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스토리지 인수/합병 정리

일? Work ? IT! 2009.12.31 13:24 Posted by Storage Story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보면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기업들의 상호 전략에 의해서 실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특허, 저작권 등을 획득하려고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이유야 뭐가 되었던건간에 2009년도도 참으로 인수 및 합병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스토리지 부분만을 생각해 보면 가장 이슈가 되었던 EMC의 데이터 도메인(이하 DD) 인수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DD를 놓고 두 회사가 벌이는 경쟁은 그렇게까지 데이터 도메인이 대단한 기업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죠.

각설하고 2009년도 스토리지 기업들의 인수 및 합병에 관해 초간단 정리해 보겠습니다. 당초 이 글의 원문은 서치스토리지닷컴에서 나온 것임을 밝힙니다.

 

    1. EMC, 데이터 도메인 21억 달러에 인수, 중복 제거 기술 획득
    2. 오라클, 썬마이크로시스템즈 56억 달러 인수(진행중)
    3. LSI, 온스토어ONStor 인수, NAS 진출
    4. HP, 아이브릭스 인수, 클러스터드 NAS 진출
    5. EMC, 카제온 인수, eDiscovery 사업 강화
    6. QLogic, 넷젠NetXen 인수, CNA 사업 착수
    7. 랙커블시스템즈, SGI 인수
    8. 백본소프트웨어, 아셈프라Asempra  인수

 

1. EMC, 데이터 도메인 21억 달러에 인수

EMC의 DD 인수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NGDP(Next Generation Data Protection)의 하나인 중복제거(deduplication) 기술을 획득하였다는 것이고 그 기술을 향후에 어떻게 적용할지 더욱 지켜봐야겠지만 VTL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지게 된 점에서는 멋진 일일것입니다. 하지만 EMC와의 인수 경쟁으로 인해 넷앱(NetApp)은 상처를 입게되었습니다. DD가 대단한 회사인가, 혹은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 대단한가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중복제거와 백업 타깃 차원에서 볼 때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DD를 인수하게 됨으로써 백업 타깃에서 중복 제거 기술을 보유하지 않았던 EMC로서는 풀라인업(full lineup)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오라클, 썬마이크로시스템즈 56억 달러 인수(진행중)

워낙 큰 딜이고 아직도 진행중이라서 뭐라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스토리지 부문보다는 IT 산업 전체적으로 볼 때 참 큰 딜이었네요.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3. LSI, 온스토어ONStor 인수, NAS 진출

LSI는 블록 레벨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상당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NAS에 대해서는 다소 취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온스토어(ONStor) 역시 나름 NAS에서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던 기업인데요, 온스토어 인수 후 NAS 시장으로 진출하였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인수 금액은 2,500만 달러로서 기존 OEM 파트너들에게 인수한 온스토어의 NAS 게이트웨이를 붙여 판매를 하고자 할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4. HP, 아이브릭스 인수, 클러스터드 NAS 진출

HP가 클러스터드(Clustered) NAS 업체를 인수한 것이 아이브릭스가 처음은 아닙니다. 클러스터드 NAS 인수의 최초는 폴리서브(PolyServe)였고 2007년도에 있었죠. 아이브릭스(Ibrix)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고 지난 11월 「StorageWorks X9000 Network Storage System」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하였는데, EMC/Cisco/VMware에 대항마로서 내놓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폴리서브와 아이브릭스 제품 모두 판매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들 제품을 포지셔닝할지 아니면 하나를 죽이는 것은 아닐지 궁금하네요.

 

5. EMC, 카제온 인수, eDiscovery 사업 강화

소스원(SourceOne)을 완성하려고 하는데 있어 e-Discovery(법적 개시)는 필수였을 것입니다. 카제온(Kazeon)은 e-Discovery 분야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기업인데, 이 회사를 인수하여 법적 개시에 관한 라인업도 확실히 갖추게 되었네요.

 

6. QLogic, 넷젠NetXen 인수, CNA 사업 착수

개인적으로 볼 때 사실 이 인수 건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큐로직(QLogic)이 그동안은 FC HBA(Host Bus Adapter)에 대해서는 상당한 시장지배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CNA(Coverged Network Adapter)를 갖추고 이것을 서버에 탑재하면 FCoE와 같은 기술이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향후 네트워크는 분명 10GbE로 갈 것이고 통합된 네트워크 어댑터를 가지고 스토리지와 IP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호스트의 PCI를 낭비하지 않는 방법이며, 케이블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끝으로 인수금액은 2,100만달러였네요.

 

7. 랙커블시스템즈, SGI 인수

랙커블시스템즈(Rackable Systems)가 실리콘 그래픽스(Silicon Graphics Inc.)를 인수하였다는 소식은 기업의 흥망성쇄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 마음이 씁쓸하더군요. 지금도 SGI 라는 브랜드로 팔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스토리지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SGI가 그리 큰 기업이 아니라 이 인수합병 소식이 크게 영향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군요.

 

8. 백본소프트웨어, 아셈프라Asempra  인수

백본소프트웨어(BakBone Software Inc.)가 아셈프라(Asempra Technologies Inc.)를 인수하였다는 것 역시 다소 작은 소식처럼 들릴 수 있는데요, 중요한 흐름은 백업 소프트웨어가 전통적인 백업 및 복구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셈프라는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두 회사의 두 제품(BakBone NetVault와 Asempra BCS;Business Continuity Server)을 서로 통합하여야 살아남는다는 것을 보면서, 데이터 보호 기술의 통합이 대하(大河)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수 금액은 2백만 달러였습니다.

 

2010년도에는 또 어떠한 인수합병이 있을까요?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IT 인프라 부문의 컨버전스 경향이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P의 3Com 인수를 보면서 원 맨 밴드(one man band)고 원 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가 결국 대세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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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7/13~7/17]

일? Work ? IT! 2009.07.20 14:20 Posted by Storage Story

심플테크, 새로운 USB용 HDD 출시

심플테크(SimpleTech)라는 회사는 저의 블로그에서 일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히다찌GST의 자회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외신에서는 이 회사의 제품들을 그냥 히다찌 제품으로 언급하기도 합니다.

 

위 그림의 제품은 심플터프(SimpleTough)라는 제품인데요, USB 케이블이 접을 수 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250GB, 320GB, 500GB 형태의 세 가지 타입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100, 120, 150달러). 상당히 디자인이 멋진 제품이네요. 이 제품과 아울러 ‘심플 드라이브(SimpleDrive Mini)’라는 제품도 이번에 출시되었는데요(아래 그림 참조, 90, 110, 140달러), 심플터프와 용량은 같은데, 형태가 다소 다르고, 색상이 레드와인(Red wine), 블루(아래 그림), 카본 파이버(carbon fiber) 등의 3가지 색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NAS 제품을 출시하였는데요, 제품명은 심플넷(SimpleNet) 제품으로서 두 개의 USB 포트와 한 개의 10/100Mb/s 이더넷 포트를 제공합니다(아래 그림 참조)

참고로 NAS를 제공하는 심플넷의 경우 79달러라고 하네요.


히다찌 GST, 2TB 제품 출시 임박

히다지 GST가 2TB HDD를 곧 출시한다고 합니다. 제품명은 HD32000IDK7이며 7,200rpm으로 동작하는 SATA 드라이브입니다. 가격이 269달러라고 하는데요, 아직 공식적으로 판매를 하는 것은 아니고, 조만간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는군요. 웨스턴 디지털(WD)의 경우 2TB 케이버 그린(Caviar Green)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출시하였고, 시게이트도 바라쿠다 LP 제품으로 2TB HDD를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WD나 시게이트의 경우 각각 5,400rpm과 5,900rpm으로 동작하는데 반해 7,2000rpm의 속도로 동작한다고 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관련 소식 http://www.jr.com/hitachi/pe/HIT_HD32000IDK7/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그린바이트 고소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이하 썬, Sun Microsystems)가 그린바이트(GreenBytes)라는 회사를 고소했습니다. IT 대형 기업인 썬이 그린바이트라는 작은 회사를 고소했다는 사실이 상당히 흥미로운데요, 고소의 요지는 썬의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을 훔쳤다는 것입니다. 그린바이트라는 회사는 2007년에 설립된 회사로서 아직 제품이 공식적으로 출시된 회사는 아닙니다만, 이 회사의 홈페이지를 가 보면, 중복 제거 어플라이언스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제품이 출시되지도 않은 그린바이트를 왜 썬이 고소했을까 궁금해집니다. 사실 썬은 내놓을만한 중복 제거 기술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태인데 말이죠.

문제의 요지는 썬의 파일 시스템인 ZFS를 그린바이트가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그린바이트는 썬으로부터 CDDL(Common Development and Distribution License)을 취득했고 비밀 유지 계약(nondisclosure agreement; NDA)에 들어갔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참 궁금해 집니다. 


