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보호 신생 기업들

IT 인프라에 주로 관심을 두다 보니 신생 기업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러한 스타트업들을 보다 보면 향후 이 분야의 미래 모습을 어렴풋이나마 가늠해 볼 수 있는데요, 현재 단계에서 가장 많은 스토리지와 관련된 투자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래시 등입니다.

오늘 살펴볼 기업은 클라우드와 관계된 기업으로 데이터 백업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발트 아이언(Cobalt Iron, 이하 코발트)이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2012년 2월에 만들어져서 현재 1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업의 자금 투자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외부의 VC를 통해 조성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코발트의 CEO와 수석 아키텍트가 모두 스타파이어(Starfire Technoligies)라는 기업의 설립자들입니다.

스타파이어는 IBM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TSM(Tivoli Stoage Management)을 판매, 기술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TSM 상품 뿐만 아니라 BCDR(Business Continuity Disaster Recovery), 슈가CRM(Sugar CRM)을 이용하여 협업 비즈니스도 하고 있습니다. IBM의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TSM이나 BCDR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해 온 경험을 이용해서 코발트를 설립하고 TSM에 기반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만들어서 SaaS 형태의 비즈니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코발트 백업 데이터 구조(출처: 홈페이지, 2012)

일반적인 백업 소프트웨어의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다른 것이라고 한다면 위 그림 중간에 있는 어플라이언스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결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는 그림의 오른쪽에 있는 ‘cobalt IRON cloud’는 코발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로서 TB당 750 달러에 애플리케이션, 파일 시스템, 데스크톱 등에 이르는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도록 되어 있군요.

아직 북미지역에 한정해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유럽을 비롯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도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사업 파트너는 레드햇과 IBM 등이며 재판매를 하는 기업은 스타파이어에서 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은 코발트에서 하고 판매는 스타파이어에서 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두 기업의 임원진이 같으니 이런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제품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습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것은 5TB에서 최대 10PB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것과 TB당 용량 가격,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 정도입니다. 백업 소프트웨어 기능에 대해서도 소개는 있지만 일반적인 이야기만 가득하네요.

코발트와 유사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이른바 경쟁업체를 보겠습니다. 액시언트(Axcient)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코발트는 올해 2012년 2월에 설립되었지만 액시언트는 지난 2006년에 설립되어 이제는 독자적인 기술과 서비스 역량, 회사 규모 등의 면에서 코발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볼 때 액시언트는 비교적 큰 기업으로 볼 수 있으나 북미지역에서는 작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유투브를 검색해 보면 직원들과 CEO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동영상이 많이 있네요.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현재 직원수를 70명이라고 전하고 있고 설립연도를 2006년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실제 비즈니스 시작은 2008년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시리즈 C까지 펀딩을 받은 상황이고 VC로부터 투자 받은 총액은 3,350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액시언트 클라우드 기반의 백업 아키텍처(출처, 액시언트 홈페이지, 2012)

액시언트의 기술은 데이터 백업으로서 독자적으로 기술을 획득하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데요, 이미지 기반의 백업 및 파일/디렉터리 단위의 백업, 가상화 환경에서의 백업 등이 있지만 중복제거와 같은 기술은 가지고 있지 않아 조금 아쉽네요. 백업 과정은 코발트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위 그림 참조), 자신들만의 대시보드와 리포팅 기능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어 고객으로부터의 다양한 요구에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쉽다고 한다면 지원되는 플랫폼이 맥 OS, 윈도우즈, 리눅스 등에 한정되어 있고 지원되는 하이퍼바이저로는 VM웨어, 하이퍼-V, 시트릭스 등입니다. 반면 코발트는 거의 모든 유닉스를 지원하고 있고 애플리케이션 역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SAP, 익스체인지 등을 지원하여 플랫폼 자체가 확연히 큽니다. 운영체제를 제외하고 나면 모든 면에서 액시언트가 코발트보다 우월해 보입니다. 비즈니스 경험이라는 것이 기술 이상의 것이기도 하지요.

두 기업 모두 SMB를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원되는 OS나 애플리케이션은 다르지만 액시언트는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과 많은 고객을 가지고 있고 CEO인 저스틴 무어(Justin Moore)가 미디어 활동을 통해 회사를 알리고 있고 외부 투자와 아울러 매체들로부터 수상 이력도 가지고 있어 기술, 사업성 등 전반적으로 잘 갖춰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려운 기술 중 하나인 시스템 이미지 백업 기술과 그것을 통한 가상화 기술로의 확대, 베어 메탈 리커버리(Bare Metal Recovery) 기술 등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액시언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군요.

비록 북미지역이긴 하지만 국내에 이런 기술을 구축할 수는 없을까요? 이미 기술적으로 성숙한 국내 기업도 있고 클라우드 경험도 계속 쌓이고 있으니 DR이 보다 더 일반화되면 코발트나 액시언트와 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구축되고 비즈니스가 커나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물론 걸림돌도 있을 것입니다. 데이터의 가치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인데요, 아쉽지만 국내 기업들의 정서는 아직 크게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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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4/30~5/4]

일? Work ? IT! 2012.05.07 06:30 Posted by Storage Story

가상화된 환경에서의 백업이 가장 큰 골치거리

최근 퀀텀(Quantum Corp.)이 공개한 자료를 보니 가상화된 환경에서의 백업이 어려운 과제라고 하는군요. 퀀텀의 의뢰로 2012 IT 관리자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자들의 90% 가량이 가상환된 환경에서의 데이터 백업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이 난제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아주 어렵다는 응답이 6%, 다소 어렵다는 응답이 45%, 조금 어렵다는 응답이 39%로 나오고 어렵지 않다는 응답이 11%에 불과했다고 하는군요. 또한 어렵다고 응답한 수치는 2010년 동일한 조사와 비교해서 5% 늘어난 것이라고 퀀텀은 밝히고 있습니다.

서버 가상화를 경험하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서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데이터를 증가를 가장 높은 우선 순위로 꼽았고 그 뒤를 지점/지사에서의 데이터 이슈, 소프트웨어 비용의 증가 등이라고 응답을 하였습니다.

(출처, Data Protection Survey, 2월/2012년. 퀀텀)

데이터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상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텐데요, 저는 이 결과를 보면서 흥미로운 사실은 소프트웨어의 비용 증가와 아울러 에너지 수요의 증가(Higher energy demands), VM 서버의 증가(VM server sprawl) 등도 높은 응답 비율이라는 점입니다. 가상화를 통해서 얻게 되는 이점은 오히려 이것들과는 반대가 될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실제로 CPU 이용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시스템의 유효 사용율이 높아진다는 것이고 환영 받을만한 것이지만 그러다 보니 발열량이 많아지고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은 가상화로 인한 문제라기 보다 앞으로 인프라에서 이러한 현상에서의 해결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가상 서버를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가상 서버가 늘어나서 관리하게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는 것도 이제는 시스템 관리자들이 앞으로 인프라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 것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관리를 하는 체계에서 벗어나서 이제 IT 관리자들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인프라를 관리하는 관리자가 이제는 PC도 관리해야 하고 네트워크 기기들도 관리해야 하고 여러 데이터들도 잘 관리해야만 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에 포커스를 두고 앞으로 1년간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퀀텀 다운 질문이었는데요, 데이터 증가에 맞는 효율적인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응답과 가상 서버의 데이터 보호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바로 그 뒤를 백업/복구 정책의 개선과 새로운 하드웨어의 적용 등은 46%로 바로 뒤를 따르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있음을 시사하게 됩니다.

(출처, Data Protection Survey, 2월/2012년. 퀀텀)

이번 퀀텀의 설문 조사 결과는 슬라이드셰어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은 슬라이드셰어 링크를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조사는 퀀텀이 톨루나 그룹(Toluna Group Ltd.)에 의뢰해 2012년 2월에 조사한 것으로 최소 100인 이상 되는 기업들의 IT 의사결정자들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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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최고의 NAS 기업은 누구?

가트너가 재미있는 자료를 내 놓았네요. 2011년 전세계 NAS 분야에 관한 업체들을 실적과 판매량 등을 집계한 것인데요, 판매 금액 면에서는 EMC가 가장 높았고 판매 수량 면에서는 넷기어(Netgear)가 가장 높았네요. 판매 금액에 따른 시장점유율을 보면 EMC가 42%, 넷앱이 36%로 사실상 이들 두 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78%를 차지하니까 과점 상태에 이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단 2개 기업에 의해 이렇게 시장이 점유되는 제품이 과연 몇 개나 될까 싶은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판매 수량 별로는 업체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넷기어가 1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그 뒤를 큐냅이 14%, 시놀로지 13%, 버팔로 12%, EMC가 12%, 넷앱이 8%, HP가 2%를 차지했네요. 판매 수량은 아무래도 홈NAS(Home NAS)가 있기 때문에 기업용 NAS 제품과는 확실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트너의 경우 NAS 시장을 NAS 시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 시장이 2010년 대비 2011년 32.5%나 늘어난 68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고 있으며 순수하게 NAS만 보면 45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21.5% 전년 대비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흥미로운 수치가 많아서 아래에 옮겨 봅니다.

