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은 어떠했나

먼저 간단하게 FC 스위치 시장을 보겠습니다. 상당히 예견된 사건으로서 16Gb FC 시장이 뜨거워진다고 하는군요. 당연한 이야기겠죠.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FC 스위치와 어댑터의 시장판매가 2013년 5억 9천 4백만 달러로 10% 줄었다고 합니다. 최근 시스코가 새로운 16Gb FC 스위치를 출시하였지만 이미 경쟁사인 브로케이드의 경우 이 시장으로 진출했는데 이제 시스코도 들어섰으니 더욱 시장은 가열될 것인데, 문제는 HBA 즉 FC 어댑터가 그리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 분야는 관심만 고조되고 있는 경황이군요.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은 59억 달러로 연간(YoY) -0.9%로 조금 하락을 하였다고 합니다. 직전 분기 67억 달러와 비교하면 많이 빠졌고 2012년 1분기와 비교해 보면 60억 달러로 약 1억 달러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여러 스토리지 기업이 있지만 EMC와 넷앱이 각각 3.8%와 4.6% 성장을 하였습니다. 성장을 한 기업이 있는 반면 HP를 비롯해 썬/오라클, 히타치, 델, IBM 등은 각각 –17.6%, –7.3%, –6.2%, –5.6%, –5.3%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였습니다. 시장 점유율 면에서 보면 EMC가 1.4%, 넷앱이 0.8% 늘려서 두 개 기업만이 성장을 하였고 나머지 스토리지 기업들은 성장과 시장점유율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스토리지 시스템 중에서도 하이 엔드 스토리지의 경우 EMC가 55.5%, 히타치가 25.2%, IBM이 19.3%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액만 놓고 보면 EMC가 7억 6천 6백만 달러로 2위인 히타치3억 4천 8백만 달러, 3위인 IBM의 2억 6천 7백만 달러를 합친 것보다 커서 이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네요. 반면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에서는 매출 기준으로 EMC가 10억 3천 2백만 달러로 1위를 하고 있고 그 뒤를 넷앱이 8억 7천 9백만 달러, 히타치가 2억 8백만 달러, HP와 IBM이 각각 3억 9천 6백만 달러, 3억 7천 1백만 달러를 지난 1분기 동안 벌어 들였네요. 점유율 면에서는 EMC와 넷앱이 23.9%와 20.3%로 사실상 이 2개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델이 9.5%, HP가 9.1%, IBM이 8.6% 등으로 두 자시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엔트리레벨 스토리지의 경우 사정은 어떨까요? 여기서는 델이 선두에 서고 있습니다. 엔트리 레벨 스토리지는 판매가격이 25,000 달러 미만의 스토리지로서 지난 분기 델은 1억 9천 9백만 달러를 판매하여 시장 점유율 17.9%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위는 어떤 업체일까요? 2위는 HP인데요, 1억 4천 2백만 달러로서 12,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판매 가격이 25,000달러 미만이 되는 것과 x86 서버 시장에서의 2개 기업의 실적을 살펴 보았는데요, 순위가 HP1가 31%로 1위, 델이 27%로 2위입니다(서버와 스토리지와 관계에 있어 절대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하는 것은 아님). x86 서버를 보는 시각이 국내에서는 다소 쉽고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전세계 서버 시장을 보면 판매되는 서버의 절대 다수는 x86입니다. 판매대수로 보면 지난 1분기에만 186만대의 x86이 판매된 데 반해 비 x86(Non-x86)은 2만 5천대로 현격하게 적습니다. 판매된 서버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비중이 72%이니 윈도우가 얼마나 많이 설치되고 운용되는지 가늠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경향은 밀도가 높은 블레이드 서버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심지어 시스코와 같은 기업은 블레이드 서버가 판매되는 서버의 70%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엔트리 레벨 스토리지는 확실히 서버 판매와 관계가 있고 특히 x86 서버와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그것이 상관관계 분석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서버 리포트와 스토리지 리포트가 별개로 나오는 현재의 구조 상에서는 서버와 스토리지 간의 연관관계를 밝혀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하면 될까요? (^^)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분야에서는 확실하게 과점을 이루고 있고 기술 기업의 특성상 이러한 리드(lead)를 당분간 이어질 것입니다. 특히 데이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월등한 기술이 나와도 스토리지를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다는 것과 이미 저장되고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선택이 더욱 이러한 현상을 고착시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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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M&A

국내에서 특히 IT 인프라와 관련해서 인수와 합병, 그리고 스타트업 기업 등에 관한 이야기는 상당히 생소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대기업이 사고, 또 다시 그 멤버들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그러면서 기존 대형 기업들과 기술적으로 경쟁하는 등의 비즈니스 생태계는 기술의 발전과 건강한 도전 정신을 사회 전반에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지만 사실상 국내에서는 이러한 스토리를 찾기 힘듭니다.

스케일아이오(ScaleIO)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밖에 없는 이 신생기업은 이스라엘 출신들이며 EMC에 의해 인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 금액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이 소식을 전하는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2-3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EMC나 스케일IO나 모두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테크크런치 역시 이스라엘의 온라인 매체인 긱타임(Geektime)의 글을 인용하면서 분석 기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스케일IO는 전형적인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2011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x86 서버에 스케일IO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병렬 및 분산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를 보니 아마존의 EBS(Elastic Block Store)와 비교하면서 PB까지 늘릴 수 있는 확장성과 프라이비트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 암호화, 성능 조정(QoS of performance) 기능 면에서 EBS보다 낫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x86 기반의 노드에 소프트웨어를 올려서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면에서 보면 러스터(Lustre)나 글러스터(Gluster)와 유사합니다. 병렬 처리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성능을 낼 수 있고 노드의 추가에 따라 성능을 확장할 수 있어 이 회사의 이름처럼 IO의 스케일(scale)을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리눅스 위에 스케일IO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경량 소프트웨어를 올려 빠르고 쉽게 스토리지를 구축한다는 것은 매력적인데, 클라우드 구축을 하고자 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비롯해 HPC에서 이런 기술을 필요로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케일IO는 2011년 설립 후 1,2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는데요, 만약 2억 달러에 인수된다면 투자를 했던 VC는 상당히 재미 좋은 장사를 하게 된 셈이 됩니다. 한편 이 회사를 설립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토피오(Topio, 넷앱에 인수), 익스트림IO(EMC에 인수), 스토어와이즈(IBM에 인수), EMC 및 LSI 등의 출신들이 주축인데요,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이들의 사진은 벌판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비추고 있어 진지하면서도 장난 같은 느낌을 줍니다.

몇 차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인수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이용해 부를 가져가는 모습은 국내에서 거의 찾기 힘든 모습입니다.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모바일이나 인터넷에 국한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이스라엘의 이른바 ‘창업국가’에 기반한 벤처 정신은 부럽기도 한데요, 인프라와 관련해 전세계를 상대로 대적할 스타트업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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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1/12~11/16]

일? Work ? IT! 2012.11.19 06:35 Posted by Storage Story

두 개의 보고서를 통해 본 2012 클라우드 도입 경향

클라우드, 여전히 참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알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은 그것이 때로는 인프라로서 이야기 되다가 어떤 때는 소프트웨어로서 이야기 되다가 또 다르게는 데이터 센터 그 자체로 이야기 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클라우드는 IT 그 자체이며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혼란과 어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

이제 클라우드와 관계된 두 개의 문서를 소개합니다. 두 문서 모두 2012 클라우드 도입 경향을 다루고 있지만 하나는 SMB에 포커스를 두고 있고 다른 하나는 금융 기업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문서의 호흡 역시 하나는 비교적 짧은데 반해 다른 하나는 꾀나 깊고 깁니다.

 

먼저 패스트호스트라는 영국 기업에서 공개한 것을 보겠습니다.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호스팅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형적인 클라우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에 관한 정의와 클라우드의 이점을 4가지로 요약하고 있으면서 SMB 영역에서 특히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구매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호스트에 따르면 SMB에서 원하는 70% 이상의 기술들은 어떤 곳에서 언제든지 제공될 수 있고 현재는 프라이빗 영역이 앞서가고 있지만 퍼블릭 영역이 점점 따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패스트호스트의 Cloud Adoption 2012 중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익히 예상되는 내용도 있지만 참고 삼아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 경제적 불확실성(Economic uncertainty): 48%
  • 비용 증가(Increasing costs of materials): 31%
  • 고객 요구(Customer demand): 29%
  • 인건비 상승(Increasing costs of labor): 25%
  • 현금 유동성 부족(Cash flow shortage): 25%
  • 통제의 불분명성(Lack of clarity in government): 22%

위 결과에서 보듯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목적이 무엇보다도 비용과 관계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다소 흥미로운 사실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물론 그런 경우는 없겠지만 말이죠.

향후 12개월 안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것인가에 대해서 73%가 그렇다고 응답을 하였고 27%는 부정 응답을 하였군요. 그런데 관심 가는 것은 그래서 12개월 안에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어떤 분야, 서비스를 도입하겠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였네요.

이메일 서비스(36%),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35%), 데이터 백업/재해복구 서비스(28%), 협업 서비스(28%), 웹 호스팅(26%), IT 운영 관리(23%), 포털 서비스(22%), 사무 자동화(18%), 매니지드 IT 서비스(18%), IT 자산 관리 서비스(16%),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16%), 광고 및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15%), CRM(15%), IT 보안 서비스(14%), 워크플로우 시스템(13%), 회계 및 재무 애플리케이션(12%), e숍 서비스(eShop service, 11%), 서비스 관리/헬프 데스크 서비스(10%), 인사 및 급여(9%), 영업 관리(9%), IaaS(7%), PRM(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 6%), 틈새 애플리케이션(niche vertical application, 2%), 기타(2%) 등입니다.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걸림돌로는 역시 보안과 관련된 사항인데요, 기업 규모 별로 보면 그 비중이 조금씩 다르긴 해도 패턴은 비슷하네요.

여전히 데이터 보안, 프라이버시, 소유권 등에 있어 우려들을 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접속성(connectivity), 신뢰성(reliability), 종속성(contact lock-in)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이긴 합니다만, 종속성이 저는 큰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벤더 종속성의 경우 멀티벤더 전략이라는 것을 수립하면 되기 때문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할 경우 문제가 아니겠지만 퍼블릭 클라우드를 하게 될 경우 세입자(tenant)로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통제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이 집세 올려 달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따라서 클라우드를 선택하는데 있어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하려면 반드시 이식성을 크게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비스 제공자는 물건 값을 이야기 하지 않고 서비스 비용만을 이야기 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서비스 이용 요금을 조정함으로써 자신의 판매 마진을 챙기려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이 문서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팩트들이 많군요.