커세어, PC용 SSD 제품 출시

국내에서 주로 PC에서 사용되는 냉각장치로 커세어(Corsair)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케이벤치와 같은 PC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이 회사의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비교적 평판은 좋은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Windows 7을 지원하고 삼성전자의 MLC 타입의 낸드 플래시를 탑재한 SSD를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MLC 타입이고 PC용이라서 성능에 대해서는 기업용 저장장치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럭 저럭 좋습니다. 32GB, 64GB, 128GB의 세가지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된 익스트림SSD(Extreme SSD) 제품은 연속 읽기(sequantial read)가 240MB/sec, 연속 기록 속도가 170MB/sec의 성능을 낸다고 하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유투브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에스텍, 상반기 8천만 달러 매출 기록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에스텍(STEC)이 1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SSD 공급 계약을 IBM이나 EMC, HP 등과 맺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에스텍에 따르면 2009년 연간 매출 예상액이 2억 2천만 달러로 예상이 되며 올 상반기만 8천만 달러를 넘었다고 합니다. 에스텍의 SSD 제품이 단품으로 팔리는 것이 아니고 주로 OEM 공급을 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SSD의 판매 수량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매출 기록만 놓고 볼 때 SSD의 성장률이 매우 가파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SD, 적어도 당분간 스토리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화두인 것만은 분명해 보이는군요.


시게이트, 기업용 HDD 출시

시게이트(Seagate)가 기업용 HDD 제품인 치타(Cheetah) 15K.7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동작 속도는 15,000rpm이고, 용량은 600GB에 달하고, 160만 MTBF라고 하는데요, 600GB 용량을 제공하면서 15,000rpm의 속도는 내는 제품으로는 최초의 제품이네요. 기업용 스토리지에 들어가는 HDD가 고용량이면서 동작속도도 빠르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요,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되는 치타 15K.7 제품은 최신의 6Gb/s SAS와 4Gb/s FC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인터페이스도 더욱 더 좋아졌네요. 그린 IT 기술도 적용되었는데요, 파워트림(PowerTrim) 기술을 적용하여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HP, 클러스터드 NAS 솔루션 제공업체 아이브릭스 인수

HP가 NAS 시장을 보고 있네요. NAS 특히 클러스터드 NAS(Clustered NAS) 제품은 향후 시장 성장세가 상당히 돋보이는 시장인데요, 스케일 아웃(scale out) 방식으로 성능 및 확장할 수 있는 아이브릭스(IBRIX)를 인수하였으며,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네요. 현재 이러한 클러스터드 NAS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제품들로는 엑사넷(Exanet), 아이실론(Isilon), 넷앱(NetApp, ONTAP GX), 패너서스(Panasas) 등입니다. 아이브릭스는 전 예일대 수학과 교수출신인 스티븐 오자그(Steven Orszag)가 설립한 회사로서 글로벌 네임 스페이스(global name space) 개념을 도입하여 스토리지 용량의 확장성을 크게 확장한 케이스입니다. 기존의 IO 병목을 제거하고 성능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그리드(grid) 컴퓨팅이나 대용량 알고리즘 처리, 렌더링(rendering) 업무 등에 사용되는데요, 실례로 아이브릭스와 HP는 드릭웍스(Dreamworks)의 ‘몬스터 대 에일리언(Monster vs. Aliens)’d에서 사용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그리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CG 분야에서 클러스터드 NAS는 그리드 컴퓨팅 기술과 접목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응용 분야에 관한 연구가 국내에서도 시급해 보입니다. 물론 HPC를 구현하는 경우는 많이 보이는데요, 미디어 컨텐츠 사업의 활성화와 아울러 클러스터드 NAS, 파일 시스템 등에 관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그것에 바탕이 되어 방통 융합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ETRI에서 내놓은 글로리 파일 시스템(GLORY-FS)와 같이 독자적이면서도 미래 산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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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5/25~5/29]

일? Work ? IT! 2009.06.01 00:04 Posted by Storage Story

(Sun), 엔트리 레벨 SSD 공개

한동안 썬(Sun)이 뜸하였죠. 27,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로우 엔드 스토리지 모델인 Sun Storage 700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제품은 Sun Storage 7310(이하 7310), dl 모델은 SSD(Solid State Disk) HDD를 탑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의 7000 시리즈와 동일한 섀시와 동일한 관리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SSD 600GB를 채울 수 있고, 최대 64GB DRAM 캐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캐시를 크게하고 SSD를 사용할 경우 엔트리 급에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썬의 주장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7310 스토리지는 엔트리 급의 경제성과 그 이상의 파워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대 96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4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옵션으로 10GbE 가능) 지원, 컨트롤러 당 2개의 PCI 제공, 제품의 시작가(starting price) 4만 달러 수준이니까 저렴한 가격으로 캐시 시스템 하나 만든다는 생각으로 구매해도 좋을 듯싶네요.

 

SATA 3.0 사양 공식 출시

시리얼 ATA(Serial ATA, SATA) 규격이 지난 주 27, 공식적으로 나왔는데요, 정칙 명칭은 SATA Revision 3.0이며, 기존 3Gbps의 두 배 성능인 6Gbps로 되어 있습니다. 익히 예상하고 알고 있는 사실이죠. 사양서는 지난 8월에 이미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새로울 것도 없지만 PC 사용자들이나 스토리지 어레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보다 빠른 대역폭을 기대하였던 것은 분명합니다. IDC에 따르면 SATA 드라이브 시장의 규모가 11억 달러가 넘고 작년의 경우 전체 내장 디스크 출하 물량의 98%에 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서버 시장을 제외하고 현재 SATA기술은 사실상의 표준이기 때문에 이러한 수치가 당연해 보입니다.

이번 리비전 3.0은 스트리밍 처리를 위한 오디오와 비디오 데이터 전송에 관한 새로운 규격이 들어가 있으며, 1.8인치 스토리지 디바이스까지 접속할 수 있는 규격에 관한 내용도 들어 있네요. 또한 7mm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까지 수용하여 보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 컴퓨터에서의 사용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MC, 컨피규어소프트 인수

EMC는 다들 현금확보에 바쁜 올해에도 회사 인수를 하려고 하는군요. 현금 유보금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직원들에 대해 해고(layoff)를 해도 기술 확보만큼은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EMC가 이번에 인수하려는 회사는 컨피규어소프트(Configuresoft)라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서버의 구성 관리(configure), 변경 관리(change),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 compliance) 등의 관리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ITS(IT Service Management) ITIL 등과 같은 것을 연상시키는 이 회사는 현재 Enterprise Configuration Manager (ECM)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데요, 구성 관리 부문에서는 높은 인지도는 아니지만 비교적 인지도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HP IBM, BMC, CA 등이 워낙 ITSM 부분이 드센 편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적어도 구성 관리만 놓고 볼 때 이 회사의 제품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EMC의 이번 인수는 IT 인프라 전반에 관한 관리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며, 과거 IBM이나 HP가 했던 것을 답습한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 자못 흥미로운데요, ITIL의 가장 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CMDB(Configuration Management Database)를 구성하고 그것을 컴플라이언스의 측면에서 보겠다는 컴피규어소프트의 철학을 기존의 EMC 멤버들이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보다 이번 인수가 상당히 크게 보이는군요. ECC와 같은 관리 소프트웨어가 보다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관리 그 자체보다는 컴플라이언스와 CMDB와 같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잘 선택한 딜(deal)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히다찌, USP V 고가용성 소프트웨어 기능 제공

제목을 어떻게 따야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이 정도 수준에서 지어봤습니다. 히다찌의 하이 엔드 스토리지인 USP VHitachi High Availability Manager(HAM)라는 소프트웨어가 추가 되었는데요, 업계 최초의 스토리지 클러스터링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업무 중요도(mission-critical business)가 높은 비즈니스에서 데이터의 가용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상당히 추상적인 내용인데요, 한마디로 USP V로 미러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존의 Universal Replicator TrueCopy와 같이 DR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제한된 거리를 두고 있는 두 곳의 장소에 각각 존재하는 USP V에 대해 복제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HDS(Hitachi Data Systems)에 따르면 HAM은 캠퍼스와 같은 곳에서 원본과 복제본이 동시에 존재하는 미러링 체계와 같은 것을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가상화된 스토리지 환경에서 운영 볼륨을 특정 시점에 만드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미러를 만들고 이것이 가상화된 외부 부착 스토리지에서도 구현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핵심이네요. 통상 이러한 기술은 호스트 차원에서의 미러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구현하는데, 이것을 하드웨어 차원에서 구현한다고 하는 것이 Hitachi High Availability Manager의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히다찌는 다른 스토리지 기업과는 달리 모든 기능들을 하드웨어 차원에서 처리하려고 하는데요, 가상화 기술이 그러하였고, 티어드 스토리지 구성과 같은 경우도 역시나 그러했습니다. 이번의 고가용성 스토리지 환경을 구성하는 HAM도 그러한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지금 이 기술이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조금은 기다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3분기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좋은 상품으로 출시되었으면 하네요.

