즈니스의 영역 역시 컨버전스라는 대세를 따라 갈 것이라는 것이죠. N4B1의 블루 레이가 싱글 레이어 형태일지 듀얼 레이어 형태일지는 모르지만, DVD와 같은 크기에 용량이 6배는 늘어났고 현실적인 백업 미디어로서의 용량 수준을 갖춘 점과 아울러 고질적인 NAS 백업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한다는 측면, 이상의 두 가지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서 사업 성패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지켜봐야 겠지만 기업용 시장에서 SMB를 겨냥해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Copan, Quantum에 디스크 어레이 공급
Copan이라는 회사, 국내에도 지사를 얼마전에 설립하였으며, 그린 스토리지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MAID(Massive Array Idle Disks) 분야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FalconStor VTL을 OEM 공급하기도 하였고, MAID 자체를 상품으로 공급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번에 Quantum과 매우 흥미로운 딜(deal)을 체결했네요. Copan의 MAID 스토리지인 Revolution 시리즈를 Quantum의 StorNext(클러스터드 파일 시스템)과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를 한다는 것입니다. StorNext는 소프트웨어 제품으로서 NAS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이 두 회사 제품의 결합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Copan은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NAS와 VTL에 관한 소프트웨어는 외부로부터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대한 의심을 받게 하는 면이 있네요.

Quantum의 StorNext는 평가판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iMover라는 독자 기술을 이용해 시스템의 적용을 단순화 시키기고, 경제성과 확장성을 두루 갖출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복 제거 기능(data de-duplication)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스토리지 절감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특정 벤더에 종속되는(lock-in) 면을 탈피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종속성(lock-in)이라는 것,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여기에 라이선스를 지속적으로 지불하게 된다면, 이것이 또다른 종속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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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eon, e-discovery 제품 업데이트
Kazeon이라는 기업은 국내에 거의 소개가 되지 못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하지만 데이터 분류(classification)을 비롯하여, e-discovery 분야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회사입니다. EMC를 비롯하여, HDS(Hitachi Data Systems) 등의 비교 자료 등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회사이기도 하죠. 이 회사의 e-discovery 제품인 Information Server 1200 ECS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는 것인데요, 그리 큰 뉴스는 아니지만, 그 의미는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는 사회 진화와도 관계가 있는데요, 점차 지식사회화 되고 지식 근로자가 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데이터의 빠른 검색과 활용은 매우 중요한 기업 자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아카이빙을 비롯한 관련 분야 등에서의 기술 개발과 참여가 이뤄져야 할 것인데요, 국내에서는 이런 분야가 그다지 활발해 보이지 않아 더 늦기 전에 준비를 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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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Dell 서버에 Kazeon 소프트웨어를 올린 어플라이언스 제품인데요, Kazeon에 따르면 최초의 discovery, classification, search, reporting 등의 기능이 하나로 묶여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기능의 확장은 여기 보이는 1U 어플라이언스 증설을 통해서 무중단으로 수행될 수 있으며, 이들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클러스터가 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워낙 법제상으로 e-discovery를 요건으로 달고 있어서 이런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소송이 판을 치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려니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단순히 법적인 개시 또는 증거능력을 위해서 이런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은 수동적인 측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관련 데이터의 분류와 집계, 정보 가치의 활용 및 극대화라고 여겨집니다. 기업 데이터의 경우 지나치게 PC에 많이 저장되어 있는데요, 공유가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놓고 볼 때 기업 데이터의 활용을 어떻게 하면 극대화 할 수 있는지에 관한 실천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라고도 여겨집니다.

