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 소식[7/9~7/13]

일? Work ? IT! 2012.07.16 06:15 Posted by Storage Story

투자가 계속되는 NAS 기업, 애비어

애비어(Avere Systems)라는 NAS 기업은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SPEC.ORG를 비롯하여 매년 개최되는 SC(Super Computing Org.)에 나가면서 나름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SC11에서는 가장 작은 크기로 최고의 성능을 내면서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SC11에서는 1초당 160만 OPS를 기록하였다는 것이 그들의 최고 자랑거리였습니다.

애비어는 2008년에 설립되어 2009년도에 최초의 투자금으로서 1천 5백만 달러가 투입되었고 2010년에는 1천 7백 만 달러를 투자 받더니 지난 (2012년) 7월 10일에는 2천만 달러를 투자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총 3천 7백만 달러가 VC에 의해 투자되었는데요, 2010년 투자하였던 테나야 캐피털(Tenaya Capital),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 노르웨스트 벤처 파트너스(Norwest Venture Partners) 등 3개 VC 외에 이번 투자에서는 라이트스피트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rue Partners)라는 VC도 참여함으로써 보다 많은 투자를 끌어내게 되었군요. 

SPEC.ORG에는 애비어의 여러 제품을 이용하여 성능을 테스트 한 자료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낸 것만 보면 FXT 3500이라는 모델을 이용하여 총 44개 노드로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응답 시간 2.2밀리 초에서 최대 1,564,404/초 OPS를 냈습니다. 지난 2011년 11월에 실시된 이 테스트에서 3TB 디스크 92개, 8GB DDR 메모리를 48개, 그리고 오픈솔라리스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오픈솔라라시 매스 스토리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ZFS를 이용하고 애비어 OS V2.1을 채용하여 낸 이 성능은 NAS로서 성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출처, spec.org, NFS 테스트 결과, 2012)

애비어는 전형적인 클러스터 NAS 제품을 표방하고 있지만 특징적인 것은 애비어 NAS 제품을 이용하여 일종의 파일 가상화와 아울러 캐싱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일 가상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네임 스페이스, 싱글 네임 스페이스를 제공하고 또한 티어링을 제공하는데, 이 티어링 기능은 캐싱 장치로서의 애비어 NAS와 관계가 됩니다. 애비어의 NAS 제품인 FXT에 있는 SSD가 캐시 역할을 하게 되면서 티어링과 캐시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죠.

애비어 FXT를 이용한 NAS 통합, 가상화 (출처, Avere FXT Datasheet 중에서)

현재 FXT 제품은 총 5가지 모델로 출시되고 있으며 최대 노드 50개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 구조 때문에 스케일 아웃이라고 하고 있으며 DRAM, SSD, SAS, SATA 드라이브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기능입니다. 플래시무브(FlashMove™)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FXT와 코어 파일러(예를 들어 넷앱, 아이실론, 오라클/썬 등)를 연결하고 자동으로 최적화 기능이 수행되면서 데이터가 마이그레이션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플래시미러(FlashMirror™)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FXT와 코어 파일러 들간의 복제를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관리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세련된 면을 보이고 있군요. 기능 상으로 보면 엔터프라이즈 급의 수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애비어 FXT 제품 라인업 (출처, Avere FXT Datasheet 중에서)

미국 스타트업계의 마이더스라고 불리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투자자로 나서게 된 만큼 애비어로서는 상당히 든든한 우군을 얻은 셈인데요, 앞으로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줄 것인가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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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Z 지난 분기 실적을 보면서

지난 5월 31일로 마감한 OCZ(OCZ Technology Group, Inc.)의 실적을 보면서 이 회사의 변신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OCZ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업용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낼만한 기업은 아니었습니다. OCZ의 대부분의 제품들은 PC에 국한되어 있었고 그나마 2000년부터 메모리 분야에 뛰어 들었지만 이미 메모리 분야의 시장은 OCZ가 좌우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었습니다. 냉각팬이나 방열 기술 등에 관해서는 나름의 기술력이 있고 게이밍을 위한 PC에서 선전을 하였지만 기업용 시장에서의 이렇다 할만한 솔루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OCZ는 기업용 제품을 비롯하여 SSD에 관해서는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PC에서의 SSD 뿐만 아니라 기업용 플래시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플래시 드라이브에 있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컨트롤러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디링스까지 인수하면서 비즈니스의 커버리지를 더욱 더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은 기업용 솔루션이라고 해도 될 만한 것들인데요, VXL이라는 기술의 경우 주요 가상화 플랫폼을 지원하면서 플래시 드라이브가 일종의 캐시가 되면서 이 캐시를 여러 대의 가상 머신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별 VM(게스트 OS)에서는 별도의 드라이버 또는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공유된 캐시 풀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매력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OCZ 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 2012

 

OCZ의 홈페이지 역시 엔터프라이즈 대상의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서 기존 OCZ 테크놀러지와 OCZ 엔터프라이즈로 구분하여 엔터프라이즈에 보다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OCZ는 SSD, 플래시 드라이브 등에 관해서는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전개할 기업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31일로 마감한 FY13의 1분기 마감 결과 총 매출 1억 1,360만 달러였고 순익은 -630만 달러였습니다. 회사의 변신 과정이라는 점과 아울러 기업의 인수 등으로 다소 힘들긴 하였을 것이고 주가 역시 최근2년을 보니 크게 나아질 것이 없지만 단기적으로 지표를 보면 기업의 체질이 바람직하게 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 그래프는 OCZ의 주가 동향을 최근 2년으로 뽑아 본 것인데요, 2011년 7월 15일 10달러를 넘김으로써 최고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7월초에 잠시 6달러를 넘겼다가 7월 13일 4달러 초반기까지 내려갔습니다. 실적 발표가 7월 11일에 있었고 그것이 때문이었을까요. 아무튼 실적을 좀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OCZ의 실적 발표를 보면 사업을 SSD와 ‘전력공급장치 및 기타’ 등의 2개로 나누고 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 총 매출이 7천 380만 달러였는데, 지난 분기 1억 1,360만 달러로 무려 54%나 성장을 하였고, 중요한 SSD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이 6천 910만 달러였지만 지난 분기 SSD의 매출은 1억 650만 달러였습니다. 사실상 전체 매출에서 SSD가 절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순익을 보면 전년 동기 -910만 달러였지만 지난 분기 -630만 달러로 손실의 폭도 대폭 줄였습니다.

플래시 디바이스와 관련해서 Z-Drive R4라는 제품이 PCIe 타입의 제품으로서 VM웨어 등의 가상화 플랫폼을 지원하면서 앞서 언급했듯이 VXL 소프트웨어 기술도 같이 제공되는데요, 이것이 아직은 성장에 큰 기여를 못하고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가 점점 견고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탄탄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직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겠지만 몇 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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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OCZ 테크놀러지 그룹(OCZ Technology Group, Inc.)Z-드라이브 R4 클라우드서브(Z-Drive R4 CloudServ) 제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PCI 익스프레스 기반의 이 제품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기본 철학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800GB, 1.6TB, 3.2TB, 6.4TB 등의 4가지 모델로 되어 있으며 PCI 익스프레스 기반에서 동작하며 MLC 타입의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샌드포스의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 속도는 초당 6GB, 4KB 크기의 랜덤 읽기/쓰기에서의 IOPS가 80만이 나온다고 하고 있습니다. 최대 IOPS는 140만이라고 하고 있는데요, 액면 그대로가 실제 환경에서 나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상당한 제품인 것만 틀림없어 보입니다.

OCZ는 주요 기업용 제품에는 VCA(Virtualized Controller Architecture) 2.0이라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여러 LU(logical unit)들을 하나의 풀(pool)로 묶어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용량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군요.

한편 샌디스크(SanDisk)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시장을 목적으로 X100 SSD(왼쪽 그림)라는 제품을 OEM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입니다. 최대 512GB까지 지원하는 이 제품은 MLC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SATA 6Gbps 인터페이스에 2.5인치 크기, 연속 읽기/쓰기 성능이 각각 500/420MB/s라고 합니다. 4GB를 복사하는데 10초 미만이면 된다고 하는군요. 또한 작은 폼팩터 시장에 적합한 제품으로서 mSATA 인터페이스를 가지면서 OEM으로 적합한 모델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적용 모델은 32GB, 64GB, 128GB, 256GB, 512GB 등의 모델이며 주로 울트라북, 노트북, 데스크톱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샌디스크의 홈페이지를 보니까 이들 제품과 시장에 관한 설명이 있더군요. 그 내용 중에서 요즘 광고를 참 많이 하는 울트라북의 경우 얇고 가벼운 특성 때문에 20나노 공정의 제품들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인터페이스는6Gbps SATA이며, 실제로 아수스 젠북 UX21이라는 모델에 샌디스크의 U100 SSD가 장착됩니다.