 

HP 스토리지 제품군 대폭 갱신

HP SMB용 스토리지 제품들을 대폭 갱신했습니다. 워낙 많은 제품을 쏟아내서 뭐부터 이야기 해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스토리지웍스 X1000 X3000 게이트웨이 제품을 보면, 윈도 스토리지 서버 2008(Windows Storage Server 2008; 이하 WSS)를 사용하여 프로라이언트(ProLiant) G6 위에서 동작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WSS의 중복 제거(de-duplication) 기능을 이용하여 용량 최적화(capacity optimization) 환경을 구축하여 35%의 스토리지 용량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성능의 경우 30% 이상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HP의 역량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 WSS가 그렇게 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토리지웍스 2000i 2000sa G2 모듈러 스마트 어레이(MSA; modular smart array)에는 2.5인치 HDD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효율이 높아져서 스토리지 용량면에서는 33% 이상을 더 넣을 수 있게 되었고, 전력 소비 면에서는 50%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입니다. 저의 블로그에서도 2.5인치 디스크를 사용하는 어레이에 대해서 몇 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히다찌나 EMC 등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시도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2.5인 디스크의 용량이나 성능 한계(rpm)에 따른 제약도 있을 수 있지만 포지셔닝만 잘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0i 2000sa과 관려해서는 기존 자사의 유닉스 조차 지원하지 않았던 것에서 벗어나 HPUX Solaris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스냅샷의 수도 64개에서 255개까지 확장되었다는 것이 눈에 띄는군요. 요즘 나오는 엔트리 제품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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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EMC, HITACHI, HP, ITIL, ITSM, SATA, SUN

주간 스토리지 소식[3/9~3/13]

일? Work ? IT! 2009.03.16 14:09 Posted by Storage Story

HP, EVA 스토리지에 SSD 탑재

HP가 자사의 EVA(Enterprise Virtual Array) 스토리지에 SSD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지난 주 스토리지 소식에서도 잠깐 이야기 했던 것이죠. HP는 기존의 EVA6100과 EVA8100 스토리지의 후속 모델로 EVA6400과 EVA6800을 내놓으면서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고 SSD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EVA6400는 최대 216TB, 8GB 캐시를 지원하고, EVA8400은 최대 324TB, 22GB 캐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EVA 스토리지에서는 STEC의 SSD를 이용하여 구성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STEC은 참으로 많은 어레이 제조업체들로부터 구애를 받네요. 참고로 지원하는 SSD는 73GB 용량이라고 합니다.

한편 HP는 서버에 대해서는 퓨전IO(FusionIO)의 SSD를 사용할 것이고 스토리지에서는 STEC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SSD를 소싱하는 군요.

Sun, x86 서버에서 SSD 채용

Sun이 x86서버에서 SSD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예상된 것이기도 하지요. 이른바 SFF(Small Form Factor)에 SSD를 탑재하여 작지만 성능이 좋은 서버를 만들겠다는 이야기입니다. 24GB 낸드 칩들이 작은 보드 상에 올라가서 저장장치로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SSD의 제조사는 삼성전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Intel X-25E SSD 지원도 추가하였는데요, STEC, 삼성에 이어 인텔의 SSD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HDD 제조업체들이 참으로 난감하겠군요.

SSD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인터넷에 돌고 있는데요, 한 카즈호라는 한 일본이 올린 테스트 결과가 상당히 흥미롭네요. 이 사람은 MySQL을 지원하는 사람으로 보이는데요, MySQL을 이용하여 16KB의 데이터를 HDD와 몇 개의 SSD를 이용, 성능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다들 많이 이야기하는 기록 성능은 좋지 않고 읽기 성능이 매우 좋은 SSD의 특징을 이 결과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네요.

  Read(MB/sec) Write(MB/sec)
HDD(Maxtor 7L250S0) 2.64 12.0
SSD(Intel X25-M) 38.0 46.4
SSD(STEC 32GB) 26.7 0.88
SDHC카드(SanDisk Extreme III) 9.46 0.11
USB 메모리 11.7 0.08

이 테스트를 위해서 카즈호씨는 인텔 SSD를 비롯, 넷북(Dell Inspiron Mini 9)의 내장된 SSD(STEC), SanDisk 등을 사용하였습니다. 솔직히 테스트의 객관성은 좀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일반인들이 볼 때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국내에서는 미닉스님의 블로그가 SSD에 대한 가장 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시각이 눈에 띄는데요, SSD에 대해서 잘 알고 싶으시다면 미닉스님의 블로그를 꼭 방문해 보세요.

 

퓨전IO의 SSD, 초당 1.5GB 성능

상당히 놀라운 소식입니다. 1.5GB/sec라는 성능은 사실 경이롭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퓨전IO(FusionIO)의 SSD 제품이 이 정도의 성능을 낸다고 하네요. 거의 20만 IOPS에 이른다고 하니, 낸드 플래시 기반으로는 아마도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4개의 ioDrive Duos 제품을 하나의 서버에 탑재하여 읽기 기준으로 6GB/sec, 500,000 IOPS를 냈다고 하네요. 현재 이 카드 기반의 SSD는 160GB(SLC), 320GB(SLC), 640GB(MLC) 등의 제품으로 나오고 있으며 PCI Express x8과 PCI Express 2.0 x4 타입의 제품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서는 32KB 단위의 데이터를 가지고 측정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읽기에서는 1.5GB/sec, 쓰기에서는 1.4GB/sec의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합니다.

데이터 시트를 참조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해 보시고, 자세한 내용도 확인해 보세요.

일부에서는 SSD도 하나의 드라이브이고, 이것이 장애가 날 경우를 대비해서 RAID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요, 중요한 포인트는 RAID를 구성하는 이유가 HDD의 기계적인 동작으로 인한 장애 발생 가능성을 SSD에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제품의 경우 부품(parts)의 리던던시(redundancy)를 위해 N+1 구성을 한다고 하네요. N+1 구성은 최근 많이 사용되는 장애 대응 방안인데요,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신 장비일 수도록 부품의 낮은 장애 가능성과 저발열 설계 등으로 장애 발생 빈도가 낮아지고 있는데 말이죠.

이 제품은 다음달(4월)이면 공식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하고,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텍사스 메모리, PCI Express 기반의 SSD 출시

계속해서 SSD 이야기네요. 텍사스 메모리(Texas Memory Systems)사에서 PCI Express 기반의 SSD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퓨전IO도 이런 유형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였죠. 퓨전IO의 경우 사실상 유일하게 PCI 기반의 SSD를 제조하는 기업이었는데, 이제는 그 반열에 텍사스 메모리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텍사스 메모의 경우 기존에는 주로 DRAM 기반의 SSD를 제조, 판매하였습니다. 성능은 사실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지만 문제는 가격이 상당히 고가일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텍사스 메모리가 최초로 내놓은 PCI 기반의 제품은 RamSan-20이라고 하며, 120,000 IOPS, 읽기 700MB/sec, 쓰기 500MB/sec, 450GB 용량, SLC 타입의 낸드 플래시를 탑재, 제공합니다. 향후 640GB 제품도 출시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

대략 가격이 450GB 제품이 18,0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5월 경에 공식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실론, 새로운 NAS 제품 출시

아이실론이 새로운 NAS 제품을 3종을 출시했네요. IQ 5400S, IQ 36000X, IQ 36NL 등의 제품들로서 성능순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IQ 5400S: 1,000,000IOPS, 30GB/sec, 랜덤 IO 및 고속의 트랜잭션 처리, 15,000rpm SAS 사용, 4개의 1Gbps Ethernet, 10Gbps 인피니밴드, 16GB Cache(per node), 아래 그림 참조

IQ 36000X:IOPS는 밝히지 않음, 30GB/sec, 고성능 및 고밀도 NAS, 최대 3.45PB까지 지원, 7~96개 노드, Dual 2.33GHz Quad core Intel Xeon, node 당 최대 36TB까지 지원, 아래 그림 참조

IQ 36NL: 니어라인 스토리지(nearline; NL), 아카이브 용도의 스토리지로 활용, 4U 섀시에 최대 물리 용량 36TB 제공, 아래 그림 참조

이번에 아이실론에서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왔네요. 특히 36TB 지원되는 IQ36NL은 단위 공간당 용량이 최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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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1/10~11/14]

일? Work ? IT! 2008.11.17 11:34 Posted by Storage Story

Sun, NAS 제품군 갱신
Sun의 NAS 제품군이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이른바 Sun 7000 시리즈로 대표되는 이 제품군들은 크게 3개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존 5000 NAS 시리즈를 대체할 것이고 확실치는 않지만 결국 6000  시리즈도 대체될 것이라고 합니다.