(출처, Market Share: Network Attached Storage/Unified Storage, Worldwide, 2011 Gartner)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가트너에서 밝힌 자료에 오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5,000달러 이상에서의 넷앱 연간 성장율이 1.45%라고 되어 있는데요, 자릿수를 맞추다 보면 14.5%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떻게 확인이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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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2/19-12/23]

일? Work ? IT! 2011.12.26 05:55 Posted by Storage Story

아시그라가 이야기 하는 기술 트렌드 5가지

백업 소프트웨어로 꽤나 알려진 기업인 아시그라(Asigra Inc.)가 클라우드 백업에 관한 다섯 가지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2012년 예상되는 트렌드로 꼽은 다섯 가지는 ①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②모바일 디바이스 보호 ③엔터프라이즈 백업 콘솔리데이션 ④클라우드 백업의 다양화 ⑤ SMB에서의 많은 선택을 받을 것 등이라고 하는군요.

①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의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이 2012년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백업이라는 데이터 보호의 경우 로컬 시이트(local site)와 오프 사이트(offsite) 두 곳에 데이터를 백업해 두고 이곳들을 통해 복원할 경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로컬 사이트를 통해 복원에 있어서의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고 오프 사이트의 경우 데이터 보호와 아울러 데이터의 보장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②모바일 디바이스 보호: 모바일 디바이스가 많아지고 있고 데이터의 유통량이 늘어나면서 당연한 현상일 것입니다. IDC에 따르면 2011년에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많이 들어가면서 그 비중이 41%에 이르게 될 것이고 이는 2010년 대비 10%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15년이면 70%까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데이터 보호는 더 이상 낯선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③엔터프라이즈 백업 콘솔리데이션: 2012년도를 이야기하면서 사실 이 토픽은 상당히 의아합니다. 기업의 데이터 백업은 이미 상당히 콘솔리데이션이 된 바 있는 상황인데요, 왜 이 이야기를 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나의 관리 인터페이스와 솔루션으로 백업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을 이야기하면서 클라우드에서의 백업이 ‘글로벌 데이터 중복 제거’와 ‘백업 라이프 사이클 관리(backup lifecycle managment; BLM)’을 꺼내 들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시그라가 이 분야에서의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글로벌 데이터 중복 제거’일 것입니다. 백업의 인프라로서 특정 업무에 한정해서 중복제거가 이뤄지는 것이 아닌 기업 내 기본 인프라로서의 중복 제거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포인트라고 여겨지는 군요.

④클라우드 백업의 다양화: 2012년이 되면 프라이비트, 퍼블릭, 하이브리드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에서의 다양한 백업 형태가 선택될 것이고 서비스 제공자들은 업무 특성이나 업종에 집중된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시그라의 경우 서비스 제공자(service provider)를 위한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가상화 분야에 있어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그들의 역량에 대한 희망사항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⑤ SMB에서의 많은 선택을 받을 것: 아시그라가 가장 타깃으로 하는 고객이라고 한다면 SMB일 텐데요, 테크아일(Techaisle)에 따르면 SMB가 2011년 110억 달러를 클라우드에 사용했으며 2015년까지 CAGR로 12% 증가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는 1억 3천 8백만 명에 달하는 SMB 사용자가 어떠한 형태로든 클라우드 컴퓨팅에 비용을 지출한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하는데, 그만큼 SMB에게 있어 클라우드는 더욱 더 절실한 컴퓨팅 플랫폼일 것입니다. 데이터 백업을 위한 인프라를 별도로 두느니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 관리 비용도 들지 않고 비즈니스도 빠를 수 있고, 표준화된 운영 기반으로 경영환경도 좋아지고 여러 모로 좋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들 다섯 가지는 아시그라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그들의 희망사항이 적절히 반영된 예측인데요, 일면 공감되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서도 참고해야 할 것이지만, 그 중 어떻게 모바일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보호할 것인가 하는 비롯해 SMB 대상의 백업이나 데이터 보호 등은 과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 봅니다.

씨게이트, i365와 이볼트 합병

씨게이트가 가지고 있던 두 개의 온라인 백업 기업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2개 기업을 씨게이트가 가지고 있었는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지난 주 이 두 회사가 합병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볼트(Evault)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i365는 2008년도에 설립된 기업으로서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위치해 있으며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를 하는 기업으로 개인이나 SMB 및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었습니다.

한편 이볼트는 1997년도에 설립된 기업으로서 캘리포니아주 에머빌(Emerville)에 위치한 기업이며, 데이터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 집단입니다. 알려진 고객이 대략 8천5백개 기업이라고 하니 상당히 고객을 확보한 기업으로서 이들이 가지고 있던 솔루션들은 백업 및 복구, 아카이빙, 이메일 컴플라이언스, 이디스크버리(eDiscovery),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재해 복구 테스팅 등입니다. 2006년 12월 씨게이트가 인수하여 자회사가 되었으며 ‘이볼트 프로텍트(EVault Protect)’, ‘이볼트 데스크톱(EVault Desktop)’ 등이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이 두 기업은 모두 ‘씨게이트 서비스(Seagate Services)’라는 이름으로 씨게이트의 한 부문으로서 운영되었는데요, 2005년 ‘액션프론트 데이터 리커버리(ActionFront Data Recovery)’라는 기업을 씨게이트가 인수하면서 ‘씨게이트 리커버리 서비스(Seagate Recovery Services)’라는 사업부문이 출범하게 되었고 이것이 모태가 되어 이볼트를 인수하고 그리고 2007년 이디스커버리 전문 업체인 메타링스(MetaLINCS)를 인수하면서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이러한 모든 것들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씨게이트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묶으면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에 속도를 내려고 하게 됩니다. 2008년 씨게이트 서비스는 새로운 형태로서 i365를 내걸게 되었고 그러던 것이 결국 이제 ‘이볼트’라는 이름으로 브랜드가 정리되게 되었네요.

이러한 과정을 보면서 HDD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거대 기업이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정을 거치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업에 기반한 기업이 물건, 즉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그러한 제품과는 또 다른 포지션인 솔루션 분야에서의 자리 매김이 결코 쉽지 않으며 시간도 참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이볼트의 인수가 2007년도에 있었고 그 뒤 다양한 인수 과정이 있었고 2011년 말 현재 거의 4년이 넘게 끌어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대한 실적 공개를 하고 있지 않는 점만 보더라도 속내는 어떠하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게끔 합니다. 물론 아직 충분히 시장이 크지 않은 것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하나의 회사가 된 이볼트가 온라인 백업 및 데이터 보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 지 기대가 됩니다. 온라인백업리뷰의 톱 25개 서비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볼트, 앞으로 이 분야 시장이 더욱 더 커질 것으로 다들 이야기하고 있어 미래는 좋아 보이지만 아직 큰 돈이 되지는 않는 분야, 어떤 모습으로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퀀텀의 에반젤리스트가 이야기 하는 2012년 톱 10 스토리지 예측

퀀텀(Quantum Corp.)의 최고 기술 에반젤리스트가 2012년 스토리지 10대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데이빗 차파(David Chapa)라는 이 에반젤리스트는 퀀텀에 있기 이전에 넷앱의  ‘엔터프라이즈 전략 그룹’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Implementing Backup and Recovery’라는 책의 공동 저자이기도 합니다. 내용이 워낙 간단해서 꼭지만 살펴 보았습니다.

  1.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의 도입이 더욱 더 많아 질 것이다: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가 더 이상 HPC를 위한 솔루션이 아니면서 성능과 용량의 요구를 해결하는 핵심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보다 빠른 ROI를 기대할 수 있다.
  2. 클라우드에 관한 정의가 안정적으로 될 것이다: 대다수가 빅 클라우드의 일환으로 테이프를 가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테이프가 죽은 것이 아니며 포지션이 달라질 뿐이다.
  3. 데이터가 증가할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로서 비정형 데이터가 그 주범, 하지만 비즈니스 분석이나 BI 등과 같은 분야가 2012년 그리고 앞으로서 확연히 늘어갈 것이다.
  4. 생명과학분야가 빅데이터로 이동할 것이다: 바이오 및 생명과학 등과 같은 분야에 빅데이터 솔루션이 들어가게 될 것이고 지구과학(지질학 등과 같은)과 같은 분야에서 비용 합리적인 수단으로 빅데이터가 사용될 것이다.
  5. 백업과 복구에 관한 변화가 커질 것이다: 가상화 등의 영향에 따라 보다 더 씬(thinner)해 질 것이고 통합된 관점에서의 전개가 이뤄지면서 변화를 보일 것이고, 중복 제거 등에 관한 고려가 있을 것이다.
  6.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한 이야기가 단지 말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2012년 비즈니스의 수단으로서 모바일 디바이스가 많이 선택되면서 IT관리자부터 시작해 필드에서의 영업 대표들까지 이용하게 될 것이고 데이터 생성과 기업 내부로 전달 하는 제반 과정 등에 관한 시도가 있을 것이다.
  7. 수요와 공급 메커니즘이 잘 작동하여 가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8. 퍼블릭 클라우드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2012년 보안 문제 등에 관한 이슈를 넘어서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채택이 늘어날 것이다.
  9. 글로벌하게 생각하기 – 그러나 관점이 좀 다르다: 대중 소싱(crowd-sourcing)이 현재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2012년에는 보다 더 성숙되고 현실적인 형태로 IT에게 다가올 것이다.
  10. 블록과 파일을 구별하지 않을 것이다: 2012년은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공감이 되는 면도 많지만 한편으로 잘 와닿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특히 9번과 10번은 역시 남의 나라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크라우드 소싱, 우리 말로 대중 소싱이 IT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설명이 너무 없습니다. 게다가 10번의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관한 이야기는 북미 지역에 관해서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국내의 현실과는 좀 거리가 있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이러한 예측에 현혹될 필요는 없습니다. 대개는 퀀텀의 입장을 상당히 깔고 있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창의적이면서 지혜롭게 이러한 예측을 읽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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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NAS 기업 소개 – 캐시IQ(Cache IQ)

