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DS 그 유형과 소비 형태에 관해

Cloud 2016.02.28 15:00 Posted by Storage Story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Software defined storage(이하 SDS)가 어느 정도 업계에 많이 알려지고 실제로 도입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SDS에 대한 궁금함이 더욱 더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업계의 많은 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아주 단순하게 말해 소프트웨어로 스토리지를 만드는 기술이 SDS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큰 수준의 혼돈은 아니지만 이러한 혼돈이 있을 때에는 약간의 정의(definition)가 개념을 세우고 바로잡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연구기관이나 IT 업체들 별로 SDS를 정의하는 것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솔직히 대부분 비슷하지만) IDC가 비교적 선명한 이야기와 기준을 제시합니다. IDC는 SDS를 하드웨어와 분리되어 업계 표준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소프트웨어(autonomous software stack)를 통해 스토리지 서비스 전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업계 표준 하드웨어에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세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이 하드웨어와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죠. 따라서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성하는 특정(혹은 고유의) 하드웨어, 이를테면 ASIC이나 칩셋, 컴포넌트 등과 연계되거나 통합되어서는 안되고 보다 보편적이고 표준 환경에서 동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겠죠.

또 다른 SDS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SDS가 하나의 시스템에서만 동작하는 것이 아닌 여러 대의 서버 인스턴스(그것이 물리적이든 가상이든 관계 없이) 상에서 동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특징은 SDS를 규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 특징이 클러스터(cluster)와 확장성(scalibility)으로 연결되고 SDS의 기술 검토 사항 중 핵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간혹 SDS가 인텔 CPU를 사용하는 리눅스에 올리는 소프트웨어 정도라고 이해하는 경우도 있으나 – 현재 그렇다고 할지라도 - 향후 SDS는 더욱 더 그 범위가 커질 것입니다. 클라우드와 모바일 등으로 데이터가 커지고 많아지면 소프트웨어 이식성이 뛰어날 수록 자신의 데이터 운영 환경에 맞는 SDS가 필요하게 될 것이고 가격 역시 그런 측면에서 깊게 고려된다면 ARM 환경도 염두에 둘 수 있을 것입니다. ARM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 SDS를 올릴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클러스터와 확장성은 매우 중요한 SDS의 특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ARM까지 가기에는 성숙과 완성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SDS가 흥미로운 것은 SDS가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CI(converged infrastructure)의 주요 핵심 기술 요소 중에 하나라는 점입니다. 아래 그림은 SDS의 운영 모드(operating mode)를 표시한 IDC의 주장입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스토리지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와 컴퓨트와 같이 사용되는 컨버지드 형태 등의 두 가지라는 것인데요, 2016년 2월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가장 적절하게 분류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SDS가 단독으로 운영되는 경우를 본다면 EMC ScaleIO나 Red Hat Ceph 등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컨버지드 형태로 운영되는 것은 매우 복잡합니다. 이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스토리지 기업들을 비롯하여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 분야에 포진해 있고 현재도 인수와 합병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인프라에서 이 분야의 비중이 아주 중요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왜 이러한 형태의 사업들이 나오게 된 것일까요? 클라우드나 모바일 등과 같은 IT의 전체적인 흐름이 큰 틀에서의 원인을 제공하지만 단순히 큰 틀만 보면 디테일이 없어서 모호해집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이 IT 서비스의 소비 방식 변화에 따른 하부 구조의 변화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러한 변화는 활용률 제고와 비용 절감이 바탕에서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IDC는 SDS의 제공 방식과 소비 방식에 대해 견고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래 그림이 그것입니다. 적용하는 방식에 대해서 크게 어플라이언스 형태와 서버 기반의 스토리지로 물리적으로 적용하는 것과 가상 머신에 적용하는 방식 등으로 세가지 유형을 들고 있고 소비의 방식은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구분해 두었습니다. 당분간은 아래와 같은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SDS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처음부터 아래와 같은 형태로 유형화 되지는 않았을 것인데, 이런 것을 보면 IDC는 시장의 흐름과 동향을 끊임 없이 지켜보고 그것을 추상화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인 시장 조사 기관으로 손꼽는 이유가 이런 건가 봅니다. 단순히 시장의 총합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SDS가 다른 외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본질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기존의 스토리지 기업들이 가지고 있던 인텔리전스가 반영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플래시와 관련된 기술이고 확장성입니다. 플래시를 사용해서 좀 더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만 사실 그것보다 플래시 기반의 캐싱 기술이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실 기존의 스토리지 기업들은 플래시를 이용하여 데이터 자체를 저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플래시를 캐시로 사용하는 기술을 오랜 시간 동안 적용하였고 그 속에서 많은 교훈과 가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SDS에서도 그러한 것이 중요한 유산으로 작용됩니다.