먼저 7100 제품은 16개의 3.5인치 SATA 드라이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8GB 메모리를 가지고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합니다. 7210은 32GB 또는 64GB 메모리를 선택할 수 있고 48개의 250GB, 500GB, 1TB 드라이브를 이용하여 구성할 수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SSD를 지원하는데 이것은 Stec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다고 하네요. 7410은 하나 또는 두 개의 클러스터 제품으로 X4540(일명 썸퍼 서버 Thumper server, 그림 참조)를 이용, 48개의 드라이브를 구성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7410의 기본 구성은 24개 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이것 역시 SSD를 이용할 수 있으며 18GB SSD 12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Sun x4540

한편 관리 소프트웨어도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OpenSoris 기반에 ZFS를 이용하는 이 제품군들이 이번 갱신을 통해 스냅샷, 복제, 미러링, 압축, 씬 프로비저닝, SSD 활용 기능 등이 묶여져서 GUI를 구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무료로 공급되며 Ajax 기술을 이용, 실시간으로 성능 모니터링 하는 기능도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성능 모니터링 하는

사실 NAS 측면에서 볼 때 그리 대단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의미있는 것은 SSD의 채용이라는 점입니다. 점점 SSD가 주류 시장으로 진입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Sun 7000 NAS 제품의 SSD

Viloin Memory, 4TB 제품 출시
아마도 지난 주 소식 중에서 EMC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다음으로 큰 뉴스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바이올린 메모리의 "1010 메모리 어플라이언스"가 DRAM을 사용하지 않고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바이올린의 제품은 DRAM 기반의 메모리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기업이었는데요, 기존 제품의 경우 DRAM을 사용 500GB 용량의 제품이었지만 플래시를 채용하는 이 제품은 4TBR까지 제공하고 SLC 타입의 낸드 플래시가 들어갑니다. 성능을 보니까, Write IOPS 100,000이고, Read IOPS가 200,000이라고 합니다. 가격 정보도 약간 노출되었는데요, 4TB를 Full Configuration일 경우 20만 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하네요.



디스크 제조업체의 보안 기능을 강화 움직임.

시게이트가 보안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Dell과 McAfee 등과 파트너십을 이루어 디스크에 대한 암호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제품명은 Savvio 15K.2(2세대 제품)은 SAS 타입의 제품으로 이 디스크는 Dell의 노트북 컴퓨터로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달ㄴ 회사의 제품에는 적용될 계획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와 유사하게 후지쯔도 2.5인치 크기의 SATA 드라이브에 디스크 암호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한편 Hitachi 경우 지난 주 Travelstar 5K500.B와 E5K500.B 모델을 선보이면서 노트북 시장에서의 디스크 출시 계획을 밝히고 있는데요, 암호화와 관련된 기능으로서 현재 진행중인 the Trusted Computing Group에 의해 제정될 것으로 보이는 스토리지 보안(Storage security) 규격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the Trusted Computing Group은 현재 AMD, HP, IBM, Intel, Microsoft 등 11개 기업이 프로모터 그룹에 들어가 있고 Contributor 그룹에 hitachi가 들어가 있습니다. Hitachi는 자체적인 어떤 움직임을 보이기 보다는 업계 표준을 준수하고 그것을 기본 제품 구성의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려고 하는군요.

위키에서 the Trusted Computing Group 정보 보기



그밖의 소식에는 세계적인 불경기에 어렵다고 하는 NetApp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IT 기업 중, 어렵지 않은 기업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외신에 보니 NetApp의 경기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뉴스가 많이 나옵니다. 지난 주 어닝콜(earning call)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요. 솔직히 NetApp 하나의 이야기는 절대 아닐 것입니다. 덩치가 크면 클수록 어려움은 더 할 것인데요, 인원 충원을 동결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다들 힘들 내시길...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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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0/27~10/31]

일? Work ? IT! 2008.11.03 00:30 Posted by Storage Story

IBM, Information on Demand 2008 - "Information Agenda"

IBM IOD 2008
지난 주(10월 2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BM의 Information on Demand 컨퍼런스에서, IBM은 이른바 "Information Agenda"를 어떻게 창출해 내는가에 대한 많은 논의를 한 모양입니다. IOD(Information on Demand) 전략에 따라, 데이터 및 스토리지 관리를 비롯하여 분석 기술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접근 방법을 이미 이야기 한 바 있는 IBM은 IOD 선언 이후 Congnos와 같은 BI(Business Intelligence)까지 확대하여 그러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Congnos와 같은 BI 부문의 인수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스토리지와 관계된 부분들을 살펴보니 MDM(master data management), ECM(enterprise contents management) 등을 비롯해 Optim 제품군(2007년 Princeton Softech 인수하여 생긴 제품)이 데이터 아카이빙, 분류(classification), 데이터 프라이버시, 테스트 데이터 관리 등에 제품을 쏟아내면서 특정 업종이나 산업 횡단 차원의 제품, 솔루션 등을 이야기하였다고 하네요. 최근 EMC의 경우 하나의 EMC(One EMC)라는 이름으로 시장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IBM의 모습을 뒤쫒아 가는 느낌이 많이 드는군요.

Source: IBM IOD 2008

IBM, Information on Demand 2008 바로 가기 http://www-03.ibm.com/press/us/en/presskit/25581.wss


NetApp, 경제 사정을 이유로 유저 컨퍼런스 취소
가을은 바야흐로 컨퍼런스가 참으로 많은 계절입니다. 앞서도 IBM의 컨퍼런스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NetApp이 유저 컨퍼런스를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취소를 하였다고 지난 28일에 발표했습니다. 당초 이 행사는 샌프랜시스코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며, NetApp이 해마다 개최하는 연례행사로 심지어 블로그를 통해 이 행사에서 다룰 의제들에대해 블로그까지 포스팅 했었는데, 결국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NetApp의 사정이라기보다 NetApp의 고객 사정 상, 많은 참석이 어렵고 결국 그런 이유로 행사까지 취소하게되는 어려운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개최하기로 했던 행사의 개요가 소개된 NetApp의 블로그 http://blogs.netapp.com/accelerate/conference_updates/index.html

Source: NetApp blog

이 행사의 개요를 보면, MS Exchange의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볼륨 관리 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백업하는데 어려운 문제를 SnapManager for Microsoft Exchange를 이용하고 복구의 경우 단위 복구(granular restore)가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었다고 하네요. 결국 이 행사는 내년 2월로 연기될 것이라고 합니다. 내년 2월, 그때가 되면 경기가 좀 좋아지려나요...










Sun, 지난 분기 17억 달러 영업 손실

Sun의 실적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군요. 지난 분기 영업 손실이 17억달러라고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지 부분은 비교적 성적이 좋다고 하는데요. 스토리지 제품 매출이 5억 7백만달러였으며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0.4% 증가한 수치입니다. 디스크 및 어레이 기반 제품의 성장세가 3%였으며 반면 테이프는 4% 가량 줄어들었다고 하니 스토리지 시장에서 테이프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하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네요. Sun은 스토리지에 관해서는 오픈 스토리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ZFS일 것입니다. NetApp과의 분쟁에서도 승소하였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부분은 장기적인 전략으로 상당히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NAS의 성장과 관련하여 ZFS의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아직 현실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나오기는 어려운 모양인데요, 가뜩이나 경제상황까지 좋지 않아 그 결과가 나오려면 좀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Symantec의 지난 분기 성적
지난 주 수요일에, Symantec의 지난 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2%가 증가한 5억 7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작년 매출(15억 2천만 달러) 기준으로 볼 때 38%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분기의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는 모양입니다(14억 5천~15억 달러로 추정). 작년 마지막 분기의 매출보다 올해 마지막 분기의 매출이 더 적을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분기에 보다 영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또한 운영 비용을 인원 절감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이것이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역시나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을 받고 있는 것은 경제 상황인데요, 이 문제가 워낙이나 골이 깊어서 이런 소프트웨어 벤더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 수 없네요.


CommVault 지난 분기 실적 대폭 향상
CommVault의 지난 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요, Symantec과 더불어 참으로 우수한 성적이네요. 매출은 633만 달러로 지난 해 동기 대비 34%의 매출 증가이며, 이는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의 원인이 백업 이외의 부분의 성장에서 빚어진 것이며, 비중으로 볼 때 76%에 달한다고 합니다. CommVault의 Simpana는 CTE(Common Technology Engine)이라는 표준 프레임워크 위에 필요한 모듈을 탑재하여 운용하는 방식으로 백업 및 복구 부분 외에 아카이브를 비롯하여 검색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백업 이외의 부분에서 가져온 매출이 주로 아카이빙, SIS(중복을 배제하고 유일한 데이터만을 저장하는 기술; Single instance Store), 원격지 데이터 백업 등이라고 합니다. CommVault의 단일 플랫폼에서의 다양한 기술의 모듈식 탑재 방식이 성공했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단순히 백업 소프트웨어의 기능 확장이 아닌 방식이나 기술 구현은 실제로 사용자들이 느끼고 원하는 방식이라고 여겨집니다.

CommVault에 따르면 IBM, EMC, Symantec 등의 사용자들이 CommVault의 고객으로 흡수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운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측면에서 CommVault의 솔루션이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2009년 1분기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CommVault는 현재의 싱글 인스턴스만 저장하는 차원의 중복 배제 기술이 아닌 블록 레벨 차원에서의 중복 제거기술(deduplication)을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EMC/Avamar와 Symantec/PureDisk와의 기술적 우위를 평가할 기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CommVault의 SIS(Single Instance Store) 기술은 파일 차원에서의 중복된 데이터의 기록을 방지(배제)하는 기술이지 중복성 여부를 찾아 제거(elimination)하는 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디듀플리케이션(deduplication) 기술에서 CommVault의 기술이 여기에 편입되기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어쨋든 CommVault는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의 성장이 꾀나 보이고 있으며 Symantec에 대항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 매출에서는 여전히 많이 달리네요.