참고로 이 제품의 가격은 3만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IBM, SSD 사업 착수
IBM이 한동안 SSD에 대해 침묵하다가 지난 주 금요일,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SSD는 아직 성숙한 기술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적어도 표준화를 비롯해서 가야할 길이 좀 멀다고 여겨지는데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현재와 같은 데이터 저장(stor)에 있어 HDD가 절대적인 대안이 아닐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린 스토리지를 비롯하여 트랜잭션 중심의 고속 처리에 대해서는 SSD가 충분히 대안이 될 것이지만, 상당 기간 좀 갈고 닦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IBM이 SSD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인데요, 이른바 'Project Quicksilver'라는 코드명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SSD가 업계에 아주 뜨거운 주제이며, 우리(IBM)도 여기에 참여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분명한 의지가 있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 장벽이 낮고 IBM 자체적으로 SSD를 생산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IBM의 목표는 SSD의 성능을 기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의 성능과 맞추려는 노력을 할 섯이고 SVC(스토리지 가상화 제품;  San Volume Controller)에서의 성능 극대화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Byandswtich와의 인터뷰 자료를 보면, 우리(IBM)는 기존 SVC 기술과 플래시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으며, FusionIO(PCI버스를 이용하는 SSD)의 SSD를 System X 서버에 탑재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SVC를 사용한 System X로 4.1TB까지 사용할 수 있고 현재까지의 수행 결과 1백만 IOPS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인텔의 X-25E Extreme SATA라는 모델의 SSD가 3만 5천 IOPS를 내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FusionIO의 경우 성능을 매우 자신하는 SSD 제조업체인데요, 일전에 이 블로그 에서도 소개한 바와 같이 12만 IOPS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국내 온라인 IT 매거진인 데일리그리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그러한 주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논란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중요한 것은 논란이 커질 수록 관심이 커질 것이고 시장에서 도입을 생각하는 고객은 그러한 분쟁(?)을 적절히 즐기게 되겠죠.

IBM이 FusionIO와의 이러한 테스트는 현재 진행 중이며, 상용화까지 못해도 1년여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용 저장장치로서 SSD가 탄력을 받을 날이 이제 한 1년 남은 것이 될까요? Hitachi를 비롯하여 Sun 등이 계속해서 SSD를 언급하고 있고, 이미 EMC는 미드레인지 제품까지 SSD를 장착했으니 1~2년 뒤면 SSD가 많이 대중적인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삼성전자, 저가형 노트북용 SSD 양산화
삼성전자가 기존 SSD 제품의 절반 크기의 SSD를 출하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용량 제품으로서 이름은 HalfSlim이라고 하는데요, 8/16/32GB의 용량으로 SATA 방식으로, 기존 2.5인치 제품의 약 1/3인 1.8인치 제품으로 국제 표준화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형태로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고 하네요. MLC 타입의 제품으로서 32GB 제품의 경우 4단 적층을 시도하여 용량을 집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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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형화 및 경량화 트렌드는 모바일 기기에서의 채용이 늘어가겠죠. 용량 32GB, 별로 많은 양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운영 체제를 적용하고 간단한 업무는 충분히 이것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트북 컴퓨터에서도 HDD와 같이 사용한다면 전력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OS는 SSD에 저장하여 정보처리 업무를 수행하고 데이터 저장만 HDD를 두게 한다면, HDD의 고용량과 SSD의 저전력 및 고성능으로 현재의 요구는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SSD의 고성능이란 HDD(노트북용 HDD의 낮은 rpm) 대비 높은 성능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였습니다.

EMC, Celerra NX4 출시
EMC가 SMB 제품인 NX4를 출시했습니다. 5만 달러 이하의 시장을 목표로 출시하는 이 제품은 iSCSI와 FC, NAS 등을 지원합니다. Clarrion AX4와 같은 시스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60TB(Usable 3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1TB를 HDD를 꽂는 제품이네요. 특징적인 것은 SAS와 SATA를 혼용한 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나은 성능을 기대하려면 SAS를 채택하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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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으로 보면, 자체적으로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을 지원하고 있고, 스냅샷과 시스템 모니터링 도구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아래 그림과 같이 단 한장으로 기능을 정리할 수 있어 역시 심플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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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가 2만 달러를 약간 넘으며, 경쟁 모델은 NetApp의 FAS2020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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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08/18~08/24]

