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현재

일? Work ? IT! 2015.09.06 22:32 Posted by Storage Story

요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 이하 SDS) 이야기를 하다 보면 과연 그거 해서 얼마나 비즈니스가 되겠느냐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글쎄요, SDS가 사업적으로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는 단언하기 어렵습니다만 적어도 한가지 확실하다 싶은 것은 리눅스가 가져온 변화 중에서 데이터센터에 끼친 영향을 생각해보면 SDS도 그에 못지 않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SDS의 가치에 대해 여러 자료를 살펴 보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즘 SDS를 내세우는 기술들을 보면 베어 메탈 운영 체제(bare-metal operating system) 형태와 가상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virtual storage appliance) 그리고 스토리지 컨트롤, 오케이스트레이션 형태 등이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중심 테마는 가격, 용량, 성능 등이 기존의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대비 강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외장형 스토리지와 SDS 간의 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들은 자사 고유의 하드웨어에 해당 기업이 스토리지 사업을 해 오면서 쌓였던 경험과 추구했던 가치, 고객들로부터 받은 피드백 등을 융합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량하고 발전시켜 놓은 것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특정한 브랜드를 달고 제공해 왔고 그것이 현재의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입니다. 그렇다면 SDS는 무엇이 다를까요? SDS는 일반적인/표준화된 하드웨어 위에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SDS를 고려하고 채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트너(Gartner)가 2014년 12월에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SDS를 선택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예상할 수 있는 것인데요, 취득 비용(구매 비용; capex; 22%), 보다 빠른 비즈니스 대응(agile; 21%), 벤더 종속성 회피(free from lock-in; 12%), 운영 비용(opex; 12%) 등의 이유로 SDS를 선택한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시장 규모는 어떨까 싶어서 자료를 살펴 보았습니다. 2014년 4억 4천 1백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다고 하였는데, 시장 규모가 얼마인지 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아직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를 테면 SDS가 기존 하드웨어 중심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나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업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론으로서 SDS가 나오는 것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두 관점 모두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현재까지 적용되는 SDS는 이른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모바일 등으로 대표되는 플랫폼 3(Platform 3)에서는 환영 받는 기술이지만 종래의 시스템이라고 하는 플랫폼 2(Platform 2)에서는 외장형 스토리지가 더욱 더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컴퓨팅 환경의 대두가 새로운 스토리지 환경과 기술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은 예견되는 것인데 SDS를 선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IT 기술 선택에 있어 늘 반복되는 주제들이라는 점에서 SDS의 포지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이러한 SDS는 2019년이면 11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가트너의 예측), SDS의 선택 이유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SDS를 선택하는데 있어 비용은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잡고 있는데요,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더 그렇습니다. SP(service provider)들의 경우 스토리지 비용은 원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 체계를 제공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보장 수준을 정의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SDS는 통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어 SP들에게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점점 더 해가는 x86 프로세서의 기술과 플래시 기술이나 고용량 NL-SAS 드라이브 등을 혼용하여 외장형 어레이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야 말로 SDS가 가지는 매력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SDS는 새로운 IT 인프라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입니다. CI(Converged Infrastrucutre) 또는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통합 시스템(Integrated System) 등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 간의 통합성 수준이 높아지고 결합된 각 인프라에서 새로운 서비스 추가(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 백업) 등을 통해 보다 진화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SDS는 매우 중요한 요소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것이겠지만 CI 제조 업체 측면에서 볼 때 컴퓨트나 네트워크에 비해 스토리지는 고유 기술로 가져가면서 여기서 가치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련 글: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현재 SDS를 위한 솔루션, 제품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많습니다. 종래의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던 업체부터 전통적인 스토리지 강자, CI를 제공하는 기업 등등 다양합니다. 몇 개만 살펴 보겠습니다.

데이터코어 소프트웨어(DataCore Software): 1998년에 설립된 스토리지 가상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 SANsymphony를 출시하였고 이를 SDS 형태로 재탄생 시킨 것이 Virtual SAN입니다. 이 기술은 확장이 용이하고 클라우드 대응성이 좋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데이터코어 VirtualSAN 개요도

HP StoreVirtual VSA: 2013년 11월에 출시한 이래로 20만 라이선스 이상을 발급했다고 하는 StoreVirtual VSA는 블록 형태의 액세스를 지원하고 스케일 아웃이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사의 프로라이언트 서버와의 연계와 Vmware, OpenStack 등과의 연동을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HP의 서버 비즈니스와 연결하는 것 외에 가상화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빔(Veeam)을 프로라이언트 서버에 올리고 이를 통해 스토리지 환경을 가상 서버 환경에서의 구성과 아울러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의 큰 틀까지 그려내고 있습니다.

Nexenta: 2005년도 설립된 넥센타는 국내에서도 도입된 제품으로 2013년 8월 제품을 새롭게 하고 Vmware와의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NexentaConnector for Vmware Virtual SAN’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NAS와 Block 형태 서비스 외에도 오브젝트(Object)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고 현재 6천 고객사에서 1,100PB 정도의 데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EMC: 현재 SDS와 관련해서 가장 앞서 가고 있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ViPR를 통해 컨트롤러를 제공하면서 ScaleIO를 통해 블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ECS(Elastic Cloud Storage) 등을 통해 다양하게 SDS를 구현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상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VNX를 가상으로 구현하는 vVNX, Isilon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vOneFS 등을 포함하여 ViPR를 오픈 커뮤니티 버전으로 CorpHD라는 이름으로 공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ScaleIO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습니다.

가트너에는 재미있는 방법론이 있습니다. 마켓 클럭(market clock)이라는 것인데요, 하루의 시간(12시간)과 기술의 태동과 발전 등을 대입해 둔 것인데요, 스토리지 기술과 관련해서 며칠 전(9월 2일)에 내 놓은 자료를 보면 테이프나 FC 디스크 등과 같은 것은 Replacement(9시부터 12시) 단계에 위치시켜 두었고 오늘 이야기 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는 Choice (3시부터 6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간 상으로 보면 지금 막 3시를 지난 정도입니다. 4시를 지나고 있는 기술들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이 있고 5시를 넘어서 진행 중인 기술들로는 외장 스토리지 가상화, 중복제거 기반의 백업 어플라이언스, 플래시 스토리지 등이 있습니다.

SDS는 아직 무르익은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가트너 마켓 클럭에서도 표현했듯이 이제 새벽을 지나 아침 해를 기다리고 있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갈 길도 멀고 중간에 어떻게 바뀔지도 모릅니다. 가능성이 많기에 허투루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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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포레스터 웨이브(Forrester Wave)와 가트너의 MQ(매직 쿼드런트, Magic Quadrant)가 백업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리포트를 냈습니다. 2개 기관의 리포트는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컴볼트(CommVault), EMC, IBM, 시만텍(Symantec) 등의 4개 기업을 백업 소프트웨어 기업의 선두 업체로 보고 있습니다. 주류 백업 소프트웨어만을 취급한다는 측면에서 포레스터의 리포트는 보기가 좀 수월한데, 백업 소프트웨어 시장 전체를 보고자 한다면 가트너의 MQ가 나을 것 같습니다.

포레스터의 보고서는 2013년 2분기 기업용 백업 소프트웨어(Enterprise Backup Software)에 관한 보고서입니다. 아래 표와 같이 2013년 2분기 동안 상위 4개 기업이 선두에 서고 있고 그 중에서 시만텍과 EMC가 가장 시장에서 큰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동그라미의 크기가 클 수록 시장에서의 노출 빈도가 큰 것인데요, IBM과 HP가 그 크기는 비슷한데, HP는 리더 그룹에 들어가지는 못했네요.


