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현재

일? Work ? IT! 2015.09.06 22:32 Posted by Storage Story

요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 이하 SDS) 이야기를 하다 보면 과연 그거 해서 얼마나 비즈니스가 되겠느냐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글쎄요, SDS가 사업적으로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는 단언하기 어렵습니다만 적어도 한가지 확실하다 싶은 것은 리눅스가 가져온 변화 중에서 데이터센터에 끼친 영향을 생각해보면 SDS도 그에 못지 않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SDS의 가치에 대해 여러 자료를 살펴 보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즘 SDS를 내세우는 기술들을 보면 베어 메탈 운영 체제(bare-metal operating system) 형태와 가상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virtual storage appliance) 그리고 스토리지 컨트롤, 오케이스트레이션 형태 등이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중심 테마는 가격, 용량, 성능 등이 기존의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대비 강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외장형 스토리지와 SDS 간의 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들은 자사 고유의 하드웨어에 해당 기업이 스토리지 사업을 해 오면서 쌓였던 경험과 추구했던 가치, 고객들로부터 받은 피드백 등을 융합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량하고 발전시켜 놓은 것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특정한 브랜드를 달고 제공해 왔고 그것이 현재의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입니다. 그렇다면 SDS는 무엇이 다를까요? SDS는 일반적인/표준화된 하드웨어 위에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SDS를 고려하고 채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트너(Gartner)가 2014년 12월에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SDS를 선택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예상할 수 있는 것인데요, 취득 비용(구매 비용; capex; 22%), 보다 빠른 비즈니스 대응(agile; 21%), 벤더 종속성 회피(free from lock-in; 12%), 운영 비용(opex; 12%) 등의 이유로 SDS를 선택한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시장 규모는 어떨까 싶어서 자료를 살펴 보았습니다. 2014년 4억 4천 1백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다고 하였는데, 시장 규모가 얼마인지 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아직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를 테면 SDS가 기존 하드웨어 중심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나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업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론으로서 SDS가 나오는 것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두 관점 모두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현재까지 적용되는 SDS는 이른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모바일 등으로 대표되는 플랫폼 3(Platform 3)에서는 환영 받는 기술이지만 종래의 시스템이라고 하는 플랫폼 2(Platform 2)에서는 외장형 스토리지가 더욱 더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컴퓨팅 환경의 대두가 새로운 스토리지 환경과 기술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은 예견되는 것인데 SDS를 선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IT 기술 선택에 있어 늘 반복되는 주제들이라는 점에서 SDS의 포지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이러한 SDS는 2019년이면 11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가트너의 예측), SDS의 선택 이유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SDS를 선택하는데 있어 비용은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잡고 있는데요,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더 그렇습니다. SP(service provider)들의 경우 스토리지 비용은 원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 체계를 제공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보장 수준을 정의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SDS는 통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어 SP들에게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점점 더 해가는 x86 프로세서의 기술과 플래시 기술이나 고용량 NL-SAS 드라이브 등을 혼용하여 외장형 어레이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야 말로 SDS가 가지는 매력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SDS는 새로운 IT 인프라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입니다. CI(Converged Infrastrucutre) 또는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통합 시스템(Integrated System) 등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 간의 통합성 수준이 높아지고 결합된 각 인프라에서 새로운 서비스 추가(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 백업) 등을 통해 보다 진화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SDS는 매우 중요한 요소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것이겠지만 CI 제조 업체 측면에서 볼 때 컴퓨트나 네트워크에 비해 스토리지는 고유 기술로 가져가면서 여기서 가치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련 글: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현재 SDS를 위한 솔루션, 제품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많습니다. 종래의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던 업체부터 전통적인 스토리지 강자, CI를 제공하는 기업 등등 다양합니다. 몇 개만 살펴 보겠습니다.

데이터코어 소프트웨어(DataCore Software): 1998년에 설립된 스토리지 가상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 SANsymphony를 출시하였고 이를 SDS 형태로 재탄생 시킨 것이 Virtual SAN입니다. 이 기술은 확장이 용이하고 클라우드 대응성이 좋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데이터코어 VirtualSAN 개요도

HP StoreVirtual VSA: 2013년 11월에 출시한 이래로 20만 라이선스 이상을 발급했다고 하는 StoreVirtual VSA는 블록 형태의 액세스를 지원하고 스케일 아웃이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사의 프로라이언트 서버와의 연계와 Vmware, OpenStack 등과의 연동을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HP의 서버 비즈니스와 연결하는 것 외에 가상화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빔(Veeam)을 프로라이언트 서버에 올리고 이를 통해 스토리지 환경을 가상 서버 환경에서의 구성과 아울러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의 큰 틀까지 그려내고 있습니다.

Nexenta: 2005년도 설립된 넥센타는 국내에서도 도입된 제품으로 2013년 8월 제품을 새롭게 하고 Vmware와의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NexentaConnector for Vmware Virtual SAN’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NAS와 Block 형태 서비스 외에도 오브젝트(Object)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고 현재 6천 고객사에서 1,100PB 정도의 데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EMC: 현재 SDS와 관련해서 가장 앞서 가고 있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ViPR를 통해 컨트롤러를 제공하면서 ScaleIO를 통해 블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ECS(Elastic Cloud Storage) 등을 통해 다양하게 SDS를 구현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상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VNX를 가상으로 구현하는 vVNX, Isilon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vOneFS 등을 포함하여 ViPR를 오픈 커뮤니티 버전으로 CorpHD라는 이름으로 공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ScaleIO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습니다.

가트너에는 재미있는 방법론이 있습니다. 마켓 클럭(market clock)이라는 것인데요, 하루의 시간(12시간)과 기술의 태동과 발전 등을 대입해 둔 것인데요, 스토리지 기술과 관련해서 며칠 전(9월 2일)에 내 놓은 자료를 보면 테이프나 FC 디스크 등과 같은 것은 Replacement(9시부터 12시) 단계에 위치시켜 두었고 오늘 이야기 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는 Choice (3시부터 6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간 상으로 보면 지금 막 3시를 지난 정도입니다. 4시를 지나고 있는 기술들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이 있고 5시를 넘어서 진행 중인 기술들로는 외장 스토리지 가상화, 중복제거 기반의 백업 어플라이언스, 플래시 스토리지 등이 있습니다.

SDS는 아직 무르익은 기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가트너 마켓 클럭에서도 표현했듯이 이제 새벽을 지나 아침 해를 기다리고 있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갈 길도 멀고 중간에 어떻게 바뀔지도 모릅니다. 가능성이 많기에 허투루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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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시스템, 컨버지드 인프라 등으로 불리는 Integrated System의 성장과 발전이 데이터센터 전체에 상당히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Integrated System은 CAGR 18.7%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특히 하이퍼컨버지드 통합 시스템(Hyperconverged Integrated System)은 Integrated System의 24% 정도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다고 예측하는 것일까요?