확장성으로 번역될 수 있는 Scalability는 IT 소비 방식의 변화와 아울러 Software-defined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로 정의한다는 것은 소프트웨어로 정의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IT 환경에서 필수입니다. 말장난 같지만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하드웨어가 사실상 표준으로 정착되고 그것들 위에서 가상으로, 소프트웨어에 의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만들어지고 그 위에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인프라의 구성 요소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하고 제공되는 서비스의 수준을 위해 소프트웨어에서 가용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비즈니스에서의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것, 이것이 소프트웨어로 정의하는 데이터 센터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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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를 적용하기 전에

Cloud 2016.01.17 21:32 Posted by Storage Story

클라우드를 거스를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 ‘그럴 수 없다’가 정답인 듯 합니다. 현재 많은 제품과 서비스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로 모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클라우드가 그 동안의 생산 및 소비에 있어서의 각종 유통 과정을 그 근본에서 흔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은 이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클라우드 컴퓨팅은 여전히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모바일로 인한 컴퓨팅 환경의 변화는 상시 가동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만들고 있고 인프라 측면에서 상당히 어려운 숙제인 ‘규모에 따른 확장; Scalility’를 던져 주면서 소프트웨어로 이러한 확장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시 접속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한 가용성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현실이겠죠.

그렇다면 지금 클라우드는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작년(2015) 9월 ‘2015 Cloud Adoption Survey’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그 결과를 보니 많은 조직에서 클라우드를 꾀나 사용하고 있더군요.

가트너의 이 조사는 2015년 7월부터 9월까지 전세계 10개국(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멕시코, 영국, 미국; 이상 알파벳순)의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1,0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이러한 표본이 현재 IT환경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있는 것만 우선 들여다 본다면, 조사 대상의 35%가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연내(2015) 도입 계획이 있다는 곳이 23%, 2017년까지 도입 계획이 있다는 곳이 13%, 24개월 내 도입 계획이 있다고 한 곳이 6%입니다. 조사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인다면 조사 대상의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적어도 2015년말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고 23%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고 동시에 그럴 계획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칫 오해할 수도 있는데요, 클라우드 도입 계획이 없다는 것이 클라우드에 대한 전략이 없다는 것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이런 질문을 만드는 것이 가트너의 역량일 수도 있는데요, “클라우드 전략이 있는가?”하는 질문을 던졌고, 88%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11%는 없다고 했으며 1%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클라우드 도입 계획이 없는 것과 클라우드에 대한 생각조차 없는 것을 구분했는데, 시장조사전문기관으로서의 놓칠 수 없는 예리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던 기업들은 왜 그랬을까요? 쉽게 예상해 볼 수 있는 답변들입니다. 그들은 대부분 IT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그렇다는 대답부터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그리고 보다 민첩해질 수 있어서, IT 확장성과 비즈니스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게 된 이유라고 합니다. 이러한 다섯 가지 이유는 아주 약간의 비중 차이가 있지만 거의 비슷한 비율을 점하고 있습니다. 우열을 구분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클라우드 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대답을 한 그룹들은 응답 항목에 대해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로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보안 문제를 꼽았으며 입증된 기술에 대한 선호도와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스킬 부족, 클라우드 서비스 부족 등도 눈에 띄는 것입니다. 그런데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불안전한 감정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상당 시간 흘러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적되고 있는 것인데요, 중요한 정보 자산에 대한 신중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설문 항목들도 많지만 저는 이 항목이 눈에 띕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할당된 IT 예산 비중은 어떻게 되나?” 질문이 포괄적이고 그에 따른 대답도 조금은 넓어서 모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응답자의 31%는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라고 했고 25%는 ‘내부 프라이빗 클라우드’'(internal private cloud)’, 22%는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등의 순입니다.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에는 Implementation services, Development services, Managed services, Support services, Cloud readiness assessment, Design services, Migration services, Cloud brokerage services, Training services 등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 시장에서의 성장도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기업을 상대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클라우드와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 컨설팅 등을 판매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대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곳이 어느 분야일까를 들여다 보니 흥미로운 큰 줄기가 보입니다. IT 운영 관리를 비롯하여 고객 관계 관리(CRM), Office Suites, 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Web Conferencing, Teaming platforms 등 이러한 워크로드는 기업에 있어 핵심 데이터베이스라고 보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물론 ERP와 같은 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적용하고 있다는 기업도 있고 그 비중도 제법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은 기업의 핵심 정보 자산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부분인데, 그래서 그런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로 보안을 꼽는 것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가트너의 조사 방법에서 이 부분이 좀 아쉬운 점인데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의 규모와 각 업무 애플리케이션의 연관관계를 따져 봤으면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 규모(임직원수와 매출 규모)와 산업 영역,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관계 등 간에 상관관계가 있어 보이는데, 그러한 부분이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앞서 보았던 형태의 비즈니스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였더라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주로 새로운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것이 많아 보입니다. 절반 가량이 ‘New, cloud-native applications’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용한다고 하였고, 사용 이유로는 IT 기술 교체(IT modernization), 비용 절감,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 혁신(innovation), 비즈니스 민첩성(agility) 등이었고 반대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로는 비용이 비싸고, 클라우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 문제, 적절한 솔루션이나 기술의 부재, 지원 부족 등을 꼽았습니다.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동시에 사용하고 연결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경우 이미 현재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36%였고 2015년 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40%, 2017년말까지 도입 계획 의사가 있다고 답변한 곳이 16%로 꾀나 많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cloud management platform) 툴이나, CMP 툴의 부분적인 툴로서 포인트 솔루션을 사용하거 혹은 PaaS 프레임워크, APM과 같은 기존의 IT 운영관리 툴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이유로 비용절감을 꼽고 있지만 도입하지 않는 이유로도 비용문제를 꼽고 있습니다. 이른바 경제성을 놓고 볼 때 클라우드가 솔루션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는데요, 최근 포레스트에서 발간한 자료는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Brief: Top 10 Facts Every I&O Pro Should Know About Cloud Economics / All Business Runs On Money, But This Money Is Different (2016. 1. 7)