또한 새로운 제품으로 익스트림 SSD(Extreme SSD)이라는 제품도 발표했는데요, 이 제품은 소매 판매를 목적으로 내놓은 제품입니다. 7,200rpm HDD 보다 10배 빠르다고 메시지를 전면에 내걸고 있고 연속 읽기기와 연속 쓰기가 각각 550MB/sec, 520MB/sec라고 하며 랜덤 IOPS가 44,000에 이른다고 합니다. 소매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 정보가 공개되었는데요, 120GB가 189.99달러, 240GB가 399.99달러에 이르고 올 하반기에 480GB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 제품의 가격은 749.99달러라고 하는군요.

기업용 시장에서도 SSD 제품이 새롭게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ATP(ATP Electronics, Inc.)는 벨로시티 SI 프로(Velocity SI Pro)라는 이 제품은 2.5인치 폼팩터에 SLC 타입의 240GB 제품입니다. 컨슈머 시장의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제품으로 SLC 플래시를 사용했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하지만 성능은 크게 나아 보이진 않습니다. 읽기와 쓰기 속도가 500MB/sec이며 4KB 기준의 IOPS가 60,000에 이릅니다.

이런 와중에 버리덴트 시스템즈(Virident Systems, Inc.)와 미국 NEC가 버리덴트의 플래시 기술을 이용하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극적으로 높였다는 군요. 버리덴트는 새로운 차원의 플래시 기술, 특히 소프트웨어 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상당히 알려진 기업인데요, 타키온 SSD(tachIOn SSD)라는 제품으로 상당히 인식의 폭을 넓힌 기업입니다. 퓨전io나 위에 소개한 OCZ와 같이 PCI익스프레스에 꽂히는 형태의 제품으로서 초당 1.3GB/sec의 속도와 320만 IOPS를 낸다고 공개해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4TB 플래시맥스SCM (FlashMAX SCM) 장치를 8개를 사용해서 이러한 성능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MLC 타입(1TB 1.4TB)과 SLC 타입(300/400/800GB) 의 2가지 형태가 있는 플래시맥스 SCM

 

NEC의 서버 하드웨어에 버리덴트의 SSD 제품을 얹어서 120만 IOPS와 초당 9.4GB에 달하는 성능을 냈다고 하는군요. 애플리케이션은 오라클을 사용했고 블록 사이즈는 8K 크기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8개를 장착했다고 하는데, 8개를 장착하면 발열량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서버의 내부온도는 ?.

하드 디스크가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요즘, 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가 성능도 많이 높이고 용량도 늘리고 있군요. 게다가 제품이 상당히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어떤 제품들이 출시될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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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IDC가 2011년 전세계 SSS(solid state storage) 시장이 5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면서 이는 2010년 24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105%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2012년은 그 이상이 될 것이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군요.

통상 SSD라고 하는 것과 달리 SSS라고 표시한 것은 드라이브 또는 디스크로 표현하기 어려운 형태의 플래시 기반의 저장장치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토리지 기업들의 협회인 SNIA(storage networking industry association)의 경우에도 SSD라는 용어보다는 SSS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SSS로 이야기 하는 것이 보다 포괄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IDC는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CAGR 5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2012년 하반기를 지나면서 기가바이트당 1달러 이하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PC 분야에서 상당히 많은 선택이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데스크톱으로 대표되는 PC 시장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PC, 이를테면 테블릿이나 스마트라는 이름이 붙은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의 채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특히 Windows 8이 탑재된 울트라북이 출시는 SSD의 사용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듀얼 드라이브 즉, SSD와 HDD가 동시에 장착된 형태의 PC가 출시될 것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 별로 사용할 일도 없는 광드라이브가 PC에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보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편 또 다른 시장조시기관인 아이서플라이(IHS iSuppli)에서도 인텔 울트라북이 SSD의 사용을 촉발할 것이라는 IDC의 주장과 비슷한 전망을 내 놓았습니다. 2011년 백만 개 이하였던 캐시 SSD가 2015년 말이 되면 100배 이상이 되면서 급격히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2012년 올해의 경우 울트라북이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2,570만개 가량 판매가 예상되며 이는 2011년 88만개 가량 판매되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큰 폭으로 커지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1억 2천 1백만 개에 이르게 될 전망을 하고 있네요.

출처: 아이서플라이 홈페이지, 2012

아이서플라이는 일반적인 형태의 데이터 저장장치가 아닌 캐시라고 굳이 구분을 하고 있는데요, 이것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울트라북의 요건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보고 플래시 전체로 오해를 하거나 확대 해석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OCZ가 새로운 SSD 제품을 CES에서 대거 선보였는데요, 상당히 눈에 띄는 것들이 있어 잠시 소개해 봅니다.

  • Z-드라이브 R5 – Z-드라이브의 5세대 모델로서 ‘빅데이터’에 초점을 둔 제품이라고 합니다. PCIe  3G 에서 동작하는 제품인데, PCIe 3G 지원되는 세계 최초의 모델이라고 하는군요. 성능은 252만 IOPS와 7.2GB/초의 쓰루풋을 제공한다는군요.
  • 인디링스 에버레스트 2 – 컨트롤러 제조업체인 인디링스를 인수한 뒤, 인디링스가 내 놓은 3세대 제품으로서 2TB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으며, 랜덤 읽기(random read)는 105,000 IOPS, 랜덤 쓰기(random write)는 90,000IOPS를 내며 550MB/s의 쓰루풋을 기록한다고 합니다.
  • Z-드라이브 R4 클라우드서브 RM1616 – PCIe 기반의 SSD로서 용량을 무려 16TB나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성능도 6.5GB/s에 160만 IOPS를 낸다고 합니다.
  • 카이론(Chiron) 4TB SSD – 제공하는 용량은 3.5인치 폼팩터를 가진 이 제품은 560MB/s의 쓰루풋과 10만 IOPS를 내며 최대 96TB까지 지원하고 4U 랙마운트 서버 섀시에 탑재된다고 합니다.
    OCZ의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제품의 다변화 전략이 아닌 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 솔루션이 그만큼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봅니다. IDC나 아이서플라이의 예에서 보듯이 저장장치의 근본에서부터 상당히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IBM에 의해 최초로 개발된 디스크 저장장치는 이제 근본부터 변화하면서 완전히 새롭게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2012년 올 한 해가 과연 얼마나 큰 전환점이 될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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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IDC, iSuppli, OCZ, SSD, SSS

주간 스토리지 소식[11/28-12/2]

일? Work ? IT! 2011.12.05 06:58 Posted by Storage Story

지난 분기 전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11% 성장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이 연 10.8% 성장을 하여 지난 3분기 58억 달러에 이르게 되었다고 IDC가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3분기 동안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전체는 76억 달러로 전년 3분기와 비교해 보면 8.5% 성장을 한 셈인데요, 총 용량은 5,429페타바이로 디스크 스토리지만 놓고 보면 연간 30.7%라는 상당히 큰 규모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외장형 스토리지 부문은 EMC가 시장점유율 28.6%를 차지하면서 선두에 서고 있으며 그 뒤를 IBM이 12.7%, 넷앱이 12.1%, HP가 11.3%, 히타치가 8.8%, 델이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NAS와 iSCSI 등이 결합된 형태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IDC에서는 오픈 네트워크 스토리지(Open Networked Disk Storage)라고 하는데 이 분야의 경우 연간 12.3% 성장하여 49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분야에서는 EMC와 넷앱이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는데요, 31.3%와 14.4%로 거의 절반에 이르는 비중을 두 회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SAN 시장의 경우 연간 16.1% 성장하고 있으며 EMC가 25.3%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IBM(15.4%)과 HP(14.0%)가 잇고 있습니다.

NAS의 경우 연간 3.5% 성장하였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EMC가 46.7%로 가장 앞서고 있으며 넷앱(30.9%)이 강력하게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iSCSI 부문과 중첩되는 면도 많고 또한 NAS만 제공하는 스토리지는 별로 없고 대개 iSCSI까지 지원하니까 IDC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시장 분류 방법론 상의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편 iSCSI 분야에서는 델이 30.3%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EMC가 19.2%, HP가 14.0% 등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미드레인지 분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에 대해 IDC에서는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기능들을 모듈러 스토리지에서도 제공하고 또한 스케일 아웃 구조의 아키텍처와 티어링, 데이터 중복 제거 등과 같은 기술이 모듈러 스토리지에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각 업체별 매출액과 시장점유율 등은 아래 표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2011년 3분기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2011년 3분기 전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전체>

 

자연 재해와 스토리지

태국의 전례 없는 홍수로 인해 HDD 시장이 들썩이면서 PC를 비롯해 HDD가 들어가는 각종 시스템의 가격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얼마 전 외장형 HDD를 하나 구입하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가격이 올라서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요, 자연 재해를 맞이한 인류의 대응이 어떤지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올해 최악의 일본 지진과 그로 인한 지진해일로 낸드 플래시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그것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는 소식이 IHS 아이서플라이(이하 아이서플라이이)를 통해서 나왔습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동안 전세계적으로 5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면서 9.9%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이는 지난 2분기 –4.3% 성장하였던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인데요, 이를 두고 해석하는데 있어 아이서플라이는 태국의 홍수와 일본의 지진을 비교해 가면서 시장을 분석해 나가고 있습니다. 굳이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알법하지만 그래도 시장 조사 기관에서의 분석이니 한 번 보겠습니다.

