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15/0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6.28 새로운 스타트업기업, Minio
  2. 2015.06.08 통합과 융합형 인프라

새로운 스타트업기업, Minio

Cloud 2015.06.28 13:36 Posted by Storage Story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을 보다 보면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Amazon S3 API나 이것과 100% 호환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만큼 아마존의 기술이 이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얼마 전 Minio라는 기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4년 11월 22일에 설립된 완전 스타트업 기업이죠.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직원 4명으로 표시하고 있는데요, 이들 4명이 공동 창업자로 있으면서 지난 (2015년) 6월 17일에 9개 투자자로부터 330만 달러를 펀딩 받았습니다. 투자자를 살펴보니 랙스페이스(Rackspace)의 CEO인 Lanham Napier, 닥커(Docker) CEO인 Ben Golub, 시마이크로(SeaMirco)의 CEO Andrew Feldman, 구글 VP Cloud Platforms의 Brian Stevens 등의 개인투자자와 넥서스 벤처 파트너스(Nexus Venture Partners) 등이 있습니다.

4명의 창업자들을 살펴보면 현재 CEO 역할을 하고 있는 Anand Badu Periasamy는 글러스터(Gluster)의 공동 창업자 중 하나로 Gluster는 레드햇에 2011년 1억 3600만 달러에 인수되었습니다. 2014년까지 레드햇에 있었으며 아마 인수 당시 중요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인수조건으로 2014년까지 레드햇에 근무하다가 나와서 창업을 시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 3명도 역시 레드햇, 글러스터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군요.

Minio라는 이름은 Minimal Object Storage라는 것을 대변하는 이름으로 미니멀리즘을 의미한다고 하는군요. 코드는 Golang으로 만들어졌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아파치 라이선스 v2 조건으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Minio Object Storage는 크게 3개의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Minio Application Server, Minio Client, Minio Libraries 등으로 개발자들은 Application Server를 이용하여 자기 자신만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만들 수 있고 Client를 통해 클라우드로 대량 복사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S3 기반의 개발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바로 S3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내부에 먼저 Minio를 이용해 Object storage를 만들어 두고 그리고 적절한 시점이 되면 퍼블릭 S3에 데이터를 옮기게 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Minio의 코어 기술을 도넛(Donut)이라고 부르는데, 여러 대의 서버와 디스크 장애가 발생해도 데이터 가용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Minio의 기술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Erasure coding(EC) 기술입니다. EC는 어떤 데이터를 조각을 내어 분산 저장, 즉 디스크나 스토리지 노드나 지역적으로 분산하여 저장을 할 때 사용되는 데이터 보호 방법론인데요, 그런 점에서 볼 때 넷앱의 WAFL이나 오라클의 ZFS와 유사하다는 것이 분석가들의 의견입니다. 데이터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Donut 기술에는 이른바 Silent data corruption 현상을 막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SHA 512 체크섬을 계속해서 수행함으로써 데이터의 안정성과 보장을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Minio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TechCruch에 관련 기사를 보니 아래와 같은 나오는데요, 잠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라서 원문과 발번역(ㅠㅠ)을 같이 실어 보았습니다.

The company is targeting younger developers in particular, which it believes have different needs from the previous generation. Millennial developers demand 4 characteristics in cloud storage including the freedom to run their applications anywhere, easy API-based access, scalability from millions to billions of users and ease of operations, according to the company. Minio hopes to solve all of these.

미니오가 노리는 시장 타깃은 젊은 개발자들로서 이들은 기존 세대와는 다른 니즈를 가지고 있다. 이들 신세대 개발자들은 4개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은 자신들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어디서나 동작할 수 있어야 하고 API 기반의 손쉬운 액세스를 제공해야 하며 수 십억의 사용자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가지면서도 운영이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미니오는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미니오라는 기술의 지향성 보다 4개의 특징이라는 것이 최근의 IT 경향을 그대로 요약해 두었다는 생각입니다. 플랫폼에 관계 없이 실행되고 클라우드 규모의 확장성과 API를 기반하여 액세스도 쉬우면서 관리까지 쉽게 한다는 것은 각 특성들간의 상충 되는 것이 있기도 하지만 종국의 지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픈 소스 경향이 기존 거대 기업들을 움직이면서 EMC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오픈 소스로 내놓고 있습니다. 시대적 요구가 Openness로 끌어가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참여자들이 늘어나면서 세상이 보다 더 클라우드로 연결되고 그래서 정말 ‘Software is eating the world” 인가 봅니다.