NAS가 스토리지 수요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인가 봅니다. 이른바 스타트업 기업들을 살펴보면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SSD와 NAS가 주 테마입니다. 그만큼 이 분야에 대한 기대와 시장성을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세상 밖으로 소리를 내친 기업은 캐시IQ(Cache IQ, Inc)라는 기업인데요,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이 기업은 2010년도에 설립되었지만 이들이 사용하는 기술은 2007년도 설립된 스토어스피드(Storspeed)라는 기업의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토어스피드의 기술을 2010년에 취득한 뒤 이것을 기반으로 고성능 NAS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래피드캐시(RapidCache)라는 일종의 어플라이언스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스토어스피드 역시 텍사스 오스틴에 있었으며 1천 3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캐시IQ 역시 올해 2월 27개 엔젤 투자자로부터 6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 것은 스토어스피드가 파산을 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스토어스피드의 창업자였던 그리고 현재 캐시IQ의 CEO는 조엘 트래멜(Joel Trammell)이라는 사람인데요, 오스틴 테크놀러지 카운실(Austin Technology Council)의 의장이면서도 넷QoS(NetQoS)라는 기업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링크드인(LinkedIn)을 보니 예전에 넷QoS라는 기업을 1999년도에 설립하였고 글로벌 2000 기업에 판매를 하면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다가 2009년도에 CA에 회사를 넘겼네요. 나름 기술력과 사업 수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들의 제품인 래피드캐시는 일반적인 스토리지가 시스템의 최대 사용을 전제로 설계되기 때문에 과투자되는 현상을 막고자 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래서 스토리지 트래픽을 관찰하고 저장하고 분석하여 래피드뷰(RapidView)라는 웹기반의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는 이 래피드뷰를 통해서 정책을 설정하여 어떤 데이터가 가속화가 필요한지 어떤 데이터가 핫 데이터(hot data)인지 파악하고 정책을 설정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괜찮다 싶은 것은 별도의 마운트 포인트를 만들 필요가 없고 클라이언트의 구성상의 변화도 필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NAS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래피드 캐시의 시스템 구성은 데이터 서버(Data Server)와 플로우 디렉터(Flow Dirtector) 등의 하드웨어 서버로 구성되며 관리 소프트웨어는 래피드뷰(RapidView)가 있습니다. 데이터 서버는 DS100이라는 모델로서 144GB DRAM 메모리가 탑재되며 SSD의 경우 최대 3.2TB까지 탑재됩니다. 또한 인터페이스의 경우 10G NIC가 무려 4개나 들어가는데요, 50만 IOPS의 성능과 10㎲의 지체(latency)시간을 가진다고 데이터시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데이터 서버는 패킷을 검사하고 NFS 캐싱을 하는 서버로서 여러 대의 데이터 서버가 클러스터를 구성하며 일종의 스위치 격인 플로우 디렉터에 연결됩니다.

한편 플로우 디렉터는 1U 폼팩터를 기반으로 초당 3억 6천 5백만 개의 패킷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기기의 역할은 데이터 서버 클러스터를 연결하고 클라이언트와 파일 서버/NAS 등을 연결합니다. 캐시IQ의 백서에서도 밝히고 있는데, 플로우 디렉터는 10Gb 이더넷 스위치와 캐시IQ의 소프트웨어가 들어갑니다.

전형적인 NAS의 캐싱 시스템인 래피드캐시는 DRAM, SSD, 10G 등의 대중화와 가격 하락 등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소프트웨어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소프트웨어가 기능을 보다 쉽고 보다 더 지능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겠죠. 캐시IQ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이 오라클이나 가상화 환경에서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가상화 환경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될만한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 시스템의 가격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중소형 규모의 비즈니스 데이터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

온라인 백업 서비스 전문업체인 카보나이트(Carbonite Inc.)가 지난 8월 130개의 소규모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리서치를 실시하였는데, 응답자의 81%가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데이터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있어 최고의 과제는 자연재해와 같은 재해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비즈니스를 영위해 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카보나이트와 같은 온라인 백업/데이터 보호 기업들이 듣고자 하는 것은 나온 셈이죠.

리서치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적으로 꾸며 놓았는데요, 좀 아쉽네요. 내용이 입체적이지 못하고 다소 평면적이어서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간단히 아래에 주요 내용을 꼽아 보았습니다.

  • 재해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이유로는 59%가 재해에 대해서 생각조차 안 해 보았다고 응답
  • 응답자의 13%만이 재해가 자신들의 기업에도 닥칠 수 있다고 생각한 반면 54%는 재해로 인해 자신들의 비즈니스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
  • 재해가 발생하여 하루 동안 비즈니스가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경우 69%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
  • 20%의 응답자는 재해 대책을 수립하는 것에 대해 비용으로 인지. 비용을 마련해 놓지 않았거나 대책 수립과 실행에 들어가는 비용을 예상하지 못한다고 표시

    국내에서의 이런 조사가 수행된 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있었다고 하더라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지만 일종의 보험의 성격을 가지는 데이터 보호에 대해서는 다소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죠. 우리 나라에서 온라인 백업 서비스가 활성화 안되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러한 정서가 그 뒤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카보나이트와 같은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소식에 상당히 고무될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태까지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인지의 수준이 그래왔는데 갑자기 좋아질 리 없는 것을 가정해 본다면 마냥 희소식이라고만 볼 수는 없어 보입니다. 국내의 경우도 서비스로서 이것과 유사한 사업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 개인적인 희망입니다만 이런 류의 서비스 비즈니스가 좀 커졌으면 하는 생각이 있네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 OCZ 레보드라이브 하이브리드 PCIe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에 대해서는 사실 많은 이견들이 있습니다. 이 기술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일단 배제하고 OCZ(OCZ Technology Group, Inc)의 새로운 이 제품은 사실 상당히 많은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PCI 익스프레스에서 동작하는 이 하이브리드 타입의 이 제품은 100GB는 플래시로 그리고 1TB는 디스크로 저장을 합니다.

씨게이트도 HDD와 플래시를 결합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했지만 이 제품의 한계는 플래시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용량이 고작 4GB밖에 되지 않다는 것이지만 OCZ의 제품은 PCI익스프레스는 높은 데이터 이동 경로를 바탕으로 플래시 용량도 상당히 크고 또한 번들되어 있는 데이터플렉스(Dataplex)는 캐싱 소프트웨어가 들어가 있는데, 이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설정된 정책에 따라 동작하기 때문에 저장장치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OCZ에 따르면 대역폭이 910MB/sec에 이르고 4K 랜덤 기록(write) 기준으로 12만 IOPS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사실 비싼 편입니다. 499.99 달러라고 하니 좀 더 시간이 지나서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느낄 만큼 크게 많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업용 제품은 아니지만 이 제품은 현재 SSD와 HDD의 장점을 조합하면서도 두 제품의 위치가 적절히 잘 배치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PC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플래시의 다양한 시도는 심지어 마더보드에 직접 들어가는 제품(에이서 어스파이어 S3 울트라북)도 있어 향후 어떻게 될지 예견하는 것은 어렵지만, HDD가 완전히 퇴출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양한 공생의 관계가 언제까지 그리고 어떻게 펼쳐질 지 이런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나올 때마다 즐거워집니다.

 

PC에서의 성공이 스토리지 산업에서도 이어질까 – 아수스의 스토리지 산업

PC에서의 성공을 이끌었던 아수스(Asus)가, 아우스스토어(Asustor Inc.)라는 스토리지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제품이 뭔지 알 수 없지만 홈페이지를 보면 “Innovation Makes Difference(혁신이 차이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금 직원을 채용한다고 하는 문구를 크게 걸어 놓고 있습니다. 대만에 본사를 두게 될 이 회사는 NAS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하는데요, PC에서의 성공이 스토리지 산업에서의 성공으로 연결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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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2/7~2/11]

일? Work ? IT! 2011.02.13 06:00 Posted by Storage Story

트렌드포커스, 지난 분기 88엑사바이트가 판매되었다고 분석

마켓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트렌드포커스(TrendFoucus)가 최근 2010년 4분기  전세계 스토리지 수요조사(Storage Demand Analysis System CQ4 ‘10 Quarterly Update)를 발표하였습니다. 크게 모바일,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 컨슈머 등 4개 부분으로 되어 있고 지난 4분기 웨스턴디지털이 시장에서 1위를 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88.24 엑사바이트가 판매되었다고 하니 데이터 증가량이 점점 하나의 문제로 남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 모바일 HDD: 4Q에 7,270만개에 달하는 HDD가 출하되었고, 지난 분기 3.9%의 성장을 하였으며 연간 3.7%에 달하는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웨스턴 디지털이 4분기에 시장점유율을 30%이상 가져감으로써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씨게이트는 HGST를 약간 앞서 20%를 점하여 2위를 하였고 HGST가 19%, 도시바(Toshiba)가 17%, 삼성이 14%를 점유하고 있네요. 지난 4분기를 통해 전세계 모바일 HDD는 29.3엑사바이트가 판매되었다고 하니 HDD 분야에 있어서는 이 부분이 가장 빛나는 분야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데스크톱 HDD: 데스크톱 PC의 HDD1.8%라는 비교적 낮은 성장을 하였으며 4분기에 총 6,406만개의 HDD가 판매되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1TB 이상의 제품 판매가 많았으며 데스크톱용 HDD의 평균 판매되는 용량은 655GB에서 755GB 사이라고 합니다. 전체 데스크톱 HDD 용량은 지난 분기 48.39 엑사바이트에 달한다고 하였습니다.