일? Work ? IT! 2008.08.25 11:31 Posted by Storage Story

Nexsan, NAS 게이트웨이 출시

일전에도 이야기한 것인데요, Nexsan이 새로운 NAS Gateway를 내 놓았네요. SMB가 대상인데요, Windows Unified Data Storage Server(WUDSS)를 기본 운영체제로 하는 모델로서 기존의 SAS 제품이나 SATA 제품과의 연결을 통해 제품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의 그린(green) 바람을 타고 AutoMAID라는 MAID 기능을 탑재하였습니다. AutoMAID는 개별적인 드라이브의 전력 사용을 절감하는 기술로서 최근 많은 스토리지 기업들이 채용하는 기술이죠. 대세이긴 합니다만, 어떤 때는 그 실효성에 있어 다소 의문이 들기도 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AutoMAID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MAID 기술과는 조금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엄격히 말하자면, AutoMAID는 MAID 기술이라기 보다는 HDD 내의 저전력 기술과 아주 유사한데요, 일반적으로 MAID는 드라이브의 전력을 차단하는 방식인데 반해, Nexsan의 기술은 드라이브는 계속해서 동작(running)하지만 이른바 "파킹(parking)" 기술을 사용하여 드라이브의 구동이 정지하게 되어 RPM이 낮아지게 하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대기 전력은 항상 존재를 하게 되는 것인데요, Hitachi HDD의 경우 전력 모드를 변경하면서 전력 사용을 달리하는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이와 유사해 보입니다.

기존 Nexsan의 The Edge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제품의 시작 가격이 2.4TB(SAS) 또는 8TB(SATA)가 3만 달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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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리소스
Press Release
http://www.nexsan.com/news/081808.php
관련 블로그 http://koreaceladon.tistory.com/177

Cleversafe,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
클레버세이프(Cleversafe)를 혹시 아시나요? 저는 이 회사의 기술에 대해 상당히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Storage 2.0이 어떤 형태를 가진다고 하더라도 그리드 스토리지를 지향한다고 하면 가장 완벽한 형태의 스토리지 플랫폼이 Cleversafe가 설계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들의 창발(創發) 스토리지 기술은 지역적 분산을 근거로 하는 데이터 저장(Dispersed Storage™)입니다. 올해 3월부터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있었지만 상용화에 있어 문제점들이 지적되었던 모양입니다. 이번에서야 드디어 최초의 상용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요, Cleversafe의 Dispersed Storage를 DSP(Dispersed Storage Provider; 미국 내 서비스 제공자들의 컨소시엄 형태로서 dsNet을 만들게 되는 파트너)에게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이를 "dsNet"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종의 인터넷 기반의 스토리지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인터넷 스토리지라고 하는 "인터넷 디스크", "웹 스토리지", "웹 하드" 이런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Amazon)의 S3가 최근 또 다시 다운되면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토리지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것은 데이터의 저장을 위해서 언제까지 기업이나 기관이 스토리지를 구비해 놓아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고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러한 시도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정보 인프라는 최고 수준에 달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분산 네트워크와 그리드 컴퓨팅을 활용하여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기간 망 사업자들이 이런 사업에 대해 견지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공개되어 있으니 지금의 리눅스 사업과 이런 분산 저장 기술, 잘 갖춰진 정보 인프라 등이 조합을 이룬다면, 또 다른 한국만의 강점인 부분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관련 블로그 http://koreaceladon.tistory.com/161

Intel, SSD 공개
인텔, 참으로 대단한 기업이죠. 우리 대부분은 CPU 제조업체 정도로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USB 3.0 규격을 두고 말이 많기는 하지만 상당히 많은 표준을 잡고 있기 때문에 그 저력이 상당한 기업입니다. 이번에 기존 PATA 중심의 SSD에서 두 개의 제품을 추가한 NAND 플래시 기반의 SSD를 출시하였습니다. X-25E Extreme SATA와 X25-M/X18-M Mainstream SATA 등입니다. X-25E Extreme SATA는 고성능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SLC 타입의 SSD입니다. 용량은 32GB와 64GB의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읽기는 250MB/sec., 기록은 170MB/sec., IOPS는 35,000 Random read, 3,300 Random write입니다. 2.5인치 형태의 SATA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1.5Gb/s와 3.0Gb/s 두 제품이 있습니다. MTBF 즉, 평균무고장 시간은 2백만 시간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Intel_SSD_X-25E Extreme SATA