출처: Forrester Research, Inc. 2013

포레스터의 리포트에 따르면 컴볼트의 경우 심플함과 동시에 통합된 플랫폼이라는 측면에서 어필을 하고 있고 반면 EMC의 경우 하드웨어 포트폴리오와의 강력한 통합으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HP에 대한 평가에서 새로운 인력을 투입하여 새롭게 함으로써 근시일 내에 리더 그룹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네요. 아쉽지만 ASG에 대해서는 1992년 시장에 나온 이래, 최근 몇 년 간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솔루션에서 갖춰야 할 몇 가지 핵심 기능들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개별 소프트웨어의 기능 평가, 기업의 전략, 시장에서의 발현(presence) 정도 등에 관한 점수 표를 보았는데요, 기능면에서 컴볼트가 4.45, EMC가 4.14, 시만텍이 3.88을 받았습니다. 이 수치는 5에 가까울 수록 좋습니다. 기업 전략 측면에서는 EMC가 4.6으로 가장 선두에 섰으며 컴볼트와 시만텍이 4.36, 4.33 등을 받았네요. 시장 발현 측면에서는 EMC가 4.29로 1위에 서고 있으며 시만텍과 HP가 각각 4.09, 3.72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제 가트너 보고서를 보겠습니다.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는 워낙 알려진 툴이라서 많이 인용되고 있는데요, 리더 그룹에 속한 기업들을 보니 포레스터의 보고서와 동일하게 컴볼트, EMC, IBM, 시만텍 등입니다. 비저너리(visionaries) 그룹에는 넷앱을 비롯하여 가상화 기반 하에서 특화된 백업 소프트웨어인 빔 소프트웨어(Veeam Software), 그리고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 위에 중복 제거 기술을 구현하는 액티피오(Actifio) 등이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저마다의 고유한 특징이 있다는 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도전자(challengers) 그룹에는 유일하게 HP가 들어가 있고, 그밖에 상당히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틈새 시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Gartner, 5 June 2013

여러 기업들에 대한 평가를 담고 있는 이 보고서에서 몇 개 기업만 간단히 요약해 보았습니다.

 

▲ 액티피오(Actifio)

2009년 보스턴 인근에서 설립되어 중견 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스스로를 'copy data management'로 마켓팅 하면서 백업, 스냅샷, DR, 개발/테스트 등의 데이터 사본(copy data)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1억 750만 달러의 투자를 VC로부터 받았고 가장 최근에는 2013년 3월 5천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했다. 2013년 3월 현재 200여명의 임직원이 300개 이상의 설치(installation)를 했고 2012년 판매(금액인지 설치 수인지 명확하지 않음)의 30%는 서비스 제공자(service provider)들로부터 나왔으며 판매의 대부분은 파트너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CDS(Copy Data Storage) 플랫폼은 2010년 11월에 출시되었으며 여기에는 중복 제거, 스냅샷, 복제, 마운팅, 클로닝, 스토리지 계층화, 스토리지 가상화 등을 기술을 포함하고 있고, 가상 데이터 통로라고 할 수 있는 Virtual Data Pipeline을 통해 스토리지 네트워크 상에 중복되는 데이터를 줄인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의 캡처(capture)와 이동(movement)는  인밴드(in-band) 또는 아웃-오브-밴드(Out-of-Band)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인밴드의 경우 IBM의 SVC(SAN Volume Controller)를 이용하고 아웃-오브-밴드 방식은 iSCSI나 VM웨어 vStorage API 등의 호스트 API를 이용한다.

▶ 강점(Strenghs)

  • 기존의 백업과 DR 등이 분리되어 있는 프로세스와 리포지터리를 하나로 통합하여 즉각적인 복구와 전체적인 중복 제거(global deduplication)를 할 수 있다.
  • 소비자들은 자동화되고 심플한 GUI를 통해 RTO와 RPO에 기초한 SLA를 설정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멀티테넌시, 셀프-서비스, 역할 기반의 관리 기능 등을 실현할 수 있다.
  • 액티피오를 사용한 일부 고객들은 비용 절감 효과를 이뤘다고 한다.

▶유의점(Cautions)

  • 아웃-오브-밴드 방식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유닉스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하이퍼-V,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 SAP, NAS 등과 인터페이스 할 수 있도록 계속 추가해 나가고 있다.
  • 현재는 총괄 카탈로그(master catalog)를 가지고 있지 않아 개별 파일에 대해 엔드 유저 복구 시 까다롭다.
  • 액티피오의 테이프-아웃(tape-out) 기능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인 아만다(Amanda)의 카탈로그 기술을 이용하여 이뤄지는데 SLA 설정을 하는데 있어 아직까지 하나의 옵션으로 지정되지는 않고 있다. 

▲ 델(Dell)

18개월 전 만해도 델은 자체적으로 백업/복구 소프트웨어가 없었으나 최근 인수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량으로 확보하였다. 2012년 2월 앱어슈어(AppAssure), 2012년 3월 소닉월(SonicWALL, CDP), 2012년 9월 퀘스트 인수를 통해 넷볼트(이전에는 백본)와 v레인저(vRanger) 등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구축한뒤, 2013년 초, 데이터 보호 사업을 위한 부서를 별도로 조직하고 ‘델 소프트웨어 그룹’이라는 이름의 조직을 전 앱어슈어의 CTO가 이끌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 DR4000(중복제거 되는 백업 디바이스)와 DL4000(델 하드웨어와 컴볼트/앱어슈어 등이 결합한 일체형 제품) 등과 결합해 확대를 하고 있다.

▶ 강점(Strenghs)

  • 델은 SMB나 VM웨어 특화된 제품, 스냅샷과 복제 등에 기반한 백업, 파일 기반의 백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일체형(AIO: all in one), 중복제거 기능이 들어가 있는 백업 타깃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윈도우 상에서 기업의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작시키는 경우라면 앱어슈어의 백업 기술은 보다 빠른 RPO와 RTO를 제공할 것이다.
  • 중견 기업의 경우 다양한 OS를 사용하고 있다면 넷볼트의 백업 솔루션과 확장된 CDP 옵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유의점(Cautions)

  • 앱어슈어와 v레인저가 서로 겹친다. 향후 로드맵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 다양한 백업 기술로 인해 다양한 과제가 발생하고 있고 향후 고객에 대해 제안을 하는데 있어 포지셔닝에 관한 문제와 기존 고객의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있다.
  • 넷볼트는 소스에서의 중복제거를 지원하지 않고 있고 타깃에서의 중복제거 되는 백업 디바이스도 넷볼트 스마트디스크(SmartDisk), DR4000(델의 제품), EMC 데이터도메인 등으로 한정적이다. 

▲ 이볼트(EVault, 시게이트 컴퍼니 Seagate Company)

이볼트는 16년 동안 자체적으로 유닉스와 IBM i시리즈 등과 같은 다양한 OS와 북미와 유럽 등에 총 12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썬가드(SunGard)나 후지쯔 등의 MSP에 판매를 하기도 하지만 이볼트 스스로가 고객에게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서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2년 4만 3천 고객수를 확보하여 23% 성장하였고 지역적으로 볼 때 유럽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현재 150PB 규모의 데이터를 자신들의 데이터센터에 운영관리하고 있고 대부분의 이볼트 고객들은 1TB 미만, 10대 서버 이하의 소규모 형태이다. 이볼트의 백업 소프트웨어는 ‘델타 블록 포에버(Delta Block Forver)’ 라는 기술을 에이전트 모듈에서 동작하고 WAN 최적화 기술로서 ‘어댑티브 압축(adaptive compression)’, 그밖에 VM웨어 환경에 백업 지원, BMR(bare metal recovery),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백업 등이 있다.

▶ 강점(Strenghs)

  • 이볼트는 클라우드 형태의 백업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래된 기업 중 하나로서 다양한 고객 환경에서 테스트 및 적용, 기능이 확장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 이볼트는 다른 경쟁사보다 많은 데이터센터에서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지역을 포괄하고 있다.
  • 이볼트의 고객들은 안정성, 사용의 편리성, 로컬 테이프 제거, 기술지원 등의 면에서 이볼트를 선택하였다고 말한다.

