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Gartner)가 2008년도 10대 전략 기술을 소개하였습니다. 우선 10대 전략 기술부터 보겠습니다.

10대 전략 기술 분야(Gartner top 10 technologies for 2008)
1. Green IT
2. Unified Communications
3. Business Process Modeling
4. Metadata Management
5. Virtualization 2.0
6. Mashups and Composite Apps.
7. Web Platform & WOA
8. Fabric
9. Real World Web
10. Social Software

이것들을 보면 요즘 IT에서 많이 논의되는 것들이라 그리 놀랄만한 것들은 아닌듯해 보입니다. 역시 SOA가 대세이긴 한 것 같습니다. IT에서 SOA는 아직은 뭔가 부족해 보이며 그래서 실체가 뭐야하는 것 같은데요, 3번, 4번, 6번, 7번 등이 SOA와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왜 SOA라는 이름으로 리스트에 올라가지 않을 것일까요? 하나의 아이템으로 올리기엔 너무 커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BPM(Business Process Modeling)을 제외하고 SOA를 이야기 할 수 없고 BPM만 가지고도 하나의 영역이 될 수 있는 그런 관계이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스토리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러한 리스트를 보면서 주목해야 할 것들이 있어보입니다. Green IT, Virtualization 2.0, Web Platform 등이 그러한 것들일텐데요. 먼저 Green IT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Green IT를 스토리지에서 구현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기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압축(Compression) 기술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고, 최근에 나온 MAID(Massive Array of Inactive Disk) 기술, 데이터 중복 제거(data de-duplication) 등등 상당히 많습니다. 전력 효율화와 관계된 이러한 기술들이 기업의 전산실 환경이나 IDC에서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된 것이죠. 특히 MAID 기술의 경우 2002년 Copan을 통해서 나왔지만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지만 최근 HDS의 "Power Savings Services"로 또 다시 MAID 기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Green IT와 관계되면서 전력(power) 비용의 감소와 냉난방(HVAC) 등의 효율화와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그만큼 기업 전산실에서 스토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사용하는 전력도 그만큼 많아졌다는 반증이겠죠.

가상화와 관계해서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겁니다. 그런데 가트너가 꼽은 10대 전략 기술에는 가상화 뒤에 2.0이 더 붙네요. 가트너는 여기서 가상화를 하드웨어에 더 이상 국한되어서는 안된다(...more than just consolidation of hardware...)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다시피 상당히 진일보한 가상화 개념인데요, 현재까지의 가상화 개념을 크게 하드웨어, OS, 애플리케이션 이상의 3개 축을 오른편에 놓고 그것을 보다 세분화하였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각각의 항목들에서 스토리지 비즈니스에서 관심을 가질 것이 뭘까요? Lockdown of corporate PC image, Backup Image for quick recovery, Restacking workloads for DR, Aggregation to create big SMP 등등 상당히 많네요. 특정 스토리지 벤더가 할 수 있는 영역만은 아닌 듯 하지만 방향은 맞다고 여겨지네요.

Virtualization 2.0

출처 blogs.zdnet.com/BTL/?p=6560

끝으로 Web Platform입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로도 알려진 기 기술은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 겁니다. 세일즈포스닷컴으로 대명사가 된 SaaS는 최근 스토리지 벤더들 사이에서도 Storage SaaS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많이 미비하다고 보여집니다. 얼마전 EMC가 인수한 Mozy와 같은 경우 SaaS라고 붙일 수 있는지에 대해 다소 회의스럽습니다. 폄하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SaaS로 향후 발전하기 위해서는 API와 같이 연계를 위한 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WOA는 Web Oriented Architecture로서 웹 지향 아키텍처가 되기 위해서는 플랫폼 차원에서의 변경이 있어야 하고 현재와 같이 CRM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닌 폭 넓은 서비스로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스토리지 SaaS에서는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보다 비즈니스 관점에 대한 접근 말이죠.

관련 정보
http://cio.tekrati.com/research/9472
http://www.computerworld.com/action/article.do?command=viewArticleBasic&articleId=9041738&pageNumber=1
http://blogs.zdnet.com/BTL/?p=6560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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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ony Jeon 2007/10/12 1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9번항목의 Real World Web이 가슴에 다가옵니다.
    Second Life가 실생활에 바로 연결된다면~~