이번에는 백서 형태로 나온 투자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경향(Cloud Adoption Trends within the Investment Management Industry)을 간단히 살펴 보겠습니다. 이 문서는 Eze Castle Integration(ECI)라는 곳에서 만들었는데요, 넷앱의 파트너인 탓에 넷앱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ECI는 헤지 펀드와 같은 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수많은 IT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ECI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답게 클라우드 경향에 관한 설문 조사 대상을 투자 기업들로 한정하였습니다. 총 145개 투자 기업 중에는 운용 자산이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들도 34%가 들어가 있어 조사 대상 기업들의 수준이 낮아 보이진 않습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먼저 현재 클라우드(인프라 또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서)를 사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79%가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클라우드 이용 형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답하고 있는데요, 기본 업무(Basic business/office functionality)에 대해서 65%가 사용하고 있고 상당히 핵심 업무라고 볼 수 있는 금융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을 절반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당연히 그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죠.

(출처: ECI의 Cloud Adoption Trends within the Investment Management Industry, 2012)

이후에 향후 도입 계획에 대해서도 순위는 위와 거의 비슷한데요, 상위 2개 항목이 도입의 우선 순위에 있습니다. 이는 투자금융사의 운용 자산 규모와도 관계가 있어 보이는데요, 보고서에서는 이 부분에 관한 해석이 나오지 않아 좀 아쉽네요. 운용 자산과 클라우드 도입 유무, 사용처 등에 관한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이들 투자금융 기업들은 어떠한 유형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71%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37%, 퍼블릭 클라우드가 33%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생각보다 높군요.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운용자산이 큰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형태의 적용이 가장 높았고(46%), 중간 정도 규모의 운용 자산을 가진 투자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다는(15%) 점입니다. 왜 이럴까요?

향후 적용하고 싶은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46%로 가장 높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31%로 그 뒤를 잇고 있고, 퍼블릭 클라우드가 23%로 가장 적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모르겠다는 응답이 35%나 되고 있어 어떤 형태로 클라우드를 구축할까에 대해 여전히 고민이 깊다는 것을 보여주는군요.

클라우드 이용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패스트호스트의 결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물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용이었고 두번째로 관심이 높았던 것이 기술 적용의 속도라는 점은 금융기업 특히 투자금융기업의 현실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아래 그림 참조)

(출처: ECI의 Cloud Adoption Trends within the Investment Management Industry, 2012)

클라우드로 가는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역시 보안 관련 사항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순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패스트호스트의 결과와 거의 유사합니다.

(출처: ECI의 Cloud Adoption Trends within the Investment Management Industry, 2012)

이러한 장애물은 클라우드 제공자를 선택하는데 고려 사항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종속성에서 벗아나 탄력성(flexibility)을 제공하는가와 보안 대책 등을 어떻게 제공하는지를 보고 선택을 하겠다고 하는군요.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클라우드 제공자들의 어떤 모습을 보고 평가를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려 사항을 제공하는데, 참 유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히 우리 말로 옮겨 보았습니다.

  • 비용 효과적인 모델을 제공하는가
  • 고객 환경과 비즈니스, 업종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많고 잘 이해해고 있는가
  • 클라우드 내에서 효과적인 보안 정책과 절차를 수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가
  • 사후 지원과 서비스가 입증된 형태인가
  • 클라우드 제공자의 기술 인프라
  •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이 인증되어 있는가
  • 클라우드에 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깊은 안목과 통찰력, 경험 등을 가지고 있는가
  • 이전에 클라우드 제공자와 경험이 있는가
  • 지리적인 거리, 글로벌 지원성을 갖추고 있는가

패스트호스트의 클라우드 도입 경향은 상당히 일반적인 경향을 띄는 반면 ECI의 조사는 다소 지엽적이며 업종의 특성이 반영되고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보안이나 종속성 등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제공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여겨지는군요. 특히 종속성과 같은 것은 표준화와 관계된 것이므로 여러 서비스 제공자 및 벤더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여겨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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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기 주요 스토리지 기업들의 실적 보기

분기 마감 후 최종 숫자가 집계되면 기업들마다 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스토리지 기업들은 지난 분기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먼저 우리 나라에서는 좀 아쉽지만 해외에서는 대단히 성공적인 기업인 넷앱(NetApp, Inc.)은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6일로 마감한 FY13의 2분기 매출은 15억 4천 1백만 달러, 이익은 1억 96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5억 7백만 달러 매출과 1억 6,560만 달러의 이익을 남긴 것과 비교해 보면 2% 성장을 하였습니다. 이익이 5천만 달러 이상 빠졌지만 전반적으로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계속했습니다.

넷앱의 성장에 대해 새로운 조인트 솔루션을 업계 리더들과 같이 출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파트너들을 보니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VM웨어, 오라클, 시트릭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시스코와 같이 하는 플렉스포드(Flexpod)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전세계 35개국에 1,500여개 고객에 판매를 하였다고 하는데요, 쉽지 않은 이러한 모델이 이렇게 많이 판매되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한 것 같습니다. 다른 스토리지 기업들이 그러하듯이 넷앱 역시 플래시에 관한 기술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지난 8월 말에는 서버 측에 설치되는 플래시 기술로서 ‘플래시 액셀(Flash Accel)’을 선보임으로써 스토리지 티어링 기술을 완성하고 라인업을 보다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스토리지 기업들의 이러한 시도는 상당히 많이 보여지고 있는데요, EMC, 넷앱,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 등 주요 스토리지 기업이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버 기반의 플래시 캐시 기술과는 별도로 퓨전IO와의 재판매 계약도 맺었는데요, 이를 통해 가상화 기술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겠군요.

델의 경우 11월 2일로 FY13의 3분기를 마감했는데요, 연간으로는 16%, 분기로는 11%가 각각 떨어졌군요. 지난 분기에 스토리지 매출은 3억 8천 6백만 달러였는데, 전년 동기 4억 6천만 달러였으니 생각보다 많이 떨어졌군요. 이 수치는 2009년도 실적보다도 못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스토리지 사업을 야심차게 출범하였으나 아직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더레지스터theRegister, 2012. 이미지 위치)

한편 히타치 및 HDS의 경우 지난 9월말로 FY12의 2분기를 마감하였는데요, 910억엔으로 11월 16일 기준 달러로 환산해 보니 11억 2천 3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전년 같은 기간 840억 엔과 비교해서 8%성장하였으며 연간 5% 성장을 하였습니다. 북미 지역에서 18%라는 높은 실적을 거두었으며 EMEA에서는 2%,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1%의 성장을 하고 있어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내가고 있습니다.

가상화 및 백업 기술에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팔콘스토어(FalconStor Software Inc.)의 경우 지난 9월 30일 FY12 3분기를 마감했는데요, 1,7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림으로써 전년 동기 1,8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해 보니 –10% 성장을 하였습니다. 이익의 경우 지난 분기 33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의 경우 540만 달러의 손실과 비교해서 손실의 폭을 줄였습니다. 분기에 10%, 연간으로 보면 8% 하락하여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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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8/27~8/31]

일? Work ? IT! 2012.09.03 06:30 Posted by Storage Story

다시 찾은 1위 – 웨스턴디지털

태국의 홍수 피해로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이 HDD 출하, 판매 등에 있어 씨게이트에 밀려서 2위를 하다가 최근 IHS i서플라이(이하 IHS)의 리포트에서 지난 분기(2012년 1분기) 다시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IHS의 지난 1분기 예측과 2분기 전망에 따르면 WD가 4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2위인 씨게이트의 42% 시장점유율보다 약 3% 앞서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전세계 HDD 출하량 및 시장점유율(단위: 백만개), 출처 IHS iSuuply Research, 2012년 8월

WD의 경우 2분기에 7천 1백만 개를 출하하였으며 이는 히타치GST의 생산량을 포함하는 것이고 전체 매출은 48억 달러였습니다. 반면 씨게이트의 경우 6,590만 개의 HDD를 2분기에 판매하였고 4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는데요, WD나 씨게이트나 모두 최고의 매출 기록이었다고 합니다.

태국홍수 피해로부터 복구되어 이제는 생산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HDD 가격이 보다 낮아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실제로 노트북 PC를 위한 HDD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3분기 시작해서 3.5주 만에 4천 4백만 개의 HDD를 판매했다고 하니 홍수피해로부터 완전히 복구되었다는 것을 숫자로 증명한 셈입니다.

2분기 HDD 총 생산량은 1억 5천 7백만 개로서 직전 분기 대비 8% 늘었으며 시장점유율로 보면 WD가 45%, 씨게이트가 42%, 도시바가 13%의 순입니다. 판매액으로 보면 2분기가 100억 달러였으며 직전 분기 즉 1분기 96억 달러와 비교해서 생산량, 판매금액 모두 늘고 있습니다. 판매 마진의 경우 WD는 31%, 씨게이트는 33%라고 하는데요, 씨게이트의 경우 37%였다가 33%로 떨어진 것이라고 하는군요. 태국 홍수 이전에 씨게이트의 경우 19.3%의 마진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와 비교해 볼 경우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홍수라는 자연 재해가 경쟁기업의 마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게 한 예군요.

이러한 WD의 성장은 실적에도 그래도 반영되었는데요, 지난 6월 말로 마감한 WD의 FY12년 4분기 실적은 47억 5천 4백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24억 3백만 달러와 비교해 보면 무려 98% 성장하였고 이 분기에만 순이익이 7억 4천 5백만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FY12 전체로 보면 12억 7천 8백만 달러의 매출과 이익 16억 1천 2백만 달러를 벌어 들여 FY11 매출 95억 2천 6백만 달러, 이익 7억 2천 6백만 달러와 비교해서 31%라는 기록적인 성장을 하였습니다. 주당 수익이 3.09달러였고 현금흐름만 32억 달러니 투자자나 기업 운영 자체가 이른바 잘 굴러 가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이 시기를 지나면서 WD가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히타치GST와의 합병도 완료되면서 더욱 강해졌습니다.