▶유의점(Cautions)

  • 다른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기업과 마찬가지로 이볼트의 고객들은 소수의 서버와 작은 크기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 이볼트는 상대적으로 기능 추가가 느린 편으로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이 새 버전이 나왔을 때 등에서 그렇다.
  • 일부 이볼트 고객들은 하나의 통합된 GUI를 통해 모니터링과 문제해결 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상에서 가트너의 MQ 리포트에 들어가 있는 기업들을 간단히 요약해 보았습니다. 워낙 많은 기업들이 해당 리포트에서 언급되어 있지만 오늘은 3개 기업만을 꼽아 보았습니다. 최근에 많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액티피오를 비롯해 인수와 합병으로 라인업을 짧은 시간 내에 구축한 델, 여러 개의 데이터 센터와 많은 작업 기업을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백업 기업인 이볼트 등이었습니다.

다음 분기나 하반기에는 또 어떤 모습이 이 분야에서 그려질까요? 그때 가서 또 보겠습니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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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은 어떠했나

먼저 간단하게 FC 스위치 시장을 보겠습니다. 상당히 예견된 사건으로서 16Gb FC 시장이 뜨거워진다고 하는군요. 당연한 이야기겠죠.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FC 스위치와 어댑터의 시장판매가 2013년 5억 9천 4백만 달러로 10% 줄었다고 합니다. 최근 시스코가 새로운 16Gb FC 스위치를 출시하였지만 이미 경쟁사인 브로케이드의 경우 이 시장으로 진출했는데 이제 시스코도 들어섰으니 더욱 시장은 가열될 것인데, 문제는 HBA 즉 FC 어댑터가 그리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 분야는 관심만 고조되고 있는 경황이군요.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은 59억 달러로 연간(YoY) -0.9%로 조금 하락을 하였다고 합니다. 직전 분기 67억 달러와 비교하면 많이 빠졌고 2012년 1분기와 비교해 보면 60억 달러로 약 1억 달러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여러 스토리지 기업이 있지만 EMC와 넷앱이 각각 3.8%와 4.6% 성장을 하였습니다. 성장을 한 기업이 있는 반면 HP를 비롯해 썬/오라클, 히타치, 델, IBM 등은 각각 –17.6%, –7.3%, –6.2%, –5.6%, –5.3%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습니다. 시장 점유율 면에서 보면 EMC가 1.4%, 넷앱이 0.8% 늘려서 두 개 기업만이 성장을 하였고 나머지 스토리지 기업들은 성장과 시장점유율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스토리지 시스템 중에서도 하이 엔드 스토리지의 경우 EMC가 55.5%, 히타치가 25.2%, IBM이 19.3%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액만 놓고 보면 EMC가 7억 6천 6백만 달러로 2위인 히타치3억 4천 8백만 달러, 3위인 IBM의 2억 6천 7백만 달러를 합친 것보다 커서 이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네요. 반면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에서는 매출 기준으로 EMC가 10억 3천 2백만 달러로 1위를 하고 있고 그 뒤를 넷앱이 8억 7천 9백만 달러, 히타치가 2억 8백만 달러, HP와 IBM이 각각 3억 9천 6백만 달러, 3억 7천 1백만 달러를 지난 1분기 동안 벌어 들였네요. 점유율 면에서는 EMC와 넷앱이 23.9%와 20.3%로 사실상 이 2개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델이 9.5%, HP가 9.1%, IBM이 8.6% 등으로 두 자시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엔트리레벨 스토리지의 경우 사정은 어떨까요? 여기서는 델이 선두에 서고 있습니다. 엔트리 레벨 스토리지는 판매가격이 25,000 달러 미만의 스토리지로서 지난 분기 델은 1억 9천 9백만 달러를 판매하여 시장 점유율 17.9%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위는 어떤 업체일까요? 2위는 HP인데요, 1억 4천 2백만 달러로서 12,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판매 가격이 25,000달러 미만이 되는 것과 x86 서버 시장에서의 2개 기업의 실적을 살펴 보았는데요, 순위가 HP1가 31%로 1위, 델이 27%로 2위입니다(서버와 스토리지와 관계에 있어 절대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하는 것은 아님). x86 서버를 보는 시각이 국내에서는 다소 쉽고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전세계 서버 시장을 보면 판매되는 서버의 절대 다수는 x86입니다. 판매대수로 보면 지난 1분기에만 186만대의 x86이 판매된 데 반해 비 x86(Non-x86)은 2만 5천대로 현격하게 적습니다. 판매된 서버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비중이 72%이니 윈도우가 얼마나 많이 설치되고 운용되는지 가늠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경향은 밀도가 높은 블레이드 서버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심지어 시스코와 같은 기업은 블레이드 서버가 판매되는 서버의 70%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엔트리 레벨 스토리지는 확실히 서버 판매와 관계가 있고 특히 x86 서버와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그것이 상관관계 분석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서버 리포트와 스토리지 리포트가 별개로 나오는 현재의 구조 상에서는 서버와 스토리지 간의 연관관계를 밝혀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하면 될까요? (^^)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분야에서는 확실하게 과점을 이루고 있고 기술 기업의 특성상 이러한 리드(lead)를 당분간 이어질 것입니다. 특히 데이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월등한 기술이 나와도 스토리지를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다는 것과 이미 저장되고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선택이 더욱 이러한 현상을 고착시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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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M&A

국내에서 특히 IT 인프라와 관련해서 인수와 합병, 그리고 스타트업 기업 등에 관한 이야기는 상당히 생소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대기업이 사고, 또 다시 그 멤버들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그러면서 기존 대형 기업들과 기술적으로 경쟁하는 등의 비즈니스 생태계는 기술의 발전과 건강한 도전 정신을 사회 전반에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지만 사실상 국내에서는 이러한 스토리를 찾기 힘듭니다.

스케일아이오(ScaleIO)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밖에 없는 이 신생기업은 이스라엘 출신들이며 EMC에 의해 인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 금액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이 소식을 전하는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2-3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EMC나 스케일IO나 모두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테크크런치 역시 이스라엘의 온라인 매체인 긱타임(Geektime)의 글을 인용하면서 분석 기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스케일IO는 전형적인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2011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x86 서버에 스케일IO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병렬 및 분산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를 보니 아마존의 EBS(Elastic Block Store)와 비교하면서 PB까지 늘릴 수 있는 확장성과 프라이비트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 암호화, 성능 조정(QoS of performance) 기능 면에서 EBS보다 낫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x86 기반의 노드에 소프트웨어를 올려서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면에서 보면 러스터(Lustre)나 글러스터(Gluster)와 유사합니다. 병렬 처리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성능을 낼 수 있고 노드의 추가에 따라 성능을 확장할 수 있어 이 회사의 이름처럼 IO의 스케일(scale)을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리눅스 위에 스케일IO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경량 소프트웨어를 올려 빠르고 쉽게 스토리지를 구축한다는 것은 매력적인데, 클라우드 구축을 하고자 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비롯해 HPC에서 이런 기술을 필요로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케일IO는 2011년 설립 후 1,2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는데요, 만약 2억 달러에 인수된다면 투자를 했던 VC는 상당히 재미 좋은 장사를 하게 된 셈이 됩니다. 한편 이 회사를 설립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토피오(Topio, 넷앱에 인수), 익스트림IO(EMC에 인수), 스토어와이즈(IBM에 인수), EMC 및 LSI 등의 출신들이 주축인데요,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이들의 사진은 벌판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비추고 있어 진지하면서도 장난 같은 느낌을 줍니다.