SAS, 스토리지 어레이의 주요 기술로 부각
현재 SAS를 디스크 어레이로 사용하는 스토리지 벤더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얼마전 Hitachi가 주요 메이저 스토리지 벤더로서 과감히 미드 레인지 스토리지에 SAS 디스크 드라이브를 채택하였습니다. 성능이야 기존 제품 대비 상당히 우수하고, 사실 FC 디스크에 비해 크게 달리지도 않습니다. 중소형 스토리지 벤더의 경우 SAS 타입의 스토리지를 채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주 Reldata에서는 SAS를 채용하는 스토리지 시스템을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iSCSI, NAS 등과의 통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data 9240 모델에서 이러한 통합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시도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인포트렌드(Infortrend)의 제품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Fibre to SAS/SATA와 같은 방식으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SAS의 채택에 대해 사실 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SAS를 채용할 경우 좋은 점이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SAS를 이용한 디스크 어레이의 경우 3.5인치의 크기로 제작되지만 향후 2.5인치 HDD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형 폼팩터를 제공할 수 있어 단위 공간 당 더 많은 용량을 실장할 수 있게 됩니다.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의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 기술 개발의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고 산업적 측면에서의 단위 생산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 생산 설비의 문제가 장애물로 남긴 하지만 2.5인치 SAS의 채택은 현재도 하고 있는 제품이 Infortrend의 제품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성능에 관해서도 그렇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FC 디스크는 4Gbps의 인터페이스로 동작하고 있고 SAS의 경우 3Gbps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SAS는 서버의 인터널 디스크로 사용되는 것이 사실상 표준으로 되어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스크 팩으로 볼 경우 1개의 FC 디스크와 1개의 SAS 디스크의 성능 비교는 FC 디스크가 우월합니다. 하지만 금액으로 놓고 볼 때 SAS는 FC에 저렴한 비용으로 더 나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스크 어레이의 성능이 하나의 HDD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RAID 그룹 즉, HDD 집단이 내는 성능이며 HDD의 수량과 배치 등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죠. 현재 FC 디스크에 비해 SAS 디스크가 단위 디스크만 놓고 가격 비교를 할 경우 약 25% 이상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오히려 SAS가 비용당 성능이 우수한 결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SAS는 여전히 대역폭에 관한 문제와 아울러 로드맵 상에서도 FC의 로드맵과 비교해 볼 때 열세입니다. 4Gbps FC가 8Gbps FC로 바뀌는 시점과 SAS 6Gbps, 12Gbps로 바뀌는 시점에 관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SAS 디스크의 어레이로의 진입이 가격과 성능이라는 두 요건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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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06~10/12]

일? Work ? IT! 2008.10.13 14:00 Posted by Storage Story
Dell의 새로운 백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Del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하여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백업 복구 시스템을 만든다고 합니다. 들어보면 사실 그 내용은 이전의 수준에서 좀 진보한 그래서인지 크게 새로울 것은 없어보이네요. 일단 플랫폼은 PowerVault DL2000이며 Dell의 주장에 따르면 테이프 대비 77%가 빠르며, 디스크 스토리지를 55% 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DL2000은 CommVault나 Symantec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PowerVault MD1000 디스크 어레이를 사용합니다. 옵션으로 장기 보관을 위해 TL2000, TL4000, ML6000 등의 테이프 라이브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DL2000은 최대 144TB의 용량을 기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15,0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하며, 종업원 수로 약 100명 정도의 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CommVault가 들어가 있는 DL2000은 중복 제거 기능(deduplication)을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용량 효율적인 것을 고려해야 하는 사용자라면 중복 제거를 사용할 수 있겠죠. 한편 Symantec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DL2000의 경우 Exchange, SQL, 파일 서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VMware와 MS virtual machine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SMB 대상의 제품으로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Overland, NASDAQ에서 퇴출 위기
Overland가 최근 많이 어려운 모양입니다. NEO, REO 시리즈 등으로 그래도 제품은 썩 괜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서 지사 철수를 비롯하여 NASDAQ에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재 NASDAQ은 주당 최소 1달러라는 조건을 달고 있는데, 장중 1달러 미만으로 내려가 0.98달러가 된 적이 있어 자칫 잘못하다가는 NASDAQ에서 제외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금요일 종가는 0.41달러였으니 NASDAQ에서 제시하는 180일 이내에 주가를 만회해야 제명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2008년 예상 순손실은 2천 460만 달러였으며 이는 2007년보다 개선된 수치(2007년의 경우 4천 400만달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8년의 손실은 Adaptec에서 NAS 비즈니스를 인수(SnapServer 인수)를 하였기 때문에 보여지는 것이라 조만간 손실을 만회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Nexsan, 아카이브 부문과 검색 부문을 분리 예정
Nexsan의 CAS(content-addressable storage)인 Assureon CAS 제품을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빠른 검색(search)과 아카이브 서비스를 위해서 현재의 제품을 분리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의 제품은 2005년도에 SATA 기술 등을 조합하여 출시한 제품으로서 EMC Centera 대비 낮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게다가 스핀 다운(spin down)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Centera와 비교해 본다면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utoMAID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글쎄요 이 기술이 일반적인 MAID 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하는데, 마케팅 측면에서는 MAID 2.0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가면서 자신 있어 합니다. 새로운 Assureon 제품은 6.0 버전이 될 것이며 전작의 Assureon에서 지원했던 것을 그대로 승계하면서 AaaS(archiving as a service)라는 이름으로 컨텐츠 서비스를 부르고 있네요. 어떻게 읽어야 할 지 잘 모르겠지만 CAS, Green storage 등과 같은 조류를 적당히 모두 이용하고 있네요. 

NetApp과 Sun의 특허 분쟁에서 NetApp의 주장 기각
Sun의 ZFS 기술에 대해 NetApp이 자사의 특허(WAFL) 기술을 침해하였다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빚어진 이 두 기업의 송사의 어느 정도 결론이 내려졌네요. 일단 미국 특허청은 NetApp의 핵심 기술 침해 소송을 기각하였습니다. NetApp은 이전의 소장을 제출하면서 Sun의 ZFS가 NetApp의 WAFL 기술을 침해했으며 게다가 이 ZFS 기술을 오픈 소스로 누구나가 원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Sun은 맞고소를 하였고 그동안 분쟁을 계속하다가 결국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되었네요. 

자세한 사항은 Sun의 Dillon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blogs.sun.com/dillon

Sepaton의 Deuplication Ratio 주장
Sepaton은 참 숫자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는데 있어 매우 공격적인 기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자신감에 그럴 수도 있다는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그 조건 등을 보면 그리 대단해 보이지도 않아 보입니다. Sepaton의 주장에 따르면 자사의 중복 제거 제품(FastStart Plus De-duplication Package)이 40:1로 줄여주며 이를 보증(gurantee)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좀 까다롭습니다. Sepaton이 내세우는 40:1의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Sepaton 제품과 GA되어 있는 백업 소프트웨어가 Exchange 2003과 2007 에이전트가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이거나, Oracle 10/11(flat 파일을 사용하거나 RMAN 사용) 등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Sepaton Professional Services를 받아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풀 백업의 경우도 주당 최소 5차례의 풀백업을 하고 보관기간을 30일로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드웨어 압축까지 포함한 것인데, 사실 이 정도 조건이면 백업 타깃에서 40:1 조건이 거의 대부분 나올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같이 1TB 디스크가 SATA 드라이브의 주종인 상황이라면 40:1이나 25:1이나 뭐가 다를까 싶기는 합니다. 풀 백업의 횟수와 보관 기간이 늘어날 수록 중복 제거 비율(de-duplication ratio)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아무튼 Sepaton의 주장대로 40:1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Sanyo, 100GB Blu-ray 디스크 개발
Sanyo가 100GB 블루레이 디스크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용량도 대단하지만 사실 속도가 대단해 보입니다. 166.67MB/sec, 12배속으로 기록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직 양산체제는 아니고 제품 실제 제품은 2010년이나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00GB 용량은 이미 TDK에서도 개발이 되었으며 100GB라는 용량은 HD급의 영화 8시간 분량의 용량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HDD 이야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100GB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블루레이같은 것은 개인 시장에서 장기 보관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테이프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비압축 원본 고화질 이미지나 영상물을 다룰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기도 합니다. 테이프는 연속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밖에 없는 반면 블루레이를 비롯한 ODD들은 비순차적인 데이터 접근(random access)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유용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Plasmon이나 InPhase와 같은 기업은 ODD를 이용한 아카이브 제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아카이브 스토리지로서 ODD의 활용이 점차 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게 되면, 보다 집적도와 속도를 높이게 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의 SSD, HP서버에 탑재
외신들의 보도를 보면 확실히 자국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삼성과는 아무 관계도 없지만(소비자로서 말고는) 일단 삼성과 HP의 SSD 관련 이번의 기사들을 보면, "HP가 삼성을 선택했다"는 것이 북미 지역의 뉴스 채널들 반응입니다. 즉 HP가 여러 업체 중에서 '삼성'을 선택했다는 것인데요, 뭐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삼성과 HP의 관계를 지나치게 주종관계로 생각하는 것 같아 약간 기분이 좋지 않네요. 불필요한 자국 우선주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HP의 ProLiant BL495c 블레이드 서버에 삼성의 SSD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HP와 삼성전자의 SSD 공급에 관해서는 전방위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아쉽긴 합니다. 현재 Intel의 SSD를 HP의 노트북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에너지 효율적인 방법으로서 SSD의 채용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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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9/1~9/7]