최근의 데이터센터 전체적으로 보면 속도와 민첩성(speed & agility), 비용통제(controlling costs), 경쟁우위의 유지(being competitive), 2개 모드의 IT(bimodal IT), 클라우드로의 이전 등과 같은 과제가 SMB에 있어서의 어려움으로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통합 시스템(Integrated System)에 관한 정의를 되짚어 봅니다. 가트너는 통합 시스템에 대해 이렇게 정의합니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조합된 형태로 프로비저닝과 각각의 구성 요소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 소프트웨어가 들어가 있는 것(Combinations of server, storage and network infrastructure, sold with management software that facilitates the provisioning and management of the combined unit) – 가트너

물론 조사기관 별로 이러한 정의는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나 큰 맥락에서 보면 대략 비슷합니다. 이러한 통합 시스템(Integrated System)을 두고 가트너는 통합 인프라(Integrated Infrastructure), 레퍼런스 아키텍처(Reference Architecture),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통합 스택(Integrated Stack) 등으로 구분하고 있고 이 중에서 하이퍼컨버지드가 2012-2019 CAGR 68%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파르게 성장하는 것이 하이퍼컨버지드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일까 싶지만 실제로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2019년 예측치에서 하이퍼컨버지드는 전체 예측 시장 규모에서 20% 정도를 차지하고 상당히 많은 부분은 Integrated Infrastrucure와 Reference Architecture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9년 가트너는 전체 통합 시스템(total integrated system) 시장을 204억 달러로 보고 있습니다. 하이퍼컨버지드 외에 통합 시스템에 대해서 아래 간략하게 벤더와 제품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Integrated Infrastructure systems: EMC/VCE Vblock, HP Converged System
  • Integrated stack systems: Oracle Exadata
  • Integrated Reference Architectures: EMC VSPEX, NetApp FlexPod

하이퍼컨버지드로는 SimpliVity, Nutanix, Scale Computing, Nimboxx, EMC VSPEX Blue(EVO:RAIL) 등과 같은 것들이 여기에 속하는 것들인데요, 기존 Integrated System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이퍼컨버지드 벤더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통적인 측면에서의 서버 벤더들과는 다릅니다. EVO:RAIL은 EMC를 비롯하여 HP, Dell 등과 같은 대형 업체들이 각자의 기술로 만들고 있지만, SimpliVity, Nutanix, Scale Computing 등을 보면 상대적으로 EVO:RAIL 진영과는 달리 규모가 작습니다. 물론 Nutanix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그렇다면 하이퍼컨버지드와 기존의 통합 시스템과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전통적인 측면에서의 통합 시스템과의 대별되는 특징이라면 Commodity 형태의 모듈러 타입 그리고 랙 타입이고,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스토리지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케일 아웃 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이라고 한다면 표준 x86 기반의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정의한다는 것이고 이들 인프라 위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호 기술 등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하이퍼컨버지드의 차별화 요소라고 한다면 결국 비슷비슷한 하드웨어에서 CPU니 메모리니 하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IT 인프라를 어떻게 정의하고 관리할 것이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보호(대표적으로 시점 보호나 백업 등) 등에서 가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관리 측면에서 업그레이드의 용이성, 하이퍼바이저 운영 편리성, 낮은 운영 비용, 원 스톱 서비스, 클라우드로의 이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으로의 시스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니, 결국에는 클라우드로 옮겨가야 하는 것이 큰 길로 비춰지는 지금에서 클라우드와의 인터페이스를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에서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이는 하이퍼컨버지드에 국한된 과제일 뿐만 아니라 기존의 통합 시스템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로의 패스(path)를 제공하는 기술이 없다면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 자체가 골치거리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클라우드를 염두에 두는 시스템, 이것이 없다면 컨버지드라고 말하기가 조금은 쑥스럽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토리지에 보다 국한해서 생각해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서버의 경우 x86 출현 이래로 기존의 통합 시스템에서는 블레이드 서버를 중심으로 외장형 스토리지를 연결하고 관리 소프트웨어에서 서버와 스토리지를 통합해서 관리하거나 관리를 쉽게 해 주는 도구를 제공해 주었다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에서는 두드러지게 달라지는 점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입니다. SDS라고 이야기 하는 이 기술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 저장소로서 외장형 어레이가 아닌 흔히들 말하는 ‘서버 SAN’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리적으로는 DAS를 기반으로 하지만 단순히 DAS가 아닌 ‘서버 SAN’ 기술이 저장소로서 스토리지 시스템으로서 동작하게 되고 이것을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에서 통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위키본(Wikibon)에 따르면 이 서버 SAN 시장의 성장이 매우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2년부터 2014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서버 SAN이 빠르게 채택되었고 2012년에서 2016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CAGR 23%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좀 길게 예측했다 싶은데요, 2026년이면 서버 SAN의 시장 규모는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고 이는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영향을 주어 외장형 스토리지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위키본의 예측입니다(아래 그림 참조).

출처: 위키본(Wikibon), 2015, The Rise of Server SAN

서버 SAN 기술은 VMware의 VSAN을 비롯하여 EMC ScaleIO, Red Hat(인수 전 Inktank) Ceph 등과 같은 것들이 될 수 있으나 단순히 여기에 그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연구 기관들의 공통된 생각은 ScaleIO나 Ceph, VSAN 등과 같은 기술이 서버 SAN이라고 하고 있지만 조금 더 확장해서 생각해 보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기술 전반이 여기에 해당될 것입니다. 위키본의 리포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Nutanix의 경우 Nutanix에서 직접 제공하는 어플라이언스나 델을 통해 소프트웨어로 제공되는 것에서 대부분의 수익은 서버 SAN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Nutanix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하드웨어는 아닐 것입니다. 경쟁 업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범용적인 x86 서버를 사용하고 있고 플래시 드라이브,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등에서 수익을 내기는 어렵고, 그래서 결국 차별화와 그로 인한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관리 소프트웨어와 서버 SAN 소프트웨어 기술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가 중요하고 향후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봐야 기술입니다.

Nutanix나 SimpliVity, Pivot 3, Scale Computing 등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는 서버 SA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버 SAN 기술이 아직은 시장 규모가 작습니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고 뛰어 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들 모두가 하이퍼컨버지드가 차세대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시장으로 뛰어 드는 것일까요? 아마도 상당수는 그러한 믿음과 신념으로 이 시장에 들어서 있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Citrix가 올해 초(2015년 1월)에 Sanbolic을 인수하면서 VM웨어 VSAN을 겨냥했고, 그리고 그 전에 EMC나 Red Hat이 ScaleIO(2013)와 Ceph(2014)를 인수한 것 역시 일정 부분 이런 영향이 미쳤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떨까요? 위키본에 따르면 EMC는 향후 VCE와의 통합이나 DSSD 등에서 서버 SAN 기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기술의 확장, 확대 적용이 지금은 느린 속도로 전개되지만 앞으로 수 년 내 그 속도가 더욱 더 빨라질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되는 추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IT 벤더들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고 고유의 방식으로 미래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클라우드, 하이퍼컨버지드, 서버 SAN 등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데이터센터의 미래와 IT의 중핵으로 성장을 하게 될 것입니다.

(Image source from Overseas Family School)

학제성(學際性)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사실 학제성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학문간의 관련성과 연계성을 뜻하는 이 어려운 단어가 IT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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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와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조합을 이루면서 데이터 센터 전체가 변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웹 스케일(web scale)이라는 것이 데이터 센터의 큰 조류가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무척이나 이 단어를 많이들 사용합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보면서 이른바 확장성의 기준이 웹 스케일이라는 초대형으로 설계되고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실제 대부분의 기업들에서는 그렇게까지 웹 스케일이라는 규모가 요구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웹 스케일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인프라스트럭처라는 점입니다. 소프트웨어로 뭐든지 정의한다는 이른바 “Software Defined Anything”의 과정이나 전제가 웹 스케일과 같은 특성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소프트웨어로 뭐든지 만들 수 있다는 발칙(?)한 상상력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x86서버 등을 토대로 계속 ‘진행 중’입니다.

Software Defined Anything을 보면서 상당히 흥미로운 기술을 보았습니다. 큐물러스 네트웍스(Cumulus Networks; 이하 큐물러스)라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ed network) 기술을 구현하는 기업입니다. 규물러스는 2010년 1월에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서 설립되었고, 시스코(Cisco)와 VM웨어 등의 출신으로 이뤄진 기업니다. VM웨어의 기술이 x86서버에 가상 머신(VM)을 올리는 것이라고 한다면 큐물러스의 기술은 일반적인 스위치에 큐물러스의 Network OS를 올려서 가상의 네트워크 스위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셰어에 큐물러스의 슬라이드 자료를 보니 잘 설명하고 있는 그림이 있어 아래에 붙여 봅니다.