△ 엔터프라이즈: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9분기 만에 드디어 8백만 개라는 장벽을 처음으로 넘어 816만개가 출하되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HDD에 대한 수요가 2010년 전체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경제위기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어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HDD 시장에 판매된 총 용량은 2.56엑사바이트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컨슈머 제품 HDD: 계절적인 요인으로 HDD 판매에 영향을 미쳐 출하된 수량은 예상했던 것보다 낮았다고 합니다. 출하된 물량은 전분기와 비교하여 6.4% 떨어져 2,239만개, 볼륨 면에서 볼 때 가장 크게 떨어진 부분은 2.5인치 분야인데 전 분기 대비 13% 하락하였으며, 1.8인치 역시 46.2%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1.8인치의 경우 볼륨이 상당히 작아서 출하 수량으로 볼 때 550,000개에 정도라고 하네요. 3.5인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1,221만개가 출하되었으며 총용량은 7.99엑사바이트에 달한다고 하였습니다.

2010년 4분기 HDD 공급자들의 시장 점유율


에뮬렉스의 지난 분기 실적

2010년 12월 26일로 마감된 에뮬렉스(Emulex Corporation)의 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분기가 에뮬렉스에서는 FY11의 2분기였었는데요, 2분기 매출이 1억 1천 4백만 달러였고 이익은 398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전년 동기가 1억 830만 달러 매출에 890만 달러 이익을 남긴 것과 비교하여 5% 성장을 하였지만 실속 있는 장사는 하지 못한 셈입니다.

에뮬렉스에 따르면 호스트 서버에 탑재되는 제품(HSP; Host Server Products)의 순 매출이 9,220만 달러였으며 이는 순매출 전체의 81%에 해당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특히 8Gbps FC 관계 부분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였다고 하는데요, 이제 호스트 인터페이스는 사실상 8Gbps가 표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한편 스토리지 제품에 임베딩(ESP; Embedded Storage Products)의 순 매출은 2,180만 달러로 전체 순 매출에서 19%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뮬렉스의 제품이 스토리지보다는 호스트 관련 제품이 더욱 더 많이 팔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GbE 제품의 경우 에뮬렉스에 있어 8Gbps FC 못지 않게 중요한 사업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의 2010년 3분기 ‘네트워크 컨트롤러 및 어댑터(Network Controller and Adapter)’에 따르면 2위에 랭크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에뮬렉스는 여러 서버 및 스토리지 벤더들에게 OEM으로 10GbE, iSCSI, FCoE 등의 접속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시스코, 컴펠런트(Compellent, Dell에 인수), Dell, EMC, 후지쯔,히타치, HP, IBM, 넷앱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에뮬렉스의 실적이 이렇다면 큐로직은 어떨까요?

 

큐로직의 지난 분기 실적 공개

큐로직(QLogic Corp.)은 지난 2010년 12월 26일로 FY11의 3분기를 마감하였는데요, 에뮬렉스와 비교하면 상당히 성적이 좋습니다. 지난 분기 큐로직은 1억 5천 5백 8십만 달러 매출에 5천 3십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습니다. 전년 동기의 경우 1억 4천 9백 1십만 달러 매출에 2,860만 달러의 이익을 남긴 것과 비교하면 4% 성장을 하였습니다.

큐로직의 어닝콜 스크립트를 보면 여기서도 델오로그룹의 리포트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큐로직은 10G 부분에서 2010년 3분기 시장 점유율이 62%로 1위를 점하고 있으며 2위와의 격차가 27% 포인트가 난다고 합니다. 이 시장에서는 큐로직이 확실히 앞서 가고 있네요.

한편 큐로직의 호스트 제품군의 내용을 살펴보면 FC 어댑터와 CNA(Converged Network Adpater)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억 1,3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9,2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에뮬렉스와 비교해 보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큐로직과 에뮬렉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큐로직의 경우 비록 작기는 하지만 FC 스위치와 인피니밴드 스위치가 있다는 점인데요, 이 부문에서 큐로직은 2,8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에뮬렉스를 따돌리고 있습니다. 보다 쉬운 비교를 위해 아래와 같이 표를 만들어 놓았으니 참조하세요.

에뮬렉스와 큐로직의 지난 분기 실적 비교


 

신생기업 빔(Veeam), 가상화 관리 기술로 2010년 155% 성장

신생 기업인 빔(Veeam Software)의 성장이 상당히 빠릅니다. 2006년 앨리타(Aelita Software, 2004년 퀘스트에 인수됨)라는 윈도우 서버 관리 솔루션을 만든 출신들이 조그맣게 출발하여 패스트SCP(FastSCP)라는 프리웨어 툴을 통해 VM웨어 전문가들로부터 인지도를 쌓게 되었고 이후 2008년 엔웍스(nworks)라는 회사와 합병함으로써 HP 오픈뷰와의 통합을 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의 그다지 인지도가 있지는 않지만 가상화(virtualization)과 관련한 VM(가상 머신; virtual machine)의 데이터 보호 기술에서는 상당히 시장을 치고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출처: 빔의 홈페이지 중에서)

2009년과 비교해서 2010년도 빔의 성장은 155%라고 하는데요, 신규 발행한 라이선스가 133%에 이릅니다. 그런데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네요. 외적 성장세는 크지만 금액 자체가 크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추측을 해 봅니다.

전세계적으로 6만 대에 이르는 VM웨어 호스트와 백만개 이상의 가상 머신의 데이터 백업 및 복제와 같은 데이터 보호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세는 201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탄탄한 인력 구성을 하여 VM웨어와 관계된 시장에서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채널 파트너를 통한 판매를 보다 견고하게 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스템 센터(System Center)나 HP의 오퍼레이션 매니저(Operation Manager)에서 빔의 ‘엔웍스 스마트 플러그인(nworks Smart Plug-In)’을 이용하여 물리적인 시스템 관리와 가상화 환경을 하나의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빔 원(Veeam ONE): 디스크 I/O를 일정 기간 동안 보는 화면, 출처: 홈페이지)

2010년 빔은 전세계 3천개 이상의 파트너를 만들었으며 지속적인 제품의 업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지난 8월에는 ‘빔 원(Veeam ONE)’을 출시하였는데, VM웨어 모니터링, 용량 계획, 변경 관리 및 리포팅을 하나의 단일 솔루션에서 구현하는 것이었으며 VM웨어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스템센터나 HP의 오퍼레인션 매니저 등에서도 할 수 있도록 프레임워크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12월에는 ‘빔 백업&리플리케이션 5(Veeam Bakcup & Replication 5)’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에이전트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라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제품의 업데이트를 통해 2009년 8천 고객이었는데 2010년에는 1만 6천 고객사 이상이 되었다는군요. 호주, 캐니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 스위덴 등에도 지사를 만들어 확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향후 빔은 3년 내 기업 공개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가상화와 관련한 시장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대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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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11/8~11/12]

일? Work ? IT! 2010.11.15 06:40 Posted by Storage Story

 

EMC, 버스테크 인수

버스테크(Bus-Tech Inc.)라는 기업은 PCI 슬롯에 메인프레임 접속을 위한 인터페이스 카드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러한 인테페이스 카드 뿐만 아니라 그것을 x86 서버에 탑재하여 어플라이언스 형태로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인터페이스 카드만 판매하는 것은 별로 없고 zDASD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이 분야에서는 상당한 리더의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물론 버스테크와 유사한 기업으로는 루미넥스(Luminex Software Inc.)가 있습니다. EMC 인수에 따라 스토리지 기업들은 다른 선택의 대안이 없게 된 셈이네요.

버스테크의 경우 메인프레임과의 인터페이스를 위해서는 대부분의 디스크 어레이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VTL과 같은 디스크 기반의 백업 시스템은 그러한 방법이 마땅치 않아 버스테크의 솔루션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루미넥스의 제품이나 기술이 못해서라기 보다는 버스 테크의 시장 점유율이 보다 높은 측면이 있습니다.

메인프레임이 점점 지고 있는 요즘에 굳이 EMC같은 거대 기업이 이 회사를 인수하는 이유는 그리 명쾌해 보이진 않군요. 물론 메인프레임 시장의 수익이 좋기는 하지만 말이죠. 사실 버스테크의 경우 EMC를 비롯하여 HDS, 넷앱, 팔콘스토어, 세파톤, 퀀텀 등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뭔가 조정이 있겠네요. 현재로서는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인수 금액이 천만 달러 정도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추측성 의견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금이 풍부한 EMC가 이번 인수로 인해 현금 흐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네요.