당분간 씨게이트가 WD를 앞지르기에는 힘들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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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는 어떤 업무에 적용하나

VM월드 2012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서 흥미로운 것이 있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SSD 업체로 인지도가 높은 에스텍(STEC)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데이터센터에 SSD 채용율이라고 해야 할까요, 뭐 그런 내용입니다. 설문조사는 VM월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대표성이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상황을 짚어보자는 것입니다. 설문에서 응답자 자신의 데이터 센터에 SSD가 설치, 운용하고 있다고 하는 응답이 62%에 이르고 향후 1년 안에 63%는 SSD를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SSD가 적용되는 부문은 데이터베이스가 54%로 가장 높고 서버 가상화에 적용하겠다는 응답이 44%, 이메일 업무에 적용하겠다는 응답도 4%를 보였습니다. 익히 예상되는 결과죠.

SSD가 비즈니스 핵심 업무에 적용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을 하였고 왜 적용했는가에 대해서는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34%),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IOPS와 빠른 응답 속도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60%를 기록함으로써 SSD에 대한 기대가 역시 높은 성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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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로 넘어가서….

이제 가상화는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명제가 된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의 기술력이 보다 집적화 되고 보다 빨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가상화야 말로 다른 모든 것을 제쳐두고서라도 비즈니스 대응성, 이른바 Agility를 높이는 대안일 것입니다. 이러한 가상화 기술 중, V스피어와 가장 잘 맞는 스토리지에 관한 아티클이 위키본(Wikibon)에서 나왔네요. 8월 31일자로 나온 이 문서는 v스피어의 기술적 요소를 분리해서 각 요소들에 대해 EMC, 델, 넷앱, HP, 히타치 등의 스토리지가 지원되는지 혹은 그렇지 못한지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워낙 양이 많아서 여기서 언급을 할 수 없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원문의 일독을 권하고 싶네요. (원문이 있는 위치로 이동하고자 한다면 여기 링크를 활용하세요)

먼저 평가 방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키본은 스토리지에서 v스피어 지원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기능들을 크게 6개 그룹으로 나누고 해당 항목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28), 스토리지 성능(storage performance, 27), 관리성(management, 18), 스토리지 네트워크 지원성(storage network support, 13), 보안(security, 7), 기타(Other, 7) 등으로 나누고 해당 항목에 대해서는 세부 항목을 마련하였죠. 그런데 여기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스토리지를 일반적인 VM웨어 스토리지(파일, 블록, 모듈러)와 블록 전용(block-only) 스토리지로 구분하였다는 것인데요, 평가를 위한 카테고리는 유사한데, 가중치를 부여하는 면에서 일반적인 VM웨어 스토리지와 블록 전용 스토리지 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서 열거한 것은 일반적인 VM웨어 스토리지를 소개한 것입니다.

평가 대상 스토리지를 보면, EMC VNX와 VMAX, 히타치 VSP와 AMS, IBM의 DS8000과 스토어와이즈 V7000, 델 컴펠런트와 이퀄로직, HP의 3파와 레프트핸드, 넷앱 등이 있습니다. 결과로 놓고 본다면 EMC VNX가 데이터 보호, 스토리지 성능, 관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서 총 87로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넷앱(79점), VMAX(74점), 3파(66점) 등의 순입니다.

 


출처: 위키본, 2012년 8월(원문 그림 참조)

그림을 보면 대강 알 수 있지만 업체별 스토리지별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데이터보호와 스토리지 성능 분야인데요, 데이터보호와 스토리지 성능에 한해 하위 평가 요소들이 뭐가 있는지 보겠습니다.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 vSphere API for Site Recovery Manager – Stroage Replication Adapters(SRAs)
  • Replication – Application consistent snapshots
  • vStorage API for Data Protection
  • vStorage API for Site Recovery Manager – Automated SRM failback
  • Replication – Granular restore of VM or VMDK
  • DADP Changed Block Tracking
  • Backup Integration with vCenter
  • vMotion Over Distance with Active/Active
  • VM awareness bny storage replicator
  • Snapshot management integrated with DP software
  • Vmware Metro Cluster Storage (VMSC) certified

스토리지 성능(Storage Performance)

  • vStorage API for Array Integration (VAAI) – Hardware Assisted Locking
  • vStorage API for Array Integration (VAAI) – Full Copy
  • vStorage API for Array Integration (VAAI) – Block Zero
  • Storage I/O control (SJOC) synergy/integration – block
  • Storage I/O control (SJOC) synergy/integration – NFS
  • vStorage API for Multi-pathing (MPP.ALUA)
  • VAAI Hardware Acceleration for NAS – Full File Clone
  • VAAI Hardware Acceleration for NAS – Full File Clone (snapshot)
  • VAAI vSphere 5.0 Certification (H/W solution must be faster)
  • VM Admin Dynamically adjust flash-based cached on array to favor certain data stores
  • Path Management vCenter plugin to dynamically change MP policy
  • Cure misaligned VMs non-disruptively Write zeros detect and avoid
  • Adaptive Queue Depth – dynamically adjust storage I/O queue depth

 

단 두 개의 그룹에 한정해서 살펴보았지만 상당히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키본은 이렇게 항목별로 어레이가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평가해서 리포트를 만들었고 그 리포트의 결론에 스토리지 업체들이 VM웨어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통합을 진행하고 있으며 EMC와 넷앱이 v스피어 연계 분야에 있어 선도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이 분야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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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5/28~6/1]

일? Work ? IT! 2012.06.04 07:08 Posted by Storage Story

소규모 비즈니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이동

소규모의 비즈니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서비스로 이동할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버진 미디어 비즈니스(Virgin Media Business)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소규모 비즈니스의 14% 이상이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등과 같은 데이터 전송 서비스(data transfer services)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주된 이유로는 가상 전용 데이터 센터(virtual private data center)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군요. 당연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컨슈머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전용의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 현 시점에서 데이터 전송을 위한 서비스로서 별도의 스토리지 서비스보다는 이미 잘 알려진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입니다.

버진 미디어 비즈니스가 데이터 센터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고 어쩌면 설문의 타깃 자체가 기업 전반이 아니었기 때문에 설문결과가 이렇게 나왔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가지 구분 지어야 할 것이라고 한다면 컴퓨팅 서비스와 스토리지 서비스, 데이터 전송 서비스 등이 각각 다르게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인프라로서 컴퓨팅 서비스와 스토리지 서비스는 데이터 전송 서비스와 다르고 소규모일수록 규모를 갖추는 비용보다 임대를 하여 사용하는 것이 보다 이점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보안이 되지 않는 퍼블릭 인터넷 구간에서의 데이터 전송은 서비스 제공자가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드롭박스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국내 비즈니스 생태계를 보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다소 먼 나라 이야기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드롭박스 서비스가 들어오면서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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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백업으로 전환할까

백업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시그라(Asigra Inc.)가 백업에 관한 설문(Backup Modernization Survey)을 실시하였는데, 대다수의 기업들이 현재의 백업 시스템을 클라우드 백업으로 전환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 확인할 수 있듯이 기업의 62%가 향후 12-18개월 이후에는 새로운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문항인 클라우드 백업을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66%가 그렇다고 대답을 하였더군요.

이렇게 새로운 백업 대안을 찾고자 하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데이터의 증가량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합니다. 106개 기업 중 59%가 데이터 증가를 최우선으로 꼽았는데요, 그 뒤를 빠른 복구 시간(54%), 시스템 비용(33%), 기존 백업 솔루션의 복잡성(32%), 다양한 모바일 기기 대응 불가(23%), 컴플라이언스 이슈(21%), 데이터 불신(20%) 등을 꼽았습니다.

아래 그림은 데이터 백업 및 복구에 관한 가장 골칫거리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 빠른 데이터 복구와 안전한 데이터 보호, 비용합리성(affordability), 신뢰성 등이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나왔는데요,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이들 4가지 문제만 해결하면 백업 및 복구에 관한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겠군요. 물론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결론적으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의도된 결론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슬라이드셰어에 공개해 놓았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은 여기를 눌러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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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기업들의 실적

지난 4월 말로 분기를 마감한 몇 개 스토리지 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HP를 보니 분기별로는 4%가 성장을 하였는데요, 지난 분기에 9억 9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9억 8천만 달러와 비교해서 소폭 성장을 하였고 연간 성장율로 보니 1% 성장을 하였군요. 스토리지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EMC, HDS, 넷앱 등과 비교해서 만족할만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IBM이나 델 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간 성장율을 보면 IBM의 경우 4%가 떨어졌고 델 역시 8%가 감소했습니다. HP만 1%나 늘었더군요. 하지만 HP 역시 지난 6개월 동안 19억 4천 5백만 달러라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6개월 누적 매출과 비교해 볼 때 2% 낮은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시기(분기)에 델은 4억 4천 4백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5억 달러와 비교해 보면 11%가 낮은 수치로서 종합 IT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편 넷앱은 지난 4월 27일로 FY12의 4분기를 마감했는데요, 분기 실적은 17억 3백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4억 2천 8백만 달러와 비교해 보면 분기에 19% 성장을 하였고 FY12 전체는 62억 3천 3백만 달러로 FY11 전체인 51억 2천 3백만 달러와 비교해 보면 연간 22% 성장하였습니다. 이익의 측면에서 보면 분기에 1억 8천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고 FY12 전체로는 6억 540만 달러를 남겨서 상당히 비즈니스 결과가 좋습니다. 지난 분기의 이러한 실적에 대해 넷앱은 850개 이상의 고객이 만들어졌고 넷앱과 시스코의 협력에 따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두드러진 결과를 보니 소프트뱅크의 IT인프라 개선과 협력, 빅데이터를 위한 E-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HDS의 경우 3월 31일로 FY11의 4분기를 마감했는데요, 히타치 그룹 등의 연결 작업 등으로 다른 기업과 비교해 조금 늦게 발표되었습니다. HDS에 따르면 가장 가파른 성장을 한 분기였다고 밝히고 있으며 히타치제작소와 HDS 전체를 통틀어 보면 11억 3천 5백만 달러로 연간 9% 성장을 하였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FY10의 4분기)과 비교해 보면 미국을 포함한 북미 대륙의 경우 16% 성장하였고 유럽을 포함한 EMEA가 6% 성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3% 성장을 하였습니다. 하드웨어가 55% 성장을 하였고 소프트웨어는 15%, 서비스는 30%가 성장을 하였습니다.