델(DELL)은 2014년에 큐물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즈니스를 시작했습니다. 델의 네트워킹 장비에 큐물러스 소프트웨어를 올린다는 것인데요, Dell S4810-ON이나 S6000-ON 등의 스위치를 기반으로 SDN 전략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큐물러스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모든 스위치에 올라가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큐물러스는 HCL(Hardware Compatibility List)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는데요, 아직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원되는 스위치 업체들을 보면, 델을 비롯하여 퀀타(Quanta), 펭귄 컴퓨팅(Penguin Computing), 엣지코어(Edge-core) 등이 있으며 일부 제품 모델에 한정하고 있어 제품을 시험 삼아 경험해 보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 기업의 투자 내역을 보았습니다. 2012년 10월에 1,500만 달러로 시리즈 A를 시작하였고, 2014년 1월에는 3,600만 달러를 유치하였습니다. 투자 기업 중에 Andreessen Horowitz가 있는데요, “Software is eating the World”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Marc Andreessen이 있는 곳입니다(관련 글 링크). 큐물러스의 홍보 영상에 보면 Marc Andreessen이 나와서 기업에 관한 좋은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

델은 ‘Blue Thunder’이라는 이름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software defined storage)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기업인 넥센타(Nexenta)와의 OEM 공급 계약을 비롯하여 뉴타닉스(Nutanix)와도 OEM 계약을 맺어 CI(Converged Infrastructure)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드햇(Red Hat)과의 협업을 통해 오픈스택(OpenStack)과 Ceph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두었고 클라우데라(Cloudera)와 빅 데이터 사업, 마이크로소프트와는 Storage Spaces, VM웨어와는 EVO:RAIL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델과의 관계가 매우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투자자이면서도 동시에 OEM 판매자이기도 한 델은 일종의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CPS(Cloud Platform System)’까지 만들었는데, CPS의 경우 델의 하드웨어(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V와 시스템 센터 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애저; Azure)를 올린 제품입니다. 

(출처: 테크넷, http://blogs.technet.com/b/windowsserver/archive/2014/10/20/unveiling-the-microsoft-cloud-platform-system-powered-by-dell.aspx)

CPS의 소프트웨어 스택을 보면 스토리지 부문에 Storage Spaces를 볼 수 있습니다. 델 스토리지 중에서 별도의 기능(예를 데이터 서비스 기능)이 없는 일반 디스크 스토리지(commodity storage, JBOD)를 Windows Server 2012 이상에서 제공하는 Storage Spaces라는 기능을 이용해서 소프트웨어로 정의하는 스토리지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말로는 ‘저장소 공간’이라는 말로 번역되었는데요, 테크넷에도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Storage Sapces는 레드햇의 Ceph나 EMC의 ScaleIO와 사실 매우 유사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스토리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운영체제가 다를 뿐이라는 것 뿐이죠. SDS를 위한 방법론으로서 Microsoft Storage Spaces는 다양한 RAID 기술과 씬 프로비저닝, 스토리지 풀 등 일반적인 스토리지가 제공하는 기능들 상당 부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의 미래가 될 것임에는 현재로서 크게 이변이 없는 한 틀린 명제는 아닐 것입니다. 가트너(Gartner)가 실시한 최근 클라우드 사용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75%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향후 3년 내 78%는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조사 대상의 91%는 클라우드 도입과 관련해서 외부의 제공자(provider)들을 이용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입니다. 반대로 주저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보안과 프라이버시”라고 합니다(앞의 가트너 자료 참조). SDS로 기업의 데이터 저장소를 만들고 큐물러스와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SDN을 만들면 비용이 줄어들까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오픈 소스 기술이 제품의 가격은 낮추는데 기여하지만, 상대적으로 보다 깊은 지식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줄어든다고 획일화 시키는 것이 타당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큐물러스의 각종 자료와 유투브 영상을 보면서 큐물러스의 주장에 한 가지 중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rogrammable”이라는 것입니다. SDS나 SDN이 만능은 아닐 것이지만 “프로그래밍 가능한” 스토리지이고 네트워킹 장비라면 비즈니스가 원할 때 바로 신속하게 프로비저닝하여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민첩성(Agilty)이고 그것이 바로 클라우드이며, SDDC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앞서의 SDS 기술들과는 다른 접근 방식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있습니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 HCI)를 지향하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기술인데요, 맥스타(Maxta)스트라토스케일(Storatoscale) 등이 그러한 기업들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SDS를 지향하기 보다는 데이터센터나 HCI를 목표로 하고 아직은 크게 두각을 내지 않고 있지만 주목해야 할 기업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얼마 전 스프링패스(Springpath)라는 산뜻한 이름의 기업도 이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맥스타는 스토리지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스트라토스케일은 오픈스택과 컨테이너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스프링패스는 기본적으로 스토리지 기술을 바탕으로 VM웨어 뿐만 아니라 KVM 하이퍼바이저, Cinder API 지원, 도커(Docker) 지원과 같이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SDN 업체라고 할 수 있는 큐물러스, 그리고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려는 델, 그리고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시장에 나오려고 하는 신생 기업들도 보았습니다. 에버랜드의 경쟁사가 이케아(IKEA)라는 이야기가 자꾸 머리를 맴 돕니다. 경쟁사와 경쟁사에 대한 정의가 쉽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끊임 없는 재정의가 필요하고 그래서 늘 새롭기만 한 업종인가 봅니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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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로드를 알아야 클라우드를 잘한다

Cloud 2014.11.09 16:44 Posted by Storage Story

클라우드 컴퓨팅이 많이 이야기 되고 있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기업의 IT 환경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뀌고 있는가 혹은 어느 정도 바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반대로 정말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방향, 큰 줄기는 클라우드로 가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는 '비즈니스 민첩성(Business agility)'가 그 어떤 것보다도 우선 순위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IDC의 한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가 자신(기업에 있는 실무자/CIO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들의 비즈니스에 있어 73%의 개선을 예상하였습니다. 반대의 27%는 제한적이거나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하였다고 합니다(출처: Workload awareness is vital for effective enterprise hybrid cloud strategies, Oct. 2014).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IT 서비스로 가기 위해서는 현재 주종으로 동작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들이 x86기반의 가상 컴퓨팅 환경으로 이식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상당히 많은 선진 사례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이슈는 아닐 겁니다. IBM, SAP, Oracle, Microsoft 등 다양한 많은 애플리케이션 벤더들이 이미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쏟아 내고 있고 심지어는 직접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서비스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식성 외에도 뭐가 또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실제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돌릴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동작하는가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이른바 워크로드 파악(workload awareness)인데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되면 기업의 IT는 하나의 서비스(as a service)로서 기능하게 되는데 이때 워크로드의 상황은 비즈니스 변화에 응대해야 하고 그래야만 클라우드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능력, 탄력성, 비즈니스 민첩성 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 EMC가 후원하고 IDC가 배포한 한 백서는 클라우드를 구축함에 있어 중요한 것으로 앞서 이야기한 워크로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IDC는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조건으로 "워크로드 파악(workload awareness)"을 해야하고, 여기서 안다는 것 즉, awareness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최종 사용자 등을 지원하고 프로비저닝 하기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을 최적화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보고서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분명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비즈니스 대 비즈니스 관계나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반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대용량 데이터 볼륨이나 인프라 차원에서의 활용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압도하고 있군요. 클라우드에 적용하고자 하는 것을 워크로드를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형태로 구분해서 응답한 것에서 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아래 그림 참조).



또한 업무의 유형과 아울러 그 중요도를 등급을 매기고 각 등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설문을 통해 확인하였는데, 여기서도 생각해 봄직한 좋은 의미가 있습니다.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60%가 Tier-1, Tier-2, Tier-3 등으로 구분해 놓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Tier-1에 관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워크로드 특징(characteristics)가 무엇인가에 대해 신뢰성(reliability)과 기밀성(confidential info protection)이라고 하였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해 보입니다.