일? Work ? IT! 2008.09.08 22:05 Posted by Storage Story

1TB 장착된 PDP TV 출시
마쓰시타(松下電器)가 9월 10일부터 판매할 PDP TV인 PZR900 시리즈에는 1TB HDD를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TV는 1TB라는 대용량도 놀랍지만, YouTube도 재생한다는 점입니다. YouTube 재생기능은 9월 30일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였다고 하네요. 집에서 YouTube를 TV로 본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지구가 평평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urce from Nikkei



Buffalo, UBS 타입의 SSD 출시
Buffalo가 UBS 부착형의 SSD를 출시하였네요. 이것을 SSD라고 해야 하는지 문득 의구심이 듭니다. 왠지 SSD는 서버나 스토리지 박스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아니면 PC에라도 ... 우리가 사용하는 UBS 타입의 메모리 스틱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보다 단순히 용량만 크게 만든 것은 아닌가 말이죠. Buffalo의 주장에 따르면, 최초의 USB 타입의 외장형 SSD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MicroStation으로서 최대 100GB(raw 기준)이며, 32GB, 64GB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별로 커 보이지는 않는데요, 89 x 57 x 14mm 크기에 무게 60g이라고 합니다. 최대 성능은 35MB/sec이며, 가격은 100GB가 585달러, 64GB가 390달러, 32GB가 197달러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MC, Lenovo 협력
EMC의 Mozy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네요. 사실 저는 Mozy가 국내에서는 참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한 해외에서도 현재와 같은 방식이라면 그다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레노보와의 협력 관계는 국내의 노트북 PC 제조 업체들에게도 주는 메시지가 매우 강하다고 여겨집니다. 이 두 기업의 협력 관계는 레노보 노트북 PC 구입자의 데이터를 mozy의 온라인 백업 서비스를 통해 보호해 준다는 것인데요, 사업 내용은 간단하지만 그 영향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LG그룹의 경우 LG전자에서 노트북을 제조하고 LG데이콤에서는 웹하드 사업을 하니까, 웹하드 사업을 정비하여 온라인 백업 서비스로 재편할 경우 이러한 사업 모델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좀더 확장해 본다면, 적어도 국내 삼성과 LG는 이러한 모델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차별 요소로 고객들을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노트북이 그리 높은 점유율은 아닌데 잘했으면 합니다.

삼성, SanDisk 인수 의향
삼성이 SanDisk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의 기정 사실처럼 전해지고 있는데요, 일본 니케이가 속보로 낸 삼성의 SanDisk 인수 검토의 배경(
http://techon.nikkeibp.co.jp/article/NEWS/20080905/157572/)이라는 기사를 보니까,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당초 Seagate가 SanDisk 인수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가 삼성이 보다 빨리 치고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인수 배경을 놓고는 최근 실적 악화와 그에 따른 주가 하락 등이 영향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 언론에서는 SanDisk로 나가는 로열티가 너무 커서 아예 인수하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지난 분기(2008년 4~6월) SanDisk의 실적에 따르면 1억 달러 상회하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에 기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가의 경우 9월 4일 시점에서 13.46달러로 1년전과 비교하여 1/3이하로 떨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주가 하락이 전세계적인 경기 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인 것인지 아니면 SanDisk 만의 유별난 현상인 것은 아닌지 잘 구별이 안되는 군요. 한편으로 SanDisk의 사업 중 하나인 SSD 사업이 삼성이 인수하게 될 경우 판도가 많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켜봐야 할 뉴스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네요.

3PAR, 씬 프로비저닝 기능을 칩 속으로...
3PAR가 자사의 제품, InServ Storage Server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의미있는 발전을 보여줬습니다. 씬 프로비저닝 기능을 ASIC 속으로 넣었다는 것인데요, 다시 말해서 칩속에 넣어버림으로써 하드웨어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왠만한 스토리지 벤더들은 이제는 거의 thin provisioning을 탑재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Hitachi, EMC, IBM 등에 이어 3PAR까지도 여기에 동참하게 되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 볼때 씬 프로비저닝은 스토리지 사용자라면 반드시 사용해야 할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의 현실은 그다지 많이 도입되지 않고 있는데요, 아마도 스토리지 업체들의 잘못된 관행과 아울러 사용자(기업 소비자)들의 과도한 서비스 요구 등으로 올바른 정착이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씬 프로비저닝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용률 즉, 디스크의 이용 비율(Utilization ratio)을 높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업 소비자들의 SAN 환경을 보면, 30~40%의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솔직히 40% 되는 기업들도 별로 없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의 스토리지 요구(storage requirements)가 애초 설계 당시부터 현실적으로 정확히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씬 프로비저닝은 그런 면에서 스토리지 가상화의 수준을 끌어올리면서 이러한 낮은 스토리지 사용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대두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의미에서 스토리지 기업들의 씬 프로비저닝 적용은 매우 의미있다고 여겨지고 환영받을 일이라고 봅니다. 축하할 일이네요.

Data Domain, 매니지드DR 서비스 출시
Data Domain(이하 DD)이 매니지드 DR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DD가 한 것이 아니고 DD의 파트너사들이 DD의 제품을 이용하여 한다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인데요, 국내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서비스의 내용은 DD의 서비스 파트너인 BluePoint Data Storage와 Distributed Systems Services 등이 Managed D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 것인데요, DD의 마케팅 부사장에 따르면 향후 더 많은 서비스 제공자(Service Providers)들과 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물건의 흐름은 단순해 보이는데요, DD는 서비스 업체들에게 어플라이언스 장비를 판매하고 엔드 유저(기업 사용자)들은 이 어플라이언스를 임대해 사용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엔드 유저의 경우에도 DD의 어플라이언스는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고, 이 데이터를 DR 목적으로 외부에 두고자 할 때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DD의 복제(replication)을 서비스로 만든, 이것을 managed disaster recovery 형태의 비즈니스로 한다는 것입니다. 매니지드 DR, 이것을 우리 말로 어떻게 옮기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DR 서비스 임대 사업 쯤으로 번역해도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서비스 모델만 놓고 볼 때에는, "백업 데이터 원격 보관 서비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이들이 바라는 고객층은 엔터프라이즈 급의 고객은 아니고, 주로 중간 규모 이하의 기업 고객들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네트워크는 점점 좋아지고, DD의 시스템은 중복 제거된 유일한 데이터 청크만을 이더넷을 타고 전송될테니 네트워크 부담도 크지 않고, 아이디어가 빛나는 사업이네요. 

IDC, 2008년 2분기 스토리지 시장 조사결과 발표
IDC가 9월 5일, 외장형 디스크 어레이 세계시장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IDC에 따르면 2008년 2분기 출하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1억 달러로 과거 2년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2008년은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IT 관련 지출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것이 당초 기대였지만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거두었다고 IDC는 전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보면, EMC가 21.7%, IBM이 13.1%, HP는 12.9%, Dell이 9.2%로 4위를 기록, NetApp은 5위(8%)에 랭크되었네요. Hitachi는 6위에(7.6%)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는데요, OEM 물량을 포함할 경우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지는 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참조하세요.

