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스토리지 이노베이션(Data Storage Innovation)에 관한 주제로 SNIA의 주관 하에 ‘Data Stoage Innovation Conference 2015’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 열린 이 행사에는 SNIA가 주최하는 것이니만큼 다양한 업체들이 다양한 주제들을 놓고 컨퍼런스를 했었는데요, 참석하지는 못해도 여러 루트를 통해 몇 가지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 자료들이 공개되기 때문에 사실 참석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내용이나 주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굵직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DSI의 하부 주제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Advanced Data Dedupe을 시작으로 하여 Hard drives까지 20여 개의 하위 주제들이 있고 그 주제에 맞게 여러 벤더들이 나와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다 살펴보고 싶지만, 관심 있는 것만 보겠습니다.

플래시와 관련해서 IDC의 시장 분석 내용에 눈이 갑니다. “The Flash Based Array Market”이라는 주제로 IDC의 에릭 버게너(Eric Burgener)의 발표 자료를 보면 Platform 3 환경이 되면서 플래시 스토리지가 왜 그리고 어떻게 필요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를 AFA(All Flash Array)와 HFA(Hybrid Flash Array), 그리고 하이브리드 플래시 어레이를 플래시로만 구성한 HFA/A(All Flash Configuraitons of hybrid flash arrays)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플래시 최적화된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해당 슬라이드에서 뽑은 것입니다. 그 중에서 Endurance optimizationPredictable performance even as configuration scales 등 2개 항목이 가장 눈에 띕니다.

플래시 저장 매체의 속성을 반영하여 기록 작업(write)을 최소화하면서 모든 셀에 평균적으로 균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과 In-line 기반의 데이터 절감 기술 등을 적용하여 플래시 내구성을 최적화 하는 기술이 들어가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항목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예측 가능한 성능; Predictable performance”입니다. 시스템을 큰 틀에서 볼 때 시스템의 예측 가능성은 신뢰에서부터 비롯되는데요, 스토리지에서의 예측 가능성이라고 한다면 일정한 수준에서의 일관된 응답 시간(response time)이나 latency를 말하는 것입니다. 공감이 되는 항목입니다.

엔터프라이즈 플래시 최적화 기술로 IDC는 5년 이상의 수명 보장과 수 백 TB 규모의 유효 용량 제공, 99.999%의 가용성, 씬 프로비저닝을 비롯한 In-line 기반의 데이터 절감 기술, 데이터 사본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 서비스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기술들이 요즘 플래시 전용 스토리지에서 거의 일상적인 현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시장을 살펴 보겠습니다. AFA가 아무리 뜬다고 해도 하이브리드 플래시보다 크기는 어려워 보이는군요. IDC의 예측대로라면 적어도 앞으로 한 3-4년은 AFA와 HFA가 바뀌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아래 그래프는 전체 스토리지에서 비교입니다.

범위를 한정해 본다면 즉, 프라이머리 스토리지(Primary Storage) 시장에서 AFA가 주류가 될 것이라는(will dominate) 예측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다시금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이네요. 그리고 HDD는 백업, 아카이브, 콘텐트 레포지터리 등의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는 IDC의 예측입니다. 그러면서 이미 시장에서 그리고 포춘 1000 기업들은 “All Flash” 스토리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말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IDC외에도 플래시를 주제로 시만텍(Symantec)과 시러스 데이터(Cirrus Data), HGST, 샌디스크(SanDisk) 등이 발표를 했었습니다. 시러스 데이터는 2011년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캐시 기술을 이야기 했네요. 이들의 기술은 일종의 캐시 장비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Data Caching Server(DCS) 어플라언스’라는 제품으로 PCIe 플래시 카드를 달고 약간의 조닝(Zoning) 작업을 거치면 아래 슬라이드와 같이 쉽고, 간단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그러면서도 최적화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샌디스크는 이전에 인수하였던 퓨전IO 사업부문에서 나와 MySQL에서의 데이터 기록 방식에 있어 2 writes 현상과 압축 사용 시 성능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샌디스크에 따르면 Atomic Write 기술을 적용했더니 아래 그림과 같이 녹색 부분과 같이 극적으로 latency가 낮아졌다고 합니다. 압축 관련 향상은 해당 자료를 참조하세요.

시만텍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Symante Storage Foundation Cluster File System을 이용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개념까지 확장시켜 가면서 플래시와 연결을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웨스턴디지털의 자회사인 HGST는 “플래시의 미래(The Future of Flash in the Data Center)”라는 주제를 통해 PCIe 타입의 플래시를 통해 성능을 향상을 포함하여 클러스터 환경에서의 캐시(Clustered cache)를 통해 응답 시간을 줄이거나 몽고DB와 같은 환경에서의 동기 복제(sync replication) 등을 Platform 3 관점에서 적절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HGST가 작년 12월에 인수한 Skyera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직 그들의 제품들 대부분이 PCIe, SAS, SATA 등의 인터페이스로 동작하는 것이라 그런지 다소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DSI에서의 플래시에 관한 이야기는 이 정도였습니다. 물론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른 분야에서도 플래시를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크게 논의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플래시 이외에 관심을 가지고 본 분야는 클라우드입니다. 클라우드와 관련해서는 몇 가지 세션이 있었지만 사실 특별히 볼 것은 없습니다.

IDC 예측에 따르면 2015년에 8ZB로 예상되지만 2020년이면 44ZB 규모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위 그림 참조). 유니시스(Unisys)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직원 수가 10만 명이 넘는 어떤 금융 기관의 클라우드를 구축했는데, 이때 당시 1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로 옮겨갔고 12PB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었으나 8PB 규모로 씬 프로비저닝 기술을 적용하여 30%를 절감하였다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 세션을 다시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아래 그림 참조).

클라우드와 SDS(software defined storage)는 구분하기 어려운 주제일 것 같은데요, DSI에서 발표한 SDS 기업 중 HEDVIG이라 기업이 눈에 띕니다. 플래시를 활용하는 헤드빅(HEDVIG)의 아키텍처를 보면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그리고 그 속에서의 플래시 기술을 종합해 보는 재미가 있어 좋습니다.

 

DSI의 모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그런데, Intel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커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1. Intelligent Storage: deduplication, real-time compression, intelligent tiering, thin provisioning
  2. Scale-out: node working together external network
  3. Non-Volatile Memory: power consumption, performance, reliability
  4. Software Defined: Abstraction, aggregation, dynamic provision, orchestration

요즘의 스토리지와 관계된 상당히 많은 키워드들이 여기에 속해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동의하시나요?

 

- Merci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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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서 본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흔히들 인터넷이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켜 놓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고 모바일이 그러한 것을 더욱 가속화 시켰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보았던 글은 그러한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선 아래 표를 보겠습니다.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2014. 12)

저는 이 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누구의 말대로 세계는 더욱 더 평평해지겠고 우리는 더욱 더 연결되겠구나 하는 생각 말이죠. 위 표는 영국의 광고비 지출 이력과 예측입니다. 2014년 예측 치지만 48.1%, 2015년에는 51.3%를 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공통으로 보여지는 현상인데요, 스웨덴은 47%, 덴마크는 43%, 오스트리아는 42%, 노르웨이는 40%에 달하는 광고비가 2015년 인터넷을 통해 집행되게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른바 전통적인 매체라고 할 수 있는 텔레비전의 경우 그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신문이나 잡지 등은 2007년과 2014년, 2015년 대비 극적으로 비교됩니다. 광고비 지출이 해당 미디어 기업의 매출로 연결되겠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이미 그러한 물결을 슬기롭게 타고 있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광고비의 지출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 그것이 물리적이든 그렇지 않든 관계 없이 –에 집중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피상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이 연결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연결되어 있을까요?  ITU 2014 연례보고서(The State of Broadband 2014)에 따르면 2014년 말이면 약 29억 명의 사람들(전 인류의 40%) 가량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17년이면 인류의 절반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Worldometers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는 약 72억 명 정도입니다.