종합해 보면 넷앱과 HDS 등과 같이 스토리지 기업들의 성장이 확연히 눈에 띄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전문성과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등의 전략 등을 잘 수행하는 기업들이라서 그런지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군요. 만약 스토리지 기업들이 서버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요?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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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2/5-12/9]

일? Work ? IT! 2011.12.12 06:17 Posted by Storage Story

지난 분기 전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 35억 달러

지난 분기, 전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에 관한 시장 규모가 IDC를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35억 달러에 이르러 2010년 같은 기간 대비 9.7%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IDC에 따르면 아카이빙 소프트웨어와 스토리지 및 디바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이 연간 12.2%와 11.3%를 성장하였다고 하고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소프트웨어의 경우 무려 34.9%라는 경이적인 성장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EMC를 비롯하여 시만텍과 IBM 등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서는 톱에 올랐으며 HP의 경우 3PAR 인수로 인해 상당히 큰 성장을 하였지만 톱 5를 꼽는데 있어서는 빠져 있습니다. IDC에 따르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는 언제나 수요가 가장 많은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톱 5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구체적인 수치는 아래 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트너, 미드레인지 및 하이엔드 모듈러 디스크 스토리지 매직 쿼드런트 발표

가트너(Gartner, Inc.)가 디스크 스토리지 부문의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를 발표했습니다. 거의 매년 11월이면 발표되는 이 자료는 상당히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데요, 올해 역시 무려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각 스토리지 기업들의 강약점과 전체적인 평가를 4개 분면에 시각적으로 위치시키는 매트릭스를 통해 직관(insight)를 제공합니다.

리더 그룹에 위치한 스토리지 기업들로는 EMC, 넷앱, HP, IBM, 델, 히타치 등이 있으며 챌린지 그룹에는 후지쯔와 오라클 등이 있습니다. 비전 그룹에는 지오(XIO)만이 위치해 있는데요, 2011년 한 해만 볼 것이 아닌 2010년 매직 쿼드런트와 같이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아 2010년 그림을 아래에 실어 보았습니다.

3PAR나 컴펠런트(Compellent) 등과 같은 스토리지 기업들이 각각 HP와 델 등에 인수 합병되면서 리더 그룹의 실행력과 비전의 완성도 등에서 이동이 있었습니다. EMC나 넷앱의 경우 크게 위치 변동이 없었지만 델과 HP의 이동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두 기업 모두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2010년 비전 그룹에 속해 있던 필라 데이터 시스템즈(Pilllar Data Systems)의 경우 오라클로 인수된 후 오라클의 역량으로 이전보다 나은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큰 차이가 없습니다.

2010년과 2011년을 비교해 보면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s)는 여전히 인포트렌드, SGI, 하웨이 시만텍, 넥산, NEC, DDN(DataDriect Networks) 등이 차지하고 있으며 큰 변화는 없습니다.

확실히 2010년에 비해 2011년의 스토리지 기업의 수는 줄었습니다. 그만큼 2010년과 2011년을 오면서 많은 스토리지 기업들이 인수와 합병의 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림만 놓고 본다면 이제 비전 그룹에는 지오(XIO) 한 개만 남았는데요, 이 기업도 인수 및 합병이라는 몸짓 불리기에 들어갈 것인가 궁금해 집니다.

 

한 CEO가 말하는 2012년 데이터센터 예측

버스토(Virsto Software)라는 가상화를 주력으로 하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기업이 있습니다. VM웨어를 비롯하여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가상화를 실행할 때 버스토의 스토리지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블록 기반의 스토리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지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VM웨어를 이용한 VDI를 구성 시에 버스토가 어떻게 위치하여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VDI를 구축 시의 버스토의 구성과 서버 가상화 구축 시의 버스토 구성이 다릅니다. 실제로 VDI의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ESXi와 같은 하이퍼바이저 위에 버스토의 가상 스토리지 레이어(Virtual Storage Layer)가 존재하지만 서버 가상화의 경우 ‘가상 스토리지 엔진(Virtual Storage Engine)’을 이용하는데 마스터 서비스(Master Service)와 노드 서비스(Node Service)를 구분하고 읽기(read)와 기록(write)를 최적화 합니다.

2007년도에 설립된 버스토는 캐난 파트너스(Canaan Partners)와 인터웨스트 파트너(InterWest Partners), 오거스트 캐피탈(August Capital) 등의 벤처 캐피탈 등으로부터 펀딩을 받았습니다. 아직 많은 기업들을 고객으로 만들지는 않고 있지만 다양한 가상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그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 기업의 대표이사인 마크 데이비스(Mark Davis)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예측 다섯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기업의 CEO가 예측을 한다고 해서 무시하기 보다는 그 속에서 인사이트를 찾아 보는 것이 더 현명할 것으로 판단되어 옮겨 봅니다.

  1. 데이터센터 컨버전스가 데이터 센터의 역할을 재창조할 것이다. - 현재의 데이터센터는 크게 두 가지 문제로 요약되는데 첫째 컴퓨팅 비용이 증가하는 것과 둘째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전문가의 인력 비용이 증가하는 현상 등이며 이러한 현상은 하이퍼바이저의 등장과 사용, 그로인한 가상화를 위한 프레임워크가 일반화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상화를 위해서는 표준화되고 범용적인 환경에서 오픈 아키텍처를 사용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경향이 비용 증가를 억제할 수 있고 그래서 전문가 집단으로 고비용 구조의 데이터센터에서 변모하는 데이터센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군요. 
  2. 기업들이 SSD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 2012년 SSD의 사용이 더욱 더 증가하고 서버나 스토리지 등에서의 가상화 경향에 따라 낮은 지체(latency)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되면서 기업들이 이제는 SSD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3. 클라우드 규모의 컴퓨팅이나 IT에 특화된 것이 아닌 일반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스토리지 아키텍처가 등장할 것이다. – 가상화가 클라우드로의 환경으로 이행에 있어 핵심이 되면서 스토리지와 관련된 이슈는 스케일(scale) 즉 확장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현재의 일반적인 스토리지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확장성으로는 클라우드가 요구하는 탄력적인 운용 환경 속에서의 민첩성이나 기민함을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상화된 환경에 적합한 스토리지 아키텍처가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4. 하이퍼바이저가 기업의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확대될 것이다. – 어레이와 하이퍼바이저를 연결하는 체계에서의 ‘인텔리전스(intelligence)’가 필요 하다는 것으로서 이러한 요구에 대해 하드웨어 벤더들이 차별화와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5. 여러 개의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업계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이다. – 이제 IT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하나의 하이퍼바이저가 아닌 2개 이상의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벤더 종속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IT 인프라를 보다 성숙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의 다섯 가지에 대해서 그것이 2012년에 일어나기 보다는 앞으로 꾸준히 일어날 것이고, SSD의 사용이나 여러 벤더의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는 것 등과 같은 현상이 가장 빠르게 현실화될 것 같습니다. 다소 가상화 환경과 스토리지 환경에 포커스를 둔 이번 마크 데이비스의 예견은 가상화라는 주제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스토리지 전반이 이렇게 될 것인가 대한 해답으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봅니다.

 

VDI를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과제: 비용과 성능

VDI 즉,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있어 가장 큰 과제는 비용과 성능이라는 설문이 스토리지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인 님블(Nimble Storage)가 실시한 설문을 통해 나왔습니다. 600명의 기업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성능과 비용 등을 꼽았고, 그 중에서 30%는 전체적인 비용을 그리고 40%는 스토리지 비용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응답하였다고 하는군요. 전체적인 비용 중에서 스토리지 비용이 그만큼 많이 차지하고 그리고 그 비용에 VDI를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부담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VDI에 대한 관심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이미 VDI를 도입하였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기업들이 VDI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있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우리 나라도 그렇지만 해외도 VDI에 대한 인기는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밖에 흥미로운 것들로는 VDI를 위해 56%는 기존 스토리지 인프라를 이용할 것이라고 하고 25%만이 VDI 전용의 새로운 스토리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상당수는 VDI 전용 보다는 VDI와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하드웨어 도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 과제들로는 스토리지 및 백업 등에 관한 과제를 꼽았다고 하는데요, 실제 VD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해결해야 할 스토리지 차원에서의 과제를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게 하는 결과라서 더욱 더 눈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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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S의 블루아크 인수

HDS(Hitachi Data Systems Corporation)가 그간의 NAS 파트너 업체였던 블루아크(BlueArc Corporation)를 인수하였습니다. 그 동안 파트너 관계였던 블루아크 인수를 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파일 스토리지의 수요와 시장 성장세, 그리고 경쟁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필요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하이엔드 급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려고 하는 의지도 보이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파일 스토리지에 관한 시장 요구가 가장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IDC에 따르면 2014년까지 파일 기반의 스토리지 요구는 83%나 늘어날 것이라고 하는데요, 스토리지 용량으로는  2.5배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인수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HDS의 인수가 많지는 않지만 좀체 그 금액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 궁금합니다. 일단 HDS의 최근 인수 이력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2002년 콤스탁(ComStock), 2천만 달러. NAS 관리 및 SRM 소프트웨어 기업
  • 2007년 아카이바스(Archivas), 1억 달러. 하드웨어 기반의 CAS 소프트웨어 기업
  • 2010년 패러스케일 IP(Parascale IP), 인수금액 공개되지 않음. 클라우드 및 NAS 소프트웨어 기업
  • 2011년 블루아크(BlueArc), 인수금액 공개되지 않음. NAS 파일러(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

이렇듯 최근 HDS의 인수 내역을 보면 거의 대부분 파일 서비스와 관계가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블록 스토리지에 관한 기술은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파일 서비스는 취약해서 주로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를 수행하였었고 블루아크의 지분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던 HDS가 결국 블루아크를 최종 인수했군요.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간 블루아크에 투자된 금액과 현재 상태에서의 기업 개요를 잠시 보겠습니다. 