2008 2분기 외장 스토리지 전세계 벤더별 공장 출하 매출(단위: 백만 달러)

 

2008/2Q 매출

2008/2Q M/S

2007/2Q 매출

2007/2Q M/S

성장률

EMC

1,101

21.7%

920

21.1%

19.7

IBM

667

13.1%

584

13.4%

14.3%

HP

655

12.9%

605

13.9%

8.2%

Dell

469

9.2%

405

9.3%

15.7%

NetApp

404

8.0%

345

7.3%

17.2%

Hitachi

384

7.6%

350

8.0%

9.8%

기타

1,399

27.5%

1,145

26.3%

22.2%

합계

5,080

100.0%

4353

100.0%

16.7%

 

2008 2분기 스토리지 전체 전세계 벤더별 공장 출하 매출(단위: 백만 달러)

 

2008/2Q 매출

2008/2Q M/S

2007/2Q 매출

2007/2Q M/S

성장률

HP

1,254

18.1%

1,270

20.3

-1.2%

IBM

1,226

17.7%

1,194

19.1%

2.6%

EMC

1,101

15.9%

920

14.7

19.75

Dell

694

10.0%

608

9.7

14.2%

Sun

494

7.1%

382

6.1%

29.2%

기타

2,154

31.1

1,871

20.0%

15.2%

합계

6,923

100.0%

6,244

100.0%

10.9%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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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지지 소식[07/14~07/20]

일? Work ? IT! 2008.07.21 10:37 Posted by Storage Story

새로운 테이프 제품들 - DAT320, Sun STK와 IBM의 1TB 테이프

HP와 Sony가 차세대 DAT(Digital Audio Tape) 미디어 발표를 지난 주 화요일(15일)에 하였습니다. 용량은 두 배로 늘어났으며 속도도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지난 월요일 Sun Microsystems(월)와 IBM(화)도 비슷하게 1TB 지원되는 테이프 드라이브를 발표하였는데요, 테이프 기술의 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밀도가 높아지는 것 만큼 하나의 장애에 대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의 피해 규모가 커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보다 높은 안정성을 동반해야 하는 과제도 이들은 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경우에도 동일하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테이프가 하드 디스크 보다 더 위험성이 높다고 하는 주장은 다소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

용량 효율화가 진행되면서 도입 비용 뿐만 아니라 운영 비용도 줄어들게 되고, 낮은 전력 사용과 데이터 센터와 같은 곳의 공간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차세대 DAT는 DAT 320이라고 하는데요, 320GB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320이라는 숫자가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HP와 Sony에 의해 개발된 되었으며 개발 기간은 2년, 실제 제품이 양산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HP 측의 테이프 마케팅 팀에서 발표했습니다. DAT320은 2:1 압축으로 시간당 86GB의 속도로 백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USB나 시리얼(serial) 또는 패러럴(parallel) SCSI 등의 인터페이스를 가질 수 있습니다. 궁금해서 DAT가 언제 나왔는지 위키를 뒤져보니 이 기술이 1989년에 나왔다고 하네요. IDC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매출 규모가 5억 7,500만 달러였다고 하네요.

한편 Sun의 T10000B 드라이브는 T10000A의 후속 모델로서 T10000A가 500GB를 저장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두 배의 기록 효율성을 보이면서 성능도 보다 나아져 초당 120MB의 속도로 백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시간 반이면 1TB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가격은 3만 7천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IBM의 경우 TS1130 모델을 선보이면서 비압축 기준으로 1TB를 백업 미디어 시장에 동참하였는데요, 초당 160MB의 속도로 백업을 하면서 기존 제품에 비해 54%가 빨라졌다는 것이 IBM의 주장입니다. 9월이면 GA가 될 것이고 시작가격은 3만 9천달러라고 하네요.

테이프와 HDD를 일종의 경쟁관계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 기간 두 개의 기술이 병존할 것입니다. 테이프를 HDD가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지난 10년이 넘게 백업 환경에서 테이프의 위치는 절대적이었며 누적된 백업 데이터의 양이 실로 엄청나게 많을 것입니다. 그것을 과연 HDD가 대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단순히 이전의 누적된 데이터의 양 뿐만 아니라 복구 중심의 데이터 이외의 장기 보관 데이터는 결국 현재도 그렇고 향후에도 그렇고 디스크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걱정되는 것은 앞서도 적었지만 단위 테이프의 기록 용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만 이것이 시스템의 절대 안정성을 담보로 이뤄져야 하는데 과연 테이프의 기술상 그것이 가능한 것이냐에 대해 다소나마 우려스럽기는 합니다.

IDC,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예측 결과: 2012년까지 9.6% 성장 170억 달러 시장 규모 형성

IDC의 Worldwide Storage Software 2008-2012 Forecast에 따르면 전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2012년까지 CAGR 9.6% 증가한 170억 달러라고 합니다. IDC의 한 책임 연구원(Laura DuBois)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의 원인이 스토리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요구 증가, 디지털 컨텐츠의 증가, 중간 규모 업무 또는 기업의 성장, SSD의 채용, 데이터 센터의 통합과 자종화, 정보 관리의 증가 등으로 요약하고 있는데요, 일면 수긍이 되는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 그다지 이해가 되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IDC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크게 8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data protection and recovery, replication, archiving, storage management, storage device management, file systems, storage infrastructure, "기타(other)" 등으로 말이죠.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번 예측 자료가 나왔는데, 2007년의 경우 1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형성되었으며 매년 11%의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선두를 달리는 기업(벤더)로서 IBM과 NetApp을 꼽았는데요, 이들이 뛰어나다(outspace)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로 Sun 실적 주춤
Sun의 지난 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38억 3천 5백만 달러로 지난 분기와 거의 비슷하지만 소폭 하락한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현재 Sun은 구조 조정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앞서도 말한 1TB 지원 테이프 드라이브, SSD 채용, 후지쯔와의 SPARC 사업 공조, 오픈 스토리지 전략 등으로 어려운 현재를 벗어날 방안이나 기술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경제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 탓이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비용 절감이 상당히 추진되고 있는데 이를 위한 방안으로 오픈 소스를 하나의 방식으로 채택한다고 하는 점입니다. Sun의 최근 행보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MySQL의 인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인수의 배경을 생각해 본다면 Sun의 입장에 일면 수긍이 됩니다. Sun의 오픈 플랫폼으로서 OpenSolaris를 제공하고 있으며 JAVA와 같은 것을 비롯, ZFS와 같은 것 등 비교적 이런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미국내에서만 2500여명이 해고되었다고 하는데, 미국 내 실적 부진이 경기 둔화에 그 원인이 있다면 그 영향 정도가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실적 좋은 IBM
지난 주 Sun의 실적 발표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는데, 한편 IBM은 상당히 성적이 좋았다고 합니다. 작년 동기 대비 13%가 성장 268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당초 예측가들의 수치를 넘었다고 합니다. 역시 IBM입니다. 이 비대한 공룡 IT 기업이 성장을 계속하는 것은 IBM의 기술적 리더십이 있기 때문일까요? IBM CFO에 따르면 이러한 실적은 가장 좋은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IBM의 FY에서는 지난 분기가 1분기이며 지난 IBM의 역사 중에서 1분기가 가장 좋은 실적은 낸 기간이라고 합니다. Global Technology Services의 성장이 15%로 가장 좋았으며 스토리지 부문 작년 동기 대비 12%의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토리지 부문의 성장원인은 DS8000 스토리지 시스템이 많이 팔렸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DS8000의 성장세가 24%, 미드레인지 및 로우 엔드 디스크의 성장세가 28% 등으로 스토리지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테이프 스토리지의 성장은 디스크 스토리지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2%가 줄어들어 시장 전체적으로 테이프 시장이 줄어 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네요.

삼성 SSD 사업에서 Sun과 협력
Sun이 지난 주 발표한 SSD 사업에 관한 파트너로서 삼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Sun은 이러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요, 삼성의 SLC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서버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server-grade NAND"라는 말을 하는데요, SSD가 트랜잭션 위주의 작업을 처리할 것이라고 하면서 2.5인치와 3.5인치 SSD를 서버 뿐만 아니라 스토리지까지 확장할 것이며 이것이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SSD가 기존의 스토리지와 비교해 고성능 집중적인 디스크 저장장치로 인식되면서 도입이 빠르게 적용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그래서인지 EMC는 이미 SSD 탑재 스토리지 시스템을 출시하였으며 Hitachi의 경우도 조만간 제품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SSD와 HDD를 비교하면서 많은 논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확실히 들어나지는 않았지만 IDC의 SSD 테스트에서 SSD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제한적으로 시스템에 채용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국내에서도 ZDNET을 통해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전반적으로 시스템에 대한 재설계를 동반하지 않는한 SSD의 성공을 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30978,39171148,00.htm
http://searchstorage.techtarget.com/news/article/0,289142,sid5_gci1321471,00.html

이 기사 속에서도 알 수 있지만 재설계는 필요해 보인는데요, 이 소식에서는 밝히지는 않았지만, 서버 또는 PC 내 DRAM과 SSD를 어떻게 배열하고 어떻게 데이터의 흐름을 지속할 것인가에 관해서는 많은 시간 연구를 해야 할 것입니다. IDC의 테스트는 사실 PC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기업 대상의 스토리지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크게 의미를 갖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Sun과 삼성의 파트너십에서도 상당 시간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Byteandswitch의 기사를 보면 지난 몇 달간의 테스를 하며서 전통적인 디스크 드라이브에 비해 100 배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일단 Sun의 SSD는 SLC(Single Layer Cell)를 선택한 것으로 보아 성능(+수명까지 고려?)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Byteandswitch의 기사
http://www.byteandswitch.com/document.asp?doc_id=159389

IDC는 SSD의 성장세가 2011년까지 12%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숫자 상으로 볼 때 12%는 커 보이지만 실제로 아직 이렇다할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12%의 시장 성장률이  금액 면에서 커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 블로깅에서도 나온 것처럼 전력 효율화 측면에서 SSD의 기술이 보다 발전해야 할 것이고 SSD 뿐만 아니나 시스템 아키텍처 측면에서의 개선이 동반되어야 되겠죠. 또한 제기되는 이슈 중에서 안정성과 관계된 것으로 HDD에 비해 수명이 짧다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겠죠. 참으로 흥미로운 분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손톱만한 Micro SD에 4GB를 기록하는 제품이 대중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SSD의 성장은 분명할 것인데, 기업 환경에서의 SSD는 아직은 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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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07/07~07/13]