경쟁되는 기술인 루미넥스의 경우 제품의 기본 컨셉은 거의 비슷합니다. 루미넥스의 경우 데이터도메인과의 협력 관계가 있었는데, IBM, NetApp, HDS 등의 VTL 공급 업체들은 루미넥스와의 협력으로 이동할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위 그림은 루미넥스의 “채널 게이트웨이(Channel Gateway)”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도메인 어플라이언스, HDS 스토리지 등이 전체적으로 어울려 동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인데요, 향후 VTL 벤더들이나 공급자들은 이러한 그림과 같이 구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패나서스의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 액티브스토어12

패나서스(Panasas, Inc.)가 패러럴 스토리지 시스템(parallel storage system) 중에서 가장 빠른 스토리지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제품명은 액티브스토어 12(ActiveStore 12; PAS12)인데요, 4세대 스토리지 블레이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64비트 멀티 코어 기술과 10GbE 기술을 이용, 섀시당 최대 1.5GB/sec의 성능으로 최대로 낼 수 있는 전체 성능은 최대 초당 150GB에 이른다고 합니다.





PAS12는 모듈 단위로 증설을 할 수 있고 시스템 당 40TB에서부터 최대 4P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최대 성능은 최대로 확장을 하였을 때 기준이라고 합니다. 시작하는 가격이 40TB, 1.5GB/sec로 110,000 달러라고 하는군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스토리지 서버 2008 R2 이센셜  론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에서 윈도우 스토리지 서버 2008 R2 이센셜(Windows Storage Server 2008 R2 Essential; WSS2008R2E)이 출시되었습니다. WSS2008R2E를 설치하면 작은 비즈니스 규모의 경우 최대 25명의 사용자가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백업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간단한 NAS 요건을 비롯하여 소규모 조직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공유 체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듭니다.

 

상기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이번에 이센셜 에디션이 출시되면서 WSS의 제품 라인업이 좀 더 다양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센셜(Essential), 워크그룹(Workgroup), 스탠다드(Standard),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으로 나뉘어 지면서 보다 작은 비즈니스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 포커스를 두면서 동시에 간단한 x86 시스템에 WSS2008R2E를 올려서 판매하는 또 다른 모델이 나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WSS는 하드웨어 파트너를 통해서 공급될 것이라고 하니 이 소프트웨어만 사서 기업이나 기관에서 소규모로 구성하여 사용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WSS가 국내 시장에서 잘 안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하드웨어 기반의 디스크 어레이 마켓이 굳건한 것도 이유가 있지만 그보다는 WSS의 판매 정책이 독자적인 판매를 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상당히 괜찮은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WSS의 기술력보다는 하드웨어 벤더가 굳이 이 제품을 딜리버리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HP, IBM, 델 등과 같은 x86 기반의 서버 판매 업체가 이것을 판매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작은 하드웨어 기업들이 WSS를 이용하여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소극적인 선택이 기술개발은 기술 개발대로 더디게 만들고 시장에서의 확장도 잘 안되게 하는 문제를 내적으로 재생산하고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도 WSS를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판매할 것인지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하드디스크의 출하량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증가 속도는?

씨게이트(Seagate Technology)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내 놓았네요. 현재 HDD의 판매량이 15억 개를 돌파했다는 하면서 10억 개를 넘은 지 2년 반 만에 15억 개에 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8년 4월에 10억 개를 판매하였고 용량으로 따지면 7천 9백만 테라바이트라고 합니다. 1,580억 개에 달하는 디지털 비디오에 달하는 용량이라는 하는데요, 참으로 데이터의 증가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릅니다.

HDD 판매량이 10억 개가 되는 시간이 1979년부터 2008년에 이르는 29년이 걸렸는데, 여기에서 50% 증가하는 데는 불과 2.5년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단순히 생각해도 2.5년 뒤면 20억 개에 이르게 될까요? 용량으로 보면 2008년까지 7천 9백만 테라바이트까지 이르는 시간이 29년이 걸렸다면 3천 9백 5십만 테라바이트에 이르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2.5년 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2년 뒤면 20억 개의 HDD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 모든 것이 씨게이트 한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니 다른 HDD 제조사, 히타치GST, 웨스턴디지털 등을 비롯하여 플래시 메모리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최근 2~3년 사이의 데이터 증가량을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씨게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군요.

최근 IDC의 경우 HDD가 이제는 2.5 크기로 이동을 할 것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방법이나 기술들을 더욱 더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현재 스토리지 리소스의 이용률(utilization)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 예를 들어 데이터 중복 제거, 압축, 씬 프로비저닝 등이 보다 대중화되고 확산될 것이며 SSD의 경우 그 영역을 보다 더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출처: A Plateau in Sight for the Rising Costs to Power and Cool the World's External Storage?). 이젠 HDD에서도 데이터 압축 기술이나 중복 제거 기술이 들어갈 날도 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HDD 내에서도 중복 여부를 체크해서 삭제해 주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그것이 HDD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HDD 업계의 생존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모든 산업이 이제 저장되고 활용되는 이러한 시대에서 저장을 위한 정보기기의 증가는 필연적일 텐데, 향후 패권은 HDD보다는 플래시 쪽에 무게를 싣고 싶네요. 물론 기존 중요한 정보는 HDD나 종이에 있겠지만 이제부터 중요한 정보는 플래시에 저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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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9/22~9/28]

일? Work ? IT! 2008.09.26 16:46 Posted by Storage Story

EMC 로드맵 -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에도 가상화와 중복 제거 기술 적용 계획

EMC가 중복 제거(de-duplication) 기술을 포함해 가상화 기술 등과 같은 기업용 스토리지에 사용되던 기술을 일반 소비재 상품으로까지 적용을 할 계획이며, 얼마전 아이오메가(Iomega) 사업부에서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IDG는 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의 제목으로 이렇게 뽑았네요.

"EMC smarts to trickle down to consumers"

안그래도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감세라는 테마에서 "tricke down"으로 참으로 논란이 많은데 말이죠.

EMC가 2억 1,300만 달러에 아이오메가를 인수할 때, 일반 소비재 상품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말들이 많았는데요. 서서히 그 행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오메가 인수 이후, 이 회사의 제품과 별다른 논의는 보이지 않았었지만, 향후 EMC 사업의 한 분야가 가정용(개인용) 및 소기업으로 진출이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EMC는 SanDisk나 Western Digital과 같은 기업들과 경쟁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아이오메가 사업을 잘 키워 연간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EMC의 중복 제거 백업 소프트웨어인 Avamar를 아이오메가의 NAS 장치에 포함하여 대용량 사용자 요구에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가상화의 경우 VMware의 가상화 기술을 근간으로 가정 내 네트워크로 연결된 하드 드라이브를 하나의 풀(pool)로 보이게 하여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논의는 아이디어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이는데요, 실제로 현재도 EMC는 개인용 서비스 상품을 취급하고 있고 이것을 EMC 전체 사업 분야에서 어떻게 편재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Retrospect(백업 소프트웨어)나 Mozy(온라인 백업 서비스) 등의 상품/제품을 가지고 있는 EMC가 중복 제거와 가상화라는 컨셉의 개인용 저장장치를 선보일 시점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벌써부터 하고 있는 비전 수립과 수행 노력이 참으로 대단해 보입니다. IDG에 따르면 중복 제거와 가상화를 기치로 한 제품이 출시되는 시점을 2010년으로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네요. 앞으로 2년이 지나고 나면, 집에 있는 컴퓨터에서도 중복 제거된 저장장치가 나올 수 있을까요? 기대됩니다.

SNIA, SSD에 관한 포럼 개설

드디어 SNIA가 SSD에 관한 포럼을 개설하고 작업에 들어갔네요. 이름은 SSSI(Solid State Storage Initiative)로서 SSD가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근간에 들어갔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SNIA는 400여개가 넘는 스토리지 기업과 7천 명이 넘는 인력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인 스토리지 협의기구인데요, 이런 단체에서 SSD에 관한 추진 기구를 만들어 업계 표준을 만들어가게 되면 지금의 들쭉 날쭉한 제품 개발이 차츰 표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사이트 http://www.snia.org/forums/sssi/

SNIA SSSI 집행부 의장인 Phil Mills에 따르면 SSD는 현재 진행형이며, 스토리지 환경에 있어 지평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하는데요, SSD에 관한 논란이 많은 이런 시점에서 향후 SNIA에서 정의될 각종 규격등에 벌써부터 관심이 갑니다. SSSI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은 현재 29개사이고 해당 참여기업들 및 기관 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Adtron Corp., BiTMICRO Networks, Calypso Systems, Inc., Coughlin Associates, Inc., Dell, EMC Corp., Emulex Corp., Enterprise Strategy Group, Fusion-io, Hitachi Data Systems, HP, IBM, Intel Corp., LSI Corp., Microsoft Corp., Mtron Storage Technology, NetApp, Patni Computer Systems, Ltd, Pliant Technology, PMC-Sierra, QLogic Corp., SanDisk Corp., Seagate Technology, SiliconSystems, STEC, Inc., Sun Microsystems, Texas Memory Systems, the University of Virginia, Xiotech Corp.

SSSI 설립과 관련하여 ESG(Enterprise Strategy Group)의 Mark Peter는 SSD가 HDD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스토리지 산업의 큰 변화 중 하나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번 협의 기구 설립과 관련해서 중론은 이러한 의견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SSD가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SSD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확실히 맞다고 보여집니다.