 

<전세계 낸드 플래시 시장 규모 예측(단위:U$10억)>

낸드 플래시의 경우 위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일본의 지진이 2011년 2분기에 반영되어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되었지만 그것이 3분기 들어서면서 회복하여 작년 3분기보다 높은 수치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HDD는 양상이 완전히 다른데요, 일단 HDD 산업에 미치는 규모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큽니다. 아래 그림은 아이서플라이에서 HDD 출하량을 예측한 것인데요, 거의 30%로 줄어 들었습니다. 4분기에 전세계 HDD 예상 출하량이 1억 2천 5백만 개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3분기에 28.6%가 줄어 1억 7천 5백만 개가 출하된 것과 비교됩니다. 이 정도 수치는 3년 전 2008년도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 있었던 때와 비슷한 수치라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지 가늠이 됩니다.

태국에는 웨스턴 디지털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직원수가 3만 7천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한 도시바 역시 이곳에 생산기지가 있는데요, 5,900명 정도가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도시바가 생산하는 HDD의 50%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HDD 산업 전체에서 보면 25%를 차지하고 있고 모바일 PC HDD 시장으로 보면 45%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전세계 HDD 출하량 예측(단위: 백만개)>

한편 낸드 플래시의 경우 일본의 지진으로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긴 했지만 그 피해의 범위가 일본에 한정되어 있고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 역시 도시바(Toshiba)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과 같은 대안이 있었기 때문에 가격에 영향을 주긴 해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그래서 빠르게 이전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HDD의 경우 태국이라는 한정된 지역에서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전세계 생산량의 25%를 태국이 하고 있으며 전세계 5개 공급업체 중 3곳이 태국에 위치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전세계적으로 HDD 제조 공장은 완전 가동을 하고 있어 낸드 플래시와 같이 다른 공급업체가 더 양산을 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 등에서 일본의 지진과 낸드 플래시로 인한 산업의 회복 탄력성을 놓고 비교해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될 만한 상황입니다.

OCZ의 지난 분기 실적 사전 공개

OCZ(OCZ Technology Group, Inc.)가 지난 11월 30일로 마감한 FY12의 3분기 실적을 사전공개했습니다. 공식적인 공개가 아닌 사전공개이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는 나중에 나오겠지만 PCI익스프레스 기반의 플래시 스토리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의 실적은 1억 달러에서 1억 5백만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작년 동기의 경우 5,320만 달러여서 거의 90% 성장을 한 셈입니다. OCZ의 이러한 성장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서도 확연히 드러나는 면입니다. 지난 2분기가 7,850만 달러였으니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30%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OCZ는 스토리지 기업으로서는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판매하지 않고 플래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OCZ의 성장은 플래시, SSD의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 나스닥에서 살펴본 현재 주가는 지난 7월의 10달러 이상으로 올랐던 것과 비교해 보면 7달러 수준이니 실적 발표 이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SSD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컨트롤러 부문에 관한 원천 기술도 가지고 있고, 또 다양한 플래시 기반의 SSD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OCZ가 내년 2월에 FY12를 마감하고 발표할 실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새로운 온라인 백업 서비스 탄생

우리 나라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새로운 온라인 백업 서비스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름은 백즈업(Backzup.com)이라고 하는데요, 대개 해외의 서비스가 국내 사용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던 이유가 용량이 무료로 기본 제공되는 용량이 크지 않아서 그랬었다고 한다면 이 서비스는 512GB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1TB 서비스를 사용해도 월에 1달러, 정확히는 0.99달러입니다. 2TB를 사용하면 1.99달러를 월에 지불하면 되는데요, 요즘처럼 HDD 가격이 오를고 있을 때에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Backzup.com의 홈페이지 화면 중에서)

계정을 만들고 나면 이메일을 통해 계정을 활성화 하라는 URL을 통해 접속을 합니다. 그 뒤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나면 모든 작업은 끝납니다. 라이브드라이브(LIveDrive)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가 모니터링 하면서 클라우드와 자신의 PC를 동기화 시켜주는데요, 사진이나 음악이 많을 경우 참 유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개의 온라인 스토리지 백업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네요. 그만큼 이 기술이 대중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가요?

그림에서 보듯이 2TB 서비스를 1년 이용할 경우 우리 나라 돈으로 대략 2만 8천원 가량 듭니다. 사는 것보다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인터넷 안되면 방법이 없고 또한 서비스 제공업체가 도산하게 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결국 선택은 소비자 본인이 해야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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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0/10~10/14]

일? Work ? IT! 2011.10.17 06:57 Posted by Storage Story

아이서플라이, 2분기 디바이스 출하량 발표

IHS 아이서플라이(IHS iSuppli)에 따르면 지난 2분기 HDD 출하량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분기 1억 6,710만개로 지난 1분기 1억 6,040만개 출하되었던 것과 비교해 4.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PC에서 많이 사용되는 저자장장치인 HDD를 비롯하여 SSD, ODD 등에 관해서도 지난 분기 출하 수량을 발표했었는데요, 이른바 이들 저장장치 트리오의 지난 분기 총 출하량이 2억 4,880만개로 1분기 2억 3,810만개보다 4.5%늘었다고 합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5.6% 늘어난 수치(전년 동기 2억 2,355만개)라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는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유럽에서의 상황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닌가 모르겠네요.

Source: IHS iSuppli Research, 10월 2011년

또한 HDD 업계는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씨게이트나 웨스턴디지털의 경우 판매량에 비해 이익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처지에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이러한 현상은 ODD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입니다. 지난 2분기 4.4% 늘어난 7,830만개가 출하되었는데, 추하량은 늘어났지만 전체적인 시장규모(revenue 기준)는 거의 그대로라고 합니다. ODD 업계의 위협적인 사항은 PC의 경량화와 모바일 경향에 따라 ODD를 탑재하지 않고 또한 각종 서비스가 디스크 기반으로 넘어가고 데이터의 전송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ODD 산업 역시 썩 좋아 보이진 않네요.

한편 SSD는 가장 전도유망한 부분인데요, 1분기에만 280만개의 SSD가 출하되었는데 2분기에는 340만개가 출하되면서 성장률이 21.4%에 이르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비율이기는 합니다만 HDD가 499개 팔릴 때 SSD는 1개가 판매된다고 하고 디스크 드라이브의 2%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니 아직은 여전히 SSD가 미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성장률의 면에서 볼 때 SSD가 24%, HDD가 4%라고 하니 이런 추세라면 SSD가 확실히 차세대 저장장치가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OCZ, OEM용 mSATA SSD 공개

앞에서도 SSD가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인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새로운 인터페이스 규격과 컴퓨터 설계에 따라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형태의 저장 방식이 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mSATA의 경우 SATA 규격이지만 작게 만든 것으로 컴퓨터의 소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mSATA 타입의 SSD 제품을 OCZ(OCZ Technology Group)가 이번에 공개한 mSATA SSD는 OEM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슬림 서버, 타블릿, 노트북 등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OCZ의 주장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샌드포스(SandForce)의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는 이 제품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샌드포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블록 관리,  균등 데이터 배치 등과 같은 기술 뿐만 아니라 암호화나 ECC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 대부분의 SSD에서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격을 살펴보니 6Gbps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성능은 4K 기록(write) IOPS가 8만에 이르고 550MB/sec라고 합니다.