한편 X25-M/X18-M Mainstream SATA의 경우 데스크톱과 노트북 컴퓨터를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서 용량 중심의 MLC 타입의 제품입니다. 확실히 용량 중심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 80GB와 160GB 두 종류의 제품으로 1,200,000 MTBF, Read에 250MB/sec, Write의 경우 70MB/sec라고 합니다. 1.8인치와 2.5인치 두 개의 타입인데요, 제품명에서 볼 수 있는 수치가 그것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Intel_SSD_X25-M_X18-M Mainstream SATA

SSD가 스토리지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기 합니다만, 아직 기업 시장에서의 역할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NAND 플래시의 경우에는 더욱 더 그렇죠. 하지만 DRAM 기반의 스토리지는 그 안정성과 놀라운 성능으로 기업 시장에서 Tier-0로 많이 사용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직 SSD는 그리 성숙한 기술은 아닙니다. 좀 더 많은 시도와 착오를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력 효율화 부분도 역시 그런데요, 이런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Intel의 경우 MTBF와 전력 사용에 관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정보가 안나오네요. 도대체 얼마일까요?

HP, 스토리지 부분의 성장이 눈에 띈다
최근 세계 최대의 IT 서비스 기업인 EDS를 인수한 HP, 이 회사 지난 분기 매출이 2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스토리지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하는데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및 서버 사업부(ESS)"의 매출이 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의 성장을 하였으며, 블레이드 서버의 약진(66%의 성장)과 스토리지의 성장(16%)이 견인을 하였다고 합니다. ESS 내부적으로는 MSA와 EVA 시리즈낙 16% 성장하여 19%를 차지하였다고 하네요. 스토리지만 놓고 보면 역시 SMB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소문: Cisco가 Brocade를 인수할까?
월가의 소문입니다만, Cisco가 Brocade를 인수할 것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만일 이렇게 된다면 이것은 시장에서 있어서는 안될 형국으로 보입니다. 경쟁자가 없어지는 꼴이 되니까요. 사실, 현재의 IT 경쟁 체제를 보고 있으며 사실상의 독과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고객의 피해가 추정될 수는 없지만 분명이 있을 것입니다. 최근 Brocade가 Foundry Networks를 인수 의향을 밝히면서 브로케이드를 저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커 보이는데요, 익명을 요구하는 제공자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들었다고 바이트앤스위치(Byteandswitch)가 전하고 있습니다. 워낙이나 인수합병이 횡행하는 이쪽 세계에서 그다지 새로울 것도 아닐 수 있지만 참으로 잔혹한 비즈니스 세계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관련 리소스 http://www.byteandswitch.com/document.asp?doc_id=16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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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8/11~8/17]

일? Work ? IT! 2008.08.18 00:34 Posted by Storage Story

지난 주, 주간 스토리지 소식은 쉬었습니다. 휴가를 다녀오느라구요. 휴가지에서 작성할까 하다가 비움이 목적인 휴가에서 블로깅은 아닌 것 같고, 베이징 올림픽이 너무 재미있기도 했구요. ^^


Imation, 두 개의 SSD 모델 출시

Imation이 두 개의 SSD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스토리지 업계에서의 SSD는 확실히 큰 이슈인 것 같은데요, Imation에서의 SSD 출시는 이러한 측면에서 시대의 흐름에 맞추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출시하는 모델은 Pro 7500과 Pro 7000 이상의 두 개인데요, Pro 7500의 경우 SATA 기반의 Pro 7500은 130MB/s의 읽기 성능, 기록하는 성능은 120MB/s이라고 하는데요, MTBF (mean time between failure)우리말로는 "평균무고장시간"이 백만 시간 이상을 냄으로써 워크스테이션의 내에서 동작하거나 웹서버 같은 곳에서 사용할 수 하네요. Imation에서는 이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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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Pro 7000의 경우 Parallel 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P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연 성능의 개선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다소 궁금한데요, 요즘 같이 하드웨어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와중에 Pro 7000이 기존 HDD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품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됩니다.

이들 제품들은 우리 나라 SSD 제조업체인 Mtron의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흥미로운데요, 우리 나라 벤더들이 이 시장에서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한편으로 뿌듯한데요, 진입장벽이 낮은 시장에서 기술적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역량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즐거운 소식이네요.