관련 뉴스 http://www.computerworld.com/action/article.do?command=viewArticleBasic&taxonomyName=storage&articleId=9115178&taxonomyId=19&intsrc=kc_top

Oracle, 하드웨어 회사로 갈 것인가?
상당히 흥미로운 뉴스입니다. IDG가 전하는 소식인데요, "오픈월드(OpenWorkld)"라는 컨퍼런스가 지난 24일 있었나 봅니다. Oracle의 CEO인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이 HP와 공동으로 고성능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Oracle의 사업 확장을 보는 한 단면이라는 측면에서 재미있는 소식이네요.

이 하드웨어 제품을 소개하면서,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의 최초 하드웨어 제품"이라고 하였는데요, 제품은 크게 두 개입니다. 하나는 "HP Oracle Database Machine"이고 또 다른 하나는 "HP Oracle Exadata Storage Server"입니다. 이들 제품들은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구성은 HP ProLiant 서버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Exadata Storage Server의 경우 수 십개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으며 두 개의 쿼드 코어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스토리지 자체적으로 빠른 쿼리 응답을 한다고 하네요(HP DL380 서버를 사용한다고 함). 그런데 이것이 보통 서버에 오라클 설치한 것이랑 뭐가 다를까 싶네요. 성능에 상당히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이 제품의 경우 10배의 성능 개선을 이뤄낸 제품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래리 엘리슨에 따르면, 스토리지 시스템이 고속의 병렬 쿼리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고, 서버와 스토리지 그리드 간의 연결에서 막대한 부하를 제거했기 때문에 성능이 나아진 것이라고 합니다.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원하는 기업 고객의 경우 이런 제품을 이용하면 프로덕션 시스템(Production systems)의 성능에 관한 논란을 잠재울 수도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HP Oracle Database Machine은 8개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있으며 14개의 Exadata Storage Server가 하나의 랙에 장착된다고 합니다. 이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64개의 인텔 프로세서 코어(CPU 소켓이 아님)를 가지게 되고 RAC 환경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스토리지 서버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와 두 개의 인피니밴드 파이프로 연결되고 초당 20Gbit의 속도로 최대 수용 용량은 168TB에 이른다고 합니다. 오라클 홈페이지에 자세한 사양이 나와 있네요. 데이터 시트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요, 디스크 드라이브 차원에서는 SATA 모델과 SAS 모델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성능이 일정치 않을 SATA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은 용량 중심의 경우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라클 환경에서 그것도 RAC를 구현하고 고성능을 기대하는 환경에서 SATA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이것은 그다지 실효성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SAS 타입의 경우 1GB/sec, SATA 타입의 경우 750GB/sec를 낸다고 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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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제품 사이트 http://www.oracle.com/solutions/business_intelligence/exadata.html

도시바, 4분기에 256GB 드라이브 출시 예정
도시바는 4분기에 노트북용 256GB SS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SSD가 상당히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비상한 관심이 아닐 수 없는데요, 비록 노트북용이기는 하지만 256GB 용량의 SSD의 출시는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읽기 속도가 120MB/sec, 기록속도가 70MB/sec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용량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그렇고 성능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확실히 SSD는 모바일 디바이스에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 측면에서의 좋은 점도 많지만 공급자 측면, 즉 제조사 업체에서도 SSD를 장착한 노트북이 더 좋은 대안이라고 합니다. 일단 마진(margin)이 좋기 때문이죠. 도시바의 이러한 신제품 출시 계획이라는 좋은 소식도 있지만, 니케이가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도시바가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합니다.

도시바의 회계 연도(FY)는 2008년이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로 되어 있는데, 반도체 사업의 부진으로 상반기 300억엔의 영업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은 0.4%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37.0% 감소하여 SSD 사업에 대해서 다소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 사업인데요, 650억엔의 영업 손실을 볼 것으로 계상하고 잇으며, 디스크리트 반도체의 경우 100억엔의 흑자를 예상하지만 NAND 플래시가 390억엔 적자, 시스템LSI 부문도 약 360억엔 적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거의 적자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는 일단 시장 수요 예측의 실패와 아울러 공급과잉이라는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장 상황을 보면서 공급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하는데요, 도시바의 최대 경쟁자인 삼성전자의 상황은 어떤지 궁금해집니다. 한편 삼성은 이미 잘 알려진바와 같이 SanDisk 인수를 준비중이지만 잘 안된다고 합니다. 주당 가격을 제시하는 삼성과 이를 받아들여야 할 SanDisk 간의 이견이 상당히 큰 모양인데요, 이에 대해 도시바의 입장은 중도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SanDisk는 도시바의 주요한 파트너이지만, 매수자도 피매수자도 아니므로 코멘트 할 입장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일본 내에서는 SanDisk 인수 소식에 "일본이 나서라"라는 이야기와 함께 인수기업은 도시바가 적격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만 브라더스 인수작업하는 과정에서도 그렇고 이번 SanDisk 인수 협상도 그렇고 한국의 산업 자본에 대한 경계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가 봅니다. 떠도는 이야기 수준이지만 SanDisk는 도시바가 인수했으면 하는 입장인가 본데요, 도시바의 입장은 그 어떠한 것도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무슨 일이든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관련 기사
http://www.byteandswitch.com/document.asp?doc_id=164729&WT.svl=news1_1
http://techon.nikkeibp.co.jp/article/NEWS/20080919/15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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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9/15~9/21]

일? Work ? IT! 2008.09.22 13:44 Posted by Storage Story

HP, ExDS 스토리지 시스템 준비중
HP가 ExDS라는 스토리지 시스템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발표를 할 것이라고 IDG가 말했는데, 사실 HP의 이러한 마케팅은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IDG의 발표는 제목부터가 재미있는데요, "HP가 새로운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구글의 모델을 가져가고 있다(HP takes Google model to heart in new storage systems)"라고 되어 있는데요, 내용을 보면 1TB 디스크를 820개까지 붙여 파일 기반의 스토리지(NAS)를 제공하며 2개의 42U 랙에 장착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HP ExDS

구글을 쫓아간다기 보다는 구글의 비즈니스 형태에서 피카사와 같은 사진 이미지 등에서 그 역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로, 예전에 PolyServe를 인수하였고 그 이후의 스토리지 플랫폼으로서 스트리밍이나 고정형 컨텐트에 대해 저장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델이 ExDS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구성하는 시스템의 구성 요소를 보면 c-Class BladeSystem을 기반으로 하고 추가 장착가능한 스토리지를 붙인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대용량 저가 SATA 디스크를 붙여놓고 파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GB당 2달러, TB당 2천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하드웨어 가격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포함, 캐비넷, 기타 인프라 동반 도구들(아마도 스위치가 될 것으로 예상)을 포함한다고 하니, 가격은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출시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올해 말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았고 게다가 지난 5월에도 이미 동일한 내용을 뉴스로 공개한 적도 있는데, 재탕을 하고 있네요.

관련 지난 블로그 http://koreaceladon.tistory.com/172

VMware 2008, 라스베가스에서 열려
사실 이러한 행사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Symantec이 그렇고 국내에서는 티맥스가 상당히 거대한 세미나를 열어서 다양한 기술들을 자랑하곤 하는데요, 워낙이나 대외적인 행사를 좋아하는 IT 기업의 특성에 견주어 볼 때 이번 열린 VMware 2008 역시 그런 행사네요. 다른 것은 고사하고 기술 부문에서의 수상한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이 있었는데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기술도 보입니다. 그만큼 국내의 서버 가상화 기술에 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일까요? 수상 제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Data Protection Software

Gold: PHD Technologies Inc. for esXpress v3.1
Finalist: CommVault Systems Inc. for CommVault Simpana 7.0 Software Suite
Finalist: Symantec Corp. for NetBackup 6.5.2

2. Security and Virtualization
Gold: Reflex Security Inc. for Virtual Security Center
Finalist: Altor Networks for Virtual Network Security Analyzer
Finalist: Catbird Networks Inc. for Catbird V-Security 2.0

3. Application and Infrastructure Management
Gold: eG Innovations Inc. for eG VM Monitor
Finalist: FastScale Technology Inc. for FastScale Virtual Manager
Finalist: BlueStripe Software for FactFinder

4. Hardware for Virtualization

Gold: Compellent Technologies for Storage Center 4.0
Finalist: Bay Microsystems Inc. for ABEx 2020
Finalist: LeftHand Networks Inc. for Virtualization SAN

5. Storage Software for Virtualization
Gold: VMware Inc. for Storage VMotion
Finalist: Sanbolic Inc. for Melio FS
Finalist: Xiotech Corp.for Virtual View

6. Desktop Virtualization
Gold: InstallFree Inc. for InstallFree Bridge
Finalist: Quest Software Inc. for Experience Optimization Pack for VDI
Finalist: RingCube Technologies Inc. for vDesk

7. New Technology
Winner: Cisco Systems Inc. for Cisco Nexus 1000V/
Cisco VN-Link/NX-0S 4.1
Finalist: Vizioncore Inc. for vOptimizer Pro