자신들의 클라우드에 관해 어느 정도 성숙되어 있는가를 묻는 문항에서는 높은 성숙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최적화(Optimized)되어 있다고 응답한 경우 10.3%, 가장 많은 답변을 얻은 '관리되고(Managed)' 있는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9.9%입니다. 그밖에 높은 응답 비율을 보인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대응한다(Opportunistic)'고 하는 것이 22.2%였습니다. 이 설문과 관련된 응답 중에서 다소 흥미로운 것은 '아직 평가는 이르다(Too soon to tell)'이라고 한 것이 13.0%라는 점입니다. 이 설문은 지역적으로 볼 때 북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 국한된 사항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평가에 대해 유보적인 경우부터 시작해서 아주 잘 하고 있다고 자평한 응답자까지 다양한데요,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여기서 우리는 IDC의 기준을 정확히 봐야 할 것입니다. IDC는 클라우드 성숙도 수준(Cloud MaturityScape)을 5단계로 나누어 보고 있습니다. Ad hoc, Opportunistic, Repeatable, Managed, Optimized 등의 5단계에서 나라면 어떻게 응답했을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IDC의 연구 보고서는 이 각 단계에 대해 설명을 잘 해 놓았는데요, 비교적 높은 단계인 Managed와 Optimized를 보면 이 정도 수준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곳이 있을까 싶고 있다면 어느 곳인지 가서 좀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4단계 수준인 'Managed' 항목은 클라우드가 전반적으로 확산되어 있고 사전적(proactive)으로 대응하며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클라우드 적용 케이스와 운영 정책, 아키텍처 등을 보유한 수준입니다. 가장 높은 수준인 Optimized는 클라우드 우선 정책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IT운영 효율을 높이는 단계라고 하는데, 이 정도가 되려면 어느 정도 되어야 할까 궁금합니다. 물론 평가가 계량화된 지표를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자체 평가이기 때문에 다소 관대하게 평가를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향후 클라우드 수준에 대한 평가 방법론이 더욱 더 진행되면 이 분야도 하나의 비즈니스 도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도 해 봅니다.


이 연구 보고서에는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결과가 있는데요, 오픈소스인 오픈스택(OpenStack)과 도커(Docker)에 관한 인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질문의 문항은 이렇습니다. "How important are the following open source and standards projects to your organization's cloud strategy?" 클라우드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인데요, 오픈스택이 클라우드 전략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것과 도커가 클라우드 전략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 2가지 입니다(아래 그림 참조).





위 그래프만 보면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것을 보고 어떤 인사이트를 얻어야 할까요? 오픈스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일까요? 그런 것은 아니겠죠.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Tier로 구분해 둔 것에 오픈스택이나 도커가 있다는 것이므로 오픈소스가 "Yes, Designate Tiers"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오픈스택을 클라우드에 적용하면서 워크로드를 알고 있는(awareness) 곳에 적용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커도 그렇습니다. 오픈스택의 경우 Tier를 지정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40.9%이고 Tier를 지정했다는 응답이 51.7%입니다. 다시 말해 워크로드를 알고 그것을 Tier로 정하였고 그런 곳에 오픈스택을 적용하였다는 것은 그냥 되는 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애플리키에션을 위한 곳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클라우드 전략에서 오픈스택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것은 도커로 보게 되면 더 격차가 큽니다. 격차의 정도가 크다는 것과 반대로 작다는 것, 그것의 의미에서는 좀 더 고민을 해야겠군요. 


워크로드, 참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알아야 서비스 수준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수준이 정의되면 중요도에 따른 업무가 구분되고 그것들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그래야 우선 순위를 확인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CPU의 클럭 스피드, 메모리의 크기, 저장공간의 용량 등이 중요하겠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업무 애플리케이션들이 어느 정도의 자원을 사용하여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어느 정도까지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핵심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서비스가 클라우드 상에서 동작하는 것, 그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분명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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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경향과 와해성 기술

Cloud 2014.11.03 06:40 Posted by Storage Story

가을입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나뭇잎들은 색깔을 바꾸면서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이른바 문명을 이룬 인간을 빼고는 대부분의 동식물들이 겨울을 준비하면서 살아남으려는 노력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겨울 준비를 전혀 안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며, 김장을 생각해 본다면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일 것입니다. 가을의 수확의 또 다른 의미는 그래서 준비일지도 모릅니다.

계절의 변화는 인류의 문명에 영향을 미쳤는데, 이른바 달력의 사용은 계절의 변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고 1년이라는 단위로 의식적인 단절을 통해 끝내고 새로 시작하는 논리적인 재설정(reset)을 하는 것입니다. 회계와 부기라는 개념이 보편화 되면서 기업들은 특정 시점에서 끝을 내고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합니다.

기술은 어떨까요? 기술이라는 것은 의식적인 단절이 없어 보입니다. 사실 기술은 문명의 한 분야라서 한번에 사라지거나 시대적 청산을 하는 대상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러니까 범위를 한껏 줄여서 IT 산업이라는 것으로 좁혀 보면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고 있고 이 중에는 기존의 업계를 완전히 재편성 하게 될 것이 있습니다. 흔히들 잘 아는 용어로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이라고 합니다.

스토리지 산업계에서의 와해성 기술은 뭐가 있을까요? 플래시와 같은 것이 대표적인 와해성 기술이고 좀 더 범위를 넓혀서 IT 업계에서의 와해성 기술이라고 하면 오픈 소스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현재의 컴퓨팅 환경 전반을 이루고 있는 인프라를 보면 지난 20여 년간의 지배적 역할을 담당했던 중핵들이 있고 이들 시장 주자들에 의해 산업이 발전하고 성장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경향을 보면 또 다른 시대로의 전환, 이른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스토리지 2개 기업, EMC와 NetApp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변신을 위해 업체 인수를 단행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EMC는 클라우드스케일링(The Cloudscaling Group, Inc.)매지내틱스(Maginatics, Inc.), 그리고 스패닝 클라우드 앱스(The Spanning Cloud Apps, Inc) 등을 인수하였고 NetApp은 리버베드(Riverbed Technology)의 스틸스토어(SteelStore) 사업을 인수하였습니다. 이들 기업의 인수 및 매각과 관련해 금액은 공개된 바는 없습니다만, 최소한 투자 금액 이상의 금액을 인수의 비용으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NetApp이 인수한 리버베드 스틸스토어는 리버베드의 R&D 비용으로 투자된 것이라 금액을 추정하기 어렵지만, EMC가 인수한 3개 기업들은 VC들의 투자금액이 있으니 그것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클라우드스케일링은 2006년에도 설립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도 상당히 알려진 회사입니다. 그간의 투자를 보니 2011년에 시리즈 A로 4백만 달러, 2013년에 1천만 달러가 투입되었습니다. 투자기업들은 트리니티 벤처스(Trinity Ventures),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시게이트 테크놀러지(Seagate Technology) 등입니다. 주니퍼나 시게이트 등은 워낙 잘 알려진 IT 기업이니 그냥 넘어가고 트리니티 벤처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이 투자기업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트리니티 벤처스는 우리가 아는 상당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뉴렐릭(NewRelic)이나 스타벅스, 닥커(Docker), 노벨(Novel), 마모트(Marmot), 잠바쥬스(Jamba Juice) 등 120여개가 넘는 기업들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IT 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군에 걸쳐 전반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 투자에 관한 전문성이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네요. 클라우드스케일링에 트리니티가 시리즈 A를 진행하면서 4백만 달러를 넣었고 시리즈B에서는 주니퍼나 시게이트와 같이 투자를 했으니 이번 매각으로 상당 수익은 올렸겠네요.

출처: 유투브

매지내틱스는 2010년에 설립된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으로 시리즈 A가 2011년에 있었고 이때 1천만 달러를 유치했었습니다. 당시 투자 기업들은 아틀랜틱 브릿지(Atlantic Bridge), VMware, EMC Ventures 등이 있었습니다. EMC Company가 상당히 있었다는 것이 흥미롭네요. 그 중에서도 사실 EMC 벤처스는 여러 스타트업의 투자역할을 하고 있기도 한데요, 클라우드 기반의 백업, 아카이브, GRC(Governance, Risk, Compliance) 솔루션 업체인 드류바(Druva)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하고 또 역시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및 분석 등을 하는 보스택(Vorstack)의 핵심 투자자 중 하나입니다. 시리즈 B를 통해 매지내틱스는 1천 7백만 달러를 투자 받게 되는데요, 여기에는 시리즈 A를 추진했던 아틀랜틱 브릿지와 VMware를 포함해서 인텔 벤처스, 컴캐스트 벤처스(Comcast Ventures), 웨스트서미트 캐피탈(WestSummit Capital) 등이 투자자 역할을 했습니다. 총 2차례에 걸쳐 2천 7백만 달러가 투입된 매지내틱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매니지내틱스의 가장 큰 매력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지향한다는 점이고 소프트웨어 NAS(software only)라는 점입니다(관련 유투브 소개 동영상).