 

(출처: ITU, 2014. The State of Broadband 2014)

위 그래프는 스마트폰 사용 추이를 그린 것인데요,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어떤 기기로 연결하고 스마트폰의 이용자 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의 추세와 예상을 그린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그렇지 않은 PC나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로 연결하는 수가 너무나 확연히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기기가 무엇인가 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약 29억 명인데, 그 중 20억이 넘는 인구가 스마트폰을 통해서 접속한다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그리고 스마트폰이 아주 중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고 그래서 모두에서 나온 것과 같이 광고비 집행이 인터넷으로 많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일 겁니다. 다만 국가별로 광대역 인터넷 보급율과 생활 수준 등이 달라서 집행되는 비용의 비중이 다른 것일 뿐이겠죠.

2020년이면 인터넷에 연결된 사람의 숫자와 스마트폰의 사용자 숫자가 같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굳이 무어의 법칙을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인텔이 1995년도에 발표한 펜티엄 칩에 비해 현재의 아이폰이 625배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정말 우리는 주머니 속에 상당히 멋진 컴퓨터를 들고 다니게 셈이 됩니다. 비단 주머니 속 뿐만이 아니겠죠.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가 각광을 받고 더 많은 선택을 받게 되면 어쩌면 지금의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형태의 고성능 디바이스를 장착(?)하고 다니게 될 것입니다. 기존의 데스크톱 PC나 랩톱PC에서 하지 못했던 것들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구현되고 활용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기기들이 연결되고 데이터는 생겨날 것입니다.

2020년이 멀다면 당장 2015년을 시작하는 지금은 어떨까요? IDC에 따르면 2015년 예측 중, “Mobile Devices and Apps”에서 4,840억 달러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구입 비용으로 들어갈 것이고 이는 IT 성장의 약 40%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텔레콤의 서비스는 제외됩니다. 스마트폰에 국한해서 살펴 보면 사람들은 4,120억 달러를 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이제 클라우드와 모바일 경향을 제외하고 IT를 논한다는 것은 의미 없을 것입니다.

한편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GSMA(Groupe Speciale Mobile Association)의 리포트의 1개의 그래프가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The Mobile Economy 2014라는 제목의 이 리포트는 모바일과 디지털 경제, 커머스 등의 주제를 직관적인 그림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리포트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출처: The Mobile Economy 2014, GSMA)

위 그래프를 이해하기 위해서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먼저 4개의 컬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Discoverer는 아프리카와 서 아시아(Southern Asia) 지역으로서 최근 들어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Fast Growers는 중국, 러시아, 서 아프리카, 동 유럽 일부 국가와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국가 일부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하였고 전 지구 인구의 절반은 여기에 해당됩니다. 세 번째 컬럼인 Connected Players는 다소 성장이 둔화된 지역으로서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여기에 속하게 되는데요, 스마트폰 사용자가 39%에 이르지만 아직도 2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인구가 절반 정도를 차지 합니다.  맨 오른쪽에 있는 Digital Pioneers는 북미지역을 비롯해 동아사아, 북유럽 등이 여기에 해당 됩니다. 참고로 우리 나라가 여기에 속해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휴대폰 사용자의 절반 정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2G 사용율은 매우 낮고 휴대폰 사용자의 84%가 3G 망을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저는 여기 Digital Pioneers 그룹의 데이터  사용에 호기심이 생깁니다. 결국 현재의 ICT 산업에서 3G나 4G로 네트워크 환경이 옮겨 가고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의 활용이 높아지면 통신사들의 수익 개발은 전화나 문자와 같은 기존 통신 사업이 아닌 데이터와 데이터 부가 서비스에 집중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전문가가 아니라도 이 정도는 이미 직관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탓에 수 년 전부터의 스타트업에 관한 꾸준한 관심 증가와 창업 증가는 이러한 산물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보고서에는 고용 및 고용 창출, 경제 기여 등을 다루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대체 휴대폰으로, 아니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까요? GSMA의 보고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사람들의 데이터 소비 행태를 알 수 있는데요, GSMA의 보고서는 보다폰의 자료를 인용하고 있는데요, ‘데이터 헝그리 애플리케이션(data hungry application)’이라고 할 수 있는 비디오 스트리밍, 인터넷 브라우징, 파일 다운로드 등에 데이터 트래픽이 몰린다고 합니다. 특히 LTE 사용자들의 경우 비 LTE 사용자들의 2배에 달하는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유럽 보다폰의 결과는 우리 나라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고 향후, 2020년이 되어 거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면 전 인류는 휴대전화라기 보다는 다기능 전자 기기, 똑똑한 전자통신기기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소비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The Mobile Economy 2014, GSMA)

 

생각이 여기에 미치게 되자 정보 인프라 차원에서의 변화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결국 사람들이 데이터를 소비하는 방식에 많은 지출이 발생할 것이고 거기에서 비즈니스가 커지게 될 것입니다. 인터넷,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 가속화되는 이 고리가 하나의 추세가 될 것이라면 현재의 IT 자원들을 더욱 더 가상화되고 더욱 더 소프트웨어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SAN이나 NAS로서의 스토리지가 아닌 객체, 오브젝트(Object) 중심으로 데이터 환경이면 될까요?

다시 GSMA의 보고서를 보겠습니다. 보고서의 후반부는 “The Digital Future”라는 이름으로 다음과 같은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기들이 연결될 것이고 더 많은 데이터가 나와서 분석을 해야 할 것이며 3D 프린팅이나 무인 자동차와 같이 삶의 양식과 소비의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2020년에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출처: The Mobile Economy 2014, GSMA)

이러한 GSMA의 예상은 IDC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DC Prediction 2015: Accerlerating Innovation – and Growth – on the 3rd Platform”에서 2015년 예측에 위 그림의 거의 모든 내용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과 아웃소싱이 이 기반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것, IoT를 중심으로 기계간 통신으로 인한 데이터의 생성과 빅 데이터 분석 등의 시장 성장(동영상이나 오디오 등의 리치 미디어 분석을 포함), 3rd platform 데이터센터와 관련 산업 등을 담고 있는 IDC 예측 2015는 현재 딛고 있는 우리의 현 위치와 바라 봐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려 줍니다.

소규모 내지는 중견 기업들의 경우 클라우드, 특히 퍼브릭 형태의 클라우드나 아웃소싱 되는 형태의 클라우드로 갈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소프트웨어 스토리지가 크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형태의 하드웨어 즉, 이른바 Commodity hardware 상에 스토리지 제조사들의 인텔리전스라고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올림으로써 하드웨어는 지금의 가상 서버 환경과 같이 x86으로 표준화하면서 스토리지 기능은 보다 유연(flexibility)하고 기민(agility)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것이 SDS(software defiend storage)의 핵심일 것입니다.