 

퓨전IO, 도이치뱅크의 신용위험분석 시스템에 적용

퓨전IO(Fusion-io, Inc.)io메모리(ioMemory)가 도이치뱅크의 신용위험분석(Credit Risk Calculation)에 채용되면서 이전보다 60%의 성능을 개선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이치뱅크의 이 시스템은 SAS의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퓨전IO의 제품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변경 없이 이러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새로운 하드웨어 시스템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높이는 것이 대단하게 보일 것은 아닙니다. 도이치뱅크의 신용위험분석은 dbArtos라고 하는데, 팩트(fact)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는 도구로서 투자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이고 트렌드를 예측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에서 의사결정을 빠르게 한다는 것은 투자의 적절한 시점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IT가 기여하는 가치를 높이는 것인데, 지체(latency)를 줄이고 IO를 높이기는 것이 필요했던 것이 요건이었다고 합니다. 퓨전IO에 따르면 대형 데이터세트와 재무부석을 위해서는 지체를 줄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었는데 io메모리가 이러한 측면에서 적절한 솔루션이었다고 합니다. 운영체제에 관한 정보와 시스템의 구성에 관한 내용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io메모리가 지원하는 운영체제를 살펴보니 윈도우 서버 계열을 비롯해 리눅스, VM웨어, 솔라리스, HP-UX 등입니다. 유닉스 계열을 지원하지 않았던 초기 모델에 비해서 지원하는 운영체제가 늘어나면서 점점 기업 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으로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군요.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PCI 기반의 SSD 솔루션으로서는 퓨전IO가 앞서가는 기업임을 또다시 증명하는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IBM 스토어와이즈 V7000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로 변모  

IBM의 스토어와이즈 V7000가 파일 스토리지 기능 추가하면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로 포지셔닝을 하였습니다. 블록과 파일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SVC에 의한 블록 스토리지의 메리트에 더 많은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헤더가 2개인데요, 각각의 구성이 블록과 파일을 위한 컨트롤러로 보여지는군요(현재 이 부분에 대한 홈페이지 상에서의 정확한 표현이 없습니다). 지원하는 포트 역시 8Gbps FC와 1G 또는 10G iSCSI, 10G NAS 포트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지원되는 드라이브 역시 늘었는데요, SSD로서 200, 300, 400GB 등을 지원합니다. 제품은 업데이트 되면서 홈페이지는 갱신되었는데, 아쉬운 점은 아직 홈페이지 내에서 링크도 많이 깨져있고 게다가 가장 중요한 데이터 시트의 링크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IBM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인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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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NAS 기업 소개 – 캐시IQ(Cache IQ)

NAS가 스토리지 수요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인가 봅니다. 이른바 스타트업 기업들을 살펴보면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SSD와 NAS가 주 테마입니다. 그만큼 이 분야에 대한 기대와 시장성을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세상 밖으로 소리를 내친 기업은 캐시IQ(Cache IQ, Inc)라는 기업인데요,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이 기업은 2010년도에 설립되었지만 이들이 사용하는 기술은 2007년도 설립된 스토어스피드(Storspeed)라는 기업의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토어스피드의 기술을 2010년에 취득한 뒤 이것을 기반으로 고성능 NAS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래피드캐시(RapidCache)라는 일종의 어플라이언스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스토어스피드 역시 텍사스 오스틴에 있었으며 1천 3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캐시IQ 역시 올해 2월 27개 엔젤 투자자로부터 6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 것은 스토어스피드가 파산을 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스토어스피드의 창업자였던 그리고 현재 캐시IQ의 CEO는 조엘 트래멜(Joel Trammell)이라는 사람인데요, 오스틴 테크놀러지 카운실(Austin Technology Council)의 의장이면서도 넷QoS(NetQoS)라는 기업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링크드인(LinkedIn)을 보니 예전에 넷QoS라는 기업을 1999년도에 설립하였고 글로벌 2000 기업에 판매를 하면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다가 2009년도에 CA에 회사를 넘겼네요. 나름 기술력과 사업 수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들의 제품인 래피드캐시는 일반적인 스토리지가 시스템의 최대 사용을 전제로 설계되기 때문에 과투자되는 현상을 막고자 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래서 스토리지 트래픽을 관찰하고 저장하고 분석하여 래피드뷰(RapidView)라는 웹기반의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는 이 래피드뷰를 통해서 정책을 설정하여 어떤 데이터가 가속화가 필요한지 어떤 데이터가 핫 데이터(hot data)인지 파악하고 정책을 설정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괜찮다 싶은 것은 별도의 마운트 포인트를 만들 필요가 없고 클라이언트의 구성상의 변화도 필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NAS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래피드 캐시의 시스템 구성은 데이터 서버(Data Server)와 플로우 디렉터(Flow Dirtector) 등의 하드웨어 서버로 구성되며 관리 소프트웨어는 래피드뷰(RapidView)가 있습니다. 데이터 서버는 DS100이라는 모델로서 144GB DRAM 메모리가 탑재되며 SSD의 경우 최대 3.2TB까지 탑재됩니다. 또한 인터페이스의 경우 10G NIC가 무려 4개나 들어가는데요, 50만 IOPS의 성능과 10㎲의 지체(latency)시간을 가진다고 데이터시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데이터 서버는 패킷을 검사하고 NFS 캐싱을 하는 서버로서 여러 대의 데이터 서버가 클러스터를 구성하며 일종의 스위치 격인 플로우 디렉터에 연결됩니다.

한편 플로우 디렉터는 1U 폼팩터를 기반으로 초당 3억 6천 5백만 개의 패킷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기기의 역할은 데이터 서버 클러스터를 연결하고 클라이언트와 파일 서버/NAS 등을 연결합니다. 캐시IQ의 백서에서도 밝히고 있는데, 플로우 디렉터는 10Gb 이더넷 스위치와 캐시IQ의 소프트웨어가 들어갑니다.

전형적인 NAS의 캐싱 시스템인 래피드캐시는 DRAM, SSD, 10G 등의 대중화와 가격 하락 등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소프트웨어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소프트웨어가 기능을 보다 쉽고 보다 더 지능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겠죠. 캐시IQ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이 오라클이나 가상화 환경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가상화 환경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될만한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 시스템의 가격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중소형 규모의 비즈니스 데이터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

온라인 백업 서비스 전문업체인 카보나이트(Carbonite Inc.)가 지난 8월 130개의 소규모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리서치를 실시하였는데, 응답자의 81%가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데이터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있어 최고의 과제는 자연재해와 같은 재해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비즈니스를 영위해 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카보나이트와 같은 온라인 백업/데이터 보호 기업들이 듣고자 하는 것은 나온 셈이죠.

리서치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적으로 꾸며 놓았는데요, 좀 아쉽네요. 내용이 입체적이지 못하고 다소 평면적이어서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간단히 아래에 주요 내용을 꼽아 보았습니다.

  • 재해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이유로는 59%가 재해에 대해서 생각조차 안 해 보았다고 응답
  • 응답자의 13%만이 재해가 자신들의 기업에도 닥칠 수 있다고 생각한 반면 54%는 재해로 인해 자신들의 비즈니스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
  • 재해가 발생하여 하루 동안 비즈니스가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경우 69%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
  • 20%의 응답자는 재해 대책을 수립하는 것에 대해 비용으로 인지. 비용을 마련해 놓지 않았거나 대책 수립과 실행에 들어가는 비용을 예상하지 못한다고 표시

    국내에서의 이런 조사가 수행된 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있었다고 하더라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지만 일종의 보험의 성격을 가지는 데이터 보호에 대해서는 다소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죠. 우리 나라에서 온라인 백업 서비스가 활성화 안되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러한 정서가 그 뒤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카보나이트와 같은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소식에 상당히 고무될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태까지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인지의 수준이 그래왔는데 갑자기 좋아질 리 없는 것을 가정해 본다면 마냥 희소식이라고만 볼 수는 없어 보입니다. 국내의 경우도 서비스로서 이것과 유사한 사업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 개인적인 희망입니다만 이런 류의 서비스 비즈니스가 좀 커졌으면 하는 생각이 있네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 OCZ 레보드라이브 하이브리드 PCIe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에 대해서는 사실 많은 이견들이 있습니다. 이 기술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일단 배제하고 OCZ(OCZ Technology Group, Inc)의 새로운 이 제품은 사실 상당히 많은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PCI 익스프레스에서 동작하는 이 하이브리드 타입의 이 제품은 100GB는 플래시로 그리고 1TB는 디스크로 저장을 합니다.

씨게이트도 HDD와 플래시를 결합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했지만 이 제품의 한계는 플래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용량이 고작 4GB밖에 되지 않다는 것이지만 OCZ의 제품은 PCI익스프레스는 높은 데이터 이동 경로를 바탕으로 플래시 용량도 상당히 크고 또한 번들되어 있는 데이터플렉스(Dataplex)는 캐싱 소프트웨어가 들어가 있는데, 이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설정된 정책에 따라 동작하기 때문에 저장장치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OCZ에 따르면 대역폭이 910MB/sec에 이르고 4K 랜덤 기록(write) 기준으로 12만 IOPS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사실 비싼 편입니다. 499.99 달러라고 하니 좀 더 시간이 지나서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느낄 만큼 크게 많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업용 제품은 아니지만 이 제품은 현재 SSD와 HDD의 장점을 조합하면서도 두 제품의 위치가 적절히 잘 배치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PC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플래시의 다양한 시도는 심지어 마더보드에 직접 들어가는 제품(에이서 어스파이어 S3 울트라북)도 있어 향후 어떻게 될지 예견하는 것은 어렵지만, HDD가 완전히 퇴출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양한 공생의 관계가 언제까지 그리고 어떻게 펼쳐질 지 이런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나올 때마다 즐거워집니다.