스패닝 클라우드 앱스는 상당히 흥미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인데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백업하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지메일, 드라이브 등과 같은 데이터를 어떻게 백업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구글 뿐만 아니라 세일즈포스닷컴까지 클라우드 상의 애플리케이션 백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2010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2011년에 3백만 달러, 2013년에 6백만 달러의 투자를 파운드리 그룹(Foundry Group)을 통해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NetApp이 인수한 스틸스토어가 무엇인지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알려져 있지만 그렇게 많은 인지를 얻지는 않고 있습니다. NetApp이 인수 후 어떤 역량을 보여줄 지 궁금하긴 합니다. 스틸헤드는 클라우드의 백업의 불편함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성능, 보안, 기존 백업 프로세스의 변경 등이 클라우드 백업의 어려움이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백업 가속을 목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존의 리버베드 제품의 가속화 기술의 연장선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백업 서버가 바라보는 백업 디바이스가 스틸스토어이고(CIFS/NFS로 연결) 클라우드로 나갈때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API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유투브에 해당 제품의 데모 영상이 있는데요, 이를 보면 아마존의 글래시어(Glacier)에 백업을 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여기서 백업 소프트웨어(백업이그젝; Backup  Exec)는 아마존 글래시어에 백업을 하는데, 실제로는 스틸스토어에 먼저 백업을 하고 중복제거와 압축 등의 데이터 축약기술을 통해 작은 데이터가 아마존으로 들어가 아마존으로 백업 비용(스토리지 사용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입니다. 중복제거 기술을 가지고 있어 원본 백업해야 할 데이터가 30TB라고 한다면 아마존에는 1TB를 사용하면 된다는 것을 혜택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두 스토리지 기업들의 인수를 보면 IT 인프라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In-house Backup 시스템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백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향해 눈을 돌리고 있고, SaaS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어떻게 백업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NAS를 통합하는 차원에서도 검토를 하고 있고 클라우드 그 자체를 고민하면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스택에 보다 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어떻게든 변화하겠지만 이른바 Disruptive Technologies는 IT에 있어 집합적인 의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될 것입니다. 근본부터 바뀌게 될 것 같습니다. 시스템을 운영 관리하는데 있어 Non-Disruptive는 중요한 요소인데, 그 시스템의 중요한 변화가 Disruptive 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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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스토리지 스타트업 기업들을 보겠습니다. 최근의 동향은 플래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software defined storage),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으로 압축해 볼 수 있는데요, 정보 저장 기술에 다소 집중을 하면 플래시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가 최근의 동향인 듯 합니다. 그런데, 스토리지 정의 스토리지를 조금 더 정확히 해 보면 추상화와 자동화, 스토리지 자원의 통합(Pool)을 만드는 차원에서의 SDS보다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가 더 많이 보이는군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보면 오픈 소스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최근에 나온 기술인 스카일러블(Skylable)이라는 기업의 SX를 보겠습니다. SX(원래 제품명은 SX이지만 편의상 SX로 표시)는 여러 대의 서버 상의 남은 공간을 모아서 하나의 스토리지 시스템(클러스터)을 만드는 것입니다. 데이터 보호 방법으로서 복제(replication)를 제공하고 있는데, 몇 개의 사본(copy)을 만들 것인지는 설정 값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러한 경향은 다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이죠.

그밖에 지원하는 스토리지 기능들로는 중복제거(deduplication), 암호화(encryption), 압축(compression) 등이 있습니다. 또한 SX가 제공하는 스토리지 서비스를 SX 드라이브(SX DRIVE)를 통해 클라이언트PC(Windows, MacOSX, Linux)나 모바일 디바이스(Andriod, iOS) 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SKYLABLE SX DRIVE’를 검색해 보면 우리가 흔히 보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스토리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서비스를 아마존 S3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S3 REST API’ 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드라이브를 탑재한 저가 서버들을 수 십대를 묶어서 서버 서비스와 스토리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이러한 기술들이 공개되고 있는 지금, 이제 무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만 고민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서비스 상품 개발이 아주 쉬워지고 있는 이러한 현실에서 어떤 서비스의 시작과 철수가 너무 쉽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어떤 서비스 개발을 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보다가 반응이 기대 이하면 바로 해당 서비스를 내려 버리다 보니 상품기획자는 상품관리나 비용이 무척 적게 든다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민첩성(business agility)’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이러한 민첩성은 요구에 대해 얼마나 빠르게 IT가 대응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부터 개발 환경, 서비스 제공(service delivery)까지 얼마나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가가 관건입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스토리지를 포함하여 스토리지 정의 스토리지는 이러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민첩성을 위한 토대를 제공할 것입니다.

스카일러블 스토리지와 같은 기술들은 최근 들어 많이 보입니다. 레드햇(Red Hat)의 Ceph나 EMC의 ScaleIO, VM웨어의 VSAN 등과 같은 기술들이 이와 유사해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상당히 다릅니다. 스카일러블의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기술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ScaleIO나 Ceph, VSAN 등과 같은 기술들은 블록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스카일러블과 똑같은 영역은 아니지만 미지오(Mezeo)와 같은 소프트웨어도 있습니다. 미지오는 짐브라(Zimbra)가 2014년 7월에 인수하였는데, 짐브라가 메일과 협업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미지오를 통해 데이터 동기화와 공유(Sync and share)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동기화와 공유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컨텐츠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와 어떻게 컨텐츠를 동기화 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요, 이는 협업을 위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경우 EFSS(enterprise file synchronization and sharing)이라는 이름으로 이 분야를 구분하고 있는데요, 데이터 이동성(mobility), 보안(security), 통합성(integration with LDAP/Active Directory) 등이 중요시 되는 사업 영역입니다. EFSS를 구축하는 방법은 클라우드, 사설 구축(on-premises) 또는 하이브리드(hybrid) 등의 방식 등이 있는데요, 이 분야의 사업을 펼치는 주자(player)들은 누가 있을까요? 

EFSS 분야는 EMC(Syncplicity)와 Citrix(ShareFile)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를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는데요,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여기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이 매직 쿼드런트가 발표될 시점이 7월이었는데, 지금 시점(2014년 10월 25일)에서 보면 여기에 있었던 AirWatch는 VM웨어와 합병을 하였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스카일러블의 기술이 모바일 데이터의 공유를 위한 기초 기술을 제공하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직은 실험실 수준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이쪽 분야를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설립자가 유투브에서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면 에드워드 스노든까지 언급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보안 취약성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 없지만 결국 공유라는 틀 속에서 보면 그것이 퍼블릭이라고 해서 낮고 프라이빗 환경이라고 해서 높을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레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 사회’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겨우 10페이지 남짓 읽었습니다만 초장에 저자는 한계비용 = 제로(0)부터 풀어놓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책이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책이 주는 무게감은 솔직히 버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나오고 그것을 보면서 정말 한계비용이 0(제로)이 되는 것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의 부상’입니다.