Fusion IO의 SSD - ioDrive
SSD 이야기를 또 해야겠네요. Fusion IO라는 회사의 제품인데요, 일단 PCI-Express 타입의 SSD인 이 제품은 좀 특이합니다. 플래시 칩을 카드 위에 위치시키고 PCI-Express의 성능으로 데이터 입출력 처리를 한다고 하는 것인데요, 성능에 매우 자신이 있는 모양입니다. 12만 random read/write IOPS의 성능으로 타사의 제품을 가볍게 성능으로 제치는 군요. Youtube에도 제품에 관한 이야기들이 올라와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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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보면 다소 신기한 면이 있습니다. 유독 방열판이 크다는 것인데요, 발열문제에 관한 고민이 확실히 눈에 보이는군요. HDD가 상대적으로 발열문제를 보완하는 기술이 적용되었지만 SSD가 이런 분야에 대해 많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효율 문제와 마찬가지로 SSD의 발열문제는 그리 단순해 보이지 않습니다. 서버 냉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품이 CPU인 점을 보면, SSD의 발전에 있어서 발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서버에 있어 또 다른 뜨거운 심장을 갖게되지는 않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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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ion IO와 관계된 YouTube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1VM98sHFdhQ
http://www.youtube.com/watch?v=o-8iXADhfCE

IBM, XIV 스토리지 인수 후 첫 제품 출시
IBM이 XIV 스토리지 인수 이후 첫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지난 1월 Nextra 인수 후 마땅한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고 그래서 막연히 궁금하기만 했었는데요, 조만간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도 판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선 Nextra라는 이름은 사라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180TB(raw capacity)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유저블 용량은 82.5TB, 120GB Cache, 24 4Gbps FC, 6 GigE Ethernet(iSCSI용) 등의 사양을 가지고 있으며 NAS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16,000개의 스냅샷을 지원하고,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동기 미러링(synchronous mirroring)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측면을 뒤집어보면, 180TB의 물리적 용량을 기준으로 해서 그 절반도 안되는 82.5TB밖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비동기 미러링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점, IBM System z 메인프레임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메인프레임 지원과 같은 것은 XIV의 태생적 제약점때문이겠죠. 이 제품을 아직 완성된 단계라고 말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물론 향후 로드맵에는 비동기 미러링(asynchronous mirroring)을 포함해 확장성, 메인 프레임 지원 등과 같은 것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그 시기에 관해서 언제가 될 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고 합니다.

한편 IBM은 NetApp의 스토리지를 OEM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인 DS8000 시리즈 등과 XIV 스토리지와의 포지셔닝이 필요해 보이는데, 아직 그런 부분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어 보입니다. SearchStorage.com에 따르면, DS8000과 XIV는 경쟁 모델이 아니며, 그것보다는 EMC의 Clariion, HP EVA, Hitachi AMS 등과 같은 스토리지가 경쟁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XIV 스토리지가 Web 2.0에 맞는 스토리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용량, 저비용이 Web 2.0의 요건이 아닌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Web 2.0을 위한 스토리지의 요건이 뭘까 생각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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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07/28~08/03]