 

PC에서의 성공이 스토리지 산업에서도 이어질까 – 아수스의 스토리지 산업

PC에서의 성공을 이끌었던 아수스(Asus)가, 아우스스토어(Asustor Inc.)라는 스토리지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제품이 뭔지 알 수 없지만 홈페이지를 보면 “Innovation Makes Difference(혁신이 차이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금 직원을 채용한다고 하는 문구를 크게 걸어 놓고 있습니다. 대만에 본사를 두게 될 이 회사는 NAS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하는데요, PC에서의 성공이 스토리지 산업에서의 성공으로 연결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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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SSD 시장

전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관인 IHS 아이서플라이(IHS iSuppli)가 2010년 22억 달러에서 2015년 75억 달러에 이르게 되어 연간 누적성장률(CAGR)로 26.8%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을 하였습니다. 상당히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고 있는데요, 단순한 수치에 약간의 치장을 해 보았습니다.

(Source: IHS iSuppli NAND Market Tracker, 2Q11, 금액단위는 백만 달러)

SSD가 상당히 커져가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2015년까지 CAGR이 26.8%라는 것은 산업의 속성으로 볼 때 아직 시장이 아직 크지는 않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한편 지난 주 샌디스크(SanDisk Corporation)는 새로운 SSD 제품인 ‘울트라 SSD(Ultra SSD)’를 소매 시장에 출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컴퓨터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읽기(read)에서는 280MB/sec, 쓰기(write)에서는 270MB/sec의 성능을 내며 3년 보증, MTBF 1백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조금 아쉽게도 SATA 3Gbps를 지원하는군요. 요즘 나오는 SSD 인터페이스가 6Gbps가 아닌 3Gbps라니 조금은 실망이네요. 용량은 240GB와 120GB, 60GB등 세 종류가 있는데요, 240GB의 경우 450달러, 120GB의 경우 215달러로 책정이 되었네요. 한편 60GB 용량의 SSD는 130달러 정도이나 정확한 가격이 표시되지 않았네요.

또한 OCZ(OCZ Technology Group, Inc.)에서 인디링스(Indilinx)의 컨트롤러(에버레스트; Everest)를 탑재한 새로운 SSD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언제쯤 인디링스의 기술과 결합된 제품이 OCZ에서 출시될 것인가 궁금했었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발표를 했습니다. SATA 3.0을 채택한 이 SSD 플랫폼은 6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최대 용량 1TB까지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OCZ의 주장입니다. 인디링스의 김범수 대표에 따르면  새로운 인디링스 에버레스트 플랫폼은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으로서 성능, 기능, 수행 능력 등에서 SSD 애플리케이션 요구하는 모든 것을 갖춘 플랫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버레스트는 듀얼 코어 ARM CPU를 채택하고 있으며 셀당 3비트를 세울 수 있는 차세대 낸드 기술을 지원하고 500MB/sec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OEM 벤더들은 에버레스트를 가져다가 자신들의 SSD를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요, 많은 사업 성과를 거둔 샌드포스(SandForce)와 한국의 기술진들이 만드는 인디링스 간의 기술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 집니다. 비록 OCZ가 인수했지만 독립된 형태로 남겨둔 인디링스의 선전을 기원해 봅니다.

이렇듯 SSD는 시장 성장세도 좋고 새로운 제품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새로운 인터페이스도 지원되면서 향후 시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에스텍(Stec)은 지난 주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 35%나 늘었고, 6개월 누적으로 보면 무려 77%나 성장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스토리지 기업의 분기 실적 부문에서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전체적으로는 스토리지 산업에서 SSD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관심이 절로 생기는 비즈니스 영역이네요.

 

스토리지 기업들의 지난 분기 실적 공개

◎ 퀀텀의 지난 분기 실적

퀀텀(Quantum Corp.)은 스토리지 비즈니스에 있어 아주 중요한 기업입니다. HDD를 제조하기도 하였으며 LTO 컨소시엄에 있어 중요 핵심 참여 기업이기도 합니다. 테이프 스토리지에 있어 주요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고 데이터 보호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는 기업입니다.

지난 6월 30일로 퀀텀은 FY12의 1분기를 마감하였는데요, 1억 5,350만 달러 매출에 52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매출 1억 6,320만 달러, 27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6%의 성장하였습니다. 물론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심각하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과 테이프 스토리지 부문이 성장을 하였으며 스토어넥스트(StorNext)에 대해서는 넷앱이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났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상화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팬세테라(Pancetera)를 인수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팬세테라의 경우 이미 DXi 시리즈와의 연계가 되고 있으며 가상 머신의 백업에 있어 중복 제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보호 체제를 마련하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며 퀀텀에 따르면 스토어넥스트와의 통합이나 연계까지 로드맵으로 세우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새로운 모델인 DXi6701과 DXi6702의 경우 출시된 지 얼마 안되고 확장성이나 네트워크를 이용한 중복 제거 기술을 도입하고 성능 역시 좋아서 향후 이 제품들의 판매 실적에 따라 회사의 수익여부가 달라질 것입니다. 게다가 HP의 테이프 스토리지를 퀀텀에서 OEM 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스칼라 i600), 테이프 시장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므로 퀀텀의 현재 실적으로만 미래를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어닝콜스크립트(earning call script)을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에스텍의 지난 분기 실적

에스텍(Stec, Inc.)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말로 마감한 FY11의 2분기 에스텍의 실적으로 매출 8,2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130만 달러와 비교하여 35% 성장하였고 6개월 누적 실적으로 보면 매출이 1억 7,74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6개월 누적 매출인 1억 20만 달러와 비교해 보면 무려 77%나 성장을 한 기업입니다. 다음 3분기 예상 매출은 7천 만 달러에서 72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SSD 비즈니스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한 기업의 실적에서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비즈니스 전망과 관련하여 에스텍의 CEO는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다소 빠지게 될 것이고 이러한 이유로는 저가의 SSD(SATA 기반이며 MLC 타입의 SSD)가 비록 낮은 성능이나 대기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OEM으로 판매하는 스토리지 기업들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면서 좀 더 쉽게 SSD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아울러 다음 분기에는 SAS SSD가 나올 것이고 이미 중요 고객을 통해서 설치되면서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제품으로 SAS SSD 솔루션이 3분기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이를 위해 기술 개발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텐데요, 에스텍은 SSD 기업 중에서도 선두 기업이기에 이러한 시도가 단순하게 여겨지는 것만 아닙니다.

에스텍의 로드맵도 얼핏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제우스IOPS(에스텍의 SSD 제품명)를 업그레이드 하여 4세대 제품을 만들기 위해 ASIC과 미디어(media, 낸드플래시)를 변경하고 있으며, 보다 가격경쟁력 있는 FPGA로 변경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최근의 PCI 익스프레스 기반의 SSD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유사한 형태의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비록 시제품 형태이긴 하지만 3분기에 선보일 것이며, 실제 양산은 2012년 2분기에 출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좀 늦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SSD에 관한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서 어떠한 변화와 성과를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 LSI의 지난 분기 실적

LSI(LSI Corporation)는 지난 5월 6일, 넷앱으로 외장형 스토리지 부문에 관한 이양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지난 7월 3일로 마감한 FY11의 2분기 실적에는 중단 사업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2분기 실적에는 외장형 스토리지 부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LSI는 매출 5억 60만 달러에 이익을 2억 9,380만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외장형 스토리지 매각 완료에 따른 것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손익이 크게 잡힌 것입니다. 전년 같은 기간 4억 7,340만 달러 매출에 740만 달러의 이익을 남긴 것과 비교해 보면 6%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6개월 누적 실적을 보면 9억 7,390만 달러 매출에 이익은 3억 39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6개월 누적 매출은 9억 4,610만 달러였고 이익은 3천만 달러였습니다.

LSI의 이번 분기는 스토리지 비즈니스에 관해서 가장 큰 성과를 기록한 분기였으며 넷앱으로의 스토리지 시스템의 매각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이렇게 큰 실적을 거두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어닝콜스크립트를 보니 서브레이드(ServeRAID) 어댑터와 소프트웨어, SAS, SAN, HDD 등에서의 사업 실적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외장형 스토리지라는 수치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부분을 떼어 내고도 향후 비즈니스에 별로 영향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모양인가 봅니다. 사실 외장형 스토리지의 경우 큰 수익은 되지 못하며 오히려 IBM, 델, 시스코, 오라클 등에 OEM으로 공급되는 서브레이드(ServeRAID) 카드가 더 많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SAS 커넥션에 관한 최고의 기술을 가진 LSI는 조직전반으로 볼 때 오히려 가벼우면서도 보다 이익이 많이 남게 될 회사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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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7/4~7/8]

일? Work ? IT! 2011.07.11 06:43 Posted by Storage Story

새로운 방식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 심폼

심폼(Symform Inc.)이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기술 기반과 쉬운 과금 형태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서 2009년도 설립된 아직은 신생 기업입니다. 두 차례의 투자를 받아 총 투자금액이 550만 달러에 이르며 주요 투자사는 OVP 벤처 파트너스라는 곳입니다.