8. Best of Show
Winner: Reflex Security Inc. for Virtual Security Center.

관심가는 주제로서 1. Data Protection 부문과 4. Hardware for Virtualization 부문인데요,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부문에서 엔트리에 들어간 제품들은 CommVault Simpana와 Symantec NetBackup이군요. 하지만 최고 제품상은 esXpress v3.1인데요, 대체 이 제품이 뭘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PHD Technologies라는 회사의 제품이며, 그다지 특징적인 기능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VMware에 상당히 전문적인 제품이며, vmware이외의 환경에서는 사실 동작할 수도 없는 제품이네요. 그리고 하드웨어 부문에서 수상한 Compellent 제품인 Storage Center는 국내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iSCSI 업계에서는 Compellent가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며 기술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torage Center 4.0의 경우 FC 기반의 가상화를 지향하는 스토리지 플랫폼으로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Tiered Storage, thin provisioning, Remote replication, Snapshot 등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비교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수상 제품에는 없지만, 이번 vmware 2008에서 소개된 IBM 제품 중, Virtual Storage Optimizer (VSO)는 가상 데스크톱(virtual desktop) 환경에서의 최적화를 통해 가상 이미지(virtual image)로 인한 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 것인데요, IBM의 주장에 따르면 가상 데스크톱을 만들고 적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토리지를 7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NetEx라는 기업의 제품도 특색이 있는데요, Virtual HyperIP라는 제품인데요, vmware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WAN을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복제와 데이터 전송에 있어 10배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data transfer optimizer"라는 소프트웨어라고 하는데요, 특징적인 것은 스토리지 벤더(EMC, NetApp, Symantec, IBM, Data Domain, FalconStor 등)들이 제공하는 복제 소프트웨어와의 연계를 한다는 점이네요. 이렇게 네트워크 구간의 전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 소프트웨어가 사용하는 기술들로는 네트워크 대역폭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비롯해 블록 기반의 데이터 압축(2:1~10:1) 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Vmware가 스토리지 기술을 견인하는 면이 상당히 있어 보입니다. iSCSI, SAN 기술을 비롯하여 데이터 보호 부문,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부문 등 가상화가 또 다른 기술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비단 VMware 뿐만 아니라, Xen이나 Microsoft 등 이 모든 것들이 인프라를 진보시키는 것이겠죠.

ATTO, 8Gbps Quad port HBA 출시
ATTO Technology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8Gbps를 지원하는 4개 포트 HBA를 처음으로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PIC-Express2.0 타입의 HBA로 4Gbps에서는 다소 사용되기는 하였는데, 8Gbps에 4포트는 그 무게감이 상당하네요. 하나의 HBA에 4개의 포트, 거의 소형 스위치만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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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쉬운 것이 남네요. 지원되는 시스템이 Windows, Linux, Mac X 등이라고 하니, 유닉스가 좀 서운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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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9/8~9/14]

일? Work ? IT! 2008.09.16 09:42 Posted by Storage Story

한가위가 끝났네요. 일상으로 돌아와 보니 주초인 화요일부터 리만브라더스 파산 신청을 비롯해, 메릴린치에 AIG까지 어렵다고 하면서 전세계 금융가가 어둡기만 합니다. 부디 우리나라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Sony, NEC의 옵티컬 디스크 부문 인수 계획
Sony가 NEC의 옵티컬 디스크 부문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은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되었는데요, 이미 이렇게 해서 탄생한 회사인 Sony NEC Optiarc, 그리고 소니의 경우 지분의 55%를 확보한 상태라고 합니다. 남은 45%의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Sony NEC Optiarc은 2006년에 만들어진 회사로 두 회사의 옵티컬 스토리지 부문이 결합한 회사로 이번의 인수 계획에 대해 IDG에서는 NEC와 Sony의 차세대 옵티컬 미디어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NEC의 경우 HD DVD를 밀고 있고 Sony의 경우 Blu-ray를 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이번 인수는 연말께나 되어야 인수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 고용은 그대로 승계될 것이라고 합니다. 소니는 그동안 드라이브에 주력하였고 NEC는 드라이브를 제어하는 칩(chip)에 치중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인수를 통해 소니는 칩 제조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네요.

Hitachi,  새로운 AMS 시리즈 출시 임박?
Hitachi의 새로운 AMS 시리즈에 대한 소식이 흘러 나왔습니다. 더레지스터(
www.theregister.co.uk)를 통해 지난 주 일부 공개되었는데요, 아직 공식적인 오픈은 아닌 것 같습니다. AMS 스토리지는 미드레인지(mid-range) 급의 스토리지로서 EMC의 CX 4시리즈, HP의 EVA, NetApp의 FAS3000 등과의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EMC가 CX4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스템 사양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AMS 시리즈는 200, 500, 1000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새로운 모델은 AMS2100, 2300, 2500 등이 될 것이며 기존의 AMS 시리즈의 지원은 그대로 승계하면서 컨트롤러의 펌웨어를 업그레드 하여 부트 성능을 올렸으며 용량도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이전과는 달리 Quad core Xeons을 탑재하였고 호스트 접속 수, LUN 수, 8GB  지원, FCoE 지원, 씬 프로비저닝, SAS, SSD 지원 등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더레지스터는 전하고 있습니다.

관련 뉴스 http://www.theregister.co.uk/2008/09/05/hds_revving_mid_range_ams_products/

Fusion-IO, 서버에서 독립할 수 있을까?
Fusion-IO의 SSD는 성능이 매우 높은 SSD로 플래시 기반의 SSD 중에서는 가장 높고 그 성능이 거의 DRAM 기반의 SSD에 육박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IBM이 QuickSilver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자사의 x Server에 SSD를 탑재하는 시험 계획과 제품 출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퓨전IO의 가장 취약점은 서버 내에서 데이터 처리는 고속으로 하고 있지만 이를 공유된 형태의 SSD로는 상당히 취약합니다. 일단 구조 자체가 서버의 PCI-Express 타입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그럴것이고 이를 해소하고자 현재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대의 서버가 10GbitE 또는 40GbitE 인피니밴드(InfiniBand)를 통해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인피니밴드의 성능과 확장성이라면 현재 퓨전IO가 가지고 있는 고성능을 받춰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SSD의 공유(shared) 노력은 텍사스 메모리(Texas Memory Systems)에서 이미 시도되고 있는데요, 이번의 퓨전IO의 이러한 언급은 Tier-0로서의 SSD와 공유 개념의 추가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향후 SSD가 현재의 HDD 중심의 스토리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단언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비록 적은 부분이지만 HDD의 자리를 SSD가 차지할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SSD의 기술개발이 좀 더 성숙하게 해야 하는 과제와 아울러 수율 개선과 업계 재편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참고사이트> 텍사스메모리시스템즈 RamSan 500 관련 정보 http://www.superssd.com/products/ramsan-500/indexb.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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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 [일? Work ? IT!] - 주간 스토리지 소식[08/24~08/30]
2008/08/18 - [일? Work ? IT!] - 주간 스토리지 소식[8/11~8/17]
2008/04/20 - [일? Work ? IT!] - 주간 스토리지 소식[4/14~4/20]

IBM,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 쏟아낸 한 주
IBM이 새로운 스토리지 제품을 엄청나게 쏟아낸 한 주였습니다. IBM의 SE와 Sales Rep.이 좀 바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동안 간간이 말로만 나오던 XIV 스토리지 제품을 포함하여 DS8000까지 스토리지에 관한한 주력 제품은 다 쏟아낸 한 주였습니다. XIV와 DS8000 사이에서 과연 어느 제품이 엔터프라이즈 제품인지 혹은 어느 쪽의 제품이 죽는다는둥의 소문이 돌았는데요, IBM에 따르면 DS8000은 전통적인 트랜잭션 워크로드(transaction workload)에 적용되는 제품이며, 여기서 전통적인 트랜잭션이란 데이터베이스 또는 트랜잭션 중심의 처리 환경을 말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메인프레임 환경을 포함한다고 하니, 우리가 흔히들 이야기하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가 DS8000이 될 수 있겠네요. 반면 XIV 스토리지는 Web 2.0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잘 와 닿지는 않습니다. 우선 Web 2.0을 지향하는 스토리지 플랫폼이라는 것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고 하는 점입니다. Web 2.0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보면 사실 스토리지 플랫폼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고 여겨지는데요, 굳이 관계를 찾고자 한다면 컨텐츠 중심의 스토리지가 될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XIV 스토리지의 볼륨 구조가 매우 작은 LU들의 집합이며 SATA 디스크를 장착하여 용량 중심의 스토리지 환경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고 하기 때문에 Web 2.0을 말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논리는 클러스터드 스토리지(Clustered storage)를 지향하는 아이실론 등에서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이번에 출시한 XIV 스토리지는 180TB까지 지원하며 대부분의 다른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 시스템과는 달리 클러스터드  파일 시스템(Clustered file system)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네요.