Marc Andreessen 이 “Software is eating the world”를 말한 것이 지난 2011년 8월입니다. 그 뒤 상황도 변하였고 어느덧 시간도 3년이 넘어 4년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메시지는 유효한 것 같습니다. 그가 Ben Horowitz와 설립한 a16z(Anderessen Horowitz)가 슬라이드세어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서 왜 서버, 스토리지 등을 포함하는 IT 산업에서 소프트웨어가 그렇게 중요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a16z가 슬라이드셰어에 공유한 자료는 “Mobile is easting the world”입니다. 이 자료에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2000년도에는 100명의 스태프가 1백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1천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면 현재는 10명의 스태프가 1천만 명의 사용자들로부터 1백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비용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휴대전화의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톡과 같은 문자 앱의 개발과 활용을 생각해 보면 그것을 더욱 더 확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소프트웨어, 이것을 코딩의 집합으로 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프트웨어는 인텔리전스이며 지식의 집합체이며 완성시키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하드웨어냐 소프트웨어냐 하는 구분 짓기보다는 그간의 여러 비즈니스를 하면서 집약시켜 놓은 여러 경험과 각종의 코드들 그리고 베스트 프랙티스 등이 하나의 솔루션으로서 묶어 내는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이고 결국 IT 인프라는 소프트웨어로 정의하는 데이터 센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글이 좀 길었습니다. 돈이 어디에 모이는지, 왜 돈이 모이는지, 그리고 모바일과 인터넷 등의 IT 생태계, 그 속에서 IT인프라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스토리지는 더 이상 하드웨어가 아니고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며 이제 하드웨어에 종속되기 보다는 하드웨어를 탈피하여 어디서나 이식되어 필요한 서비스가 바로 바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종국의 스토리지 기업들의 지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비록 지금은 그 시작일지라도 말이죠…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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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1/29~12/3]

일? Work ? IT! 2010.12.06 06:00 Posted by Storage Story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시장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2013년까지 16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가 '451 그룹(the 451 Group)'에서 나왔습니다. 451 그룹은 IT 리서치 및 분석을 하는 기관인데요, 그들의 이번 보고에 따르면, 2010년 87억 달러이고 이것이 2013년이 되면 167억 달러에 이르고 CAGR로는 24%라고 하는군요. 워낙 SaaS 분야가 크기 때문에 이 분야를 포함해서 이렇게 큰 수치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SaaS를 제외하고 플랫폼(PaaS)과 인프라 서비스(Iaas) 분야만 보면 2010년 9억 6천 4백만 달러에서 2013년이 되면 39억 달러에 이르게 되고 CAGR 60%라고 합니다. 스토리지와 관계되어서도 의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클라우드에서 스토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2010년 중요 시장에서 거의 40%가 스토리지와 관계된 부분이라고 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에서 스토리지는 가장 빠른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소 특이한 것은 기존의 클라우드를 분류하는 방식과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분석기관이나 조사기관에 따라 다르게 편입을 시켰을 것 같기는 한데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인프라(Software Infrastructure as a Service; SIaaS)'라는 것을 하나의 분류로 두고 그것을 보다 깊게 구분해 놓았습니다. SIaaS에는 플랫폼 관리(Platform Management), 서비스로서의 IT 관리(IT Management as a Service), 보안(Security) 등으로 분류하고 개별 항목 아래 또 다시 구분해 놓았습니다. 시도는 좋았는데, 보안 분야의 세부 항목이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하지만 451 그룹 역시 보안에 대해서는 향후에 나오게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언제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451 그룹에서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 대한 뭔가의 언급이 어떻게든 나오겠군요. 소개되면 그때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3분기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 분석

2010년 3분기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에 관한 자료가 IDC에서 나왔습니다. 전년 대비 18.5% 성장을 하여 3분기 거의 7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외장형 스토리지의 경우 19% 성장하여 52억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전체 디스크 시장의 용량도 표시하였는데, 4천 299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용량으로 65%나 성장을 하였습니다. 데이터 증가량이 이런 추세로 계속 가는 건 사실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이러한 성장의 배경은 iSCSI SAN과 NAS가 각각 41.4%, 49.8%씩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IP 스토리지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습니다.

외장형 스토리지시장의 경우 EMC가 선두에 서고 있으며, IBM과 넷앱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델(Dell)이 5위를 차지하였네요. 흥미로운 소식도 있는데요, 인수전으로 홍역을 치룬 2개의 스토리지 기업, 3파(3 PAR)와 아이실론(Isilon)이 시장에서 각각 0.83%와 0.75%를 차지하였다고 하는군요.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전체적으로는 HP가 EMC를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IDC에서는 순위를 매기고 있는데요, 이 두 기업을 공동 1위로 올려 놓고 있습니다. 향후 아이실론의 매출까지 더해지게 되면 EMC가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전체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IDC가 발표한 위 표에서는 델의 수치가 $383M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만, 수치가 뭔가 이상해서 역산을 했더니 383이 아니라 838이더군요. 작업자가 약간의 실수를 한 모양입니다만,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수준이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델은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지만 크게 눈에 띄지는 않고 있고, 넷앱과 EMC는 그 성장세가 상당히 훌륭해 보입니다. 가트너의 결과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한데요, IDC나 가트너나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데, 가트너가 조금 늦은 편이니 한 2주 정도 후엔 두 기관의 조사를 같이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테이프 스토리지 2010년 3분기 시장 규모

테이프 스토리지가 디스크 스토리지에 의해 대체되면서 테이프 스토리지 시장 자체의 존립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VHS 테이프가 팔리고 있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상당기간은 테이프 스토리지는 그 생명을 이어갈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테이프를 대체할 만큼 비용 효과적인 백업 및 아카이브 매체가 없으며, 현재 기업이나 기관의 백업 업무에서 테이프만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역시 없습니다. 누구나가 공감할 법한 것입니다.

산타 클라라 컨설팅 그룹(Santa Clara Consulting Group)에서 2010년 3분기 백업 테이프 시장에 관한 보고서를 내 놓았는데요. 2억 277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다음 분기가 되면 2억 528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테이프 스토리지 시장에서 역시 LTO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86.1%로서 1억 7,466만 달러의 규모를 점하고 있으며, LTO 세대별로 보면 LTO-5가 금액 전체에서 15%를 차지하였고, LTO-4는 46%, LTO-3는 2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LTO-5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성장률로만 보면 기존 5%에서 15%를 차지함으로써 100% 이상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구매할 기업이라면 당연히 LTO-5를 선택하겠죠.

이 수치를 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은 백업 매체로 LTO-4를 사용하고 있으며 LTO-3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TO-3 구매를 한 기업들의 백업 미디어 교체 시점도 아울러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군요.