몇 차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인수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이용해 부를 가져가는 모습은 국내에서 거의 찾기 힘든 모습입니다.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모바일이나 인터넷에 국한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이스라엘의 이른바 ‘창업국가’에 기반한 벤처 정신은 부럽기도 한데요, 인프라와 관련해 전세계를 상대로 대적할 스타트업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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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7/2~7/6]

일? Work ? IT! 2012.07.09 06:29 Posted by Storage Story

클라우드로 가는 장애물은 무엇

국내나 해외나 클라우드로 가는 길에 가장 큰 장애물은 보안인가 봅니다. 얼마 전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인 트윈스트라타(TwinStrata)가 뉴욕에서 열린 ‘클라우드 컴퓨팅 엑스포 2012’에서 설문 조사를 했었는데요, 101명의 응답자들로부터 받은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클라우드로 가는 장애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중복을 허용하는 이 질문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선택을 받은 것은 ‘보안과 통제 불가'(Security and/or loss of control)’이었으며 42%가 이것이라고 하였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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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클라우드 엑스포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 IT 종사자들의 감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클라우드 엑스포 뉴욕 2012는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뉴욕에서 열렸던 것으로 뉴욕 뿐만 아니라 실리콘 밸리, 프라하, 도쿄, 홍콩, 상파울로, 런던 등에서 열립니다. 엑스포의 성격이 클라우드에 한정되어 있어서 참여하고 있는 IT 기업들도 상당히 클라우드 중심 기업들입니다.

국내에서의 클라우드에 관한 장애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아마도 동일한 답변이 나왔을 것입니다. 보안이나 통제의 상실 등과 같은 이슈 외에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들은 비용관련(Cost/uncertainty about cost) 사항이 24%, 성능과 안정성(performance speed/reliability/uptime)’이 24%, ‘규제 준수 관련 고민(regulatory compliance concerns)’이 22%의 순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항들 역시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보입니다. 위의 그림은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그룹과 사용계획이 있는 그룹, 도입 계획이 없는 그룹 등이 각 항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결과로서 정리한 것이라 실제 가장 관심이 있는 항목이 무엇인지 표현되지 않았네요.

저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은 과연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인가 하는 것과 동시에 장애물과 해결과제 등이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제일 먼저 이것을 보았는데요, 설문 조사의 결과에는 다른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3%는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으며 사용자 중 28%는 이미 3년 또는 그 이상을 사용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밖에도 다른 항목들이 있습니다만, 크게 볼만한 사항은 아니었네요.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설문 조사 결과(A snapshot into Cloud Storage Adoption)’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약간의 등록 절차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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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테크가 꼽는 디스크 백업 강자는 누구

인포테크(Info-Tech)는 벤더 랜드스케이프(Vendor-Landscape)라는 이름으로 각 분야별로 해당 업체들과 기술들을 평가하는데요, 이번에는 디스크 백업에 관한 평가를 들었습니다. 델, EMC, 엑사그리드(ExaGrid), 퀀텀, HP, 팔콘스토어 등을 평가하면서 디스크 백업 어플라이언스로 가지는 기본 기능과 확장 기능, 벤더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이와 매우 유사했었는데요, 2분기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MC와 퀀텀, 엑사그리드 등이 챔피언 그룹에 있으면서 이 분야의 기술과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EMC는 기술 리더십과 벤더 역량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외 마켓 필러 부분에서는 HP, 부상하는 주자로는 델, 혁신자로서 팔콘스토어 등을 꼽고 있습니다.

인포테크는 각 벤더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짧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델(Dell): 소형 및 중견 기업 대상으로 쉬운 관리와 IT 지원을 한다.
  • EMC 데이터도메인(DataDomain): 이 분야 리더로서 총 시장규모의 60% 이상을 점하고 있다. 데이터 도메인은 중복제거 어플라이언스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2009년 EMC에 합병되었다.
  • 엑사그리드(ExaGrid): 이분야 진출한 기업 중 가장 젊은 기업으로서 스토리지 노드를 클러스터링(그리드 형태로) 함으로써 용량을 확장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기업
  • 팔콘스토어(FalconStor): VTL 소프트웨어를 통해 강력한 OEM 비즈니스를 했던 기업
  • HP: 엔트리였던 스토리지웍스 D2D(StorageWorks D2D)를 통해 시장 진입을 했고 지금은 스토어원스(StoreOnce)를 통해 중복제거 기술 제공
  • 퀀텀(Quantum): 우수한 관리 기능 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기업 .

인포테크의 기술 평가 항목을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하나는 기본 기능(Basic features)이고 여기에 더 진일보 한 기능(Advanced features)을 추가하여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기본 기능(Basic features): 대부분의 벤더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고 디스크 백업을 위해서 필요 시 되는 기능들. 여기에 속하는 기능들로는 타깃 기반의 중복 제거 기술, 쉽고 편한 관리 기술, 네트워크 스토리지(NFS/CIFS 등)나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 사전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즉석에서 셋업, 원격지 복제 등
  • 확장 기능(Advanced features): 업스트림 중복제거, 쓰루풋의 확장성, 다대일 방식의 복제, 암호화, 백업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성 등.
    * 업스트림 중복제거(Upstream Deduplication): 백업 타깃으로 백업 데이터를 저장하기 전에 미리 호스트 측에서 중복 제거를 하는 기술을 지원하는가 여부. 데이터 도메인의 경우 이러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음.
    * 다대일 방식의 복제: 여러 개의 사이트에서 하나의 사이트로 원격 복제를 하는 방식. 인포테크에서는 FAN-in Replication이라고 표시했으나 이 글에서는 다(多) 대 1로 표현하였음. .

이러한 평가 과정을 통해 소규모의 조직에서는 델, EMC, 퀀텀, 엑사그리드의 제품을 놓고 고민해 보라고 조언하고 있으며 중견 규모의 조직에서는 엑사그리드, 퀀텀, EMC, 팔콘스토어, EMC 등을 후보로 생각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 규모의 조직에서는 팔콘스토어, EMC, 퀀텀 등이 적당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규모와 관계 없이 모든 조직에서 적용할만한 업체들로는 EMC와 퀀텀 등이 여기에 꼽혔습니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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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5/28~6/1]

일? Work ? IT! 2012.06.04 07:08 Posted by Storage Story

소규모 비즈니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이동

소규모의 비즈니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서비스로 이동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버진 미디어 비즈니스(Virgin Media Business)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소규모 비즈니스의 14% 이상이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등과 같은 데이터 전송 서비스(data transfer services)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주된 이유로는 가상 전용 데이터 센터(virtual private data center)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군요.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컨슈머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전용의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 현 시점에서 데이터 전송을 위한 서비스로서 별도의 스토리지 서비스보다는 이미 잘 알려진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입니다.

버진 미디어 비즈니스가 데이터 센터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고 어쩌면 설문의 타깃 자체가 기업 전반이 아니었기 때문에 설문결과가 이렇게 나왔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가지 구분 지어야 할 것이라고 한다면 컴퓨팅 서비스와 스토리지 서비스, 데이터 전송 서비스 등이 각각 다르게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인프라로서 컴퓨팅 서비스와 스토리지 서비스는 데이터 전송 서비스와 다르고 소규모일수록 규모를 갖추는 비용보다 임대를 하여 사용하는 것이 보다 이점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보안이 되지 않는 퍼블릭 인터넷 구간에서의 데이터 전송은 서비스 제공자가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드롭박스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국내 비즈니스 생태계를 보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다소 먼 나라 이야기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드롭박스 서비스가 들어오면서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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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백업으로 전환할까

백업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시그라(Asigra Inc.)가 백업에 관한 설문(Backup Modernization Survey)을 실시하였는데, 대다수의 기업들이 현재의 백업 시스템을 클라우드 백업으로 전환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 확인할 수 있듯이 기업의 62%가 향후 12-18개월 이후에는 새로운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문항인 클라우드 백업을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66%가 그렇다고 대답을 하였더군요.

이렇게 새로운 백업 대안을 찾고자 하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데이터의 증가량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합니다. 106개 기업 중 59%가 데이터 증가를 최우선으로 꼽았는데요, 그 뒤를 빠른 복구 시간(54%), 시스템 비용(33%), 기존 백업 솔루션의 복잡성(32%), 다양한 모바일 기기 대응 불가(23%), 컴플라이언스 이슈(21%), 데이터 불신(20%) 등을 꼽았습니다.