소프트웨어, 공유, 오픈 소스, 동기화, 협업 등이 요즘의 저를 지배하는 단어(WORD)들입니다. 즐거운 지적 호기심을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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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이 통합된 시스템에 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통합 시스템(integrated system), 컨버지드 시스템(converged system), 또는 컨버지드 인프라(converged infra) 등으로 불리는 이러한 시스템들은 이미 시중에 상당히 나와 있고 이들 대부분은 대형 기업, 이른바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을 위한 제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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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제품들은 HP나 EMC, IBM, 델 등 주요 IT 벤더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AMD의 경우 씨마이크로(SeaMicro) 제품을 내세우고, 최근에는 컴퓨스토리(Compustorage)라는 이름으로 신생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뉴타닉스(Nutanix)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될까요?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2년까지 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45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보다 제품을 가다듬어 중견기업을 위한 시장(SMB)으로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견 기업을 위한 시장은 어떻게 보면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보다 어렵습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대부분은 환경이 유사하고 관리를 프로세스에 의해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미드 사이즈(mid size) 기업들은 환경이 매우 다양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어 많은 부분에 있어 기술 제공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때는 결국 비즈니스 경험이 많은 제공자(provider)를 선택하는 것이 위험을 피하고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해당 기업에 쉽게 전파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한편 이익과 매출, 기술 공급 등에서 중견 시장과 비교해 보면 집중해야 할 고객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이른바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유리한 면이 있죠. 그러나 성장을 이어가야 할 기업(여기서는 제공자)은 현재 시장과 고객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시장과 다른 제품 등을 가지고 진출을 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메인프레임의 시대에서 오픈 시스템의 시대로, 유닉스 중심으로 오픈 시스템에서 x86으로의 전환으로 연결되는 인프라의 주요 변화 과정과 닮아 있습니다. 하이엔드 시장에서 미드레인지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더 크고 다양한 미드레인지 시장에서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쌓는 것이 이들 제공자들이 해야 할 과제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제 컨버지드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들은 중견 기업 대상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설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논란에 대해 이견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컨버지드 시스템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정답은 없지만, 여전히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이른바 ‘On-Premises’ 방식이 상당히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트너의 2012년 조사에 따르면 향후 2년 내에 현재의 데이터센터에 추가 리소스의 투입 계획이 있는가에 대해 있다고 답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보다는 자체 구축을 할 것이라는군요.

주요 벤더들이 제공하는 컨버지드 시스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히 살펴 보겠습니다. 대략 아래 표와 같은데요, 중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벤더들의 순서는 알파벳 순서로 해 두었습니다.

각 벤더 별로 좀 더 들여다 보면, 델의 경우 미드마켓에서의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액티브 시스템(Active System)을 여느 대형 IT 기업과 같이 내 놓았으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서버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VRTX를 출시하여 이전과는 그래서 다소 실험적으로 보이는 제품을 내 놓았습니다. 액티브 시스템이 중견기업부터 대형 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한다면 VRTX는 중견기업부터 소규모 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델은 이 제품을 채널을 통해 판매를 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14만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가지고 있고 그 중에서 높은 레벨의 파트너가 거의 4천여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 전략이 어떻게 빛을 발하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한편 HP는 컨버지드 시스템에 관해서는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클라우드 시스템(CloudSystem), 앱시스템(AppSystems), 버추얼 시스템(VirtualSystem) 등이 있으며 클라우드 시스템과 버추얼 시스템이 SMB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버추얼 시스템의 경우 파트너에 의해 구성변경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 점에서 보다 더 많은 파트너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네요.

IBM의 퓨어 시스템은 2012년에 시작되어 다른 벤더들에 비해 늦은 감이 있는데, 최근 SMB로 진입하기 위해 익스프레스(Express)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면서 엔터프라이즈와 구분하는 느낌이 듭니다. 퓨어플렉 스(PureFlex)의 경우 PureFlex System Express와 PureFlex System Enterprise로 구분하고, 익스프레스 제품은 1개 섀시를 기본으로 SMB에서 지불할 수 있는 가격으로 낮추었다고 합니다. 전세계 100개국에서 8천 개의 시스템이 판매되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이 판매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기 주요 기업들 외에 신생 기업들을 살펴보면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뉴타닉스(Nutanix)를 비롯해 심플리비티(Simplivity), 피봇3(Pivot 3) 등이 있고 중국발 강자로는 화웨이(Huawei)와 레노보 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품 구성 능력으로 보면 화웨이가 상당히 진일보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관련 글 2013년 9월 23일: 주간 스토리지 소식 - 2013년 가상화 및 운영 환경 현재)

스토리지와 관계된 시장 중에서 컨버지드는 상당히 중요한 분야라고 봅니다. 컴퓨트와 스토리지의 영역이 희미해지고 클라우드 컴퓨팅 경향이 강해지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라는 실천적인 방법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컨버지드는 스토리지 산업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이면서 동시에 스토리지 시장을 붕괴시킬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른바 통합, 융합, 통섭, 학제성 등의 어려운 용어들이 하루가 다르게 재정의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할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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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이 지난 분기 연간 4.1%의 성장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난 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2분기 35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형성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그 속을 들여다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톱 3에 의해 상당 시장이 점유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DC에 따르면 기업들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고 스토리지 인프라에서의 복원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고 합니다. EMC와 IBM, 시만텍 등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의 톱 3로서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25.6%, 16.0%, 14.8% 등이며 그밖에 빔(Veeam)과 컴볼트 등이 있었는데, 이들 기업의 경우 연간 성장세가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빔의 경우 99.7%라는 기록적인 성장을 하였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의 가상화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빔의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빔은 19,000여개에 이르는 파트너와 7만 3천 고객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EMC를 비롯해 IBM이나 시만텍 모두 가상화 기반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기능들은 가지고 있지만 빔과 같이 가상화 플랫폼에 특화해서 지원하는 기업의 이러한 성장은 가상화 분야의 시장 성장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추량해 볼 수 있네요.

IDC의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조사는 기본적으로 벤더들의 스토리지 판매와 동반하여 판매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기 때문에 스토리지 시스템의 판매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EMC의 경우 데이터 보호 항목에서 아바마와 넷워커에 집계되고 복제 영역은 SDRF, 타임파인더(TimeFinder), 미러뷰(MirrorView) 등이 집계됩니다. 한편 스토리지 자원 관리의 경우 ECC와 유니스피어 등을 포함하는데, 이런 점을 생각해 본다면 순수하게 소프트웨어만 제작하는 시만텍의 입장에서는 다소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네요.

데이터 보호 분야를 보면 시만텍이 꾸준하게 2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리드하고 있는데 그 뒤를 IBM과 EMC가 뒤쫓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 분야에서 IBM이 2위를 하고 있는데, TSM(Tivoli Storage Manager)으로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낸다는 점입니다. 시만텍은 넷백업과 백업이그젝을 합친 것이고 EMC는 넷워커와 아바마, DPA(Data Protection Advisor) 등을 포함한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IBM이 생각보다 기대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컴볼트의 경우 지난 2분기에 연간 20.5%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10% 이하의 시장 점유를 점하고 있는데, 하지만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2년 내 데이터 보호 영역에서 톱 3안에 들어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분야에서 누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냐고 물어본다면 컴볼트라고 대답해야겠습니다.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는 2개 분야가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요, 하나는 앞서 이야기를 해왔던 데이터 보호/데이터 백업 및 복구 분야이고 또 다른 분야는 스토리지 자원 관리인데 이 분야들은 각각 8.9%와 9.1%의 연간 성장율을 보이면서 13억 달러와 6억 7천 4백만 달러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지난 2분기에 형성하였습니다.

현재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EMC, IBM, 시만텍 등의 3개 기업이 견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이러한 체제는 당분간 계속 갈 것 같습니다. EMC가 25% 정도로 꾸준히 1위를 하고 IBM은 16%, 시만텍은 15% 정도입니다. 2013년 1분기와 2분기 뿐만 아니라 작년 1분기와 2분기도 유사합니다. 물론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1% 내외라서 크게 비율 상으로 보면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쯤 되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의 삼국지라고 할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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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플래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얼마 전 샌디스크(SanDisk Corp.)스마트 스토리지 시스템(SMART Storage Systems)의 인수를 최종 완료하였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샌디스크의 홈페이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 난 일자가 8월 22일었는데요, 이것을 보면서 플래시를 둘러싸고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인수와 합병을 하고 있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해도 찾고자 하는 것이 바로 나오지는 않아서 좀 시간이 걸렸는데요, 간단하게 표로 요약을 해 보았습니다.