 

USB 플래시 메모리 잘 관리하십니까

보통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몇 개나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나요? 저장매체의 보안 기술을 가지고 있는 크레덴트(Credant Technologies)라는 기업에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안 그래도 참 궁금했던 것인데요, 총 13개 문항을 가지고 22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고 하는데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3~5개 정도는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이번에 좀 뒤져 봤는데요, 6개의 플래시 드라이브와 2개의 2.5인치 외장형 디스크 드라이브, 3.5인치 외장형 디스크 드라이브 2개를 가지고 있으니 참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래시 드라이브 보유에 관해서 12.7%가 3개, 14.8%가 4개, 17.9%가 5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10개 이상 된다는 사람도 21.8%나 되니 참으로 흔한 것이 USB 플래시 드라이브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 UBS 플래시 드라이브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가에 관한 질문에 47.6%는 알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52.4%는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어디다 두었는가에 관한 질문에서도 65.8%는 알고 있지만 나머지는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어디에 무슨 데이터를 두고 사는지 모르는 것이 일반적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그러면서도 기업 데이터를 그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저장해 놓고 잃어버린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8.9%만이 그랬다고 하고 나머지 91.9%는 분실 경험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나름대로 사용자들은 보안 의식이나 업무에 관해서는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DLP(Data Leakage Protection)와 관련해 최근 기업에서는 USB 포트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설문조사에서는 그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이용하여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데이터 공유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68.0%) 하니, 근본적인 차단이 답이 되기 보다는 현명한 선택을 위해 암호화와 같은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크레덴트의 주장입니다. 비록 설문을 위한 모집단의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본 설문 결과는 공개되어 있으므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미국 기업들의 파일 복구 현황

스토리지 기업인 퀀텀(Quantum Corp.)에 의해 실시된 '2010 IT 관리자 대상 설문 조사(2010 IT Manager Survey)'가 나왔습니다. 별도의 등록이나 로그인도 필요 없이 누구나 즉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내용도 1페이지 분량이어서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북미지역의 300여명의 IT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을 통해 미국 내 기업의 IT 관리자들이 연간 평균 131시간을 파일 복구/복원에 사용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65%는 최소 1주에 1회 파일 복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비용으로 환산해 놓았는데요, 95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추정하는 근거는 IT 전문가들의 급여가 페이스케일닷컴(www.payscale.com)에 따르면 시간당31.55달러라고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95억 달러는 아무리 생각해도 좀 과한 듯 싶기는 합니다.

또한 중복 제거 기술을 이용하여 복원을 한다고 응답한 수가 전체의 1/3에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중복 제거 기술이 보편적인 기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설문을 통해 드러난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파일복원을 하는데 평균 1시간 반이 걸린다고 하고 어떤 경우에는 거의 5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 실정도 이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처음에 이 보고서를 읽으면서 퀀텀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했는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조사 대상에 관한 내용을 보니, 퀀텀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포함하여 설문을 하였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32%가 100명 이상의 기업들이고 51%는 100-999명, 17%는 100명 이하의 기업들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본 문서 중에서는 비교적 내용도 괜찮은 것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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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1/8~11/12]

일? Work ? IT! 2010.11.15 06:40 Posted by Storage Story

 

EMC, 버스테크 인수

버스테크(Bus-Tech Inc.)라는 기업은 PCI 슬롯에 메인프레임 접속을 위한 인터페이스 카드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러한 인테페이스 카드 뿐만 아니라 그것을 x86 서버에 탑재하여 어플라이언스 형태로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인터페이스 카드만 판매하는 것은 별로 없고 zDASD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이 분야에서는 상당한 리더의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물론 버스테크와 유사한 기업으로는 루미넥스(Luminex Software Inc.)가 있습니다. EMC 인수에 따라 스토리지 기업들은 다른 선택의 대안이 없게 된 셈이네요.

버스테크의 경우 메인프레임과의 인터페이스를 위해서는 대부분의 디스크 어레이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VTL과 같은 디스크 기반의 백업 시스템은 그러한 방법이 마땅치 않아 버스테크의 솔루션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루미넥스의 제품이나 기술이 못해서라기 보다는 버스 테크의 시장 점유율이 보다 높은 측면이 있습니다.

메인프레임이 점점 지고 있는 요즘에 굳이 EMC같은 거대 기업이 이 회사를 인수하는 이유는 그리 명쾌해 보이진 않군요. 물론 메인프레임 시장의 수익이 좋기는 하지만 말이죠. 사실 버스테크의 경우 EMC를 비롯하여 HDS, 넷앱, 팔콘스토어, 세파톤, 퀀텀 등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뭔가 조정이 있겠네요. 현재로서는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인수 금액이 천만 달러 정도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추측성 의견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금이 풍부한 EMC가 이번 인수로 인해 현금 흐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네요.

경쟁되는 기술인 루미넥스의 경우 제품의 기본 컨셉은 거의 비슷합니다. 루미넥스의 경우 데이터도메인과의 협력 관계가 있었는데, IBM, NetApp, HDS 등의 VTL 공급 업체들은 루미넥스와의 협력으로 이동할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위 그림은 루미넥스의 “채널 게이트웨이(Channel Gateway)”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도메인 어플라이언스, HDS 스토리지 등이 전체적으로 어울려 동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인데요, 향후 VTL 벤더들이나 공급자들은 이러한 그림과 같이 구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패나서스의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 액티브스토어12

패나서스(Panasas, Inc.)가 패러럴 스토리지 시스템(parallel storage system) 중에서 가장 빠른 스토리지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제품명은 액티브스토어 12(ActiveStore 12; PAS12)인데요, 4세대 스토리지 블레이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64비트 멀티 코어 기술과 10GbE 기술을 이용, 섀시당 최대 1.5GB/sec의 성능으로 최대로 낼 수 있는 전체 성능은 최대 초당 150GB에 이른다고 합니다.





PAS12는 모듈 단위로 증설을 할 수 있고 시스템 당 40TB에서부터 최대 4P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최대 성능은 최대로 확장을 하였을 때 기준이라고 합니다. 시작하는 가격이 40TB, 1.5GB/sec로 110,000 달러라고 하는군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스토리지 서버 2008 R2 이센셜  론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에서 윈도우 스토리지 서버 2008 R2 이센셜(Windows Storage Server 2008 R2 Essential; WSS2008R2E)이 출시되었습니다. WSS2008R2E를 설치하면 작은 비즈니스 규모의 경우 최대 25명의 사용자가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백업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간단한 NAS 요건을 비롯하여 소규모 조직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공유 체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듭니다.

 

상기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이번에 이센셜 에디션이 출시되면서 WSS의 제품 라인업이 좀 더 다양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센셜(Essential), 워크그룹(Workgroup), 스탠다드(Standard),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으로 나뉘어 지면서 보다 작은 비즈니스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 포커스를 두면서 동시에 간단한 x86 시스템에 WSS2008R2E를 올려서 판매하는 또 다른 모델이 나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WSS는 하드웨어 파트너를 통해서 공급될 것이라고 하니 이 소프트웨어만 사서 기업이나 기관에서 소규모로 구성하여 사용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WSS가 국내 시장에서 잘 안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하드웨어 기반의 디스크 어레이 마켓이 굳건한 것도 이유가 있지만 그보다는 WSS의 판매 정책이 독자적인 판매를 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상당히 괜찮은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WSS의 기술력보다는 하드웨어 벤더가 굳이 이 제품을 딜리버리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HP, IBM, 델 등과 같은 x86 기반의 서버 판매 업체가 이것을 판매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작은 하드웨어 기업들이 WSS를 이용하여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소극적인 선택이 기술개발은 기술 개발대로 더디게 만들고 시장에서의 확장도 잘 안되게 하는 문제를 내적으로 재생산하고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도 WSS를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판매할 것인지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하드디스크의 출하량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증가 속도는?