아래 그림은 데이터 백업 및 복구에 관한 가장 골칫거리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 빠른 데이터 복구와 안전한 데이터 보호, 비용합리성(affordability), 신뢰성 등이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나왔는데요,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이들 4가지 문제만 해결하면 백업 및 복구에 관한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겠군요. 물론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결론적으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의도된 결론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슬라이드셰어에 공개해 놓았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은 여기를 눌러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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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기업들의 실적

지난 4월 말로 분기를 마감한 몇 개 스토리지 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HP를 보니 분기별로는 4%가 성장을 하였는데요, 지난 분기에 9억 9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9억 8천만 달러와 비교해서 소폭 성장을 하였고 연간 성장율로 보니 1% 성장을 하였군요. 스토리지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EMC, HDS, 넷앱 등과 비교해서 만족할만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IBM이나 델 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간 성장율을 보면 IBM의 경우 4%가 떨어졌고 델 역시 8%가 감소했습니다. HP만 1%나 늘었더군요. 하지만 HP 역시 지난 6개월 동안 19억 4천 5백만 달러라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6개월 누적 매출과 비교해 볼 때 2% 낮은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시기(분기)에 델은 4억 4천 4백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5억 달러와 비교해 보면 11%가 낮은 수치로서 종합 IT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편 넷앱은 지난 4월 27일로 FY12의 4분기를 마감했는데요, 분기 실적은 17억 3백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4억 2천 8백만 달러와 비교해 보면 분기에 19% 성장을 하였고 FY12 전체는 62억 3천 3백만 달러로 FY11 전체인 51억 2천 3백만 달러와 비교해 보면 연간 22% 성장하였습니다. 이익의 측면에서 보면 분기에 1억 8천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고 FY12 전체로는 6억 540만 달러를 남겨서 상당히 비즈니스 결과가 좋습니다. 지난 분기의 이러한 실적에 대해 넷앱은 850개 이상의 고객이 만들어졌고 넷앱과 시스코의 협력에 따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두드러진 결과를 보니 소프트뱅크의 IT인프라 개선과 협력, 빅데이터를 위한 E-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HDS의 경우 3월 31일로 FY11의 4분기를 마감했는데요, 히타치 그룹 등의 연결 작업 등으로 다른 기업과 비교해 조금 늦게 발표되었습니다. HDS에 따르면 가장 가파른 성장을 한 분기였다고 밝히고 있으며 히타치제작소와 HDS 전체를 통틀어 보면 11억 3천 5백만 달러로 연간 9% 성장을 하였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FY10의 4분기)과 비교해 보면 미국을 포함한 북미 대륙의 경우 16% 성장하였고 유럽을 포함한 EMEA가 6% 성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3% 성장을 하였습니다. 하드웨어가 55% 성장을 하였고 소프트웨어는 15%, 서비스는 30%가 성장을 하였습니다.

종합해 보면 넷앱과 HDS 등과 같이 스토리지 기업들의 성장이 확연히 눈에 띄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전문성과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등의 전략 등을 잘 수행하는 기업들이라서 그런지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군요. 만약 스토리지 기업들이 서버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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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5/14~5/18]

일? Work ? IT! 2012.05.21 07:04 Posted by Storage Story

HP가 제시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오브젝트 스토리지

HP가 클라우드 컴퓨트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최근에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수정하였군요. 고성능, 고가용성을 목적으로 HP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의 베타 판을 지난 5월 8일에 발표하였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어 보입니다.

HP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는 최소 1GB에서부터 최대 2TB의 용량을 하나의 볼륨에 할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볼륨 크기가 최대 2TB 된다는 이야기이므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크기가 2TB가 아닙니다. 제공되는 기술 항목들을 보니 스냅샷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RAID로 디스크 스토리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가용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성능의 경우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비교해서 높은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한다고 하고 있는데요. 어떤 수치로서 표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FAQ 페이지를 보면 현재 SLA는 없지만 향후 SLA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HP의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는 데이터베이스나 웹 애플리케이션 등에 적합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해당 데이터의 백업이나 아카이브 등은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이용하라고 되어 있네요.

HP의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블록 스토리지의 백업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지만 독립적으로도 오브젝트 스토리지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오픈스택 오브젝트 스토리지(OpenStack Storage)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오브젝트와 컨테이너라는 2개의 개념을 통해 오브젝트를 저장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오브젝트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컨텐츠를 의미하고 컨테이너는 일종의 디렉터리 또는 폴더로서 파일을 담는 논리적인 저장소입니다. 그래서 컨테이너는 데이터 저장에 있어 하나의 구획을 나누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에서 중요한 것은 API일텐데요, REST API를 제공하고 있고 또한 CLI를 제공하고 있어 루비에서의 적용이 무척이나 쉽게 되어 있습니다. 유투브 동영상이나 오브젝트 스토리지 홈페이지에서도 동영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내용을 보면 실제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받는(retreive)하는 과정이 나오고 루비 상에서 데이터 관리를 위한 컨테이너 생성, 파일의 복사 및 이동 등에 관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군요.

(출처: OpenStack Object Storage Datasheet 중에서)

오픈스택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오픈스택에 정의가 잘 되어 있고 가장 최신 버전은 201년 4월 5일 버전입니다. 제공되는 기능들로는 API를 통한 데이터의 저장과 관리, 퍼블릭/프라이비트 컨테이너 생성, HDD 및 노드의 상태 진단, 무제한 저장공간, 스케일 아웃 아키텍처, 내장된 복제, 손쉬운 용량 확장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하드웨어 상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x86 기반 서버를 이용하여 해당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오픈스택은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참여 랙스페이스를 비롯하여, 시트릭스, 델, HP,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스케일링, AMD, 인텔, 넷앱 등이 있으며 국내 기업 중에는 LG CNS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HP의 이번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에 관한 소개는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최고의 IT 기업에서 거의 최초로 공개하고 있는 기술적인 빌딩 블록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통신 기업이나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하는 형태와는 달리 IT 제조 기업이 직접 하는 것이라 비즈니스 생태계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가격을 보았는데요, 이 가격이 싸다 비싸다 말하기가 참 어렵네요. 아무튼 과금은 월 단위로 이뤄지고 GB당 비용으로 청구됩니다. 용량에 따른 구간이 있는데요, 0~50TB까지는 월 GB 당 0.12 달러입니다. 10TB를 사용할 경우 대략 월 1,200 달러 정도이고 연간 1만 4천 달러, 5년 사용할 경우 7만 2천 달러이니까 성능이 크게 관건이 아니라면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는 싸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관건은 크게 성능과 트랜잭션 당 비용이 문제일 텐데요,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고 해당 오브젝트에 대해 요청(request; put, post, copy, list, get 등) 1개 건에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오브젝트에 대한 거래가 많이 발생하게 되면 비용도 증가하게 되므로 선택에 있어 신중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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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업그레이드된 스토어넥스트 어플라이언스 공개

퀀텀이 기존 스토어넥스트(StorNext) M330 어플라이언스의 업그레이드를 발표했군요. 스토어넥스트 M660이라는 이 모델은 최대 8개의 스토어넥스트 파일 시스템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메타데이터 어플라이언스로서 최대 8억 개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6U 크기의 이 제품은  페일오버를 할 수 있도록 2개의 메타데이터 컨트롤러가 있고 1개의 전용 메타데이터 어레이가 있습니다. 이 어레이에는 300GB 2.5인치 15,000rpm SAS 디스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 사양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일 텐데요, 10개의 SAN 클라이언트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 메타데이터 컨트롤러를 위한 2개 라이선스(페일오버를 목적으로 2개의 노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와 HA 라이선스 옵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 역시 크게 변경된 것이 없군요. 기존 M330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소소한 부분에서 달라진 것이 있네요. 앞서도 이야기 했듯이 저장되는 파일의 갯수가 기존 최대 4억 개에서 8억 개로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또한 M300보다 상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M660은 다음 달이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M660의 시작가는 12만 달러이며 10개 스토어넥스트 파일 시스템 라이선스와 이중화된 노드, 파일 액세스를 위한 듀얼 게이트웨이 등을 지원합니다.