여기 보고서에 흥미로웠던 것이 가트너의 설문에서도 나왔던 응답자들의 반응에 대한 또 다른 측면에서의 설명자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비용과 관련해서 포레스터의 자료는 집중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결론은 적절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 퍼블릭 클라우드가 비용적으로 혜택이 있을 것 같고 특정 벤더의 종속을 피할 수 있는 방법처럼 여겨지지만 클라우드 사업자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면 그렇게 경제적이지만은 않다고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과금 모델 역시 그러합니다. VM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가 VM 단위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원 비용에 관한 문제도 제기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설비 관리나 하드웨어 지원 등과 같은 비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겠지만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나 기능 및 역할 등의 통합(integration) 등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클라우드로의 전환이나 변화 등은 필연적으로 LOB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개발자들의 힘이 더욱 더 커져야 함을 의미하는데, 조직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여전히 IT 부서는 기존의 인프라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관리하면서도 동시에 클라우드로의 이행이나 전환을 통해 Brockerage로서의 역할이나 IT Governance와 규제 준수 등과 같은 수행을 수용하면서 변모해야 할 것입니다.

국내는 어떨까요? 우리 나라의 클라우드 시장에 관해서는 2015년 7월, 미 상무부 ITA(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에서 발간한 ‘2015 top Market Report Cloud Computing’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전반적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페이지를 조금 넘는 분량의 이 평가에서 우리 나라를 안정적인 시장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ITA에서 미국의 IT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한국 시장을 설명하다 보니 긍정적인 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없는 말도 아닌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 나라에서 위에서 말한 가트너의 설문을 해 본다면 비슷한 결과가 나올까요?

어떻게든 IT는 클라우드 체제로 갈 것이라는 큰 변화는 현재로서 바뀔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이유나 클라우드를 주저하는 이유 등을 살펴보는 것, 그리고 그것을 비용 관점에서 들여다 보는 것은 중요해 보입니다. 경제성장전망이 우울한 상황이다 보니 늘 비용이라는 관점에서 IT를 바라보는데 그런 이유로 클라우드를 선택할 때 그것이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대안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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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ci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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