씨게이트(Seagate Technology)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내 놓았네요. 현재 HDD의 판매량이 15억 개를 돌파했다는 하면서 10억 개를 넘은 지 2년 반 만에 15억 개에 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8년 4월에 10억 개를 판매하였고 용량으로 따지면 7천 9백만 테라바이트라고 합니다. 1,580억 개에 달하는 디지털 비디오에 달하는 용량이라는 하는데요, 참으로 데이터의 증가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릅니다.

HDD 판매량이 10억 개가 되는 시간이 1979년부터 2008년에 이르는 29년이 걸렸는데, 여기에서 50% 증가하는 데는 불과 2.5년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단순히 생각해도 2.5년 뒤면 20억 개에 이르게 될까요? 용량으로 보면 2008년까지 7천 9백만 테라바이트까지 이르는 시간이 29년이 걸렸다면 3천 9백 5십만 테라바이트에 이르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2.5년 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2년 뒤면 20억 개의 HDD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 모든 것이 씨게이트 한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니 다른 HDD 제조사, 히타치GST, 웨스턴디지털 등을 비롯하여 플래시 메모리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최근 2~3년 사이의 데이터 증가량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씨게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군요.

최근 IDC의 경우 HDD가 이제는 2.5 크기로 이동을 할 것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방법이나 기술들을 더욱 더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현재 스토리지 리소스의 이용률(utilization)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 예를 들어 데이터 중복 제거, 압축, 씬 프로비저닝 등이 보다 대중화되고 확산될 것이며 SSD의 경우 그 영역을 보다 더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출처: A Plateau in Sight for the Rising Costs to Power and Cool the World's External Storage?). 이젠 HDD에서도 데이터 압축 기술이나 중복 제거 기술이 들어갈 날도 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HDD 내에서도 중복 여부를 체크해서 삭제해 주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그것이 HDD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HDD 업계의 생존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모든 산업이 이제 저장되고 활용되는 이러한 시대에서 저장을 위한 정보기기의 증가는 필연적일 텐데, 향후 패권은 HDD보다는 플래시 쪽에 무게를 싣고 싶네요. 물론 기존 중요한 정보는 HDD나 종이에 있겠지만 이제부터 중요한 정보는 플래시에 저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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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4/21~4/27]

일? Work ? IT! 2008.04.28 10:17 Posted by Storage Story

Seagate, 10억개 HDD 출하
Seagate가 지난 주 화요일(4/22) 발표한 내용인데요, 10억개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지난 29년동안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1979년에 시작한 이 회사는 최초의 제품이 5.25인치 크기의 ST506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 제품의 무게는 2.27Kg(5Pound)였으며, 14인치와 8인치 크기의 디스크에 비해 상당히 컴팩트 한 제품이었다고 하네요. 용량은 5M였으니 지금과 비교하면 그간의 기술이 얼마나 비약적으로 발전했는지 느껴집니다. 저도 참 궁금해서 이 뉴스를 접하고 나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보다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상당히 많네요.

Seagate ST50

Seagate ST50(출처: PCWorld.com)

Seagate의 자료를 보니까, 당시 ST506의 제품 가격이 1,500달러였으며 현재는 MB당 가격이 당시의 5000분의 1이라고 합니다. IDC에 따르면 지난 해 Seagate는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했으며 2위가 Western Digital로서 2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Seagate가 판매한 HDD의 저장양은 얼마나 되는가 했더니 이것도 상당하네요. 7,900만 TB라고 하며 이는 1,580억 시간동안 영화를 보는 양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SSD의 출현으로 향후 HDD의 변화는 있을 것입니다. 매일 111,600TB 출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매 초 1TB이상 Seagate의 스토리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 것이라는데, 변화의 시점을 맞고 있는 HDD 업계가 기술 개발의 고비를 넘을 것인지, 아니면 SSD와 같은 신기술에 밀려 사라지게 될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10년은 HDD가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agami, iSCSI SAN 제품 업그레이드
저 개인적으로는 iSCSI의 시장에 대한 약간의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향후 기업 데이터 시장에서 인프라 설계는 FC와 FCoE, iSCSI 등이 병행하겠지만 개인용 컴퓨팅 환경에서는 iSCSI가 대세가 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물론 시간은 걸리겠지만요.

아가미(agámi), 이렇게 발음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iSCSI 업체 중 하나입니다. 지난 이 회사는 자사의 agámi Information Server (AIS)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제품명 AIS 3006i).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회사의 라인업은 그다지 메이저 스토리지 벤더들이 볼때 작기만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지 운용 소프트웨어, 이를테면 스냅샷(snapshot, copy-on-write 기술 사용), 복제(replication),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작게만 볼 수 있는 기업은 아닌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SCSI와 관련해 가트너(Gartner)에서는 현재 시장 규모를 8억 달러에서 113억 달러 사이로 잡고 있으며 2010년이면 25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회사도 그렇고 대부분의 iSCSI 벤더들도 성장의 모멘텀(momentum)으로 이 시점을 잡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EMC나 HDS의 엔트리 레벨의 iSCSI 스토리지가 출시되고 있는 것도 그런 시장 예측에 대한 벤더들의 대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AIS3006i 제품은 시작가가 3만 3천 995달러로서 여기에는 하드웨어와 운영 소프트웨어, 복제 기능을 포함한 것이며 HA 기능은 별도 옵션으로 판매된다고 하네요.

CommVault와 Index Engines의 파트너십
컴볼트(CommVault)가 Index Engin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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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Vault는 Galaxy로 대표되는 백업 및 복구, 복제, CDR(Continuous Data Replicator, near-CDP), 검색(Search) 등의 기능을 통합적인 형태(Suite)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2003년도에 설립된 Index Engines의 경우 테이프 등으로 백업한 것중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검색해 줄 수 있도록 하는 회사 이름 그대로 인덱스 엔진을 제공합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의 e-discovery와 관계가 아주 밀접한 것으로 보입니다. CommVault가 자체적인 검색 엔진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이메일 아카이빙 등을 통해 검색 기능을 비교적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한데, Index Engine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기존 백업 데이터에서의 검색 기능을 더욱 더 살려 e-discovery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고 하는 의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Hitachi Data Systems의 경우도 e-discovery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북미 지역에서의 감사(audit)와 법적 개시(법제 검색; e-discovery) 분야에서의 시장 변화가 상당히 눈에 띕니다. Index Engines의 전략적 파트너는 CommVault 뿐만 아니라 기존의 관계에서는 EMC, NetApp, BlueArc, data domain, Copan 등이 있네요.

기능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Index Engines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이용하여 일단 기존 백업된 테이프로부터 데이터를 읽어 들이고 나면 카탈로그, 인덱스 등을 만들어 검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이를 CommVault의 장기 보관 저장과 관리 영역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CommVault의 Simpana(Version 7.0의 제품명)의 확장 기능인 eDiscovery/Legal Hold 기능의 한 분야를 이루게 될 것이고 보다 확대되어 SRM의 한 분야로도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동향을 보면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 관리와 법제 검색 등이 북미 지역에서의 관심도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는데, 이는 반대로 우리 나라에서도 그러한 요건들이 향후에 나올 수 있다는 상상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여겨지네요.