  • 1998년 1월 시리즈 A 펀드, 1천만 달러
  • 2000년 1월 시리즈 B 펀드, 2천 8백만 달러
  • 2001년 1월 시리즈 C 펀드, 7천 2백만 달러
  • 2003년 1월 시리즈 D 펀드, 4천 7백만 달러
  • 2005년 1월 시리즈 E 펀드, 1천 5백만 달러
  • 2006년 6월 2천 9백만 달러 투자
  • 2010년 7월 2천만 달러 투자
  • 임직원수가 296명, 북미, 유럽, 호주 등에 지사와 사무실을 보유
  • 750개 이상의 고객과 2천 대 이상의 스토리지 시스템 납품 실적
  • 하드웨어 제조는 Sanmina-SCI에서 실시
  • 5개의 미국 특허, 4개의 미국 외의 지역에서의 특허, 16개의 특허 출원중(일부 기술에 대해 넷앱에서 특허에 관한 침해를 제소해 놓은 상태)

1998년 창립이래 HDS 인수되기 까지 순수하게 투자된 금액만 2억 2천 1백만 달러입니다. 이번 인수 이전에 HDS가 블루아크의 지분이 있었으니 최소한 1억 달러 이상을 지불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틀린 이야기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블루아크 입장에서도 HDS가 아니면 자력으로 생존해 나가는 것이 그리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블루아크 매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22%, 2010년에는 30%, 2011년에는 41%의 매출이 HDS에서 발생하였습니다(FY기준). 하지만 2011년 4월 말 기준, 누적된 적자가 2억 3천만 달러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이런 이유로 IPO를 하지 못하였고 결국 블루아크와 HDS 모두 서로의 니즈에 맞아 이런 딜이 성사되었을 것입니다. 잠시 그간의 블루아크 사업 실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FY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FY마감은 1월 말입니다.

연도 매출액 성장률 (손실)
FY2007 4,210만 달러 - (1,280만 달러)
FY2008 6,720만 달러 60% (1,810만 달러)
FY2009 7,420만 달러 10% (1,960만 달러)
FY2010 6,590만 달러 -11% (1,580만 달러)
FY2011 8,560만 달러 30% (940만 달러)

 

 

 

가트너, 전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지난 2분기 11.6% 성장

항상 시장 조사 자료를 IDC가 조금 일찍 발표하고 가트너가 조금 늦게 발표합니다. 바로 지난 주에 IDC의 지난 분기 스토리지 시장 자료를 공개했었는데, 바로 그 다음주에 가트너가 발표를 했군요. IDC의 경우 지난 분기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 성장률을 12.2%로 보았는데요, 가트너는 그것보다 조금 낮은 수치로 발표했습니다. 물론 IDC의 정의와 가트너의 정의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분기(2011년 2분기) 전세계 ECB(Extnernal Controller-based)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은 51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11.6%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지역적으로 볼 때 아시아/퍼시픽 지역이 27.9%로 선두에 있으며 남미 지역이 22.4%, 유럽 등(EMEA)이 12.2%, 북미 지역이 7.5% 등이었다고 하는군요.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성장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유독 눈에 띕니다.

전통적인 SAN 부문인 블록 스토리지가 7.8% 성장을 하였고 역시나 파일 기반의 스토리지가 27% 성장하여 이 부분의 성장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네요.

디스크 스토리지의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서버 가상화와 데스크톱 가상화, 백업 및 복구 부문의 변화(테이프→디스크), 비정형 데이터의 저장을 위한 인프라 등을 꼽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 나라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많이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면 전세계적인 현상인가 봅니다.

1분기와 비교해 볼 때 1위의 자리는 여전히 EMC가 31.5%로 조금 점유율을 높여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2위는 1분기 넷앱에서 이번 2분기는 IBM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그 뒤를 넷앱, HP, 히타치, 델 등이 따르고 있습니다. 2분기 뿐만 아니라 상반기 전체도 공개되었는데요, 1위는 EMC(30.8%), 그 뒤를 IBM이 13.4%, 넷앱이 12.7% 등입니다. 자세한 수치는 아래 표를 참조하세요.

금액 면으로 볼 때 지난 2분기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은 51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였으며 지난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100억 달러 규모의 시장규모를 형성하였습니다.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전체가 아니라 ECB 즉 외장형 컨트롤러 기반의 디스크 스토리지인 점에서 볼 때 이른바 완성형 스토리지 업체가 눈 여겨 봐야 할 자료일 것으로 보입니다. IDC의 경우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규모를 지난 분기 56억 4천 3백만 달러라고 하였는데요, 가트너의 2분기 수치와 비교하여 5억 달러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 비교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입니다. 대략 그러하다는 것일 따름입니다.

확실히 스토리지 시장은 성장하는 시장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유통되는 데이터의 양이 늘어나고 커지고 더욱 더 빨라지기 때문에 그러한 것인데요, 앞으로 이 시장이 얼마나 더 커질까요. 그리고 언제까지 성장할까요.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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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31~2/4]

일? Work ? IT! 2011.02.07 06:30 Posted by Storage Story

텍사스 메모리,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 1백만 IOPS 달성

텍사스 메모리 시스템즈(이하 텍사스 메모리; Texas Memory Systems, Inc)가 자사의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인 램샌630(RamSan 630)을 발표하면서 이 제품이 IO에 관한 병목(bottleneck)을 제거하여 성능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텍사스 메모리 측의 주장입니다. 8Gbps FC 채널 10개를 배치한 이 제품은 SLC 타입의 낸드 플래시를 장착하였으며, 3U 크기에 최대 10TB까지 실장할 수 있으면서도 전력 소모는 50와트(watt)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Source: Texas Memory Systems Homepage)

또한 1백만 IOPS를 실현하였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는데요, 지난 달 1월에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4KB 블록 사이즈에 최대 초당 10GB의 성능을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성능 당 가격을 비교해 보면 디스크 보다 저렴하고 120개의 디스크 인클로저를 기준으로 할 경우 디스크 스토리지의 경우 소비 전력이 3만 와트에 이르게 되지만 램샌630은 고작 500와트기 때문에 전체적인 도입 및 운영 비용 측면에서 보면 아주 저렴하다고 하는군요.

(Source: Texas Memory Systems White Paper, Jan. 2011
* FTF: Fault Tolerant Flash, ECC 기능이 들어 있는 온보드 형태의 SLC 타입의 플래시 카드
** 5개의 IO 인터페이스 카드: 듀얼 FC 카드가 총 5개가 탑재되어 10개의 8Gbps FC 포트를 지원

상당히 고성능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이 제품은 호스트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도 총 10개의 FC 포트 뿐만 아니라 인피니밴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 I/O 인터페이스 카드에 IB-381이라는 인피니밴드 용 인터페이스를 채용하느냐 아니면 FC-381이라는 FC 인터페이스를 채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총 대역폭(bandwidth)가 FC일때에는 8GB/s에 이르게 되고 인피니밴드일때에는 10GB/s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또 다른 방편으로서 각 탑재되는 카드에는 임베딩된 1GHz 프로세서를 별도로 탑재함으로써 각 인터페이스 포트에 흐르는 성능을 최대한 그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우수한 시스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가격 정보가 드러나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기업용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적절한 시스템으로서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지는군요.

 

블루아크,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 발표

블루아크(BlueArc® Corporation)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였다는 소식입니다. '블루아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8(BlueArc System Software 8)’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새로운 복제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트클론(JetClone)’과  ‘제트미러(JetMirror)’가 그것입니다. 제트클론은 이름 그대로 파일 시스템의 사본이나 복제본을 만드는 기술로서 가상화 환경에서의 VMDK 파일 구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 블루아크의 주장입니다. 제트클론 기술을 이용하면 클론 즉, 복제된 이미지를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나 테스트, 개발 환경과 같은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VDI와 관련해서 블루아크는 256TB의 파일 시스템을 지원하며 이는 전통적인 NAS 시스템과 비교하여 16배나 많은 용량이고 그러한 면에서 볼 때 VDI 애플리케이션이나 대용량 제작 환경에서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한편 같이 발표된 제트미러 기술은 미러링을 하는 기술로서 복제하여야 할 파일 시스템이나 크거나 복잡할 때 고속으로 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블루아크에 따르면 제트미러를 이용할 경우 최대 26배나 빠른 복제를 구현할 수 있는데, 이는 오브젝트 아키텍처에서 변경된 파일만을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실어 나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일반적으로 재해 복구(DR)와 광대역 망에 데이터 배포 시 이러한 변경 데이터만의 전송 기술은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면에서 볼 때 블루아크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 내었군요.

‘블루아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8’은 불루아크 머큐리(Mercury) 제품과 타이탄(Titan) 제품에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히타치 스토리지 실적 발표

▲ 히타치 GST의 분기 및 연간 실적

히타치GST(Global Storage Technologies, HGST)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HDD 시장에서 3위를 하고 있지만 2009년과 2010년을 통해 상당히 커다란 성장을 하였는데요, 성장세로만 보면 웨스턴 디지털이나 씨게이트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판매량을 보면 HGST가 3천 3십만개로 22% 성장을 하였지만 웨스턴 디지털은 5%가 늘어난 반면 , 씨게이트는 마이너스 2%가 줄었습니다.

실적을 보면 지난 2010년 12월 말로 끝난 FY10 4분기의 매출이 15억 4천 2백십만 달러, 이익이 1억 4백 달러였습니다. 전년 동기(4QFY09)의 경우 13억 9천 4백만 달러 매출, 1억 3천 7백만 달러 이익과 비교하면 외형적으로 11% 성장을 하였으며 FY10 전체로 보면 60억 3백만 달러 매출에 6억 4천 5백만 달러의 이익을 남겨서 전년(FY09)의 매출 48억 2천 1백만만 달러, 이익 1억 6백만만 달러와 비교하면 외형상 25%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HDD 3개 사의 실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금액 단위는 백만 달러 기준입니다.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은 FY가 같아서 비교가 쉬운 반면 HGST는 조금 다르지만 분기만 보면 동일하니 분기실적 비교로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FY10 전체로 보면 총 1억 1,369만개의 HDD를 판매하였다고 하는데요, 컨슈머 제품의 2.5인치 HDD가 6천 5백만개, 컨슈머 제품의 3.5인치 HDD가 3천 4백만개, 기업용 제품이 740만개 등으로 주력 제품이 2.5인치 컨슈머 제품이 판매 제품의 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FY09, 5천만개) 대비 29%에 이르는 성장을 하였습니다. 기업용 제품 역시 전년 2천만개 가량을 판매하였으나 FY10에는 3천 5백만개 이상을 판매하여 35%라는 성장을 하였습니다. 수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이머징 분야라고 되어 있는 부문이 있는데요, 이 부문은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의 성장이 71%인데, FY09에서는 2백만 개 가량을 판매하였으나 FY10에는 3천 5백만 개를 판매하여 71%라는 높은 성장을 하였습니다. 외장형 HDD 분야의 경우 가장 높은 성장을 하였는데, FY09 155만개를 판매하였으나 FY10에는 3천 4백만개 이상을 판매하여 233%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HGST의 실적을 보면 HDD의 무게 중심은 이미 3.5인치에서 2.5인치로 이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FY09 대비 FY10에서 3.5인치 HDD의 성장이 크게 늘지 않았지만 노트북용 2.5인치 HDD나 외장형 HDD의 판매 수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보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씨게이트와 웨스턴 디지털의 실적 비교

▲ 히타치 스토리지 시스템의 지난 분기 실적

지난 2010년 12월 말로 마감한 HDS(Hitachi Data Systems)와 일본의 히타치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의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달러 기준이 아니라 엔 기준으로 발표되어 최근(2011년 2월 1일)의 환율을 적용해 보았는데요, 환율로 인한 오차범위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엔으로도 아래 표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Source: Hitachi, Ltd.)