심폼의 설립자이자 의장(president)으로 있는 프라에리트 그래그(Praerit Grag)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와 툴 관계 사업을 담당하였으며 윈도우의 액티브 디렉터리, 커베로스(Kerberos),  PKI, EFS, 윈도우즈 서버의 그룹 정책, 윈도우 2000, XP, 2003 등의 제품이 출시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또한 현재 CEO인 매츄 쉴츠(Matthew Schiltz)는 다큐사인(DocuSign)의 CEO를 맡아 세 차례의 투자를 이끌어 내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기여를 하였다고 하는군요.

심폼의 데이터 보호 기술은 여느 클라우드 기반의 그것과는 다소 다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이터을 일정 크기, 64MB 크기의 덩어리(chunk)로 나누고 256비트 AES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64MB 크기의 데이터 청크를 1MB로 잘게 쪼갠 뒤 RAID 알고리즘을 적용한 뒤 지역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노드에 분산되어 저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ESG(Enterprise Stargtegy Group)
에 따르면 일반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보다 보다 더 안전(secure)하다고 합니다. ESG의 검증 리포트(Lab Validation Report: Symform Cloud Storage, 다운로드를 위해서는 등록이 필요)에 따르면 데이터 보호를 위한 독특하고 비용 효과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으며 매우 강력한 보안 레벨을 제공하고 있어 안정성과 고가용성을 모두 낮은 가격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링크를 걸어 놓았으니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ESG의 검증 리포트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쪼개 놓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암호화되었는지 확인하고 또한 백업한 데이터를 복원을 정상으로 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상당히 흥미롭고 매 과정에서 그러한 과정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코멘트를 해 놓았습니다. 다만 20페이지라는 분량의 압박이 있네요.

심폼의 데이터 보호 서비스의 가장 큰 매력은 용량에 관계 없이 비용이 부과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보호 서비스는 용량에 기반하여 과금 하는 것이 기본 특징인데, 용량에 관계없이 부과하여 용량이 커질 수록 경쟁 서비스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비용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심폼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인데요, 가격이 비교가 안될 정도입니다. 심폼의 주장에 따르면 80%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이와는 별개로 MSP, VAR, 리셀러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가격정책도 있는데요, 사이트 라이선스 형태도 있기 때문에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고려해야 할 것이 있어 보이네요. 아직은 충분히 파트너가 없기는 하지만 조만간 좋은 파트너를 만나면 뭔가 결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도시바의 향후 스토리지 사업 방향

낸드 플래시(NAND Flash), SSD, HDD 등에 이르는 모든 저장장치에 관한 원천 기술을 다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기업이 일본의 도시바(Tohiba Corporation)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가 이러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지만 씨게이트에 HDD 사업부를 매각함으로써 이젠 유일하게 도시바만이 남았다고 볼 수 있네요. 그래서일까요, 도시바는 NAND, SSD, HDD 등을 통합하여 하나의 스토리지 기업을 만들었는데요, 회사 이름이 ‘반도체 및 스토리지 회사(Semiconductor & Storage Company)’라고 하고 ‘전자디바이스(Electric Device)’ 산하의 조직이라고 하는군요. 다소 복잡해 보일 수도 있는 이러한 조직형태는 일본의 기업에서 많이 보여지는 형태인데요, 하나의 별도의 독립적인 회사로 이해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도시바에 따르면 통합 스토리지 사업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NAND와 SSD는 뜨는 사업이고 HDD는 위협을 받는 사업인데, 이 세가지 아이템을 하나의 회사로 몰아 넣는 것이 효과적인지 의문이 되긴 하네요. 빠른 시일 내에 SSD와 HDD가 결합된 형태의 저장장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일본의 TDK와 쇼와전공(昭和電工株式会社)와의 협력을 발표함으로써 HDD에 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발표 이전부터 이미 TDK와의 협력은 계속 진행되어 왔고 TDK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의 수준입니다. 이번 협력은 7월 16일부터 ‘HDD 선행 기술 센터'와 ‘HDD 제조 기술 센터'라는 이름의 조직으로 출범하는데요, HDD 선행 기술센터는 열 어시스트 자기 기록(heat assisted manetic recording), 전자파 어시스트 기록(microwave assited recording), 비트 패턴드 미디어(bit patterned media) 등의 기록 방식을 연구할 계획이며, HDD 제조 기술센터는 이러한 기술을 조속히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조직입니다.

현재의 고용량 HDD는 수직자기기록방식이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기록밀도를 높이는데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이 사실이지만, 기록밀도를 높이는데 있어 한계가 오고 있습니다. 도시바에 따르면 기록밀도가 1Tbit/inch2(1.6Gbit/mm2)가 한계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식이 열 어시스트 자기 기록(heat assisted magnetic recording; HAMR)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자기 디스크의 경우 데이터 기록 밀도를 높이면 자기로 인한 열 때문에 이른바 “열요동” 현상이 나타나고 그래서 기록 밀도를 더 이상 높이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데이터가 열로 인해 손실됩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한 방식이 바로 열 어시스트 기록 방식입니다.

위키피디아를 보니 HAMR 방식을 HDD 산업에 적용하면 300테라비트(Terabit), 바이트로 환산하면 37.5TB까지 저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단위 면적(inch2)에 50Tbit를 기록하기 때문에 종전에 도시바가 생각하는 1Tbit에 무려 50배에 달합니다. 작년 2월 히타치(Hitachi)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inch2에 2.5Tbit를 기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현재 이 분야는 일본 기업이 확실히 앞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용량 면에서 상당히 크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제조 비용이 오를 것이라고 니케이BP(Nikkei BP)는 전망 합니다. 단순히 생각해도 레이저를 기록헤드에 달아야 하는 비용을 비롯하여 제반 기술이 더욱 더 조밀하게 들어가야 한다고 하는군요. 과연 양산 시점은 언제일까요?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대략 2014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밖에 기록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식으로 HAMR 이외에도 전자파 어시스트 기록 방식과 비트 패턴드 미디어 기록 방식 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상세히 이야기하기로 하겠습니다.

NAND와 SSD가 저장기술의 미래처럼 이야기 되는 이 와중에도 끊임없이 우직하게 노력하는 도시바와 같은 기업을 보면서 일본의 저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앞으로의 노력이 궁금해 집니다.

 

1,2위 격차가 거의 없어지고 있는 NAND 플래시 업계

NAND 플래시 분야의 사업이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2011년 1분기 NAND 플래시의 시장점유율 1위와 2위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IHS iSupply에 따르면 NAND 시장의 점유율 1위를 삼성전자가 하고 있으며 35.9%의 점유율과 191억 달러를 판매하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2위는 35.6%로 도시바가 위치하고 있으며 189억 달러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시장점유율이 0.3%에 불과한데요, 도시바의 1위를 향한 추격이 상당합니다. 도시바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매출액이 무려 28.5%나 상승하여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13.8%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위와 2위가 박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3위는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가 5억 9천 1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세계시장점유율 11.1%를 차지하였습니다.

NAND 시장을 놓고 이렇게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반해, 모바일 DRAM 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독보적으로 앞서고 있는데요, 48.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하이닉스가 5억 6천 9백만 달러의 매출로 24.3%로 2위, 엘피다 메모리가 5억 2천 3백만 달러로 시장점유율 3위인 22.4%에 랭크하고 있네요.

 

OCZ, 지난 분기 실적 공개

OCZ(OCZ Technology Group, Inc.)가 지난 5월 31일을 마감으로 하는 FY12의 1분기의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분기 OCZ는 7,380만 달러의 매출에 91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 3,430만 달러 매출에 48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보면 매출은 115%나 성장하였지만 손실을 폭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SSD 관련 매출은 6,910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1,330만 달러의 매출과 비교해 보면 4배 이상 성장한 것입니다. 사실상 OCZ의 사업은 다른 사업은 없고 SSD만 있고 SSD 사업이 극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죠. 아래 표는 FY11 전체와 FY12 중 지난 1분기의 실적으로 시계열로 표시하였습니다. SSD만 보면 지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SSD 사업이 북미 지역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눈으로 확실히 드러나는군요.

지난 분기 SSD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한국의 인디링스(Indilinx)의 인수를 통해 SSD에 관한 중요한 기술을 획득하게 된 OCZ는 최근에 PCI익스프레스 기반의 플래시 저장장치까지 출시함으로써 낸드 플래시 기반의 SSD에 관한 가장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어닝 스크립트(earning script)를 보면 향후 OCZ는 FY12 전체를 걸쳐 최대 3억 4천 5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FY11에 1억 9천만 달러 매출과 비교해 보면 80% 이상을 성장하는 그림인데요, 확실히 SSD 사업이 뜨는 사업이긴 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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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5/30~6/3]

일? Work ? IT! 2011.06.06 06:41 Posted by Storage Story

마이크론 PCI익스프레스 기반의 SLC SSD 출시

마이크론 테크놀러지(Micron Technololgy, Inc.)가 PCI 익스프레스 기반의 SLC 타입의 SSD를 출시했습니다. PCI 익스프레스 기반의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어서 모노리틱 구조의 스토리지 사업을 위협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이번에 마이크론에서 나온 제품의 이름은 ‘리얼SSD P320h(RealSSD P320h)’입니다.