영국의 제약 유통업체, 테이프 분실 사고
심심치 않게 테이프 분실 사고가 있네요. 작년에도 제가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두 건의 대형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영국의 제약 유통 업체인 Boots(
http://www.boots.co.uk)가 곤경에 빠졌습니다. 단순히 자사의 회사 정보만 유출된 것이 아닌 수천명에 달하는 고객과 직원 정보가 포함된 것이라고 합니다.

Boots의 홈페이지

Boots는 여러 종류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유통 회사(이 화면은 이 회사의 홈페이지)

국내에서도 고의적으로 유출한 건도 있고 사고에의해 유출된 건도 있었는데요, 영국도 이번 사태로 상당히 시끄러운 모양인가 봅니다. Boots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1,500여개의 약국를 가지고 있는데요, 3만 5천명에 달하는 계좌 정보가 분실되어 향후 어떤 대응이 될지 궁금해 집니다. 영국의 경우 작년에도 우리 나라 국세청과 같은 기관에서 2천 5백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담긴 테이프를 잃어버려 홍역을 치뤘으며 미국의 경우 Iron Mountain사 역시 사회 보장 번호(Social Security numbers)가 들어 있는 학생 및 학부모 데이터를 분실하여 한바탕 소란을 피웠는데요, 국내에서도 타산지석의 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LTO-4의 경우 테이프의 암호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백업 애플리케이션이 암호화를 지원하고 있으니 기업이나 기관의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자 하는 경우 암호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빅브라더의 출현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IT로 인한 데이터 집중화와 데이터 관리에 관한 몰가치가 빚는 어두운 면이라고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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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28-2/3]

일? Work ? IT! 2008.02.04 09:16 Posted by Storage Story

CommVault, SaaS 기반의 관리 서비스 실시
백업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CommVault가 SaaS 기반의 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문은 작년 말부터 들리곤 했는데요, EMC의 SaaS 서비스인 Enterprise Mozy 이후 그 속도를 더 하는 것 같습니다. CommVault가 이번에 발표한 SaaS 기반의 서비스는 CommVault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서 CommVault 시스템의 관리를 CommVault사에서 서비스 비용을 받고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의 이름은 Remote Operations Management Service (ROMS)라고 하는데요, Web을 통해서 실시되면 On Demand 방식으로 데이터 관리(data management), 액세스(access), 보호(Protection) 등 MAP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관리 도중에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맞추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이 오면 경고(alert)를 실시하며 서비스를 일정 수준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북미 지역에 한정되어 있으며(현재까지), 골드 서비스의 경우 월에 6달러이고, 플래티넘 서비스가 8달러, 다이어몬드 서비스가 10달러라고 합니다.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제작사로부터 모니터링 및 관리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네요.

Isilon의 새로운 시스템 출시
Isilon이 새로운 스토리지 시스템을 출시하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최대의 업그레이드라는 평가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X Series로서 최대 확장 가능한 용량이 1.6PB에 이르며 단일 볼륨 단일 파일 시스템에서의 최대 성능이 10Gbps에 달한다고 합니다. HPC 업무에 최적일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업그레이드는 시스템 전반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이뤄졌습니다. 일단 CPU를 Intel Xeon 5130을 채용했으며 메모리, 네트워크 등에서 많은 개량을 하였습니다.

Isilon X series Clustered storage

Source: Isilon 홈페이지

Isilon Web management

전력 사용에 있어서도 개선이 이뤄졌는데요, 전세계적인 그린 스토리지(Green Storage)를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실론에 따르면 기존 제품 대비 약 20%의 전력 효율화를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기술은 Intel과 ColdWatt(http://www.coldwatt.com)의 제품을 채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Intel의 저전력 CPU와 아울러 ColdWatt의 PSU(Power Supply Unit)이 하드웨어 시스템의 전력을 줄이는 기술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격은 노드를 기준으로 용량 기준으로 할 경우 TB당 2500 달러이고, 성능 기준으로 할 경우 TB당 1만 2천달러라고 합니다.


EMC, 2007년 성과
EMC가 2007년 성적표와 4Q에 관한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18분기 연속해서 2자리수 성장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실적은 Information Storage, Content Management & Archiving, RSA Information Security, VMware 등등에서 고른 성장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07년 4분기 38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의 성과라고 합니다. 한편 이 기간 순이익은 5억2천5백만7십 달러였다고 합니다. 2007년 한해 동안의 매출은 132억 3천만 달러였으며 2006년 대비 19% 성장을 하였습니다. 상당한 성장을 거뒀는데요, 향후 EMC는 Web 2.0 테크놀러지에 집중투자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Hulk와 Maui라는 이름(codename)으로 알려지고 있는 EMC의 전략은 Web 2.0 시장에서의 뭔가를 암시하고 있는데, 아직은 분명하게 들어나지 않아 모호하기만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Web 2.0의 대응을 위한 스토리지 시스템의 기반으로서 클러스터드 스토리지(Clustered storage)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Maui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Isilon의 OneFS나 NetApp의 OnTap GX를 경쟁상대로 하고 있을 것이라는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뭐든지 간에 중요한 것은 Web 2.0과 같은 스토리지 차원의 대응이 상당히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여와 개방, 집단 지성 등으로 대표 되는 Web 2.0이 기업 인프라까지 바꿀 날도 머지 않았다고 보여지네요, 당장은 스토리지 벤더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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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7~13]

일? Work ? IT! 2008.01.14 18:31 Posted by Storage Story

Copan, IPO 계획
Copan은 MAID(massive array of idle disks)라는 그린 스토리지 기술과 FalconStor VTL을 OEM 공급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는데요, IPO를 하겠노라고 CDO인 마크 워드(Mark Ward)가 선언하였습니다. 물론 자사의 제품을 강화하겠다는 말도 하였는데요, 아카이빙을 보다 강화할 것이고 중복 제거 기술과 NAS 등까지도 확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IPO 시점은 올해 봄으로 생각하고 있고 서치스토리지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 이익이 나는 상태는 아닌데 올해 중반이 되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합니다. Copan의 투자자들은 다른 스토리지 기업들의 IPO에 고무되어 있으며 우리도 못할 것이 없지 않은가 하면서 IPO를 바라고 있다고 하는데요, Copan이 IPO를 하게 되면 올해 2008년 그린 스토리지(green storage) 물결을 타고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군요.

Dell과 EMC의 SMB 스토리지 전략
Dell의 EqualLogic 인수로 인해 EMC와 Dell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었는데요, 양사는 기존 AX150 제품을 대신해서 EMC의 새로운 제품인 AX4(Dell에서는 이 제품을 AX4-5라고 함)를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기존 AX150보다 규모면에서 많이 커진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10개 호스트를 지원하고 최대 용량 6TB까지 지원하던 AX150과는 달리 750GB SATA를 채용하여 용량이 3~45TB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AX150도 그랬지만 AX-4 역시 EMC의  Clariion 디스크 어레이 기반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결국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크기가 커지면서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할 수 있네요. 인터페이스는 역시 FC와 iSCSI를 지원합니다. 엔트리 레벨의 이러한 스토리지는 얼마전 Hitachi의 SMS(Simple Modular Storage) 100이나 HP의 AiO(All-in-One), NetApp의 StoreVault 등과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SMB 시장에서의 스토리지 요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SMB가 대세인것은 분명해 보이는 군요.