지난 분기 870억엔의 매출로 환율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10억 6천 3백만 달러의 매출이며 전년 대비 11%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손익 부분은 판별하기 어려워서 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HDS와 히타치의 스토리지 부문의 성장이 꾸준하네요.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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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31~2/4]

일? Work ? IT! 2011.02.07 06:30 Posted by Storage Story

텍사스 메모리,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 1백만 IOPS 달성

텍사스 메모리 시스템즈(이하 텍사스 메모리; Texas Memory Systems, Inc)가 자사의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인 램샌630(RamSan 630)을 발표하면서 이 제품이 IO에 관한 병목(bottleneck)을 제거하여 성능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텍사스 메모리 측의 주장입니다. 8Gbps FC 채널 10개를 배치한 이 제품은 SLC 타입의 낸드 플래시를 장착하였으며, 3U 크기에 최대 10TB까지 실장할 수 있으면서도 전력 소모는 50와트(watt)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Source: Texas Memory Systems Homepage)

또한 1백만 IOPS를 실현하였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는데요, 지난 달 1월에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4KB 블록 사이즈에 최대 초당 10GB의 성능을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성능 당 가격을 비교해 보면 디스크 보다 저렴하고 120개의 디스크 인클로저를 기준으로 할 경우 디스크 스토리지의 경우 소비 전력이 3만 와트에 이르게 되지만 램샌630은 고작 500와트기 때문에 전체적인 도입 및 운영 비용 측면에서 보면 아주 저렴하다고 하는군요.

(Source: Texas Memory Systems White Paper, Jan. 2011
* FTF: Fault Tolerant Flash, ECC 기능이 들어 있는 온보드 형태의 SLC 타입의 플래시 카드
** 5개의 IO 인터페이스 카드: 듀얼 FC 카드가 총 5개가 탑재되어 10개의 8Gbps FC 포트를 지원

상당히 고성능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이 제품은 호스트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도 총 10개의 FC 포트 뿐만 아니라 인피니밴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 I/O 인터페이스 카드에 IB-381이라는 인피니밴드 용 인터페이스를 채용하느냐 아니면 FC-381이라는 FC 인터페이스를 채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총 대역폭(bandwidth)가 FC일때에는 8GB/s에 이르게 되고 인피니밴드일때에는 10GB/s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또 다른 방편으로서 각 탑재되는 카드에는 임베딩된 1GHz 프로세서를 별도로 탑재함으로써 각 인터페이스 포트에 흐르는 성능을 최대한 그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우수한 시스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가격 정보가 드러나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기업용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적절한 시스템으로서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지는군요.

 

블루아크,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 발표

블루아크(BlueArc® Corporation)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였다는 소식입니다. '블루아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8(BlueArc System Software 8)’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새로운 복제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트클론(JetClone)’과  ‘제트미러(JetMirror)’가 그것입니다. 제트클론은 이름 그대로 파일 시스템의 사본이나 복제본을 만드는 기술로서 가상화 환경에서의 VMDK 파일 구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 블루아크의 주장입니다. 제트클론 기술을 이용하면 클론 즉, 복제된 이미지를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나 테스트, 개발 환경과 같은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VDI와 관련해서 블루아크는 256TB의 파일 시스템을 지원하며 이는 전통적인 NAS 시스템과 비교하여 16배나 많은 용량이고 그러한 면에서 볼 때 VDI 애플리케이션이나 대용량 제작 환경에서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한편 같이 발표된 제트미러 기술은 미러링을 하는 기술로서 복제하여야 할 파일 시스템이나 크거나 복잡할 때 고속으로 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블루아크에 따르면 제트미러를 이용할 경우 최대 26배나 빠른 복제를 구현할 수 있는데, 이는 오브젝트 아키텍처에서 변경된 파일만을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실어 나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일반적으로 재해 복구(DR)와 광대역 망에 데이터 배포 시 이러한 변경 데이터만의 전송 기술은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면에서 볼 때 블루아크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 내었군요.

‘블루아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8’은 불루아크 머큐리(Mercury) 제품과 타이탄(Titan) 제품에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히타치 스토리지 실적 발표

▲ 히타치 GST의 분기 및 연간 실적

히타치GST(Global Storage Technologies, HGST)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HDD 시장에서 3위를 하고 있지만 2009년과 2010년을 통해 상당히 커다란 성장을 하였는데요, 성장세로만 보면 웨스턴 디지털이나 씨게이트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판매량을 보면 HGST가 3천 3십만개로 22% 성장을 하였지만 웨스턴 디지털은 5%가 늘어난 반면 , 씨게이트는 마이너스 2%가 줄었습니다.

실적을 보면 지난 2010년 12월 말로 끝난 FY10 4분기의 매출이 15억 4천 2백십만 달러, 이익이 1억 4백 달러였습니다. 전년 동기(4QFY09)의 경우 13억 9천 4백만 달러 매출, 1억 3천 7백만 달러 이익과 비교하면 외형적으로 11% 성장을 하였으며 FY10 전체로 보면 60억 3백만 달러 매출에 6억 4천 5백만 달러의 이익을 남겨서 전년(FY09)의 매출 48억 2천 1백만만 달러, 이익 1억 6백만만 달러와 비교하면 외형상 25%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HDD 3개 사의 실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금액 단위는 백만 달러 기준입니다.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은 FY가 같아서 비교가 쉬운 반면 HGST는 조금 다르지만 분기만 보면 동일하니 분기실적 비교로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FY10 전체로 보면 총 1억 1,369만개의 HDD를 판매하였다고 하는데요, 컨슈머 제품의 2.5인치 HDD가 6천 5백만개, 컨슈머 제품의 3.5인치 HDD가 3천 4백만개, 기업용 제품이 740만개 등으로 주력 제품이 2.5인치 컨슈머 제품이 판매 제품의 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FY09, 5천만개) 대비 29%에 이르는 성장을 하였습니다. 기업용 제품 역시 전년 2천만개 가량을 판매하였으나 FY10에는 3천 5백만개 이상을 판매하여 35%라는 성장을 하였습니다. 수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이머징 분야라고 되어 있는 부문이 있는데요, 이 부문은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의 성장이 71%인데, FY09에서는 2백만 개 가량을 판매하였으나 FY10에는 3천 5백만 개를 판매하여 71%라는 높은 성장을 하였습니다. 외장형 HDD 분야의 경우 가장 높은 성장을 하였는데, FY09 155만개를 판매하였으나 FY10에는 3천 4백만개 이상을 판매하여 233%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HGST의 실적을 보면 HDD의 무게 중심은 이미 3.5인치에서 2.5인치로 이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FY09 대비 FY10에서 3.5인치 HDD의 성장이 크게 늘지 않았지만 노트북용 2.5인치 HDD나 외장형 HDD의 판매 수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보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씨게이트와 웨스턴 디지털의 실적 비교

▲ 히타치 스토리지 시스템의 지난 분기 실적

지난 2010년 12월 말로 마감한 HDS(Hitachi Data Systems)와 일본의 히타치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의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달러 기준이 아니라 엔 기준으로 발표되어 최근(2011년 2월 1일)의 환율을 적용해 보았는데요, 환율로 인한 오차범위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엔으로도 아래 표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Source: Hitachi, Ltd.)

지난 분기 870억엔의 매출로 환율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10억 6천 3백만 달러의 매출이며 전년 대비 11%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손익 부분은 판별하기 어려워서 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HDS와 히타치의 스토리지 부문의 성장이 꾸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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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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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9/6~9/10]

일? Work ? IT! 2010.09.13 06:00 Posted by Storage Story

 

가트너 세계 외장 스토리지 시장 지난 분기 46억 달러로 회복 중

 

가트너(Gartner Inc.)가 2010년 2분기 세계 외장 스토리지 시장이 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38억 달러에 비해 21.4% 성장을 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IDC의 경우 20.4% 성장했다고 했으니 두 조사 기관의 수치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중에서 블록 스토리지의 경우가 18.4%, NAS가 37.6%로 최근의 NAS 르네상스라는 소리가 틀리지 않군요.

 

성장의 동력으로는 서버 가상화 및 데스크톱 가상화가 있고, 백업/복구/아카이빙 등의 개선에 따라 디스크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파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나타나는 등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성장 동력의 팩터들이 NAS와 상당히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남미가 48.3%, APAC이 27.4%, 북미지역이 22.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가트너에 따르면 스토리지에 대해 구매자들의 생각이 보다 비용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고 있고 모놀리틱(monolotic) 구조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NAS가 전체 규모에서 37.6%를 차지하고, 모듈러 스토리지가 전체에서 73%를 차지한다는 것을 꼽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모놀리틱 스토리지의 경우 27%이며 이는 줄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토리지 기업별로 시장 점유율과 매출액을 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단위는 백만 달러입니다. EMC의 경우 Dell을 통해 판매되는 매출은 Dell의 매출로 인정되고 있고, 히타치의 경우 HP와 오라클/썬 등에서의 매출은 제외되었습니다.