여기 표에서 2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한 곳만 추려 보았는데요, EMC, OCZ, 샌디스크, 퓨전IO 등입니다. 사실 이 기업들은 현재 플래시 비즈니스를 리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사업 영역에 확인할 수 있듯이 SSD 캐싱 소프트웨어가 상당히 많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2011년에는 하드웨어 중심이었다고 한다면 2012년에는 캐싱 소프트웨어가 상당히 많이 보이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적 관심은 데이터 저장과 보호라는 측면에서 HDD가 저물고 플래시가 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용처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될 것이고 지난 주에도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병존 즉, 하모니가 중요한 의제라고 봅니다. 일례로HGST의 분석 및 예상에 따르면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지속적인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사용이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HGST 2013, 2013 플래시 메모리 서미트)

위 그래프는 2013 플래시 서미트에서 HGST의 SSD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커리 먼스(Currie Munce)가 발표한 것으로 가장 데이터 용량이 큰 부분이라고 예측되는 클라우드와 클라이언트 PC는 여전히 HDD에서 저장되고 그래서 HGST는 HDD가 가장 우선 시 되는 스토리지 솔루션이고 이러한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꼭 이렇게까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플래시 기술이 등장하게 될까요?

플래시 칩을 PCIe 슬롯에 꽂을 수 있도록 만든 카드 타입의 제품이 등장하면서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지금 현재 PCIe 기반의 제품을 내놓는 기업을 퓨전IO를 비롯해, EMC, OCZ, LSI, 버리덴트, 인텔, 마벨 등등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전세계적으로 20여개 내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시도에 힘입어 NVMe는 NVM(Non-volatile memory)의 인터페이스를 PCIe 기반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시도는 이미 2011년 3월 1일에 버전 1.0을 출시하였는데, 이때 당시 ‘NVM 익스프레스 워크그룹’이 만들어져 있었고 참여한 기업들은 10여개 넘습니다. 현재는 80여개 기업이 이 컨소시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규격은 버전 1.2이고, 버전 1.3이 2013년 4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요 프로모터 기업들을 살펴보면 시스코, EMC, 델, 인텔, 넷앱, 샌디스크, 마이크론, 에스텍, 오라클, LSI, 마벨, 삼성전자 등 13개 기업입니다. 스토리지와 관련해 쟁쟁한 기업들이죠. 참고로 NVMe 참여 기업들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여기를 눌러보시면 해당 기업들의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NVMe가 새로운 스토리지 기술로 조명되는 가장 큰 이유는 HDD 시대에 설계되었던 AHIC(Advanced Host Controller Interface)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PC는 AHCI로 설정되어 있고 – 특히 SSD를 사용하는 PC는 필수로 설정 – 명령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요즘과 같은 고속 플래시를 사용하기에는 제약 사항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한계인 큐(Queue)의 경우 AHCI에서는 큐 당 명령어가 32개인데, NVMe의 경우 6만 4천 개입니다. 즉 최대 큐 깊이(queue depth)가 무려 2천 배나 좋아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x86 시스템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은 HDD에 발목이 잡혀서 AHCI의 한계가 눈에 띄지 않았는데, 플래시가 등장하면서 기존의 AHCI의 한계가 드러나고 그래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플래시 기술의 힘입은 바에 국한되지 않고 CPU의 멀티 코어 경향이 더욱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Intel, IDF 2012, 원문 링크)

x86 시스템 상의 변화 뿐만 아니라 SAN 즉 스토리지 네트워크에서도 성능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데요, 10Gbps SAN에 FCoE를 이용해 12대의 레드햇 리눅스 6.2를 올린 인텔 서버와 연결한 NVMe 스토리지 백엔드로 만들어진 스토리지 시스템과의 성능 테스트에서 4K IOPS로 3백만 이상 나왔다고 합니다. 아직 공식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고 프로토타입의 제품이지만 놀라운 성능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원문 링크 상의 문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NVMe가 향후 스토리지 기술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우선 x86 서버들을 대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드라이버가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NVMe 컨소시엄에서는 드라이버를 개발, 배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리눅스와 윈도우 버전이 공개되어 있고 소스까지 공개함으로써 개발, 제작, 보급 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는 가상화 분야에서는 VM웨어가 앞서 가고 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고, 올해(2013년) 10월에 1차 버전을 그리고 12월에는 공식 버전을 내놓을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닉스 중에서는 프리BSD가 릴리즈를 대기하고 있고 솔라리스 드라이버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스파크 기반 솔라리스12에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솔라리스11은 별도의 릴리즈 할 것이라는군요.

그렇다면 NVMe은 어떤 유형의 기술에 적용될 수 있을까요?

우선 성능이 기존 PCIe 타입의 플래시 카드보다 성능이 빠르다는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쉽게 대답이 나올 수 있다. 성능에 대해서는 앞서도 간단히 소개했었는데, NVMe의 경우 응답 시간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요, 리눅스에서 NVMe에서의 레이턴시와 SCSI/SAS로 연결되었을 때의 비교를 보면 1백만 IOP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NVMe는 2개 코어가 필요하지만 SCSI/SAS는 7개가 필요하고 latency 측면에서 보면 2.8마이크로초로 6.0마이크로초에 비해 약 3배정도가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2013 플래시 메모리 서미트, NVMe Express Overview and Ecosystem Update, Huffman, Intel, 2013)

위 그림까지만 해도 사실 그리 큰 감흥은 없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성능 테스트 결과 자료를 보면 정말일까 싶을 정도로 놀라운 결과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 그림인데요, 현재 SSD의 성능과는 너무나 비교가 될 정도로 큰데요, 확실히 RAM과 플래시는 압도적인 차이가 난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같은 기술인 플래시를 놓고 드라이브 타입의 SSD와 NVMe 제품(아직은 프로토타입의 제품)과 IOPS의 이러한 차이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출처: 2013 플래시 메모리 서미트, Window’s Perfective on NVMe, Tobias Klima, Windows Core)

윈도우에서 테스트 했던 결과가 위와 같다고 하는데요, IOPS가 이렇고 아래 그림은 응답지체, 즉 latency 테스트 결과입니다. 이렇다면 응답시간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일 경우 NVMe를 사용할 경우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테스트 결과가 인텔에 의해서 수행되었는데, 아쉬운 점은 현재의 PCIe 플래시 카드 제품과 비교가 되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 NVMe는 초기 단계입니다. 인텔을 비롯해 몇 개 기업이 프로토타입 형태의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산업으로서의 성숙한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멉니다. 특히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요, x86 서버 여러 장의 플래시 카드를 장착하고 이들 서버를 하나의 스토리지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들이 나오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본다면 그리 높지 않은 가격으로 플래시로 구성되는 PB 규모의 초고성능 스토리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VMe의 상용화 시점은 언제일까요? 이미 최신 윈도우 서버의 경우 NVMe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나오는 것을 보면 앞으로 3년 내로 시장에서 제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또는 스토리지 시스템의 백엔드 아키텍처로서 NVMe가 수단이 될 수 있을 테니 그것도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인텔이 NVMe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 자료 중 한 페이지를  인용하면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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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2013 플래시 메모리 서미트(Flash Memory Summit)’ 행사가 열렸습니다. 플래시 메모리로 이러한 행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컨텐츠가 풍부하다는 이야기이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비즈니스 규모와 기대가 어떠할 것이라는 희망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는 한 번 가보는 것도 좋겠지만 가보진 못하고 발표자료가 올라왔으니 그것을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자 합니다.