일? Work ? IT! 2008.07.14 10:02 Posted by Storage Story

삼성,  128GB SSD 양산
삼성전자, 대단한 기업입니다. 비록 전 회장을 비롯, 임원 그의 아들까지 스캔들에 곤혹스럽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삼성전자 기업 자체는 대단한 기업입니다. 좋은 기업의 조건이 기술 개발과 시장에서의 리더십만 전부는 아니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그런 구설수는 제쳐두고요, 이제 삼성전자가 28GB SSD의 양산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지난 주 수요일(9일)에 발표한 것인데요, 올 하반기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며, MLC(multi-level cell) 플래시 칩을 사용할 계획이며 HDD 대비 낮은 전력 사용, 기계적인 동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장의 우려가 낮은 점 등이 SSD의 매력으로 꼽으면서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인가 봅니다. 1.8인치와 2.5인치 형태로 나올 모양인가 본데요, 양산이 시작되고 나면 2009년이면 시장에서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Seagate, 최초의 1.5TB HDD
시게이트가 지난 목요일(10일) 업계 최초로 1.5TB HDD(3.5인치)를 생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데스크 톱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PMR(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 기술이 적용된 드라이브로서 Barracuda 7200.11이라는 이름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시게이트의 11 세대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점(.) 뒤에 붙은 숫자가 세대(generation)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홈페이지를 보면 용도는 자세히 나와 있는데, 실제로 SATA 드라이브가 사용될 수 있는 곳은 모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말이 1.5TB이지, 이게 상당히 큰 용량입니다. 현재 1TB 디스크가 주로 사용되는 것 추세로 가고 있는데요, 특히 기업 시장에서는 500GB나 750GB HDD가 사실상 대세인데, 1TB는 상당한 용량입니다. 그런데 1.5TB라고 하는 것은 500GB HDD의 3배에 달하는 용량이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서도 다소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외장형 어레이에 붙일 경우, 디스크 장애로 인해 교체하였을 경우 복구를 위한 재복사(copy back)하는 과정에서 참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포맷을 하려고 할 때에도 상당 시간을 요하겠네요.

Barracuda 7200.11

Barracuda 7200.11

3.5인치 HDD 이외에도 2.5인치 노트북 용 HDD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5400rpm과 7200rpm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Momentus 5400.6과 Momentus 7200.4가 그것입니다. 이들은 용량이 500GB인데요, 이들 HDD가 시장에서의 주종이 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향후 2년 내 시장의 평가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요.

Momentus 7200

Momentus 7200

「HDD vs. SSD」를 생각해 보면서...

아무튼 이러한 용량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보여집니다만, SSD의 견제를 어떻게 막아내느냐도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HDD와 SSD의 톰스하드웨에서 HDD가 SSD보다 전력 소모가 적게 든다고 하는 일반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노트북과 같은 이동성(mobility)를 강조하는 디바이스에서는 무엇보다도 전력 문제가 나올 것이고 삼성과 같은 곳에서의 SSD 사업에 대한 드라이브 등은 무시 못할 요인일 것입니다. Hitachi, Seagate, Maxter 등의 HDD 업체, 과연 언제까지 그리고 어떻게 변신을 해야 할까 고민일 될 것 같네요.

Battery Runtime on Flash

Source from Tom's hardware(www.tomshardware.com)


톰스하드웨어의 결과인데요, HDD가 SSD에 비해 월등히 빠른 액세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그래프에서는 보는 바와 같이 전력 사용의 면에서 볼 때 일부 제품의 경우 SSD가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식을 깬 결과라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일부에서는 HDD의 경우 오랜 시간 기술 발전을 거듭하면서 절전 기술이 상당히 들어가 있고, SSD의 경우 최근에 개발되면서 이런 부분들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실제 서버나 PC에서 발열의 주 원인(hoax)은 CPU며, 전력 효율화가 더욱 더 요구되는 파트(part)는 전원공급장치(power supply)라고 합니다. 그래서 HDD와 SSD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도 하는데요...


Battery Runtime on Flash

Source from Tom's hardware(www.tomshardware.com)


HDD와 SSD, 현재까지는 공존의 길을 걸을 것 같습니다. 공존이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SSD와 같은 형태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 자료 링크 ▶ 톰스하드웨어 http://www.tomshardware.com/reviews/ssd-hdd-battery,1955-8.html

Sun,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 출시
Sun이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을 내 놓았습니다. 제품명은 J4000 시리즈인데요, 중소 규모 업무에서부터 대형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까지 커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용량 증가를 경험하고 있는 곳 어디서나 적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몇 몇 자료를 보니까 이 제품 가격이 GB 당 1달러라고 하는데요, 프리 소프트웨어(free software)를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있어 보입니다. 이 제품의 시작가는 3천달러임 46~480TB까지 용량을 꾸릴 수 있다고 합니다. 크게 세가지 모델로 되어 있네요.

Sun J4200

J4200: 트레이 당 12개 드라이브, 48개 SAS 또는 SATA 드라이브 , Source from Sun.com

Sun J4200

J4400: 트레이당 4개 드라이브 구성으로 6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92개 SATA/SAS 드라이브, Source from Sun.com



Sun J4500

J4500: 4U 랙, 트레이당 48개 드라이브로 구성, 4개의 SAS 포트, 총 480 SATA 드라이브, Source from Sun.com

아울러 일명 썸퍼(Thumper)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X4500 서버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x4540 서버는 x4500 서버의 후속 제품으로서 같은 가격에 성능은 두 배로 늘렸으며, x4500과 같이 48개 드라이브를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GA가 되지는 않앗지만 이달(7월)이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x4500의 경우 48개 드라이브 모두 사용, 250GB, 500GBG, 750GB, 1TB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 용량 구성을 다르게 했는데요, 사실 초기에 이렇게 많은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별로 판매가 되지는 않은 것 같던데, 해외에서는 상당히 많이 팔린 모델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CEO인 조나단의 2008년 연두 발언에서도 스토리지 비즈니스의 강화를 많이 이야기 하였고 그 중심에는 Thumper 서버가 있었던 것으로 보면 더욱 더 그런 판단을 하게 됩니다.

Sun X4540

Sun X4540, Source from Sun.com

이들 제품들은  Sun의 오픈 소프트웨어 전략과 맞물려 수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ZFS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인데, OpenSolaris, MySQL 등과의 제품과 아울러 서비스 서포트(service support) 형태로 비즈니스 이윤을 창출하고 고객의 경우 Web 2.0 등의 비즈니스를 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이 IDG의 전망이네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MessageLabs, 이메일 백업 서비스 개시
사실 이런 소식은 국내에서는 거의 의미는 없지만, SaaS 형태의 비즈니스에서는 의미가 있어 적어 봅니다. MessageLabs(
http://www.messagelabs.com)은 국내에서 거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 세계에서는 이메일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18,000개가 넘는 고객사를 가지고 있으며 Gartner Magic Quadrant에서 리더 위치에 있는 기업입니다. 메시징과 시큐리티 분야에서는 선두 기업이죠. 해마다 거의 50%씩 성장하는 기업이고 영국계 회사입니다. 영국, 미국, 캐나다, 홍콩, 독일, 일본, 호주, 싱가폴 등 11개국에 지사를 가지고 있고 5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MessageLabs

이 기업이 이제는 매니지드 이메일 백업 서비스(managed email backup services)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름이 상당히 길어서 뭔가 싶기는 하지만 사실 이메일 백업 서비스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Ironm Mountain/Connected를 들여와 서비스를 KTH에서 하고 있는 것이 전부이지만(최근 사업관계자분의 블로그를 보면 제품이 바뀌고 있는 것 같던데...), 사실 이 기술은 state of art 입니다. 우리 말로는 예술의 경지 즉, 정교한 기술이며 어려운 기술인데요. 백업 서비스 자체가 온라인으로 수행되는 것은 말이 쉽지 그리 쉬운 기술은 아닙니다. 이른바 매니지드 백업 서비스는 온라인 백업 서비스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MessageLabs은 이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MessageLabs Email Continuity

MessageLabs Email Continuity, source from messagelabs.com

서비스의 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들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그림인데요, 그다지 어렵지 않은 구성이죠. 한마디로 사용자 PC의 이메일 데이터(pst)를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 센터에 보관하고 그것을 근사한 이름으로 사업화 한 것입니다. 개요는 간단하지만 매우 어려운 기술이면서 보안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는 그리 쉬운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도 하루 빨리 이런 기술에 눈을 뜨고 국내를 토대로하여 해외로 진출하는 성공적인 기업의 모습이 보였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만, 국내의 이메일 기술의 비표준화, 이메일 데이터에 관한 인식 수준이 낮은 점 등으로 좀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아무튼 MessageLabs의 이러한 시도는 국내 SaaS 시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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