반면 DS8000은 다른 경쟁사 제품의 스토리지에서 요즘 많이 보이고 있는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과 같은 기능이 빠져 있는데, IBM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하이 엔드 제품의 경우 씬 프로비저닝이 그다지 가치를 제공하지는 않고 있으며 스토리지 사용율(utilization)도 메인프레임에 있어서는 이미 충분히 높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다지 썩 와닿는 내용은 아니네요. 실제로 기업 환경에서 SAN 사용하는 경우 스토리지 사용율은 고작 30~40% 수준입니다. 40%가 되는 경우라면 아주 잘 사용하는 경우이고 대개가 전체 스토리지 용량 대비 사용하고 있는 스토리지 용량의 비율이 30% 수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씬 프로비저닝은 의미가 있고 그래서 Hitachi, EMC, 3PAR 등은 이런 분야에 많은 노력을 투입하고 있는데 말이죠. 씬 프로비저닝을 제외하면 DS8000은 시스템 사양에서 많은 개선을 이뤘습니다. 450GB FC 드라이브 채용, System z 와의 통합성 개선(메인프레임을 사용하는 타사 스토리지에서 IBM의 DS8000으로의 손쉬운 변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FlashCopy Manager와 PPRC Manager 개선) 등이 눈에 띕니다.

그밖에 DR550의 경우 아카이빙 스토리지로서 용량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1TB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것이 포함된 것이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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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토리지 소식[9/1~9/7]

일? Work ? IT! 2008.09.08 22:05 Posted by Storage Story

1TB 장착된 PDP TV 출시
마쓰시타(松下電器)가 9월 10일부터 판매할 PDP TV인 PZR900 시리즈에는 1TB HDD를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TV는 1TB라는 대용량도 놀랍지만, YouTube도 재생한다는 점입니다. YouTube 재생기능은 9월 30일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였다고 하네요. 집에서 YouTube를 TV로 본다고 생각하니 정말로 지구가 평평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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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from Nikkei



Buffalo, UBS 타입의 SSD 출시
Buffalo가 UBS 부착형의 SSD를 출시하였네요. 이것을 SSD라고 해야 하는지 문득 의구심이 듭니다. 왠지 SSD는 서버나 스토리지 박스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아니면 PC에라도 ... 우리가 사용하는 UBS 타입의 메모리 스틱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보다 단순히 용량만 크게 만든 것은 아닌가 말이죠. Buffalo의 주장에 따르면, 최초의 USB 타입의 외장형 SSD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MicroStation으로서 최대 100GB(raw 기준)이며, 32GB, 64GB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별로 커 보이지는 않는데요, 89 x 57 x 14mm 크기에 무게 60g이라고 합니다. 최대 성능은 35MB/sec이며, 가격은 100GB가 585달러, 64GB가 390달러, 32GB가 197달러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MC, Lenovo 협력
EMC의 Mozy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네요. 사실 저는 Mozy가 국내에서는 참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한 해외에서도 현재와 같은 방식이라면 그다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레노보와의 협력 관계는 국내의 노트북 PC 제조 업체들에게도 주는 메시지가 매우 강하다고 여겨집니다. 이 두 기업의 협력 관계는 레노보 노트북 PC 구입자의 데이터를 mozy의 온라인 백업 서비스를 통해 보호해 준다는 것인데요, 사업 내용은 간단하지만 그 영향력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LG그룹의 경우 LG전자에서 노트북을 제조하고 LG데이콤에서는 웹하드 사업을 하니까, 웹하드 사업을 정비하여 온라인 백업 서비스로 재편할 경우 이러한 사업 모델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좀더 확장해 본다면, 적어도 국내 삼성과 LG는 이러한 모델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차별 요소로 고객들을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노트북이 그리 높은 점유율은 아닌데 잘했으면 합니다.

삼성, SanDisk 인수 의향
삼성이 SanDisk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의 기정 사실처럼 전해지고 있는데요, 일본 니케이가 속보로 낸 삼성의 SanDisk 인수 검토의 배경(
http://techon.nikkeibp.co.jp/article/NEWS/20080905/157572/)이라는 기사를 보니까,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당초 Seagate가 SanDisk 인수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가 삼성이 보다 빨리 치고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인수 배경을 놓고는 최근 실적 악화와 그에 따른 주가 하락 등이 영향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 언론에서는 SanDisk로 나가는 로열티가 너무 커서 아예 인수하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지난 분기(2008년 4~6월) SanDisk의 실적에 따르면 1억 달러 상회하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에 기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가의 경우 9월 4일 시점에서 13.46달러로 1년전과 비교하여 1/3이하로 떨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주가 하락이 전세계적인 경기 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인 것인지 아니면 SanDisk 만의 유별난 현상인 것은 아닌지 잘 구별이 안되는 군요. 한편으로 SanDisk의 사업 중 하나인 SSD 사업이 삼성이 인수하게 될 경우 판도가 많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켜봐야 할 뉴스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네요.

3PAR, 씬 프로비저닝 기능을 칩 속으로...
3PAR가 자사의 제품, InServ Storage Server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의미있는 발전을 보여줬습니다. 씬 프로비저닝 기능을 ASIC 속으로 넣었다는 것인데요, 다시 말해서 칩속에 넣어버림으로써 하드웨어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왠만한 스토리지 벤더들은 이제는 거의 thin provisioning을 탑재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Hitachi, EMC, IBM 등에 이어 3PAR까지도 여기에 동참하게 되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 볼때 씬 프로비저닝은 스토리지 사용자라면 반드시 사용해야 할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의 현실은 그다지 많이 도입되지 않고 있는데요, 아마도 스토리지 업체들의 잘못된 관행과 아울러 사용자(기업 소비자)들의 과도한 서비스 요구 등으로 올바른 정착이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씬 프로비저닝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용률 즉, 디스크의 이용 비율(Utilization ratio)을 높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업 소비자들의 SAN 환경을 보면, 30~40%의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솔직히 40% 되는 기업들도 별로 없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의 스토리지 요구(storage requirements)가 애초 설계 당시부터 현실적으로 정확히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씬 프로비저닝은 그런 면에서 스토리지 가상화의 수준을 끌어올리면서 이러한 낮은 스토리지 사용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대두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의미에서 스토리지 기업들의 씬 프로비저닝 적용은 매우 의미있다고 여겨지고 환영받을 일이라고 봅니다. 축하할 일이네요.

Data Domain, 매니지드DR 서비스 출시
Data Domain(이하 DD)이 매니지드 DR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DD가 한 것이 아니고 DD의 파트너사들이 DD의 제품을 이용하여 한다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인데요, 국내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서비스의 내용은 DD의 서비스 파트너인 BluePoint Data Storage와 Distributed Systems Services 등이 Managed D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 것인데요, DD의 마케팅 부사장에 따르면 향후 더 많은 서비스 제공자(Service Providers)들과 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물건의 흐름은 단순해 보이는데요, DD는 서비스 업체들에게 어플라이언스 장비를 판매하고 엔드 유저(기업 사용자)들은 이 어플라이언스를 임대해 사용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엔드 유저의 경우에도 DD의 어플라이언스는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고, 이 데이터를 DR 목적으로 외부에 두고자 할 때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DD의 복제(replication)을 서비스로 만든, 이것을 managed disaster recovery 형태의 비즈니스로 한다는 것입니다. 매니지드 DR, 이것을 우리 말로 어떻게 옮기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DR 서비스 임대 사업 쯤으로 번역해도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서비스 모델만 놓고 볼 때에는, "백업 데이터 원격 보관 서비스"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이들이 바라는 고객층은 엔터프라이즈 급의 고객은 아니고, 주로 중간 규모 이하의 기업 고객들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네트워크는 점점 좋아지고, DD의 시스템은 중복 제거된 유일한 데이터 청크만을 이더넷을 타고 전송될테니 네트워크 부담도 크지 않고, 아이디어가 빛나는 사업이네요. 

IDC, 2008년 2분기 스토리지 시장 조사결과 발표
IDC가 9월 5일, 외장형 디스크 어레이 세계시장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IDC에 따르면 2008년 2분기 출하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1억 달러로 과거 2년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2008년은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IT 관련 지출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것이 당초 기대였지만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거두었다고 IDC는 전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보면, EMC가 21.7%, IBM이 13.1%, HP는 12.9%, Dell이 9.2%로 4위를 기록, NetApp은 5위(8%)에 랭크되었네요. Hitachi는 6위에(7.6%)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는데요, OEM 물량을 포함할 경우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지는 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참조하세요.

2008 2분기 외장 스토리지 전세계 벤더별 공장 출하 매출(단위: 백만 달러)

 

2008/2Q 매출

2008/2Q M/S

2007/2Q 매출

2007/2Q M/S

성장률

EMC

1,101

21.7%

920

21.1%

19.7

IBM

667

13.1%

584

13.4%

14.3%

HP

655

12.9%

605

13.9%

8.2%

Dell

469

9.2%

405

9.3%

15.7%

NetApp

404

8.0%

345

7.3%

17.2%

Hitachi

384

7.6%

350

8.0%

9.8%

기타

1,399

27.5%

1,145

26.3%

22.2%

합계

5,080

100.0%

4353

100.0%

16.7%

 

2008 2분기 스토리지 전체 전세계 벤더별 공장 출하 매출(단위: 백만 달러)

 

2008/2Q 매출

2008/2Q M/S

2007/2Q 매출

2007/2Q M/S

성장률

HP

1,254

18.1%

1,270

20.3

-1.2%

IBM

1,226

17.7%

1,194

19.1%

2.6%

EMC

1,101

15.9%

920

14.7

19.75

Dell

694

10.0%

608

9.7

14.2%

Sun

494

7.1%

382

6.1%

29.2%

기타

2,154

31.1

1,871

20.0%

15.2%

합계

6,923

100.0%

6,244

100.0%

10.9%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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