 

Vendor Revenue Estimates for 2Q10(Millions of U.S. Dollars, 출처 Gartner 2010)

 

넷앱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Unified storage)라는 이름을 확산시키면서 블록과 파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토리지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으며 IBM의 XIV 스토리지는 매년 두 배의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7년 델이 인수한 이퀄로직은 성장을 이어가면서 EMC 클라리온과 셀러라의 매출을 넘게 되었다고 합니다(EMC의 클라리온이나 셀러라의 매출이 아니라, 델이 기존 판매양에서 볼 때 클라리온과 셀러라 매출이 상당히 있었는데, 이번에 이퀄로직의 매출의 EMC OEM 제품 판매량을 넘었다는 것입니다). HP의 레프트핸드(LeftHand) 스토리지의 경우도 상당히 선전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2010년 상반기에 267.9%의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EVA와 MSA 제품의 경우 판매가 약간(2.7%) 줄고 레프트핸드의 스토리지가 성장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비용 효과적인 스토리지에 관한 시장 수요가 많았다는 것은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군요.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 오라클은 HDS에서 받는 OEM 제품인 9000 시리즈의 판매가 무려 47.4%나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고가의 제품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은 하드웨어 사업의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오라클은 여러 차례 하드웨어에 관해서 관심이 없다고 하였지만 고객 기반마저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반면 미드레인지 급의 제품인 7000 시리즈의 경우 29.9% 증가하였다고 하는군요.

 

IDC의 2010년 2분기 외장 스토리지 시장 예측

 

IDC의 경우도 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관한 자료를 내놓았는데요, 전년 대비 20.4%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가트너와 크게 다르지 않죠. 매출액 기준으로는 50억 달러이며,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전체로는 68억 달라고 합니다. 이는 전년 대비 20.7%나 성장은 한 것입니다. 용량면으로는 3,645PB이며 전년 대비 54.6나 증가한 것입니다.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보다 용량이 증가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술 개발에 따른 현상이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IDC 스토리지 기업별 Top 5 외장 스토리지 매출과 시장 점유율과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전체의 톱 5 내역은 아래 표를 참조하세요.

 

 

가트너나 IDC나 전체적으로 순위로는 큰 차이가 없는데, NetApp을 비롯해 HP와 Dell의 수치가 조금 특이합니다. 가트너에서는 NetApp, HP, Dell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516.6/11.2%, $454.9/9.9%, $387.9/8.4%로 집계하였는데, IDC에서는 $571/11.4%, $567/11.3%, $472/9.4% 였습니다. 이 수치에 상당히 차이가 있네요. 2분기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가트너는 $4,606.8, IDC는 $5,016였으니 어느 정도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모든 금액은 백만달러 기준)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을 보면 톱 5의 순위를 볼 때 HP와 Dell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NetApp과 HP간의 차이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HP가 3PAR를 인수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Dell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품 라인업에서 채워 줄만한 근사한 것이 3파였으나 HP가 최종 인수를 함으로써 시장에서의 HP와 Dell 간의 차이는 당분간 더욱 더 커지겠군요.

 

시장에 대한 평가에서 IDC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픈 SAN(Open SA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iSCSI와 NAS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스토리지를 이 분류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NetApp이나 EMC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Unified Storage)와 같은 것입니다. NAS 스토리지 컨트롤러(NAS운영체제)에 iSCSI를 올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접근이 쉬운 편인데요, 블록 스토리지의 컨트롤러에서 NAS를 올리는 것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닙니다. 얼마 전 아이실론 스토리지가 iSCSI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IDC에 따르면 오픈 SAN 부문의 시장에서는 매년 29.2%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2분기의 경우 42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2분기 전체에서 외장 스토리지가 50억 달러, 디스크 스토리지 전체가 68억 달러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 42억 달러라면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군요. EMC와 넷앱이 오픈 SAN에서 28.9%, 16.3%를 차지(시장점유)한다고 합니다.

 

가트너와 마찬가지로 IDC도 NAS 시장 성장을 크게 보고 있는데요, 51.5%의 성장이 되고 있으며 EMC(45.6%), 넷앱(25.2%)로 시장을 크게 점유하고 있습니다. iSCSI SAN도 시장에 있어 커다란 성장 모멘텀이 되고 있는데 Dell이 32.9%의 시장점유율로 선두에 있으며 그 뒤를 HP(14.2%), NetApp(13.4%), EMC(13.3%) 등이 따르고 있습니다.

 

금융 위기 이후 하이엔드 시장과 미드레인지에 있어 중간 이상 되는 부분의 제품군/시장이 크게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무려 30.5%나 성장을 함으로써 금융위기로부터 회복을 한 것으로 보고 있어, 스토리지 산업 부문의 성장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머스킨 SSD 40GB 120달러에 출시

 

개인용 시장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있는 머스킨(Mushkin)40GB 용량의 SSD(제품명 칼리스토Callisto deluxe series)를 120달러에 출시했습니다. SSD의 대중화 시점이 100달러 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보면 40GB 120달러는 조만간 PC의 운영체제로서 SSD가 기본 탑재될 시대가 머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간단히 제품의 성능을 살펴보았습니다. 읽기 성능이 초당 280MB, 쓰기 성능이 초당 270MB라고 합니다. 그리고 SSD에서 가장 중요한 컨트롤러는 샌드포스(Sandforce)의 SF-12000이군요.

 

이미 샌드포스에 관해서는 지난 블로그에서도 언급을 하였습니다만, 이 기업은 기업용 또는 개인용 SSD에 사용되는 컨트롤러를 설계, 제조, OEM 판매 등을 하는 기업입니다. 2006년 12월에 설립된 샌드포스는 이미 여러 SSD 제조업체들에 컨트롤러를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OCZ를 비롯하여 OWC(Other World Computung)의 머큐리(Mercury), 스마트 모듈러 테크놀러지(SMART Modular Technology)의 SSD 제품 등에서도 샌드포스의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샌드포스의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제품 중에서 특히 OWC의 머큐리 제품의 경우 이미 지난 8월에  40GB 용량에 100달러를 특별가의 형태로 99달러에 내 놓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머스킨 제품과 거의 유사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읽기와 쓰기 속도가 초당 260MB입니다. 현재 OWC의 40GB 제품가격은 114.99달러에 판매되는데요, 실제 구매할 경우 100달러 초반에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뮬렉스 라이트펄스, 히타치 블레이드 시스템에 탑재

에뮬렉스(Emulexe Corporation)의 HBA(Host Bus Adaptor)인 라이트펄스(LightPulse) 제품이 히타치 블레이드 서버인 ‘블레이드 심포니(BladeSymphony 2000)’에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라이트펄스는 8Gbps의 성능을 가진 파이버 채널 어댑터로서 독자적으로도 제품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델(Dell), EMC, 후지쯔(Fujitsu), HP, IBM, NetApp 등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고 히타치 시스템의 경우에는 블레이드 서버에 들어가는 것과 HDS(Hitachi Data Systems)의 시스템에도 일부 들어갑니다. 사용되는 제품으로는 LPe12002, LPe1205, LPe1250 등입니다. 모두 PCI 익스프레스 타입이며 버전 2.0 제품입니다.

 

사실 이런 소식 자체가 대단한 것이 아니지만, 가상화와 같이 생각해 본다면 이른바 포트 가상화(NPIV: N-port ID Virtualization)를 생각해야 합니다. 가상 HBA(Virtual HBA)기술을 통해 가상 머신(VM; virtua machine)이 HBA 리소스를 공유하여 SAN으로 독립적인 액세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가상 머신을 여러 대 만들 수 있고 이렇게 여러 대의 가상 머신이 SAN을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아 예전에는 NAS를 주로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사용했으나 이렇게 HBA 차원에서 NPIV 기술이 적용되면 가상 머신에서도 논리적으로 독립적인 HBA 자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상 머신의 IO가 더욱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IO인터페이스에 여러 변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예에서 보는 것과 같이 포트 가상화를 비롯하여 블록 서비스와 파일 서비스의 통합 제공하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이더넷에 파이버 채널을 올리는 FCoE(Fibre Channel over Ethernet) 기술, 이더넷과 FC 어댑터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CNA(Converged Network Adapter) 등으로 신기술이 슬슬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적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국내에서 시도가 아직 많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가지면서 계속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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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7/5~7/9]

일? Work ? IT! 2010.07.12 06:47 Posted by Storage Story

히타치 GST, 라이프스튜디오 드라이브 출시

히타치 GST(Hitachi Global Storage Technologies)가 기존의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개인용 저장장치를 출시했습니다. 상당히 팬시(fancy)한 느낌의 이 제품은 HDD와 USB 메모리스틱을 결합한 형태로서 여러 개의 USB 포트와 백업 소프트웨어 등을 내장한 제품입니다.

높이 15cm가 안되는 작은 제품인데요, 사용하는 HDD가 2.5인치 크기이며 4GB USB 메모리 스틱이 전면부에 붙어 있어 이동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이런 류의 제품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다루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플리커, 피카사 등을 지원하고 있어 사진 공유에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서비스를 기획할 때 이렇게 API를 통한 공유와 개방성을 전제로 하니까 이렇게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이 넓어진다는 것을 또다시 깨닫게 합니다. 만약 사이월드에 올라가 있는 그 많은 사진들이 API를 통해 공유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전제로 설계되고 발전되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외장형 HDD와는 다른 제품입니다. 물론 외장형 HDD로 동작을 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외장형 HDD는 로컬 백업(local backup)을 지원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로컬 백업과 동시에 클라우드 백업(cloud backup)까지 동시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사람은 3GB의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얻게 되고, 연간 49달러면 250G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백업 작업은 기본적으로 30분 간격으로 수행되며 스케줄에 의한 설정도 물론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는 2010년 7월 11일 현재 아직 공식적으로 오픈되지는 않았지만, 중순 경에 오픈을 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많이 보입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 ‘3D Wall’이라고 불리는 컨텐츠 관리 소프트웨어에서는 이미지, 동영상 등에 관한 관리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기능들도 들어가 있습니다. 주제별 검색이나 일자별 정렬 등을 기본으로하여 앞서도 언급했듯이 SNS와의 연결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의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붙어있는 4GB 메모리 스틱과의 데이터 동기화를 사용하면서 데이터의 물리적인 이동성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리치 컨텐츠의 공유,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의 이동성을 다양하게 커버하는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유사 제품과의 차별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튜디오에 관한 간단한 데모를 보시고자 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릴데이터(Reldata), 2010년 상반기 실적 공개

릴데이터(RELDATA Inc)는 주로 SMB를 대상으로 통합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토리지 기업입니다. 스토리지 기술만 놓고 볼 때 SAN과 NAS를 통합하여 다양한 프로토콜 요구를 수용하고 여러 하이퍼바이저 기술을 지원하고 있어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 이 회사의 스토리지 제품을 기반으로 가상화(virtualization)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 비용 효과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9240i와 9240ES가 있는데요, 아래와 그림과 같이 하나의 스토리지로 통합(unified storage)할 수 있음을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지난 상반기 실적이 공개되었는데요,  신규 고객의 확보로 인해 평균 딜 규모가 20% 증가하였고,VAR 파트너 수도 50%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2010년 상반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가 성장하였고, 6월 말로 끝난 지난 분기 마감 결과는 이전 분기(1쿼터)보다 90%나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들이 새롭게 확보한 고객들은 콜로라도 델타 덴털(Delta Dental of Colorado), 캠브릿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지리학부 geography department), KGI(Keck Graduate Institute of Applied Life Sciences) 등이라고 하는군요.