스토어넥스트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SAN 공유를 위한 파일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윈도우즈를 비롯해, 리눅스, 유닉스, 맥 등에서 접속해서 블록 기반의 고속 SAN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M330은 일종의 ‘교통 경찰관(traffic cop)’과 같은 역할을 하며 가상화되고 통합된 스토리지 풀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컨트롤을 합니다. SAN 공유 솔루션으로서 상당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고 여러 스토리지 벤더들과 협력 관계를 통해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테이프 스토리지 시장이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퀀텀의 중요한 사업 아이템이 되고 있는 이것을 통해 스토리지 명가로서의 자리를 계속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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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3/26-3/30]

일? Work ? IT! 2012.04.02 06:35 Posted by Storage Story

통합 스토리지의 챔피언은?

IT 연구조사 기업인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Info-Tech Research Group Inc.)이 통합 스토리지(consolidated storage) 벤더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챔피언 그룹에는 델, EMC, 넷앱, HP 등을 올렸고, HDS를 비롯해 IBM, 넥샌(Nexsan) 등은 마켓 필러(Market Pillar)에 그리고 부상하는 주자(Emerging player)로는 XIO, 스케일 컴퓨팅(Scale Computing), 필라 데이터 시스템즈(Pillar Data Systems, 현 오라클에 인수) 등을 꼽았습니다.

인포테크에서는 각 업체들의 개요, 강점, 과제, 권고사항 등을 업체 중심으로 기술하면서 기업들이 스토리지 제품을 선택할 때의 과제 그리고 인포테크가 해당 기업들의 제품을 선택할 때의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소비자가 제품 및 기업 선택할 때 참고해야 할 것 등을 정리해 놓았는데, 전반적인 관점에서 스토리지 기업을 이해하는데 좋은 내용들이 들어가 있어 좋습니다. 모든 내용을 싣기 어려워 중요한 분야를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문은 원문을 참조하여 주세요.

기업명

강점

과제 및 권고사항

엔드-투-엔드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통해 확보. 두드러지는 성과인 iSCSI 분야에서의 리더이며 이제 SSD와 가상화 지원 등이 강점. 컴펠런트는 자동화된 티어링,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 내장된 DR 툴 등을 보유

오카리나(Ocarina Networks)와 같이 인수&합병한 기술들이 델의 통합된 제품으로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

소형 및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는 이퀄로직, 중대형 기업은 컴펠런트를 보는 것이 바람직

EMC

VM웨어 통합, 지원 기능, 자동화된 티어링(FAST), 씬 프로비저닝, 중복제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등이 완벽하게 갖추고 있음

상대적으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가 늦어서 이 분야에서 넷앱과 경쟁이 치열.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면 제품 라인업이 견고한 것이 강점

넷앱

유니파이드, VM웨어 지원, 씬 프로비저닝, 씬 복제, 중복제거, 플래시 캐시 등 고급 기술이 적용, 제공

EMC/VNX의 도전이 거셀 것이며 통합된 형태의 자동화된 티어링을 제공하지 않고 있음. 가상화를 생각하고 있다면 넷앱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HP

HP P4000은 데이터 저장, 백업, 복구 솔루션 등이 통합된 형태로 제공되는 iSCSI 스토리지. EVA6000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씬 프로비저닝, 다이내믹 LUN/RAID 마이그레이션 기능 등이 제공. 3파 스토리지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성능과 기술을 제공

EMC, IBM, 넷앱 등으로부터 강한 도전을 받을 것.

클라우드 스토리지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로 가격적합성과 유연함을 갖춘 스토리지 솔루션

IBM

엔터프라이즈로는 DS8000,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로는 스토와이즈 V7000 등은 티어링을 비롯, 씬 프로비저닝, 중복제거 등의 완벽한 기술을 제공. 특히 V7000은 파일 스토리지 기능까지 제공. XIV의 경우 다양한 스토리지 기술을 모두 제공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제품

FC 제품으로서 DS 제품군과 스토와이즈 v7000을 동시에 끌고 가야 하는 것이 과제.

미드레인지 분야와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모두 갖춤, 따라서 작은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기에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있음.

HDS

견고한 미드레인지 제품인 AMS 시리즈와 강력한 엔터프라이즈 제품인 VSP. 씬 프로비저닝, 로드밸런싱, iSCSI와 FC의 모두 제공, 최초로 SAS 백엔드와 포인트-투-포인트 채택 등. 최근 블루아크 인수로 파일 스토리지 기술 강화

블루아크 인수 이후 유니파이드 과제 해결이 필요하며, 중복제거와 자동화된 티어링 등이 과제.

비용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AMS를 고려해 보면 좋을 것

 

전자문서 전문기업 크로포드 테크놀러지, ASE 테크놀러지 인수

전자문서와 관련해서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크로포드 테크놀러지(Crawford Technologies)ASE 테크놀러지(ASE Technologies)를 인수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두 기업 모두 크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유럽에서는 ECM에서 인지도가 있는 기업입니다. 크로포드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하고 있고 1995년 설립 이래 전세계 700개 이상의 고객을 만들고 있으며 성과 관리, 출력관리, 아카이브, 데이터 마이닝, 문서관리 등에 있어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대략 100여명이 안되는 전형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크로포드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은행과 보험사,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크로포드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문서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크로포드는 설립자가 에린 크로포드(Erine Crawford, 우측 사진 참조)이며 과거 제록스에 있으면 문서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가 독립해서 나와 현재의 크로포드 테크놀러지를 설립했으며 이번에 인수하기로 한 ASE는 인수 이전부터 파트너로서 같이 비즈니스를 해오다가 이번에 합병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ASE는 보스턴에 위치해 있으며 IBM 파일넷(FileNet)을 비롯해 EMC 다큐멘텀, 마이크로소프트의 셰어포인트 등과 연계하여 성과 관리 및 문서 관리를 하는 제품을 개발한 기업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립타이드 서버(Riptide Server)라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들었는데, Riptide for IBM P8이나 Riptide for EMC Documentum 등의 제품입니다. 

비정형 데이터의 증가와 아울러 문서에 관한 중앙관리가 상당히 요구되고 있는 지금, 업체들간의 합병은 절대적으로 보이는데,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형태로 앞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 이 분야에서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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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2/5-12/9]

일? Work ? IT! 2011.12.12 06:17 Posted by Storage Story

지난 분기 전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 35억 달러

지난 분기, 전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에 관한 시장 규모가 IDC를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35억 달러에 이르러 2010년 같은 기간 대비 9.7%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IDC에 따르면 아카이빙 소프트웨어와 스토리지 및 디바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이 연간 12.2%와 11.3%를 성장하였다고 하고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소프트웨어의 경우 무려 34.9%라는 경이적인 성장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EMC를 비롯하여 시만텍과 IBM 등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서는 톱에 올랐으며 HP의 경우 3PAR 인수로 인해 상당히 큰 성장을 하였지만 톱 5를 꼽는데 있어서는 빠져 있습니다. IDC에 따르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는 언제나 수요가 가장 많은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톱 5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구체적인 수치는 아래 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트너, 미드레인지 및 하이엔드 모듈러 디스크 스토리지 매직 쿼드런트 발표

가트너(Gartner, Inc.)가 디스크 스토리지 부문의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를 발표했습니다. 거의 매년 11월이면 발표되는 이 자료는 상당히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데요, 올해 역시 무려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각 스토리지 기업들의 강약점과 전체적인 평가를 4개 분면에 시각적으로 위치시키는 매트릭스를 통해 직관(insight)를 제공합니다.