일? Work ? IT! 2008.08.04 12:36 Posted by Storage Story

NetApp, 타사 스토리지도 중복 제거를?
NetApp이 흥미로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자사의 V시리즈(ONTAP 7G)에 중복 제거 기술(data deduplication)을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V 시리즈는 디스크가 없는 게이트웨이 형식의 제품인데요, 이 제품에 EMC, Hitachi, IBM 등의 스토리지를 접속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는 VTL과 같은 제품에서 FlexVol(파일 시스템)에서나 가능했었는데요, 이를 접속 가능한 외장형 어레이로 확대한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온라인 스토리지에서도 중복 제거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하는 이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흔히들 Tier-1으로 분류되는 스토리지 중에서 EMC의 Symmetrix나 Hitachi의 USP V등에서는 이런 짓(?)을 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다소 의문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NetApp의 중복 제거 방식은 타사의 백업 타깃의 중복 제거와는 달라서 일종의 배치 처리로 중복 제거가 일어나는데(이를 백업 타깃차원의 VTL에서는 포스트 프로세싱post processing이라고도 함), 이럴 경우 중복 제거 프로세스가 실행되고 있는 도중에 발생하는 시스템의 오버헤드에 대해서는 일단 그런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다소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NetApp은 중복 제거를 위한 GUI를 제공하고 이 GUI를 통해 구성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중복 제거를 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고 중복성 여부를 확인한 뒤, 유일한 데이터만을 저장하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오버헤드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백업 타깃 차원에서 이른바 VTL에서 중복 제거를 하는 경우 시스템의 사양이 상당히 커지는 것은 이러한 문제와 관계가 있습니다. NetApp의 경우 현재 2,500개사 이상 1만개 이상의 시스템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어서 기술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서는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차원에서의 중복 제거는 언젠가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기술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담보되어야 할 조건으로서 성능인데요, 하드웨어 가격 하락으로 시스템 성능이 점점 더 좋아지는 상황에서 이런 것을 걱정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경쟁의 관점을 Hitachi, EMC, Data Domain, FalconStor, Quantum 등에서 말하는 백업 타깃(backup target)이 아닌 온라인 스토리지로 옮겨왔다는 차원에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3PAR도 그린 스토리지에 합류
최근 Green IT가 상당한 이슈이긴 합니다. 혹자는 IT를 지탱하게 하는 힘 중에 하나가 Green IT라고 하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사실 Green IT가 마케팅 차원에서 수행된다는 비난도 있지만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Green IT를 비롯, Green datacenter, Green Storage까지 알면 알 수록 현재 우리 IT 자원에서의 개선점이 많이 보이고, 그것이 경영 효율화와 아울러 지구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서설이 길었습니다. 3PAR가 PG&E(Pacific Gas and Electric Company)와 공동으로 에너지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가동하였습니다. PG&E는 전력 회사로서 1905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이 회사 홈페이지를 보니까,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으며 천연가스와 전력 설비 및 발전 등으로 수익을 내는 전형적인 유틸리티 기업입니다. 이 두 회사의 이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 이름이 "3PAR Virtual Technology Incentive Program (V-TIP)"이라고 하는데요, V-TIP의 내용은 PG&E 고객이 3PAR 스토리지(씬 프로비저닝 포함)를 구매할 경우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개요는 이 정도 수준인데요, 실제로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이 보이지 않아 답답합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Press Release에 워낙 개략적인 내용만 올라와서 인센티브를 누가 누구에게 제공되는지가 불분명합니다. 받는 사람은 고객일테고, 이 고객은 3PAR와 PG&E의 고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초 구매 고객이 대상인 것 같은데요, 지급을 하는 주체가 3PAR인지 PG&E인지가 명확하지 않네요. PG&E의 경우 이전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이미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여기(http://www.pge.com/includes/docs/pdfs/mybusiness/energysavingsrebates/rebatesincentives/08rebatesbiz.pdf)에 보면 PG&E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한전도 이런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프로그램이 해외에 있다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확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흥미롭네요.

스토리지로 돌아와서, thin provisioning과 가상화(Virtualization)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으로 Green storage 기술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EMC 조 투치 회장의 경우 씬 프로비저닝이 필수이긴 하지만 실제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http://searchstorage.techtarget.com/news/article/0,289142,sid5_gci1310817,00.html) 가지고 있습니다만, 스토리지 업계 전체적으로 볼 때 적어도 green storage 기술 중 하나로 인지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스토리지 기업으로서 전력 회사와의 이러한 시도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만큼 데이터 센터 내에서 스토리지의 전력 소모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데이터 센터 내에서 스토리지가 사용하는 전력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마케팅 도구로 이러한 행사를 할 뿐이며 그래서 3PAR 스토리지와 PG&E의 고객이 이 프로그램으로 인한 수혜자가 될 확률은 낮다는 것이죠. 지켜봐야 할 것이겠지만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 확인할 길이 없네요. 3PAR가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의 수혜자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그럴듯한 이벤트 한 판 한 것이라고 하는 비아냥을 들을 수 밖에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지난 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이 회사 회계 연도(Fiscal year)가 참 특이합니다. 대개 현재 2008년 8월이라고 한다면 다소 늦게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면 2008년 3월말이면 회계 연도 상으로는 2007년 4분기, 뭐 이런 식이죠. 그런데 3PAR는 지난 달이 FY2009년 1분기인데요, 참 특이하네요. 아무튼 지난 분기 4,300만 달러 매출을 올려서 전년 동기 대비 80%의 실적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동기 2,380만 달러였으니 기록적인 성장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전 분기의 매출이 3,550만 달러였으니 이것과 비교해도 21%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은 일본에서의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어닝 컨퍼런스 콜(earning conference call)을 통해 들어 보면, 일본의 성장 VMware와 같은 것이 성장의 주 동력이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http://www.3par.com/news_events/press_releases/20080728.html
http://www.pge.com/mybusiness/energysavingsrebates/rebatesincentives/ref/
http://www.byteandswitch.com/document.asp?doc_id=160136