Microsoft, FAST 인수 의향 전달
FAST(Fast Search and Transfer)라는 검색 엔진 개발사를 마이크로소프트가 12억 달러에 인수의향을 밝혔는데요, 어찌보면 스토리지와 관계가 없어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FAST의 OEM 파트너사로는 HDS(Hitachi Data Systems), CA, EMC, CommVault, Mimosa(아카이빙 업체) 등이 있는데요, 이들 스토리지 벤더들은 FAST가 제공하는 검색 기능을 자사의 아카이브와 e-discovery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FAST의 이사진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의향에 대해 승인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FAST의 실적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FAST는 지난 3분기(2007년 3Q) 순손실이 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때 당시 매출이 3천 5백만 달러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실적은 2006년 동기 대비 42.5%나 추락한 것인데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인수의향에 별다른 선택은 없어 보입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 제품을 SharePoint Server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나중에는 Exchange에서 검색에도 사용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네요.

e-discovery 업체들이 올 해부터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e-discovery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네요.

Virtual Iron과 FalconStor의 협력 관계

FalconStor가 NSS(Network Storage Server)라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가 봅니다. iSCSI 스토리지나 NAS 장비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이를 위해서 Virtual Iron이라는 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합니다. Virtual Iron과 FalconStor의 협력을 통해서 CDP와 NSS를 제조 및 공급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향후 XenSource와의 협력 관계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Virtual Iron이 현재 가상화와 관계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아직까지 Virtual Iron의 홈페이지(http://www.virtualiron.com)나 FalconStor(http://www.falconstor.com)에서는 자세한 소식이 공개되지 않아 정확히 알 수는 없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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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의 10대 2008 스토리지 예측

일? Work ? IT! 2007.12.28 08:10 Posted by Storage Story

IDC가 지난 12월 24일, 2008년 스토리지 관련 분야에 대해 10대 예측을 내 놓았습니다. IDC에 따르면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디듀플리케이션(de-duplication), SSD(Solid-state disk drive), Green initiatives 등이 그것들입니다.

이하는 IDC가 꼽은 2008년 10대 예측(predictions)입니다.

1. 데이터 백업, 아카이빙, 복제 등의 스토리지 서비스 모델이 비즈니스에 보다 더 많은 어필을 할 것이다.
2. 스토리지 계층과 컨텐츠를 생성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이에서 보다 밀접한 통합에 관한 수요가 새로운 역할(role) 기반의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발생할 것이다.
3. 스토리지 벤더들은 객체 기반의 스토리지(object-based storage)를 출시하여 데이터의 분류(classfication)와 정책(policy)의 설정 등을 데이터의 생성시점부터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4. SSD의 가격 하락으로 주류 시스템에서 SSD가 많이 사용될 것이다.
5. 가상 서버(Virutal server)에서 iSCSI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6. 스토리지 부가 서비스(value-added storage services)가 스토리지 인프라에서 하나의 축이 될 것이다.
7. 디스크 전체를 암호화하는 것이 데이터 센터의 각종 규제를 만족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8. SMB를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지와 서버 기술들이 시장에서 홍수를 이룰 것이다.
9. 그린 스토리지가 대두하면서 기업들은 그린 스토리지를 적용한 제품들을 찾게 될 것이다.
10.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de-duplication),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VTL 등이 데이터 센터에서 전력 절감에 관한 방편으로서 많은 요구들이 발생할 것이다.

IDC Top 10 Storage Predictions 2008
1. Storage services models for data backup, archiving and replication will be more appealing to businesses.
2. New role-based storage systems will demand tighter integration between the storage layer and content-generating applications.
3. Vendors will build object-based storage systems to classify data and add policies closer to the point of creation.
4. Falling prices of solid-state disk drives will push mainstream adoption.
5. Virtual servers will become an ideal conduit for iSCSI.
6. Value-added storage services will become nontethered from storage infrastructure.
7. Full-disk encryption will be prevalent in the data center to satisfy compliance and safe harbor provision rules.
8. Offerings designed for small and midsize businesses featuring integrated storage and server technology will flood the storage market.
9. Green storage initiatives will cause companies to seek nondisruptive/partial hardware upgrades.
10. De-duplication, thin provisioning and virtual tape libraries will be in demand because of power saving efforts in the data center.

Source: Dave Reinsel, an analyst at IDC.

IDC에 따르면 매년 거의 60%의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스토리지 차원에서의 뭔가 새로운 접근 방법이 나와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데이터 센터가 사용하는 IT기기의 전력 소모 중에서 30~40%을 스토리지가 사용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전력 비용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또한 스토리지가 차지하는 공간으로 상면 부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발열문제도 무시할 수는 없고요.

또한 많은 기업들이 SSD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예측을 하였는데요, 이는 웹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보다 빠른 응답 시간(response time)과 트랜잭션 처리(transaction processing)가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IDC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SSD가 블레이드 서버의 도입/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완화할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또한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가 확대되면서 SSD는 더욱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연구 조사에서 IDC는 10개 스토리지 예측을 크게 세 분야로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분야는 오브젝트 기반의 스토리지(object-based storage)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스토리지이고, 두 번째 분야는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그린 스토리지 기술이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분야는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와 같이 스토리지 딜리버리(storage delivery)입니다.

우리나라 실정에 다소 맞지 않는 분야도 보입니다. 특히 e-discovery가 가미된 데이터 분류(classification) 및 검색 기능 등은 아카이브 스토리지(CAS)의 수요이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요건을 찾기가 좀 어려워 보입니다. 이것을 IDC에서는 object-based storage(객체 기반 스토리지)라고 정의하고 2008년에 강한 움직임을 예상해 보고 있으며 이러한 가정에서는 추측하건데 미 연방민사소송규칙(FRCP)에서 정의를 근간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e-discovery 분야 이외에도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의 경우 국내에서는 다소 미약하지만 해외의 경우 상당히 활발해 보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웹하드(웹 스토리지)의 경우 보관(save), 업로드 및 다운로드 서비스 등은 상당히 발달해 있지만 저작권 문제에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의 경우 온라인 백업 서비스가 SaaS(Software as a Service)의 형태로 많이 보급되고 있어 하나의 사업 형태로 정착되고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 이미 Storage 2.0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이나 아이디어들이 정리되고 있는데요, 조만간에 이 블로그를 통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리지 서비스 모델을 IDC가 2008년 Top 10 예측 중에서 1번으로 꼽은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FRCP(Federal Rule of Civil Procedure): 美 연방민사소송규칙
소송에서 증거 파악을 목적으로 모든 관련 이메일과 메신저 메시지들을 비롯한 전자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들어가 있는 제도적 장치로서, 이 법령의 시행으로 법제 준수(legal compliance) 차원에서 전자문서의 검색(e-discovery)에 처리 절차가 규정되었습니다. 국내의 경우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을 통해 공인된 제3자에 의해 문서의 진본성을 입증하게 되는 것과 약간 비슷할 수도 있지만 국내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는 문서의 공증이 목적이지만 FRCP가 규정하는 것은 기업 내부 문건의 관리 방법과 규정을 정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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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world 선정, 2007 올해의 제품

일? Work ? IT! 2007.12.25 13:55 Posted by Storag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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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world(http://www.techworld.com/awards2007)에서 2007 올해의 제품을 선정했네요. 사실 이런 온라인 미디어에서(오프라인 미디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올해의 제품을 선정하는 것은 그리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재미삼아 보는 것이죠. 마치 점보는 것처럼 말이죠. 냉정히 말하자면 여기에 선정된 제품들은 어떻게 보면 올해 마케팅으로 자금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닐까요?