리더 그룹에 위치한 스토리지 기업들로는 EMC, 넷앱, HP, IBM, 델, 히타치 등이 있으며 챌린지 그룹에는 후지쯔와 오라클 등이 있습니다. 비전 그룹에는 지오(XIO)만이 위치해 있는데요, 2011년 한 해만 볼 것이 아닌 2010년 매직 쿼드런트와 같이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아 2010년 그림을 아래에 실어 보았습니다.

3PAR나 컴펠런트(Compellent) 등과 같은 스토리지 기업들이 각각 HP와 델 등에 인수 합병되면서 리더 그룹의 실행력과 비전의 완성도 등에서 이동이 있었습니다. EMC나 넷앱의 경우 크게 위치 변동이 없었지만 델과 HP의 이동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두 기업 모두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2010년 비전 그룹에 속해 있던 필라 데이터 시스템즈(Pilllar Data Systems)의 경우 오라클로 인수된 후 오라클의 역량으로 이전보다 나은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큰 차이가 없습니다.

2010년과 2011년을 비교해 보면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s)는 여전히 인포트렌드, SGI, 하웨이 시만텍, 넥산, NEC, DDN(DataDriect Networks) 등이 차지하고 있으며 큰 변화는 없습니다.

확실히 2010년에 비해 2011년의 스토리지 기업의 수는 줄었습니다. 그만큼 2010년과 2011년을 오면서 많은 스토리지 기업들이 인수와 합병의 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림만 놓고 본다면 이제 비전 그룹에는 지오(XIO) 한 개만 남았는데요, 이 기업도 인수 및 합병이라는 몸짓 불리기에 들어갈 것인가 궁금해 집니다.

 

한 CEO가 말하는 2012년 데이터센터 예측

버스토(Virsto Software)라는 가상화를 주력으로 하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기업이 있습니다. VM웨어를 비롯하여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가상화를 실행할 때 버스토의 스토리지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블록 기반의 스토리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지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VM웨어를 이용한 VDI를 구성 시에 버스토가 어떻게 위치하여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VDI를 구축 시의 버스토의 구성과 서버 가상화 구축 시의 버스토 구성이 다릅니다. 실제로 VDI의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ESXi와 같은 하이퍼바이저 위에 버스토의 가상 스토리지 레이어(Virtual Storage Layer)가 존재하지만 서버 가상화의 경우 ‘가상 스토리지 엔진(Virtual Storage Engine)’을 이용하는데 마스터 서비스(Master Service)와 노드 서비스(Node Service)를 구분하고 읽기(read)와 기록(write)를 최적화 합니다.

2007년도에 설립된 버스토는 캐난 파트너스(Canaan Partners)와 인터웨스트 파트너(InterWest Partners), 오거스트 캐피탈(August Capital) 등의 벤처 캐피탈 등으로부터 펀딩을 받았습니다. 아직 많은 기업들을 고객으로 만들지는 않고 있지만 다양한 가상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그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 기업의 대표이사인 마크 데이비스(Mark Davis)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예측 다섯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기업의 CEO가 예측을 한다고 해서 무시하기 보다는 그 속에서 인사이트를 찾아 보는 것이 더 현명할 것으로 판단되어 옮겨 봅니다.

  1. 데이터센터 컨버전스가 데이터 센터의 역할을 재창조할 것이다. - 현재의 데이터센터는 크게 두 가지 문제로 요약되는데 첫째 컴퓨팅 비용이 증가하는 것과 둘째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전문가의 인력 비용이 증가하는 현상 등이며 이러한 현상은 하이퍼바이저의 등장과 사용, 그로인한 가상화를 위한 프레임워크가 일반화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상화를 위해서는 표준화되고 범용적인 환경에서 오픈 아키텍처를 사용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경향이 비용 증가를 억제할 수 있고 그래서 전문가 집단으로 고비용 구조의 데이터센터에서 변모하는 데이터센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군요. 
  2. 기업들이 SSD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 2012년 SSD의 사용이 더욱 더 증가하고 서버나 스토리지 등에서의 가상화 경향에 따라 낮은 지체(latency)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되면서 기업들이 이제는 SSD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3. 클라우드 규모의 컴퓨팅이나 IT에 특화된 것이 아닌 일반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스토리지 아키텍처가 등장할 것이다. – 가상화가 클라우드로의 환경으로 이행에 있어 핵심이 되면서 스토리지와 관련된 이슈는 스케일(scale) 즉 확장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현재의 일반적인 스토리지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확장성으로는 클라우드가 요구하는 탄력적인 운용 환경 속에서의 민첩성이나 기민함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상화된 환경에 적합한 스토리지 아키텍처가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4. 하이퍼바이저가 기업의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확대될 것이다. – 어레이와 하이퍼바이저를 연결하는 체계에서의 ‘인텔리전스(intelligence)’가 필요 하다는 것으로서 이러한 요구에 대해 하드웨어 벤더들이 차별화와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5. 여러 개의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업계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이다. – 이제 IT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하나의 하이퍼바이저가 아닌 2개 이상의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벤더 종속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IT 인프라를 보다 성숙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의 다섯 가지에 대해서 그것이 2012년에 일어나기 보다는 앞으로 꾸준히 일어날 것이고, SSD의 사용이나 여러 벤더의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는 것 등과 같은 현상이 가장 빠르게 현실화될 것 같습니다. 다소 가상화 환경과 스토리지 환경에 포커스를 둔 이번 마크 데이비스의 예견은 가상화라는 주제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스토리지 전반이 이렇게 될 것인가 대한 해답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봅니다.

 

VDI를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과제: 비용과 성능

VDI 즉,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있어 가장 큰 과제는 비용과 성능이라는 설문이 스토리지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인 님블(Nimble Storage)가 실시한 설문을 통해 나왔습니다. 600명의 기업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성능과 비용 등을 꼽았고, 그 중에서 30%는 전체적인 비용을 그리고 40%는 스토리지 비용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응답하였다고 하는군요. 전체적인 비용 중에서 스토리지 비용이 그만큼 많이 차지하고 그리고 그 비용에 VDI를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부담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VDI에 대한 관심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이미 VDI를 도입하였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기업들이 VDI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있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우리 나라도 그렇지만 해외도 VDI에 대한 인기는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밖에 흥미로운 것들로는 VDI를 위해 56%는 기존 스토리지 인프라를 이용할 것이라고 하고 25%만이 VDI 전용의 새로운 스토리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상당수는 VDI 전용 보다는 VDI와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하드웨어 도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 과제들로는 스토리지 및 백업 등에 관한 과제를 꼽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VD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해결해야 할 스토리지 차원에서의 과제를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게 하는 결과라서 더욱 더 눈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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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1/21~11/25]

일? Work ? IT! 2011.11.28 06:53 Posted by Storage Story

 

HP, 스토리지 부문 분기 실적

HP(Hewlett-Packard Company)가 지난 10월 31일로 FY11의 4분기를 마감하였습니다. 분기 실적으로만 보면 321억 2천 2백만 달러의 매출과 이익이 2억 3천 9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매출 332억 7천 8백만 달러, 이익 25억 3천 8백만 달러와 비교해 볼 때 –3% 성장을 한 셈입니다. 매출만 놓고 볼 때 –3%지만 이익의 감소 정도로 보면 좀 더 그 폭이 크게 여겨지는군요. FY11 전체로 보면 1,272억 4,500만 달러의 매출과 70억 7,4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는데요, FY10의 경우 1260억 3,300만 달러의 매출과 87억 6,1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보면 1% 성장을 히였지만 이익은 87억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줄어 들였습니다.