플래시 서미트, 이 행사는 12일 프리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일반 트랙, 아키텍처 트랙, SSD 트랙,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트랙, 애플리케이션 트랙, 하드웨어 트랙, 데이터 복구 트랙, 테스팅 트랙, 보안 트랙 등으로 세분하여 총 212개 세션이 열렸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플래시 기업들이 참석했으며 현재 플래시와 관련된 거의 모든 기술이나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어 발표 자료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군요. 모든 발표 자료를 보는 것은 무리라서 몇 개 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핵심은 기조 연설(Key note)일텐데요, 5개만 살펴 보겠습니다.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조연설 1 - 페이스북에서 플래시(Flash at Facebook: The Current State and Future Potential) - 페이스북
  • 기조연설 2 - 플래시, 가능성을 재정립하다(Flash: Redefining the Possible) – EMC
  • 기조연설 3 - 플래시와 하드드라이브(Flash and Hard drives: Partners’s Tomorrow’s Storage System) – 씨게이트
  • 특별 기조연설 A – 사용자 장치와 데이터센터에서의 SSD 혁명(SSD Revolution in Client Devices and Data Centers) – 마벨 반도체
  • 특별 기조연설 B – 수직 낸드 기술을 잉요한 3차원 메모리 시대(Ushering  in the 3D Memory Era with Vertical NAND) - 삼성전자

페이스북에서 플래시 사용을 다루고 있는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페이스북은 시스템을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고 그 중에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3.2TB에 이르는 용량을 플래시로 구성을 한다고 하는군요(아래 그림 참조). 플래시는 플래시캐시(FlashCache)와 저장장치(Store) 등으로 사용되고 또한 인덱스 서버에서는 RAM을 대신하여 플래시를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페이스북에서의 플래시 사용은 모범 답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플래시를 이용하여 WORM(Write Once Read Many)나 혹은 SSD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떨어지면 고용량 저장부에서도 사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이러한 곳에서 발표한 자료를 처음 보았는데, 페이스북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슬라이드에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표준 서버 5가지 유형(출처: 2013, 플래시 서미트)

기조연설을 했던 EMC의 경우 플래시 기술을 전반적으로 풀어놓고 얼마 전 인수했던 스케일IO에 관한 포지셔닝을 외부에 공개했습니다. EMC는 아래 그림과 같이 데이터 서비스의 수준과 성능을 기준으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제시함으로써 플래시 전략과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조 연설을 했던 기업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로 잘 알려진 씨게이트였었는데요, HDD의 대부가 플래시 서미트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자기 파괴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보다는 스토리지 기술 기업으로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씨게이트는 이번 기조 연설에서 스토리지 수요를 이끄는 4개 주요 요인으로서 다양한 디바이스에 쏟아지는 다양한 데이터와 이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것 즉, The internet of things를 필두로 비디오 중심 기술, 보안과 안전, 분석 등을 제시하면서 SSD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씨게이트가 덴스비츠(Densebits Technologies), 버리덴트(Virident) 등과 같은 SSD 업체와 PCI익스프레스 기술과 12Gbps SAS 등에서 리더십, 삼성전자나 도시바 등과 같은 플래시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이야기 합니다. 씨게이트의 결론은 단 두 줄로 요약하고 있는데요, 미래가 ‘플래시 vs. HDD’가 아니라 ‘플래시 & HDD’라는군요. 참 멋진 클로징 멘트입니다.

한편 마벨의 기조 연설은 SSD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2016년의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마벨의 주장에 따르면 2016년이면 지금의 가격 절반에 용량은 2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좋아지는 것도 있지만 신뢰성(reliability)은 오히려 낮아지는군요(아래 그림 참조).

마벨은 또한 6가지 영역에서 진화(evolution)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낸드(NAND), 컨트롤러 기술, 에러 체크와 교정(ECC), 인터페이스와 폼 팩터, 펌웨어, 에코시스템 등이 그것인데요, 이들 각 항목에 대해 그간의 이력과 전망을 들어 보임으로써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냈군요. 마벨의 슬라이드를 보면 그간의 기술 진화를 잘 요약해 놓았는데요, 학습자료로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아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기조연설을 한 유일한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의 내용을 살펴보니 역시나 3차원 낸드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2차원 낸드의 경우 공정의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셀간의 간섭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층이 아닌 3차원 수직으로 쌓아 올려 집적도를 향상할 수 있게 되는데, 세계 최초로 지난 8월 6일 양산을 발표하면서 이 분야를 리드 하고 있습니다.

기조연설 자료를 보면서 각 기업의 특색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슬라이드의 품질과 내용,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페이스북의 자료가 가장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삼성전자의 슬라이드는 엔지니어들이 보는 기술 자료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은 슬라이드에 찾아 보기 어렵고 어울리지 않는 그림과 일러스트와 실사 등이 다소 어지럽게 뒤섞여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EMC, 마벨, 씨게이트 등의 자료는 잘 다듬어져 있으며 전문가가 페이지 하나 하나에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이는데, 삼성전자의 발표 자료는 전문가들이 매만져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군요.

워낙 많은 세션이 많아서 다 소개하는 건 어렵지만 ‘플래시 메모리에 관해 알아야 할 10가지(세션 304-A)’라는 세션이 있는데, 내용이 쉬우면서도 좋아 소개합니다.

이 세션에서는 EMC, 마이크론, 퓨전IO 등에서 나와 플래시 메모리에 관해 중요한 메시지를 짧게 요약하고 있는데요, 비록 한 두 줄이지만 깊은 의미가 있는 것들이 있네요. 먼저 EMC에서 이야기 하는 플래시에서 알아야 할 10가지를 보겠습니다.

  1. 플래시를 이용한 DAS는 상당히 훌륭하다(Flash made DAS cool again)
  2. 플래시는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재설계 하고 있다(Flash re-defines storage networking)
  3. 플래시는 서버와 스토리지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Flash blurs the lines between servers and storage)
  4. 플래시로만 되어 있는 어레이(AFA: all flash array)가 하나의 제품 분류는 아니다(The AFA is not a product category)
  5. 플래시는 새로운 디스크이다(Flash is the new disk)
  6. 응답지체를 살펴라(Watch out for latency pollution)
  7. 플래시가 데이터 센터에서 낭비요인이 될 수 있다(Flash can be wasteful in the data center)
  8. 플래시만이 이 분야(스토리지)에서 전부는 아니다(Flash is not the only game in town)
  9. 하나 이상의 설계가 있다(There is more than one design center )
  10. 플래시부터 생각하라(Flash must be considered first)

상당히 의미 있는 내용들입니다. 꼭 플래시에 국한해서 볼 것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에도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한 것들이군요. 이제는 마이크론에서 이야기하는 ‘오늘날 플래시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The top 10 things you need to know about flash today)’에 대해 보겠습니다.

  1. 플래시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솔루션보다 가격이 낮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Flash doesn’t have to be lower cost thatn rotating media to displace it for many users). – 애플리케이션에는 그에 걸맞은 합리적인 가격이 있고 또한 TCO, IOPS 당 비용, 와트(전력) 당 비용 등과 같은 중요한 지표들이 있다.
  2. 3차원 낸드 기술이 정착될 것이다(3D NAND will set the lithography clock back) –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보다 높은 이익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3. 3차원 낸드 기술이 가격 하락과 확장성을 주도하게 될 것이지만 2014년까지는 현재의 2D 10나노 대 공정보다 싸지지는 않을 것이다(3D NAND will enable lower costs and continued scaling, but the 2014 implemetations will not be lower cost than 2D 1Xnm is today).
  4. 1Xnm ≠ 1Xnm, 10nm class ≠ 10nm (not even 16nm)
  5. 플래시의 미세 공정에 따라 관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그래서 보다 더 잘 관리를 해야 한다(Flash gets harder to manage as we scale the lithography, so we have to get better at managing it).
  6. TLC 낸드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권고사항이 되지 않는다(TLC NAND is not recommended for active data in the enterprise).
  7. MLC 낸드는 오늘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상당히 충분한 제품이다(MLC NAND is good enough for all but the most write-intensive enterprise application today).
  8.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One size doesn’t fit all any longer). – 다양한 사이즈가 있고 다양한 기술이 존재한다. 목적에 맞게 사용하라는 의미.
  9. 플래시가 현재 자기 스토리지를 완전하게 대체하고 있다(Flash has almost completely displaced magnetic storage media for music, audio, video.) – 그런데 비싸다.
  10. 플래시가 필름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다(Flash has almost completely displaced chemical film, 여기서 필름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데, 아마도 카메라 등에서 사용하는 필름을 플래시 메모리, 예를 들어 SD카드와 같은 것들이 대체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임). – 그런데 비싸다

EMC와 달리 마이크론은 상당히 제조업체의 이야기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 범위도 넓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만드는 곳과 해당 플래시 칩을 만드는 곳의 시각차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군요. 

이 행사에서 발표된 모든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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