EMC, 새로운 CX4 8월에 출시 예정
EMC가 자사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인 CX4에 신기술을 얹어 8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CX4는 SSD를 지원하고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스핀 다운(HDD 전력 절감 기능), FC와 Ethernet의 I/O 혼합 등이 골자라고 하며 10월이면 출하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CX4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나왔기 때문에 그다지 새로워 보이지 않네요. 워낙 일찍부터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고 광고를 하는 미국 기업의 특성상...

새로운 CX4는 CX4-120, CX4-240, CX4-480, CX4-960 등이며, 하이픈(-) 뒤에 나오는 숫자가 지원되는 HDD 수량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상위 모델인 CX4-960은 SSD를 지원할 것이며, 추후 CX4-480 모델까지 SSD를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Dell과의 공동 마케팅을 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EMC와 Dell의 관계가 생각보다 돈독한 것 같습니다. Dell의 이퀄로직(EqualLogic) 인수 이후 EMC와의 결별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소문이 많았는데, 적어도 현 시점에서 볼 때 그러한 이야기는 그냥 소문일듯 싶습니다.

CX3와 달리 CX4에서는 아키텍처를 바꿨다고 하는데요, CX3에서는 UltraScale이라고 했던 것을 CX4에서는 UltraFlex라고 부르네요. 기존 32비트 체계에서 64비트 체계로 바꿈에 따라 스페이스가 상당히 많이 넓어졌고, LUN 수량도 두 배로 늘어났고 합니다. CPU의 경우 CX4-960은 Intel Xeon Quad core 프로세스를 탑재하는 시스템이며, 나머지는 듀얼 코어를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더넷과 FC의 혼용 지원에 상당히 흥미가 갑니다. 이는 시대적인 추세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10Gbps 이더넷 포트를 지원하여 iSCSI 지원에 그 힘을 실었다고 보여지고, 또한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FCoE를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막연한 추정일 수도록 있지만 인피니밴드에 관한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그건 제처놓고서라도 우선 FCoE 지원이 임박해 있다고 하는 것은 차세대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될 EMC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를 보면 차세대 스토리지가 갖춰야 할 모습을 개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Green storage 기술(spin-down, thin provisioning)을 비롯해 이더넷 상에서의 스토리지 운용 관리 등을 말이죠. 최근 Hitachi 스토리지도 그렇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기술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는데요, 차세대 스토리지의 근간 기술을 몇 가지로 충분히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 Energy efficiency, thin provisioing, virtualization, deduplication, iSCSI/FCoE, 8Gbps FC 등... 동의하시나요?

IBM, BPM 회사 ILOG 인수
IBM이 프랑스 계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회사인 ILOG를 인수하였습니다. 스토리지와는 크게 관계가 없지만 IBM의 움직임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중심을 맞춰 가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이고 그런 의미에서 생각하게 하는 면이 많네요. IBM은 ILOG를 인수할 때 37%의 프리미엄을 얹어서 3억 4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37%의 프리미엄, 흠 이 정도의 가치를 지불할 정도는 되어야 회사를 팔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ILOG의 고객을 보니까, 삼성도 포함되어 있고(구체적으로 어느 회사인지?), American Express, GlaxoSmith Kline, MetLife 등이 있습니다. Informationweek지에 따르면 올 해만 IBM이 무려 12개의 회사를 인수했다고 하는데요, IBM이 ThinkPad를 팔고, 간간히 X시리즈도 매각할 것이라고 하는데, 하드웨어에서 점점 손을 떼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관련 뉴스 http://www.informationweek.com/news/business_intelligence/bpm/showArticle.jhtml?articleID=2096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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