워낙 초대형 기업이기 때문에 이렇게 큰 수치에서 스토리지가 얼마만큼의 비중이 되는지 잘 보이지 않는데요, 스토리지 부문만 찾아보니 10억 8천 8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이는 전년 대비 4% 성장한 셈이라고 하는군요. FY 전체로는 FY10의 매출이 37억 8천 5백만 달러였으나 FY11에서는 40억 5,600만 달러로 7% 성장을 하였습니다. 물론 이 수치에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부문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수치만 놓고 스토리지 비즈니스의 숫자가 어찌되느니 하는 평가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HP 기업 전체로 보면 스토리지 부문에 대해서만큼은 상당히 꾸준하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지가 속해 있는 ESSN(Enterprise Server, Storage and Networking)의 경우 4%가 줄어들었고 그 중에서 스토리지는 4% 늘었고, 네트워킹 부문도 5% 늘었지만 일반 서버(Standard server) 부문의 매출은 4%가 줄었고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Business Critical Systems) 부분이 23% 줄었습니다. 매출 뿐만 아니라 이윤도 연간 17% 감소했고 마진도 역시 13%가 줄었습니다. 스토리지의 4% 성장에는 외장형 디스크 제품이 11% 성장함으로써 스토리지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러한 결과의 주요한 원인으로는3PAR라고 합니다. 테이프 스토리지와 EVA 부문의 매출이 감소함으로서 3PAR 자체만 보면 상당히 큰 성장을 하였지만 결국11% 성장에 머무르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ESSN에서 서버는 줄고 네트워크와 스토리지가 늘어난 셈입니다.

그 외 HP 소프트웨어 부문은 연간 28% 성장하였고 개인 시스템 그룹(PSG; Personal Systems Group)은 2% 감소, 이미징&프린팅 그룹은 10% 감소하였다고 하는군요.

패트리어트 메모리, 맥용 SSD 제품 출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5인치 SSD 제품이 패트리어트 메모리(Patriot Memory LLC)에서 출시되었습니다.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SSD 제품들은 이전에도 많이 나왔고 이번에 패트리이어트에서도 또 출시됨으로써 사용자들의 선택 범위가 더욱 더 넓어졌습니다. ‘맥 시리즈 XT’라는 이 제품은 60, 120, 240GB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SD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컨트롤러는 샌드포스 SF-2281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SD에 사용되는 컨트톨러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전세계 주요 SSD의 컨트롤러에서 상당히 많은 제품들이 샌드포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SSD에 대한 시장 조사가 이뤄지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인터페이스는 SATA III 6Gbps이며 연속해서 읽기(sequential read) 성능이 520MB/sec, 연속 쓰기(sequential write)가 500MB/sec 라고 하는군요. 4K 랜덤 기록에서 8만 IOPS가 나오고 TRIM, 듀라클래스(DuraClass), 듀라라이트(DuraWrite) 기술 등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2011년 11월 현재로서는 가격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아마존에서 OCZ 제품(버텍스; Vertex) 120GB 제품이 155,99 달러(3Gbps SATA), 쿠루셜(Crucial)의 128GB 제품(6Gbsp SATA)이 209.99 달러에 판매되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대략 이 제품의 가격도 200달러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SSD 제품이 나올 때 마다 가격정보를 확인해 보게 되는데요, 120GB 제품이 지금 가격의 절반 정도는 되어야 모바일 기기의 가격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요, 현재는 모바일 기기에서 저장장치의 가격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런 제품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면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절이 오겠죠.

이번 주에는 특별한 뉴스가 별로 없네요.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기를 기대해 보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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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6/20~6/24]

일? Work ? IT! 2011.06.27 07:08 Posted by Storage Story

미드레인지 스토리지가 대세

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이라는 투자 은행이 있습니다. 전세계를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6천명이 넘는 분석가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에 대한 마켓 분석 자료를 발표하였는데요, 전문은 보지 못했지만 요약된 내용은 인터넷에 올라온 것을 중심으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RCB CM에 따르면 앞으로도 EMC나 넷앱과 같은 스토리지 기업들이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HP를 비롯하여 델, IBM 등과 같은 기업들은 시장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토리지 기업과 대형 시스템 기업으로 분류하면서 결국 스토리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EMC와 넷앱 등이 최종 승자(winner)가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MC에 대해서는 2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플랫폼인 VNX를 비롯하여 아이실론의 인수, 아트모스 제품군 등으로 이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넷앱은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건실한 제품군과 강력한 채널 관계, 엔지니오(Enginio)의 인수를 통해 기존 엔지니오 고객들에게 FAS 제품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포함하여 가장 전도 유망한 기업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밖에 IBM은 13%를 점유하고 있으며 DS 스토리지를 비롯하여 XIV, 스토어와이즈 V7000, SONAS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HP는 10%, HDS는 9%, 델은 4%, 오라클은 3%라고 진단하고 있네요.

 

LTO-6 시대의 서막

LTO 6세대 제품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TO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HP, IBM, 퀀텀(Quantum) 등이 LTO-6에 대한 라이선스를 소개하였습니다. LTO-6는 최대 8TB의 용량과 초당 최대 515MB의 처리 속도를 내는 고성능 테이프 스토리지 기술입니다. 물론 압축 기술을 적용하였을 경우에 이렇게 나왔다는 것이죠. 또한 암호화 기술 및 WORM(Write Once Read Many) 기술, 듀얼 파티셔닝 기술 등과 같이 LTO-5에서 적용된 기술은 그대로 LTO-6에 적용된다고 하는군요.

 

위 그림은 LTO 기술의 로드맵입니다. 현재 출시되는 제품의 대부분의 기술은 LTO-4나 LTO-5인데요, 인터넷을 좀 뒤져 보니까 LTO-5의 경우 라이선스 프로그램이 발표되고(2010년 1월) 실제 제품으로 나온 것이 3달 뒤였다고 합니다. LTO-6도 전작이었던 LTO-5와 적용 속도 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과연 빠르게 적용할 만큼 테이프 스토리지 기술이 시간을 다투는 기술인가 하는가에 대해서 의심스럽네요. 이미 테이프 스토리지 시장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백업보다는 장기보관 용도의 아카이브 분야에 적용되고 있어 주류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HDD에 비해 미디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고 전력 사용 비용도 낮기 때문에 여전히 매력적인 면이 있는 것도 분명히 사실입니다. LTO-6가 비압축으로 할 경우 3.2TB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테이프 카트리지 하나로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업무를 백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력은 있지만 사업으로서의 가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과연 메이커들이 시장에 빠르게 적용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는 LTO 기술, 6세대의 제품이 언제쯤 나올까요? 올해 안에는 나오겠죠?

 

 

아맥스의 스토리지 클러스터 솔루션 스토어맥스-X2

아맥스(Amax Information Technologies, Inc.)가 iSCSI 기반의 통합 스토리지 시스템인 스토어맥스-X2(StorMax-X2)를 발표했습니다. 아맥스는 지난 5월에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HPC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입니다.

아맥스가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기보다는 조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토어맥스-X2는 멜라녹스VSA(Mellanox VSA)와 인피니밴드, 표준 x86 서버, PCI익스프레스 기반의 SSD 등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노드당 최대 192GB까지 장착할 수 있는 메모리 노드를 16개를 둘 수 있고, SAS 또는 SATA로 구성하여 최대 144TB까지 또는 PCI익스프레스 타입의 SLC/MLC 기반의 SSD를 이용할 경우 10/20TB를 구성하여 16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스템에는 네트워크 스위치 및 인피니밴드 스위치까지 들어가 있는데요, 네트워크 스위치의 경우 1기가비트의 48개 포트를 지원하며 36개 QDR 포트를 지원합니다.

이 시스템은 8백만 IOPS를 내며 20GB/sec의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일반적인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스템을 능가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맥스에 따르면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환경, 서버 클러스터링, 하둡 기반 데이터베이스 등이라고 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른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하둡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위해 이 시스템을 사용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제품에 관한 데모(demo)는 7월에 뉴욕에서 열리는 SIFMA Financial Services Technology Expo라는 행사에서 소개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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