여러 제품들이 여러 분야에 걸쳐 선정되었습니다. 선정 분야가 워낙에 광범위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제품도 있는데요, 스토리지와 관계된 분야만 꼽아 봤습니다.

NAS: Isilon Systems - Isilon OneFS software delivering Clustered Storage
SAN: Equalogic - EqualLogic PS3800XV
Tape/Backup: Tandberg Data - RDX QuikStor
Storage Virtualisation: DataCore Software - SANsymphony 6.0
Virtualisation: VMware - Infrastructure 3

그밖에 흥미로운 것들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Green Product: PlateSpin - PowerRecon 3.0
WAN Acceleration: Blue Coat - SG Appliance
Web Acceleration: F5 - WebAccelerator

이러한 제품들은 북미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국내 사정과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냥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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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ST, 매각 관련 소문 일축
HGST(Hitachi Global Storage Technologies)가 Silver Lake Partners라는 실리콘 밸리의 투자사에게 지분의 50%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하였습니다. 사실 이 소문은 단순히 소문이 아니었으며 일본의 닛케이(Nikkei) 신문을 통해 지난 주 금요일(21일) 나왔기 때문에 그 진위여부에 매우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Byte and Switch(
http://www.byteandswitch.com)라는 온라인 잡지를 통해서 12월 21일 밝힌 내용인데요, Silver Lake 측에서도 대변인을 통해 매각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는 부인하였으며 HGST의 대변인인 짐 파스코(Jim Pascoe) 역시 Byte and Switch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HGST의 대변인이 밝힌 내용의 요지는 Hitachi는 자기 저장 장치 분야에서의 확고한 믿음이 있으며 건전한 투자를 계속해서 고용량 저비용 저장장치를 지속적으로 출하할 것이라고 합니다. Hitachi, Ltd.는 앞으로도 HGST를 보다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HGST는 IBM이 지난 2003년 Hitachi에 매각한 회사로서 20억 달러가 넘는 인수비용을 들인 기업으로 Seagate나 Western Digital과 비교하여 비교적 규모있는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Hitachi, Ltd의 기대에 만족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1TB HDD에 관한 빠른 시장 진입과 선점, 수직자기기록 방식에 의한 향후 4TB기록 예측, 30나노 공정으로의 도전 등으로 그 기술력만은 경쟁사에 비해 높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소문에 휩싸였었는데 이번 기회에 해소되었으면 하네요.

관련소식
http://www.nikkei.co.jp/news/sangyo/20071221AT2D2000K20122007.html
http://www.byteandswitch.com/document.asp?doc_id=141949&WT.svl=news1_1
http://storage.itworld.com/4650/hitachi-considering-all-options-for-hard-disk-unit-071221/page_1.html

Intel, FCOE 기술 공개
FCOE(Fibre Channel over Ethernet)이 iSCSI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벤더들이 지속적으로 밀고 있는 기술이니 만큼 조만간에 표준 기술로 채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Intel이 FCOE에 관한 소스를 공개하였습니다. 지난 12월 19일에 공개한 이 소스를 통해서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이니시에터(initiator)를 만들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Red Hat이나 Novell과 같은 리눅스 벤더들이 지원은 공식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공식 지원을 말하기엔 좀 이른 감이 있기는 합니다. 현재 FCOE를 말하고 있는 벤더들로는 Brocade, Cisco, EMC, Emulex Corp., IBM, Intel, Nuova, QLogic, Sun 등에서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미 2007년 4월 ANSI의 T11 Committee에 FCOE에 관한 규격을 제출하였으며 I/O에 대한 통합을 고민해왔던 IT 입장에서의 FCOE는 매우 의미있어 보입니다. 상당히 의미있습니다. Ethernet과 별도의 Fibre Channel이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비용 비효율적인 체제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현재 뜨고 있는 iSCSI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또 별개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부의 이야기이며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FCOE는 non-routable 속성때문에 iSCSI와는 포지셔닝에 있어 다를 것이라고 합니다. iSCSI는 Ethernet을 사용하는데 있어 routable 속성을 가지고 있어 리모트 상에 있는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기 적합하지만 라우팅을 하지않는 FCOE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매우 단순한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우리 나라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이 없는 듯합니다. 이런 논의와 연구가 우리 나라에서도 이뤄졌으면 하는데요, 브로드밴드 사회를 지향하고 구축된 네트워크가 매우 강력한데 상대적으로 인프라에 대한 기술 특히 저장장치와 관련된 부분이 그러한데요, 나아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EMC, DR 서비스 출범
EMC가 "Managed Availability Services"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DR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인데요, 북미 지역에 관한 것이라 우리 나라에서도 적용될 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하는데요, 사례가 나오고 보다 내용이 분명해 지거든 이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Dell, 스토리지 컨설팅 회사 인수
Dell이 얼마전에는 EqualLogic을 인수하더니 이번에는 영국계 스토리지 컨설팅 회사를 인수하였습니다. 인수할 회사의 이름은 "Networked Storage Company"라고 하는데요,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금융 기관에 상당히 많은 고객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Dell이 기존 대형 IT 벤더를 흉내내면서 그 뒤를 쫒아간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Dell만의 특색이 사라진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하지만 스토리지 사업만 놓고볼때 iSCSI SAN 분야에서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EqualLogic과 같은 회사의 인수는 매우 의미있어 보이긴 합니다. Dell의 스토리지 사업의 향후 성적이 기대됩니다.

Onaro, NAS와 VMware 지원 등으로 기능 확대
Onaro는 ITIL의 구성에 있어 변경 관리(Change Management)를 비록하여 구성 관리(Configuration mgmt), CMDB를 구성하는 등 스토리지와 관계된 구성 및 변경에 관한 다양한 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Onaro가 이번에는 NAS까지 확대한다는 것인데요, NAS 뿐만 아니라 VMware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SRM(storage resource management)이 워낙 범위가 넓다는 생각이 드는데, Onaro의 솔루션도 SRM의 한 분야일 것입니다. 이번에 기능이 추가된 Onaro의 제품은 Application Insight라고 하는데요, 가상화 제품(IBM SVC, Hitachi USP V and USP, Incipient Inc.'s Incipient Networked Storage Platform(iNSP))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얼마전 발표한 EMC의 Invista 2.0도 조만간 지원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스토리지와 관계된 분야에서 상당히 많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Onaro가 Symantec이 발표한 CommandCentral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될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CommandCentral이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Onaro 제품에 비해 다소 단점으로 인식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게다가 EMC의 ECC와는 또 어떻게 경쟁하고 살아갈지도 무척 궁금해 집니다. SRM 영역이 국내에서는 크지 못하고 있는데요, 우리 나라 특유의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이런 분야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연말입니다. 스토리지 뉴스 전문 채널에서 2007년을 결산하고 2008을 예측하는 자료들을 내 놓고 있습니다.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조만간 블로그를 통해서 비록 북미 지역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결산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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