이번에 마이크론에서 나온 제품은 350GB와 700GB 두 가지 용량의 제품으로 출시되는데요, 경쟁사 대비 최고의 제품이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래 성능 비교표는 마이크론의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것인데요, 경쟁사의 제품 보다 IOPS가 거의 모든 제품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경쟁사의 제품들로는 텍사스메모리 램샌-70(TMS RamSan-70), 버리덴트 타키온(Virident TachION), 퓨전아이오 아이오드라이브 듀오(Fusion-io ioDrive Duo), LSI 와프드라이브(WarpDrive SLP-300) 등인데, 제품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단순히 경쟁사 A~E 이러한 형태로 게재되었습니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P320h은 마이크론의 34나노 공정의 SLC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며 모두 마이크론에 의해 설계와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성능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니 초당 3GB의 꾸준한 쓰루풋을 낸다고 하는데요(sequential write/read 기준), 지체시간(latency)은 50㎲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제품에 관해서 상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분은 여기를 클릭해 보시면 제품에 관한 브리프(Brief)와 성능 정보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OCZ, PCI 익스프레스용 SSD 1백만 IOPS 달성

PCI 익스프레스 타입의 제품이 점점 많이 출시되면서 성능 경쟁이 붙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말이죠. 앞서 마이크론의 경우 세계 최고의 속도라고 상당히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OCZ(OCZ Technology Group, Inc.)가 슈퍼마이크로 플랫폼에 콜팩스 인터내셔날(Colfax International)이라는 업체의 서버에 지-드라이브 R4(Z-Drive R4)를 올려서 테스트 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4K 기준의 쓰기 작업을 한 결과 IOPS가 1백만이 넘었으며 읽기의 경우 150만 IOPS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지-드라이브 R4가 MLC 타입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 제품의 성능이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량도 7.2TB로 상당히 큰 편입니다. 하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R4가 출시된 것은 아니고 컴퓨텍스 2011에서 쇼케이스 형태로 언급한 것입니다. 빠르면 수 주 안에 공급될 수 있다고 하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R4가 출시될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콜팩스 인터내셔날이라는 서버와 결합된 형태로서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자료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지-드라이브는 R3 제품까지 나와 있으며 R3도 MLC 타입의 제품으로서 최대 1.2TB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 메모리, 1U 크기의 5TB SLC 타입의 메모리 어플라이언스

마이크론이 PCI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였다면 텍사스 메모리 시스템즈(Texas Memory Systems, Inc.)는 메모리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습니다. 전용 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저장장치 역할을 하는 이런 류의 시스템이 텍사사 메모리의 주요 제품군을 형성하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랜샌 710(RamSan-710)이라는 제품은 도시바(Toshiba)로부터 32나노 공정의 플래시 메모리를 받아 제조된 것으로 4개의 8Gbps FC 채널 또는 QDR 인피니밴드 포트를 제공하여 초당 5GB의 성능을 낸다고 하는군요.

크기는 1U 폼팩터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5TB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 이 시스템은 텍사스 메모리에 주장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속도를 낸다고 합니다. 랜덤 대역폭(sustained random bandwidth)이 최대 5GB를 1초에 낸다고 합니다. IOPS 기준으로 보면 40만 IOPS(읽기와 쓰기 모두 동일)를 내며 지체 시간을 보면 읽기(read)에서 175㎲, 쓰기(write)에서 35㎲라고 하는군요.

텍사스 메모리는 이런 류의 제품을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42U짜리 랜샌-6300부터 이번에 출시된 랜샌-710(1U)까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여러 가지입니다. 간단히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RamSan-6300 RamSan-630 RamSan-620 RamSan-500 RamSan-440 RamSan-710
SLC SLC SLC SLC DDR RAM SLC
140TB(42U) 10TB(3U) 5TB(2U) 2TB(4U) 512GB(4UU) 5TB(1U)
14M IOPS 1M IOPS 250K IOPS 100K IOPS 600K IOPS 400K IOPS
140GB/s 10GB/s 3GB/s 2GB/s 4.5GB/s 5GB/s
140 IO포트 10 IO포트 8 IO포트 8 IO포트 8 IO포트 4 IO포트

위 표를 보아 알 수 있듯이 이번에 출시된 제품이 비록 수용 용량은 작을 지라도 DDR-RAM을 사용하는 램샌-440과 비교해 볼 때 결코 성능이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을 알 수는 없지만 DDR RAM 대비 상당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제품 램샌-710은 당장 주문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4주에서 8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국내로 들어오려면 빨라야 3분기 초가 되어야 할 것 같군요.

 

해외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 왈라(Wuala)

지난 주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큰 결심을 했죠. 50GB의 저장소를 제공한다는 것은 사실 상당히 어려운 결정입니다. 지난 주 스위스에서 새롭게 출시된 스토리지 서비스를 보면서 한국의 서비스 제공 범위가 비교도 안되게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다음이 지난 6월 1일을 기해 50GB를 제공하고, 네이버를 비롯하여 세컨드라이브, KT 등이 일정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위스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왈라(Wuala)라는 서비스는 한국의 상황을 벤치마크라도 해야 할 판입니다.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서비스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백업과 동기화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장된 컨텐츠는 여러 디바이스를 그 내용을 볼 수 있고 공유할 수도 있고 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소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기는 합니다만 보안 이슈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파일의 저장 시 암화화를 통해서 중간에 누군가가 가로채기를 해도 알 수 없다고 하는군요. 국내의 서비스들은 어떤가요? 보안 기능을 제외하고는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보안 기능은 둘째치고 흥미로운 것 한가지는 파일 버저닝 기능인데요, 버저닝 기능을 통해서 협업 모델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압박입니다. 1GB는 무료로 제공되며 10GB, 25GB, 50GB 등등 다양한 용량에 대해 다양한 가격이 수립되어 있는데요, 제법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 10GB – 19EUR (29,730원)
  • 25GB – 39EUR (61,024원)
  • 50GB – 59EUR (92,319원)
  • 100GB – 99EUR (154,909원)
  • 250GB – 229EUR (358,325원)

상기 금액은 연간 지불되는 비용으로서 환율은 1유로 당 1,564원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왈라의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50GB에 연간 부가세 포함해서 거의 10만원 정도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 돈만큼 다음의 사용자들이 좋은 서비스를 공짜로 받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비스 비즈니스 에코 시스템을 우리 스스로 파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듭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건 값이 내려가는 것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서비스의 가격까지 낮아지게 되면 덩달아 사람 가격이 낮아지는 현상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서비스’와 ‘무료’ 라는 단어가 같은 의미로 통용되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정당한 서비스의 댓가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반드시 좋은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편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다음과 네이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젠 적절히 포지셔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로는 무엇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로는 무엇을 하고 다음과 네이버에는 무엇을 저장하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잠시나마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구글의 크롬OS 기반의 경량의 무료 운영체제와 고사양이지만 저가의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여러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거의 무료로 컴퓨팅 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말이죠. 저개발국가에서 컴퓨터의 이용에 따라 빈곤을 벗어나고 새로운 교육의 도구로 사용하여 인류 전체적으로 보다 고르게 잘 살 수 있는 사회로 진화할 수 여건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 진화의 도구로 컴퓨터, IT 기술의 가능성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너무 꿈같은 이야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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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5/2~5/6]

일? Work ? IT! 2011.05.09 06:00 Posted by Storage Story

2배 이상 성장하는 스케일 컴퓨팅

스케일 컴퓨팅(Scale Computing)이 지난 3월 말로 마감한 FY11의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였습니다. FY10 1분기 대비 무려 258%성장을 하였고 도우 후튼(Doug Hooton)라는 사람을 VP로 영입을 하였네요.어떤 사람인가 봤더니 EMC를 비롯하여 여러 기업에서 고객 담당 매니저(account manager)와 프로페셔널 서비스,고객 지원 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국제 비즈니스 총괄과 같은 업무도 한 25년 경력의 베테랑이네요.

스케일 컴퓨팅에 따르면 용량과 성능이 동시에 늘어나야 하는 SMB에서의 요구에 대해 델이나 HP가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경쟁력이 있다고 합니다. 스케일 컴퓨팅의 기술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구네요. 스케일 컴퓨팅의 특징은 성능과 용량이 비례해서 증가(스케일 아웃 형태의 NAS)하고 타깃 시장이 SMB며, 경쟁사들로는 델이나 HP이지만 그들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자세히 보니 전년 동기 대비 25% 설치 수량이 늘어났고 고객수가 27%늘었으며 인력도 30%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체 그래서 얼마나 FY11 1분기에 벌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네요.