- Merci & Fin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통합과 융합형 인프라

일? Work ? IT! 2015.06.08 00:29 Posted by Storage Story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Converged Infrastructure; 이하 CI), 융합형 인프라라고도 번역되는 이 분야로 시장 진입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EVO:RAIL을 비롯하여 VCE VBlock, 뉴타닉스(Nutanix), 피봇3(Pivot 3), 맥스타(Maxta), 스케일 컴퓨팅(Scale Computing), 심플리비티(SimpliVity) 등 너무나 많은 기업들과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만큼 추후 IT 인프라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을 겁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CI는 서버, 컴퓨트, 네트워크,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등이 일체형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주요 특징으로는 preintegrated(사전 통합된), configured(구성이 되어 있는), 하나의 벤더가 통합된 형태로 제공(delivered as a unified system) 되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Converged infrastructure (CI) systems are a collection of server, compute, network, storage and management software components. The systems are preintegrated, configured and delivered as a unified system from a single vendor, although the CI components may come from multiple vendors.

Gartner, Feb. 2015

CI는 단순히 기계들의 집합체가 아니라 그로 인해 비용 절감 효과나 관리 편의성, 유연성, 확장성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I의 이러한 혜택과 기능에 더해 통합된 중복제거기능이나 백업, 복제 등 애플리케이션으로의 확장 등을 하고 있어 이른 기존 CI와는 조금 더 융합된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라고도 합니다.

HCI의 특징만 살펴 보면, 유연성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스토리지 및 통합, 스케일 아웃,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하드웨어(commodity hardware), 수평적 아키텍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와 상대적으로 CI는 제조사 고유의 하드웨어, 하드웨어 정의(hardware defined, 또는 벤더 정의; vendor defined)와 SAN(storage area network) 등이 특징입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8년이면 통합 시스템으로 판매되는 시스템의 30%는 HCI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CI는 HCI로 이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CI를 살펴보다 보니 기존에 이름이라도 알고 있던 업체가 아닌 또 다른 기업들이 속속 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새롭게 이 분야의 플레이어로 아이디얼스토어(Idealstor)라는 기업이 CI 또는 HCI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기업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아이디얼스토어는 2002년에 설립된 스토리지 기업으로서 CI가 그들의 핵심 사업은 아니었습니다. 초기 사업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여러 매체들에서 이 기업에 대해 확인해 보니 백업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이 기업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대략 임직원 수가 50여명 내외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매출은 5백만 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하는데, 확인된 사실은 없습니다. 

백업 관련 사업은 지금도 이 회사의 중핵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업과 관련해서는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의 Removable Disk Backup이라는 이름으로 디스크 백업 장치를 개발하였는데요, 전형적인 SMB 형태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CI 비즈니스는 HCS1000, HCS2000, HCS2000E 등 3개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사양이나 편의성 등의 완성도와 관련해서는 EVO:RAIL보다 낮습니다.

이들 3개 모델은 제품 사양에 따라 다른데요, HCS1000은 워낙 엔트리 모델이라서 크게 볼 것이 없네요.  HCS200은 총 24개 코어, 메모리는 128GB에서 최대 1,536GB, 400GB SSD 4개(SSD cache), 스토리지는 최대 30TB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는 VMware vSphere나 Microsoft Hyper-V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냥 하드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디얼스토어의 제품은 사실 특별할 것도 없는데요, 다만 기존 자신들이 보유한 백업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가치(value)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와는 다른 방식이고 CI라고도 할 수 없지만 퀀타 클라우드 테크놀러지(Quanta Cloud Technolgy)는 모기업인 퀀타 컴퓨터(Quanta Computer)의 하드웨어 제조 능력을 이용하여 클라우드 기술을 심을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제공합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기술은 CI와는 관계 없이 x86 기반의 서버와 스토리지를 비롯하여 SDN(software defined network)으로는 오픈 플로우(Open Flow)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베어 메탈 스위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토리지의 경우 JBOD,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스토리지 서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SDS를 적용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할 때 의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QCT의 스토리지 서버 - QuantaPlex T21P, 4U 크기의 60개 드라이브 장착

JBOD로 나오는 제품은 4U 크기로 24개 또는 60개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고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는 Microsoft Windows Storage Server가 탑재되어 파일 스토리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지 서버는 전형적인 서버와 스토리지 합본 형태로 1U, 2U, 4U 등의 다양한 폼팩터를 가지고 있고 디스크 드라이브도 최대 60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얼스토어를 HCI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CI라고 하기에도 다소 부족합니다. 그리고 QCT는 CI도 아니고 이른바 Commodity hardware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오픈소스와 Software defined anything 기술에 따라 향후 플랫폼은 이러한 하드웨어 상에서 구현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다만 공급사는 자사의 기술과 역량으로 가치를 추가하여 시장에 선보여야 할 것입니다. 차별화해야 하는 것들은 기술과 가치, 그리고 인한 혜택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통합 그 이상, 그 이상이 무엇인지 그것을 말하고 증명할 수 있어야 하는 시대가 오는 것일까요?

 

- Merci & Fin -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