 

바이올린 메모리 TPC-E 공개

바이올린 메모리(Violin Mememory, Inc.)TPC-E 성능이 공개되었습니다. HP의 최신 블레이드 서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서버 2008, SQL 서버 2008 등의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응답대기(latencies)를 극속화 시키고 응답 시간을 최대화하였다고 하는데요, 일반 스토리지 솔루션의 약 10배에 달하는 성능이라고 합니다. 낸드 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SSD로 이 정도 내는 것이 좋은 건지 아니면 보통 이 정도 내는 건지 썩 와 닿지는 않네요.

 

EMC, DW 기업 그린 플럼(Greenplum) 인수

EMC는 전형적인 아웃사이드-인(Outside-In)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입니다. 물론 아웃사이드-인 전략에서 시스코만큼의 확고한 규칙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꾸준한 기업인수를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한 영역 확장은 아니고 정보 관리를 위한 인프라 기술에 대해서 계속해서 확장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인수한 기업들을 보면, Archer Technologies, SourceLabs,  FastScale Technology, Data Domain, Configuresoft, Varonis Systems 등으로서 대개 정보 관리 인프라와 관계된 기업들입니다. 이번에 인수한 기업은 그린 플럼의 경우 그런 면에서 볼 때 상당히 인텔리전트한 기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회사들이 인텔리전트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BI(Business Intelligence)라고 하는 기업들은 통상의 스토리지에서의 접근이 쉽지 않은데, DW(dataware house)를 하는 기업을 인수하였다는 면에서 볼 때 인텔리전트 사업을 하는 기업을 인수하였다는데 의미가 있을 것 같군요.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고, 인수 금액은 전액 현금으로 지불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린플럼은 비즈니스 인텔리전트(Business Intelligent)와 데이터 웨어하우징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였으며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와 SAP벤처스(SAP Ventures)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주요 고객으로는 스카이프(Skype), 이퀴팩스(Equifax), T-모바일(T-Mobile), 폭스 인터랙티브 미디어(Fox Interactive Media) 등이며, EMC와의 합병 이후 정보 인프라부문(Information Infrastructure)으로 편입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그린플럼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으며 2003년에 설립되었으며, 직원수는 100명, 크게 세 차례의 펀드를 받아 펀딩 받은 총 금액이 6천 백만달러에 이릅니다. (대략 인수 금액은 이 금액 이상은 되겠죠?)

 

OCZ, 레보드라이브라는 이름의 SSD 출시

PC 관련 기술과 제품으로 유명한 OCZ(OCZ Technology Group, Inc.)레보드라이브(RevoDrive)라는 이름의 SSD 제품을 출시했네요. PCI 익스프레스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드라이브 타입의 제품은 아니지만, 유사한 제품으로는 이미 퓨전IO(FusionIO)사의 제품들이 이러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PCI 익스프레스에서 SATA 3Gbps로 동작하고 있는 이 제품은 MLC 타입의 제품입니다. 읽기 성능 기준으로 볼 때 500MB/sec이고, 80,000 IOPS를 넘는다고 하니,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제품이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업용 제품에서 요구하는 성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PC에서 SSD가 채용되기 위해서는 OCZ가 제시하는 가격이, 기가바이트당 3달러는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출시한 이 제품은 크게 용량 기준으로 볼 때 120GB, 240GB 두 종류가 있는데, 390달러와 670달러라고 합니다. 가격이 사실 만만한 것은 절대 아니군요. 게임 마니아나 렌더링 작업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당분간 이러한 제품은 그림에 떡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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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5/24~5/28]

일? Work ? IT! 2010.05.31 07:30 Posted by Storage Story

넷앱의 지난 분기 및 회계연도 실적 공개

넷앱(NetApp, Inc.)의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4월말이 회계연도(FY) 마감이었는데요, 분기 실적 뿐만 아니라 FY10의 실적까지 확인해 볼 수 있었네요. 지난 분기 매출은 11억 7,200만 달러, 순익은 1억 4,510만 달러로 지난 분기 매출 8억 7,960만 달러, 순익 6,840만 달러 대비하여 33%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상당히 건실한 성장을 한 셈입니다. FY10의 경우 39억 3,100만 달러 매출에 4억 달러 순익을 기록하여 FY09 34억 6백만 달러 매출에 6,460만 달러 순익을 낸 것과 비교해 보면 15%의 연간 성장을 한 셈입니다.


수치상으로는 상당히 건실한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향후 전망도 좋은 편입니다. FY11의 1분기 예상 매출이 약 11억달러에서 11억 4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좋은 실적 때문일까요. 넷앱의 주가 변동 추이를 보니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주가를 가지고 기업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넷앱의 주가는 대략 35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EMC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상황입니다(참고로 EMC는 올해 최고 주가가 20달러 정도였습니다. 주가가 높다고 해서 더 좋은 기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에 절대 오해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래 그래프는 나스닥(NASDAQ)에서 조회를 해 본 결과인데요(2010년 5월 30일 조회), 최근 2년간의 주가 추이를 그려 본 것입니다. 지난 금융위기로 인해 상당히 추락했지만 채 1년이 되지 않아 만회하고 오히려 그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넷앱은 스토리지만 하고 있는 기업이고 EMC는 IT 인프라 부문에서 거의 모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인데, 이러한 비교가 절대적이지도 않지만 넷앱이 보다 알찬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ntap-sharechart

지난 2년간 넷앱의 주가 변동과 거래량 추이

ntap emc  
넷앱과 EMC의 주가 변동 추이(파란색: 넷앱, 붉은색: EMC)


한편 넷앱은 지난 5월 13일
바이캐스트(Bycast) 인수를 최종 완료하였는데요, 인수한 스토리지그리드(StorageGRID) 기술로 이기종 환경에서의 ILM과 가상화 기술을 확보하게 된 넷앱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에 상당히 관심을 갑니다. 참고로 바이캐스트의 스토리지그리드 기술은 서치스토리지닷컴(http://searchstorage.com) 선정, 2009년 올해의 스토리지 제품 중 스토리지 관리 제품군 중 동상 부문에 오른 제품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넷앱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군요.


히다찌-맥스웰, 50TB 테이프 카트리지 기술 개발

테이프 카트리지가 과연 언제까지 사용될 것인가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현실적으로 디스크가 테이프를 대체한다고 해도 테이프만한 장기 보관용도의 저장매체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옵티컬 미디어(optical media)로서 DVD, 블루레이 등이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테이프만큼의 용량을 가지면서 테이프 만큼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에 히다찌(Hitachi)와 맥스웰(Maxwell)이 공동으로 설립한 히다찌-맥스웰이라는 합자 회사가 있습니다. 맥스웰의 미디어 제조기술과 히다찌의 연구 개발 기술 등이 결합한 회사로서 테이프 저장 기술에 관한 기술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기업이죠. 이번에 이 회사에서 새롭게 개발한 테이프 저장 기술은 현재 LTO-5 기술에 30배가 넘는 저장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장용량이 무려 50TB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히다찌, 맥스웰, 그리고 도교공업대학(국립) 등이 공동으로 수행하여 초고밀도 나노 구조 자성 망막 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Tape_cartridge_schematic


기존의 수직자기기록방식에 나노 기술을 적용하여 마그네틱 필름의 단위 면적(inch)당 45Gbit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현재 데이터 스토리지 테이프 미디어 기술은 자성 분말을 베이스 필름 위에 도포하는 방식인데, 기록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10nm(나노미터) 이하의 입자에 박막을 형성하기가 어려웠는데, 10nm 이하의 나노 구조로 이루어진 자기기록막과 다중적층구조로 잡음을 최소화하였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여기 보도자료를 확인해 보시고, ‘제 9회 수직 자기 기록 국제회의(PMRC 2010)’에서 발표된 자료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EMC, 미 법무부로부터 8,750만달러 벌금 납부

EMC의 이야기입니다. 미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DOJ)로부터 8,75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 했습니다. 이른바 킥백금지법(Anti-kickback Act)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이 법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유할 것을 목적으로 뇌물을 제공, 공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입니다. 우리말로는 뇌물금지법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확한 우리 말 표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거래 당사자) 양자간의 불법적인 거래를 목적으로 뇌물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어떤 의사가 어떤 약물을 처방하는데 있어 제약회사의 부적절한 향응과 같은 것을 받고 해당 특정 회사의 약을 처방하는 것과 같습니다. IT 기업에서도, 엔지니어링 회사 등에서 이러한 스캔들은 자주 발생하는데, 이번에 이러한 사례가 드러났군요.

EMC의 이번 경우는 지난 2009년 3월, 미 연방법원이 연방 IT 컨설턴트들이 1990년대 후반부터 정부부문에 납품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 등을 설계하는데 있어 EMC로부터 킥백(kickbacks)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전 액센추어 직원이었던 노만 릴리(Norman Relli)와 닐 로버츠(Neal Roberts)가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고 하는군요.

이게 비단 EMC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고, 미국의 이야기로 치부하기는 더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트러스트(trust)가 약한 국가일수록 더할 것인데요,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의 트러스트에 나타난 것처럼 저개발 국가일수록 더할 것입니다. 이런 일을 반면교사 삼아 나를 되돌아 봐야 할 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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