한편 포브스(Forbes.com)가 선정한 미국의 전도유망한 기업 20개 중 하나로 스케일 컴퓨팅이 뽑혔다는 뉴스를 보았더니 2008년도 임직원 수가 20명이고 당시의 매출이 10만 달러라고 되어 있네요. 또한 2011년 가트너의 NAS 솔루션 부문의 매직쿼드런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시장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미드레인지 및 하이엔드  NAS 솔루션 매직쿼드런트(Magic Quadrant for Midrange and High-End NAS solutions)

위 그림은 가트너의 매직쿼드런트(Magic Quadrant)인데요, NAS 솔루션 분야에서 보면 스케일 컴퓨팅이 비록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s)이지만 진입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 스케일 컴퓨팅으로서는 상당히 진일보 한 셈이네요. 가트너는 스케일 컴퓨팅에 대해 이렇게 소개를 하고 있어 옮겨 봅니다.

스케일 컴퓨팅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해 있는 스토리지 기업으로서 IBM의 GPFS 기술을 이용하여 SMB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CIFS, NFS, iSCSI 등의 프로토콜을 동일한 스토리지 풀에서 지원한다. 2010년 150여 개의 채널 파트너들을 새롭게 모았으며 250여 신규 고객을 만들어 수백 테라바이트 규모에 이른다. 대부분은 북미 지역이며, 유럽과 일본 등에도 그들의 고객이 있다.

가트너는 스케일 컴퓨팅에 대해 스케일 아웃 방식을 지향한다는 측면과 멀티 프로토콜(유니파이드, unified)을 지원한다는 점,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방식에서 이 스토리지 시스템의 적합성, 서버/데스크톱 가상화 등에서 많은 사례를 확보하였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지원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인지하는 방식의(application-aware) 원격지 복제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스케일 아웃 방식의 스토리지 수요가 늘고 있고 국산 제품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을 보면 스토리지 분야에서 상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엑사그리드 전년 동기 대비 지난 분기 40% 성장

스케일 컴퓨팅 못지 않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는다면 디스크 기반의 백업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엑사그리드(ExaGrid Systems, Inc.)입니다. 지난 한 해(2010년) 동안만 보더라도 2009년 대비 50%이상 성장하였고 이때 이미 845개 고객과 3천 2백대 이상을 설치하였습니다.

엑사그리드의 지난 분기 마감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하면서 총 900개 이상의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총 설치 수량은 3,500대 이상이며 1,400개소 이상에서 설치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0년 말과 비교해 보면 고객은 석 달 만에 55개 이상을 확보하였으며 시스템 수로는 300대 이상을 설치한 셈입니다. 매출 규모에 대해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이 수치만 놓고 볼 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엑사그리드 VTL 시스템의 ‘가상화된 그리드 아키텍처(Virtualized Grid Architecture)’ – 출처: 홈페이지

엑사그리드는 VTL 시스템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이 기업의 이름에서 보아 알 수 있듯이 그리드(Grid) 방식으로 어플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있으며 중복 제거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최근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엑사그리드의 제품 라인업(출처: 홈페이지)

또한 최근의 가상화(virtualization) 경향을 반영하면서 가상화 환경 하에서의 데이터 백업 및 복구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빔(Veeam)의 경우 그러한 측면에서의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엑사그리드는 이 빔(veeam)의 백업 및 복제 솔루션과의 연동을 지원하기 시작하여 서비스가 보다 다양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빔(veeam)에 관해서는 저의 지난 블로그를 참조하여 주세요.

이러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엑사그리드, 과연 EMC 데이터도메인의 상대가 될 수 있을지 엑사그리드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옵터스, '스마트 세이프' 서비스 출시

호주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옵터스(Optus)가 '스마트 세이프(Smart Safe)'라는 이름으로 PC/맥,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이러한 서비스 확보는 거의 필수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국내의 경우에도 이미 KT의 경우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해외의 경우 통신사업자가 부가 서비스의 한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통신사업자들과는 별개로 독립된 사업자의 형태로 이러한 서비스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그림은 옵터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것으로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모습을 캡쳐해 놓은 것입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KT가 제공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PC나 맥의 데이터를 보호(온라인 백업)해 주는 것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크게 두 가지 형태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미 이러한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격 체계는 500MB는 무료로 즐길 수 있고, 10GB는 5.99호주 달러, 300GB는 14.99 호주달러 등의 3가지 형태입니다. 국내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전통적인 차원에서의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비즈니스의 한계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서비스의 제공은 보편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굳이 클라우드라는 이름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말이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을 보면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통신 사업자들인 것을 보면 거대한 산업의 용융이 지금 바로 우리 앞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그것과 함께 가기 위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비단 나만의 느낌일까요?

지난 주 SSD 관련 이야기들

SSD기업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최근 SSD와 관련하여 많은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하고 있는 OCZ(OCZ Technology Group, Inc.)가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말일로 FY11의 4분기를 마감하면서 FY11도 마감한 OCZ의 실적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먼저 분기 실적을 살펴 보면 FY10 4분기에 매출 3천 2백 4십만 달러 매출에 이익은 65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었는데, FY11 4분기의 경우 매출 6,460만 달러 매출에 이익은 93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여 볼륨면에서 무려 99%나 성장을 하였습니다. FY10 전체의 경우 1억 4천 4백만 달러 매출에 이익은 1,35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였지만 FY11에는 1억 9천만 달러의 매출과 이익은 3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여 외형상 32% 성장을 하였습니다. OCZ의 제품 구성상 기업의 외형은 커졌지만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SSD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요, FY11 4분기에 5,8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는데, FY10 4분기 1,210만 달러와 비교해 보면 380%라는 기록적인 성장을 하였습니다. 물론 전년 동기의 수치가 적었기 때문에 지난 분기의 실적이 더욱 더 크게 보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거의 4배에 달하는 성장은 암시하는 바가 크다고 여겨집니다. 분기 실적 뿐만 아니라 FY11과 FY10 전체를 비교해 봐도 상당히 SSD 부문의 성장이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Y11에 1억 3,3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FY10의 4,350만 달러의 매출과 비교해 볼 때 200%가 넘는 엄청난 증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CZ의 FY10과 FY11의 제품별 분기 실적(출처: OCZ 홈페이지)

물론 OCZ의 SSD는 개인용 SSD에 상당히 포커스를 두고 있어 SSD 매출 급증이 기업의 스토리지 환경을 대변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개인용 환경의 기술 적응 속도가 항상 기업용 제품보다 앞선다는 것을 살펴볼 때 스토리지의 공급자나 수요자가 주목해야 할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OCZ는 지난 주에만 두 개의 제품을 새롭게 쏟아 냈는데요, PCI 익스프레스 타입의 제품인 벨로드라이브(VeloDrive)라는 제품(아래 좌측)과 버텍스 3 맥스 IOPS(Vertex 3 Max IOPS) 제품(아래 우측)을 출시했습니다. 버텍스 3 제품은 이전부터 계속 출시되었던 제품이지만 이번엔 MLC 타입의 120GB, 240GB 등의 2종류가 새롭게 나왔네요.


벨로 드라이브

버텍스 3 맥스 IOPS

 

벨로 드라이브의 경우 PCI 익스프레스 타입의 제품으로 MLC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전송속도가 1GB/sec라고 합니다. 기가비트(Gb)가 아니고 기가바이트(GB)인데요, 성능이 상당히 좋군요. 랜덤 기록에서 130,000IOPS를 내는 이 제품은 300GB, 600GB, 1.2TB 등의 제품이 있으며 SSD 컨트롤러로는 샌드포스의 SF-1565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편 버텍스3의 경우 SATA III 6Gbps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컨트롤러로 SF-2200을 사용하고 4KB 랜덤 기록에서 75,000 IOPS를 낸다고 합니다. 확실히 PCI익스프레스 슬롯에 꽂아 쓰는 벨로 드라이브와 비교하여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런데 왜 OCZ는 SSD 컨트롤러 기업을 인수해 놓고 굳이 샌드포스 사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샌드포스사와의 거래는 계속 이어갈 것이고, 인수한 기업 역시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는 했지만 잘 이해되지는 않는군요. 지난 3월에 전한 바 있는데요, 한국 기업인 인디링스를 인수해 놓고는 이 기업의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을 출시했으면 하는 그런 바램이 있네요.

한편 SSD 제조업체인 패트리어트 메모리(Patriot Memory)의 경우 톡스 2(Torqx 2)라는 이름의 2.5인치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SATA II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32GB, 64GB, 128GB, 256GB 등의 용량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TRIM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읽기 성능이 최대 270MB/sec, 쓰기 성능은 230MB/sec라고 하는군요.

지난 한 주 우리에게 있어 휴일이 중간에 끼어있어 다소 여유가 있었지만 해외에서는 여러 소식들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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